삼성중공업

기업개요
정식명칭삼성중공업주식회사
영문명칭Samsung Heavy Industries Co.,Ltd.
설립일1974년 8월 5일
업종명강선 건조업
상장여부상장기업
기업규모대기업
상장시장유가증권시장(1994년 ~ 현재)
종목코드010140
홈페이지

1 개요

대한민국 삼성그룹 소속의 대기업. 주소는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대로74길 4(舊 서초동 1321-15번지)에 위치해 있다.

2 상세

1970년대 중공업 육성정책에 따라 삼성그룹에서 세운 회사이다. 주 업종은 조선업이다.

1974년에 설립하여 이듬해에 삼성조선을 세웠고, 이후 1983년 정부강매대성중공업과 자회사인 삼성조선을 합병하고 한국중공업 창원공장을 인수하여 조선업 외에 중장비 등 종합 중공업 회사로 다각화가 시행되었다. 1984년에는 미국 클라크 사와 지게차 기술제휴 계약을 맺어 지게차 시장에도 진출하고 1993년부터는 건설업에도 진출하였다. 1994년부터 일본 닛산자동차와 기술제휴로 상용차 사업에 뛰어들기 시작하여 1996년 차덕후 회장님의 바람대로 자동차산업에 뛰어들어 보겠다고 삼성자동차를 세웠지만 1997년 외환 위기의 여파+신호동 공장 건설비로 시원하게 말아먹었다.(...) 삼성자동차는 결국 프랑스 르노그룹에 인수되어 르노삼성자동차라는 프랑스계 기업으로 재탄생.

외환위기 당시 중장비 사업부를 매각하였는데, 지게차 사업부문는 미국 클라크, 지게차를 제외한 건설기계 사업부문은 스웨덴볼보 건설기계로 쪼개져서 매각되었다. 이후 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국내 건설기계 분야의 빅3로 잘 나가고 있고, 클라크는 다시 2004년에 국내 중견그룹인 영안모자에 인수되어 한국 기업이 되었다.

1997년 외환 위기 이후 여타 중공업 사업부를 모두 분할 매각하고 본업인 조선업에 집중하여 2000년대 리즈시절에는 대우조선해양과 더불어 세계 조선업 시장을 꽉 잡았다. 그러나 중국조선업이 급성장하면서 입지가 많이 위태롭다. 리즈시절인 2010년까지만 해도 세계 조선업 수주물량 1위와 2위를 오갔으나, 2013년 지금은 많이 위축되었다. 조선업이 위축되자 건설업 분야의 사업분야를 키워서 풍력 발전사업에 뛰어들었지만 풍력발전 사업이 DTD를 시전하여 사업 전망이 많이 어둡다.

전 세계적으로 조선 경기가 불황을 맞으면서 경쟁사인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과 마찬가지로 조선산업보다는 해양산업 쪽에 비중을 많이 두고 있으며 드릴십(Drillship)으로 대박을 터뜨려 잠깐이나마 업계 2위로 치고 나가기도 했었다. 다만 2014년으로 들어서면서 다시 조선경기가 활성화되고 일반선쪽에 강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대우조선해양과 다시 한 번 2, 3위 싸움을 하고있다.[1]

2014년 9월 1일 삼성엔지니어링을 합병하는 것이 결정되었다. 회사 측은 시너지 효과를 노린 모양이지만, 시장에서는 쓸데없이 혹만 붙였다는 듯한 냉소적인 반응만 돌아왔다. 노무라증권에서는 "이번 합병으로 삼성중공업은 불확실한 사업을 추가하게 됐다"며 부정적으로 평가했고 하나대투증권에서도 "삼성중공업은 실력보다 외형이 과도하다. 합병으로 규모를 늘려도 기업가치 향상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혹평했다. 이래저래 미래가 불확실한 상황.

2014년 11월 19일 삼성엔지니어링과의 합병은 주식매수청구권의 벽을 넘지 못 하고 무산 되었다.

아파트 브랜드로 삼성 쉐르빌이 있다.

2007년 12월 7일 오전 7시경 소속 예인선이 홍콩 선적의 유조선 허베이스피리트 호와 충돌하면서 태안 기름유출 사고가 났다.

3 여담

삼성하면 떠오르는 것이 괴물같은 기술력을 자랑하는데, 이는 조선업에서도 마찬가지이다. FPSO같은 괴물같은 선박을 건조하여 여타 위기의 조선업에서도 별로 등장하지 않는 이유... 기술력으로 먹고 들어가고 이 선박을 건조할 수 있는 곳이 거의 없다고 한다. 실제로 조선공학을 공부하다보면 여러가지 특허기술들이 많은데 대부분 삼성인 실정.(애초에 한국교재로 공부해서 그렇지만...그만큼 괴물같은 회사인 건 확실하다. 아무래도 삼성에도 외계인을 감금해두고 있음이 틀림없다!)
  1. 이렇게 된 이유는 상당히 간단하다. 중국이 자국 조선인력에 대한 임금인상을 연 10%로 하라는 지침이 내려왔는데 이 때문에 중국이 자랑하는 저가수주를 더 이상 밀어붙일 수 없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