觀艦式 Fleet Review
1 개요
International Fleet Reviews of the Canadian Naval Centennial Pt1
단어의 의미는 군사용어로 국가적 경사 등에 국가 원수가 해군 함정을 모아 놓고 그 위용을 검열하는 의식.
영국의 조지 2세가 함대검열을 한 것이 시초라고 한다.
한 마디로 해군이 각종 함선을 모아놓고 사열의식하는 것으로 군사 퍼레이드의 해상 버전이라고 보면 된다. 보통 행사국의 해군력 및 국력 과시를 위해 주력함들 자랑 및 신형함 공개 등이 이루어지는 듯 하다. 국력과시용으로는 그만이겠지만 그걸 실행하는 아랫사람들은 그야말로 개고생 및 돈낭비 중의 돈낭비로 여겨질 듯한...
주력함들이 한자리에 모이고, 대부분의 경우 무방비 상태에 있는 만큼[1] 큰 전쟁 중이거나 기습을 가할 정도로 매우 적대적인 적국 등이 없어야 하는데, 2차대전 이후로 열전이 없는 현대에는 그런대로 자주 치뤄지는 듯 하다. 국제 관함식이 꽤나 많고, 관함식을 행할 때마다 타국의 함선을 초대하는 경우도 자주 있다.
식민제국 시절의 영국이 벌인 스핏헤드 관함식(Spithead Review)의 사진들이 인터넷에 가끔 올라오기도 한다. 전함만 100척이 넘었다는 전성기 시절이니만큼 매우 웅장하다. 수평선까지 군함들이 바다를 가득 메우는 위엄을 볼 수 있다. 물론 이후에 미국에게 깨졌다. 사실 폴 케네디는 이 스피트헤드 관함식을 대영제국의 몰락의 시작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했으니 아이러니.
2 현실에서의 관함식
2015년에 개최된 대한민국 해군 관함식.
- 대한민국해군 국제 관함식 (Republic of Korea Navy Fleet Review)
- 대한민국에서 개최하는 국제 관함식. 1998년과 2008년에 있었다. 1998년에는 정부수립과 건군 50주년, 이순신 순국 400주년, 광개토대왕함 확보를 축하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함정 41척과 항공기 15대가 참가하였다. 2008년에는 건군 60주념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함정 57척과 항공기 27대가 참가하였다.
- 2015년에는 광복 및 해군창설 70주년 기념으로 개최되었다. . 그래서인지 앞의 두 관함식과는 달리 '국제' 수식어는 빠졌고, 대신 미 해군의 니미츠급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과 이지스함 3척(알레이버크급 구축함 2척, 타이콘데로가급 순양함 1척)이 정박 상태의 사열 방식으로 참석하였다.[2]
- International Fleet Review 2013 - Royal Australian Navy
- 오스트레일리아에서 개최되는 국제관함식.
2015년 해상자위대가 행한 관함식.
- 자위대 관함식(観艦式(かんかんしき))
- 인도네시아 국제관함식
- 2015년에 개최된 Sail Tomini 2015에서 대한민국 해군은 인천급 호위함인 전북함을 파견하였다.
1914년 조지 5세가 행한 영국 해군 관함식. 당시 세계 최대 해군이었다. 곧 미국 해군에게 제껴졌지만.
3 서브컬쳐에서의 관함식
서브컬쳐에서는 관함식에 대해서 그다지 긍정적이지 않는 듯 하다. 대규모 함대가 나오는 작품이 별로 없어서인지 관함식을 행하는 일은 별로 없고, 있다면 건담 0083에서 그린 와이어트 제독이 관함식을 행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때를 노린 애너벨 가토가 GP-02를 몰고 와서 핵 한 방에 2/3가 피해를 입는다.
우주전함 야마토 2199에서도 데슬러 총통에 대한 암살이 성공했다고 믿은 헤름 원수가 자신들의 막강함을 보여주려고 본성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이짓거리를 하다가 갑툭튀한 야마토에게 워프게이트를 파괴당하는 바람에 본성과 주력함대가 분리되어버리는 대재해가 일어나버렸다. 결국 이 뻘짓 때문에 야마토 한 척에게 제국이 붕괴되는 황당한 사태가...
이렇듯 국력이 강력한 적국의 뻘짓으로 반격의 실마리를 주는 경우가 많은 듯하다.
코드기아스에서는 관함식은 아니지만 초 합집국의 헌장 비준식에서 흑의 기사단 함대가 해상사열하는 장면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