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라나

익기 전의 모습이다. 의외로 멀쩡하다.

Guarana (학명: Paullinia cupana)

1 개요

붉은색을 띠는 체리보다 약간 큰 크기의 과일이다. 브라질이 원산지다.

이 과일의 씨앗엔 카페인이 풍부하다.(인터넷이나 광고 등에서 Guaranine으로 표시하여 마치 카페인이 없다는 듯이 표기하는 경우가 있지만 속지 말자.) 카페인 농도가 약 2%~4.5%이며 이는 커피의 약 2배정도 된다. 따라서 원주민들이 이 씨앗의 음료를 활용하였으며 과라나 씨앗에서 카페인을 추출하여 에너지 드링크의 원료로 사용하고 있다. 핫식스레드불을 보면 과라나 함유라고 기재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브라질에서는 이 과라나로 만든 음료수를 국민음료로 즐겨 마신다. 이로인해 코카콜라가 브라질에 진출하려고 했다가 과라나음료 덕분에 손해를 봤다고 한다.

과라나의 특징은 엄청난 쓴맛으로 그냥은 도저히 먹기 어려운 수준이다. 때문에 과라나를 사용한 음료에는 당분을 사용해서 과라나의 맛을 가리려고 노력한다. 아니 애초에 과라나를 사용했다는 것 자체가 에너지 드링크인데, 에너지의 근원은 카페인같은 각성, 흥분제와 이를 받쳐줄 흡수 빠른 에너지원, 다시말해 당분이기 때문에 거리낌없이 당분을 쓰고 있다고 봐도 좋다.

과라나는 에너지 드링크의 원료라는 것 외에 다른걸로도 유명한데, 과라나의 어원은 과라니어의 guara-ná와 투피과라니어로 warana로 그 뜻은 인간의 눈과 닮은 과일이라는 뜻이다.

깜놀주의 혐짤주의 이하 내용은 보는 사람에 따라 혐오스러울수 있으니 주의. 식사중이거나 에너지 드링크를 마실 때에는 보지 않을 것을 강력히 권한다.

2 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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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깔괴물

그 어원에 걸맞게 이 열매가 익으면 저렇게 씨앗이 튀어나오는데 그 모양이 흡사 사람의 과 비슷하여 괴이한 모습이다.

과라나는 이외에도 근육이완, 체지방 분해, 천식완화, 혈액순환, 등에 좋다고한다. 미 FDA에서도 과라나 음료의 안정성을 인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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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시킨 뒤의 모습. 하얀부분이 검게 변하며 이렇게 처리된 씨앗에서 카페인을 추출한다.

3 기타

엉뚱하게도 과라나 음료는 북쪽의 지구 반대편 홋카이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상품이기도 한데, 홋카이도에서는 심지어 과라나음료가 특산물로 팔린다. 1958년에 코카콜라의 일본 진출에 대항하기 위하여 전국청량음료협동조합연합회가 브라질의 사례를 벤치마킹해 개발했는데, 코카콜라가 본토보다 3년 늦게 들어온 홋카이도에서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남미 한정으로 과라나라는 과라나 맛 나는 탄산음료가 있다.[1]
  1. 이전 버전에서는 환타라고 나와있었는데, 환타는 아니고 그냥 과라나다. 물론 코카콜라에서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