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원

1 개요

고등교육법에 근거하고 교육부에서 관할하는 일반대학과 달리 각각의 과학기술원법[1]이 존재하고 미래창조과학부에서 관할한다.[2] 특수대학으로 분류되며, 수시 지원 횟수 제한에 걸리지 않는다. 과학기술발전 및 이공계 인재 양성이 목적인 만큼 연구기반이 잘 갖추어져 있으며 학비가 저렴하고 장학 혜택이 풍부하다.

현재 4개가 있으며 다음과 같다.(한글 자모순)

2 특징

2.1 학술+연구+투자

기본적으로 특수대학들의 특징 및 국립대의 특징, 공과대학의 특징, 이과대학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고등교육기관인 동시에 연구기관이라는 특징도 있어 기관 전반적으로 연구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편이다. 국가 과학 및 공학의 발전 및 인재양성을 위해 국가로 부터 많은 지원(법률적으로나 돈적으로나)을 받는 기관이다보니 입시는 치열한 편이다. 전원 기숙사 생활을 원칙으로 한다.

연구원을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만큼 초고가의 장비들을 대량으로 보유하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 그 덕에 학부생들도 값비싼 장비들을 만져볼 수 있다. 정부로 부터 막대한 예산을 끌어다 설립하다보니[3] 가능한듯.[4] 포항공과대학교같은 막대한 재력을 갖춘 연구중심대학을 제외하면 대학교에서 과학기술원 수준의 장비를 들여놓는 경우는 많지 않다. 국립대를 세울 때 종합대학으로 세우는 것이 일반적이며,[5] 사립의 경우 학문양성에 힘쓸 의지가 있는게 아니라면 굳이 비싼 장비를 들일 까닭도 없다.[6]

대한민국의 산업구조 특성상 국가로 부터 재정적으로나 제도적으로나 많은 지원을 받다보니 잘 알려지지 않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7] 학사과정, 석사과정, 박사과정 등을 개설함과 동시에 우수한 학생과 교수를 빨아들인다.[8] 정부가 과학, 공학의 발전을 위해 운영하는 기관인 만큼 신뢰도가 높은 편이라는 점도 한 몫 한다 볼 수 있다.[9] 실제로 광주과학기술원이나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의 경우 학부 모집을 시작하자 마자 신생대학 치고는 엄청난 경쟁률을 보여주었다.

2.2 지방공대

공부 못하면 기술 배워야지
정부의 지역균등발전 정책에 인서울 대학교로 넘쳐나는 수도권을 피해, 싼 땅값에 넓은 부지[10][11]를 위해 전원 기숙사 생활 가능한 점을 믿고 과학기술원들은 지방에 설립되는 경우가 많다.[12]

이는 과학기술원이 지역사회에 도움기 되기 때문이다. 과학기술원만 만들고 끝 이라기 보단 근처에 구들을 데려온다. 대학 자체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기관인데[13] 학생의 수준도 어느 정도 보장되며 돈 잘되는 이공계대학, 그것도 각종 고가장비들도 보유한 대학이다보니 주변에 연구소를 갖춘기업들이나 정출연까지 딸려오니 유치하고 싶어하는 것.[14] 그래서 제 4 과학기술원떡밥이 돌자 지방자치단체들 사이에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3 비슷한 것

3.1 학교가 아닌 연구시설

"과학기술원" 이름만 같을 뿐 위처럼 대학이 아닌 연구시설 같은 곳이다. 과학기술원이란 이름을 쓰며 독자적인 법안을 가지고 있으나 위의 기관과 같은 유형[15]인지는 불명.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처럼 명백히 "기술 연구원"으로 언급한 연구시설은 많으니 생략한다.

3.2 다른 이름의 유사 교육기관

  1. 특별법이다.
  2. 그런데 이런 대학들도 대학알리미에 정보를 공시한다.
  3. 설립 당시에는 정부로 부터 많은 돈을 가져다 쓰지만 그 이후에는 꼭 그렇지도 않다. 연구성과를 활용해 예산을 자체적으로 매꾸기도 한다.
  4. 심지어 장비를 종종 최신장비로 갈아치우기도 하는데 우수한 연구자를 대량으로... 보유한 만큼 이들의 생산력이 장비교체비를 뛰어 넘기 때문인 것 같다.
  5. 특수한 목적을 가지지 않는 이상 국민들에게 다양한 고등교육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짓기 때문이다.
  6. 비슷하게 과학고등학교같은 것도 사립으로 설립하는 경우는 아직 없다.
  7. 물론 이공계 학생이나 과학고등학교, 영재학교교사는 잘 알고있다.
  8. 초기 포항공과대학교를 생각하면 된다.
  9. 특수대학들의 특징이기도 하다.
  10. KAIST 114만㎡ GIST 63만㎡
  11. 별로 안 넓어 보이지만 학생수에 비하면 제법 넓다.
  12. 초창기의 한국과학기술원은 서울에 있었으나 대전으로 이전했다.
  13. 국립대가 들어서면 학교의 편의시설이 지역주민들에게도 개방되는 경우가 많기에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에 부유한 국립대가 들어설 경우 주거환경이 개선되는 것은 당연하다.
  14. 자체적으로 연구소를 크게 세우고 초고가 장비들을 굴리면서 연구원을 대량으로 고용할 수 있는 기업들은 대기업말고는 없다고 봐도 된다. 이들은 주변 대학의 도움 없이도 각종 연구를 할 수 있겠지만 상당수는 주변 대학에 연구과제를 주거나 협력연구를 하는 등의 방법을 동원해야 한다.
  15. 단순히 학부과정을 개설하지 않는 것인지 아예 다른 기관인 것인지
  16. 대신 UST 학위과정을 개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