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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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의 본점 역할을 하고 있는 대구광역시 중구 덕산동 소재의 동아백화점 쇼핑점 전경. 왼쪽에 현대백화점 대구점이 붙어 있다.

1 개요

대구백화점과 함께 대구 지역의 향토 백화점으로, 1972년 중구 동문동 동성로 북편에서 개점했다. 약칭인 동백엥?으로 불리며, 홈페이지 주소는 아예 대놓고 [1]이다. 대전에도 향토 백화점으로 동양백화점이 있어서 대전에서 동백 하면 동양백화점을 뜻한다. 하지만 브랜드라도 살아 남은 동아백화점과는 달리 동양백화점은 부도로 한화그룹에 합병되었고, 과거 동양백화점 본점이었던 갤러리아동백점은 다시 이랜드 계열의 NC백화점으로 넘어가면서 아예 흔적조차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현.중앙로점 결론적으로 두 동백이 한 식구가 된 셈

원래 대구 소재의 건설사인 화성산업의 계열사였지만, 화성산업이 2010년이랜드그룹에 2,680억에 매각.건물도 여러 개에 나름 지역의 대표 백화점에다가 땅값도 비쌀 텐데 어찌 동대구환승센터 건설비의 반값밖에 안 된다. 안습 이랜드그룹의 계열사가 되었다. 이랜드그룹에 인수된 이후의 동아백화점은 광주신세계나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같은 NC백화점의 지역 별도법인 정도의 역할을 한다고 보면 될 것이다. 이랜드 버프 좀 받고 살아나려나? 2010년 이랜드그룹이 인수할 당시 추석 명절을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내부 리모델링을 위해 전 층을 휴업해 버렸다. 추석 대목 그런거 다 필요없다 우리는 돈이 많아요 배짱영업? 공식 트위터dongadept.

다섯 점포 중 진짜 백화점 매장은 쇼핑점, 수성점, 구미점이고, 본점과 강북점은 동아아울렛이다. 본점은 2002년부터 아울렛으로 운영 중이었지만, 이름은 동아백화점이었고 2010년 이랜드그룹으로 넘어간뒤 정식 명칭까지 동아아울렛으로 변경되었다. 칠곡네거리에 있는 강북점은 2010년 동아아울렛으로 재개장하였다.

현재 이랜드그룹에서 동아백화점을 비롯해 NC백화점, 뉴코아아울렛, 2001아울렛 등으로 제각각인 브랜드 명칭을 통합하는 작업을 추진중이다. 이 작업이 완료되면 동아백화점은 역사 속으로 사라질 전망이다.

2 현황

점포는 5개가 있는데, 대구광역시에만 무려 4군데나 있다. 대구광역시 중구 경상감영길 171(구 동문동 20-11)에 있는 본점(아울렛), 대구광역시 중구 달구벌대로 2085(구 덕산동 53-5)에 있는 쇼핑점, 대구광역시 수성구 지범로 191(구 범물1동 1273)에 있는 수성점, 대구광역시 북구 칠곡중앙대로 416(구 읍내동 1343-6)에 있는 강북점(아울렛)이 그것이다.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경상북도 구미시 송원동로 28(구 송정동 60)에 구미점이 있다. 구미점은 1990년에 개점했는데 현재는 할인점이라고 해도 무방할 만큼 규모가 작다. 정확히는 개장 당시에는 작은 편이 아니었지만, 시대는 흐르고 확장 공사는 안 하니 규모가 작게 보이는 것. 백화점 간판을 달고 영업하는 점포 중 제일 작다고 한다.[1]

포항점도 있었지만 롯데쇼핑에 매각하여 현재는 롯데백화점 포항점이다. 이후 대백쇼핑이 2005년망했어요가 되면서 포항시에는 대구 지역 유통업체의 백화점이 없다.

특이하게 동문동 본점이 아닌, 반월당역터줏대감이나 다름없는 덕산동의 쇼핑점이 플래그쉽 스토어[2]의 기능을 한다. 하기야 반월당역대구의 중심이니까.[3] 한때 화성산업의 본사도 쇼핑점 건물에 있었다.[4] 쇼핑점과 강북점에는 이랜드그룹SPA 브랜드인 스파오가 입점해 있다. 그런데 쇼핑점 바로 옆에는 현대백화점 대구점이 (먼산).. 양 백화점 모두 반월당역 끄트머리에 연결 통로가 당연히 있다.

중앙로 본점과 강북점은 동아아울렛으로 변경되었다. 아울렛 2개 점포의 내부 구성은 같은 이랜드리테일 계열인 뉴코아아울렛, 2001아울렛과 유사하다. 백화점인 쇼핑점은 이랜드리테일의 직매입형 백화점인 NC백화점과 구성이 유사하다.

그런데 막상 지하에 CGV 직영관까지 있는 현대백화점 대구점이 개점했음에도 불구하고, 우려와 달리 쇼핑점은 대구백화점 본점과 함께 잘 버텨 나가고 있다. 생각보다 고객 이탈이 많지 않은 편인데 어짜피 가까우니까 둘 다 가자 마인드, 특히 중장년층의 경우에 눈요기(?)는 현대백화점에서 하고 정작 쇼핑은 동아백화점 쇼핑점에서 하는 경우가 꽤 있다고 한다. 오히려 동성로에서 현대백화점 쪽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고객이 더 늘었다고 하는 사람도... 현대백화점 오픈 후 정반대쪽의 대구역 민자역사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쪽 고객이 줄었다 '카더라'....[5]

화성산업1988년 서울특별시에도 진출하여 서울특별시 중구 장교동 1(현재 중구 삼일대로 363)번지 을지로2가 네거리에 프랑스쁘렝땅백화점프랜차이즈로 열기도 했다. 하지만 장사가 잘 안 되어서 2000년 영업 부진으로 철수했으며 일단 위치가.... 그 자리는 장교빌딩이라는 이름의 빌딩이 들어섰다. 현재는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이 들어와 있는데, 화성산업이 2006년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다가 매각한 것이다.

백화점 카드는 대구은행신한카드에서 나온다. 신한카드 쪽 물건은 2030/레이디 제휴 연회비가 붙으니, 제휴 연회비를 내기 싫으면 대구비씨카드로 받는 것이 좋다. 이랜드 포인트 카드로 포인트도 적립되며, 대구백화점과 달리 결제수단을 안 가리고 0.5% 적립된다. 제휴 체크카드도 있다. 휴무는 명절 당일날만 한다.

이외에도 할인점도 있는데, 이름은 동아마트다. 대구광역시 수성구 수성로 393(구 수성동4가 1090-8) 화성수성하이츠 상가 안에 동아마트 수성점이 있다. 과거에는 포항점, 상인점, 성당점 등 몇 곳이 더 있었지만, 현재 남은 곳은 수성점 딱 하나뿐이다.[6]

예전에는 북구 관음동 칠곡IC 바로 옆에 코스트코 비슷한 창고형 회원제 할인점인 델타클럽을 운영한 적도 있었다.(대구 시민들은 줄여서 델타로 불렀다)[7] 코코와 달리 비회원에게 할증해서 팔다가, 어느 순간부터 코코처럼 비회원의 출입을 차단했다. 당시 골드회원이 3만원이었으며 일반회원은 1만원이었다. 차이점은 일반회원은 주류를 살 수 없고 골드만이 술을 살 수 있었다는 점. 이후 이마트와 홈플러스가 대구에 확산되자 비회원제로 전환하여 운영하다가 2003년 까르푸에 매각했고, 홈에버[8]홈플러스를 거쳤다가 크고 아름다운 칠곡3지구의 홈플러스 칠곡점과 상권 중복을 이유로 2009년 폐점. 이후 창고로 쓰이고 있다는 전언이 있긴 한데...

홈페이지에는 동아백화점 어플이 있다고 했는데, 대구백화점과 달리 사실 동아백화점 어플은 없다. 대신 이랜드리테일 앱을 이용하면 된다.[9] SK플래닛의 스마트월렛인 시럽을 통해 이랜드리테일 포인트카드를 다운받아서 쓰면 된다. 물론 이랜드 포인트 플라스틱 카드를 동아백화점에서 발급받아도 된다.
  1. 원래는 청주시의 흥업백화점이 가장 작았는데 여기가 2015년 6월 30일을 기해 영업을 종료하면서 가장 작은 백화점 타이틀을 넘겨받게 되었다.
  2. 본점
  3. 근데 사실 본점과 쇼핑점은 좀만 시간 쓰면 걸어가도 될 정도로 근거리에 위치해 있다. 본점은 중앙로역 3번 출구에서 바로 보인다.
  4. 현재는 황금네거리로 이전했다. 황금역 건너편의 대구은행 황금네거리점이 있는 건물이다.
  5. 이게 틀린 건 아닌 게, 대구 지역 백화점 매출 1위가 현대백화점 대구점이다. 게다가 롯데쇼핑에서 2015년 3월에 대구점의 리뉴얼을 추진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 일환으로 롯데백화점 대구점 9층의 롯데시네마 대구점이 폐쇄되어 현재 대구 중구의 번화가에는 롯데시네마가 동성로점 하나뿐이다.
  6. 이마저도 이랜드그룹이 인수하여 자사에서 운영 중인 할인점인 킴스클럽이나 마찬가지다. 참고로 같은 이랜드그룹에 속한 NC백화점에 있는 몇몇 킴스클럽도 NC식품관으로 운영 중.
  7. 바로 옆에는 옛 동신여객 차고지가 있었다. 우주교통과 합병한 후 현재는 옛 차고지 북쪽의 관음동공영차고지로 이전했다.
  8. 참고로 홈에버는 현 동아백화점의 모기업인 이랜드그룹이 운영했었다. 다만 시기상으로는 동아백화점을 인수하기 4년 전의 일이다.
  9. 옛 NC SHOPICK. 2016년 5월에 변경했다. 동아백화점뿐만 아니라 뉴코아아울렛, NC백화점, 2001아울렛과 같은 모든 이랜드 계열 유통 매장 공통 어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