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동시장(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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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동시장의 풍경

위치

1 개요

대구광역시 중구에 위치한 오래된 시장가. 여기서 교동은 이 주변에 설치한 향교가 있다고 해서 불렸는데 1932년 일제의 도시개발계획에 따라 대구향교가 중구 남산동으로 옮겨지고 이름만 그대로 남아있다.

대구시 중심에 있어 지하철과 버스 등 시장 접근성이 편리한 덕분인지 유동인구가 꽤 많은 편이다. 대구경북 및 일부 경남지역의 고객들까지 일일 내방고객 수가 4만여명에 이른다고 한다. 교동귀금속골목, 교동전자상가 등 전문성 높은 업종부터 구제 의류가게, 수입식품, 식당, 오디오, 조명 상가 등이 있다.

매일 밤마다 교동길 일대에 교동도깨비야시장이 열린다. 서문시장의 야시장처럼 먹거리가 마련되어 있다.

2 역사

1956년 3월 교동시장으로 정식 허가를 냈고, 보따리 무역을 통한 수입품과 군수품을 기반으로 1970~80년대 호황을 누렸다. 한국전쟁 때는 양키시장이라고 해서 미제 군복, 수입 과자 등을 파는 곳으로도 유명했다. 피난민들이 난민 수용소에 모여들고, 동시에 미군부대에서 흘러나온 미군수품들이 취급되면서 거대시장을 형성하게 된다. 1980년대는 전자제품 등이 유명세를 떨쳤다.

3 트리비아

대구를 무대로 한 김원일의 소설 <마당 깊은 집>에서는 주인공 길남이의 눈으로 본 피난 시절의 대구 교동시장이 그려져 있다.

인근에 칠성시장, 번개시장, 동아백화점 본점(현재는 아울렛)이 있다.

4 참고 링크

• 오마이뉴스 - "대구 하면 여기! 없는 게 없는 동네제" 보기
• 대구관광 공식 블로그 '트레블 프랜드' - 대구의 원조 복합쇼핑몰 대구교동시장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