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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김원일(金源一) |
출생 | 1942년 3월 15일 |
첫 작품 | 1961ㆍ알제리 (1966) |
최근작 | 비단길 (2016) |
제20회 현대문학상 수상 | ||||
이제하 (1974) | → | 김원일 바라암 잠시 눕는 풀 (1975) | → | 김문수 (1976) |
제16회 동인문학상 수상 | ||||
오정희 이문열 (1982) | → | 김원일 환멸을 찾아서 (1984) | → | 정소성 (1985) |
제14회 이상문학상 수상 | ||||
김채원 (1989) | → | 김원일 마음의 감옥 (1990) | → | 조성기 (1991) |
대한민국 은관문화훈장 수상 |
1 개요
대한민국의 소설가. 1942년 3월 15일 경상남도 김해군에서 태어났으며, 1966년 대구 매일신문의 매일문학상에 단편소설 '1961년 알제리아'가, 1967년 '현대문학'의 장편소설 공모에서 '어둠의 축제'가 당선되면서 등단했다. '어둠의 축제'가 당선되었을 당시 심사위원 중 한 사람이 바로 황순원이었는데, 공교롭게도 이후 김원일은 황순원문학상을 수상한다.
초등학교 3학년 때 한국전쟁이 발발했으며, 이후 부친이 월북하면서 겪었던 고통스러운 가족사를 겪었다. 때문에 한국전쟁을 다룬 작품을 많이 썼고 또 작품세계의 주요한 테마로 자리잡고 있다. 단편 '어둠의 혼', '미망', 장편 '노을', '불의 제전', '겨울 골짜기', '마당 깊은 집' 등이 대표적이다.
2002년에는 마당 깊은 집이 느낌표(MBC)의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에 선정되어 인터뷰를 하기도 했는데, 가장 인상 깊은 책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사서삼경이라고 대답하자 당시 MC였던 유재석과 김용만이 '저희는 사서삼경을 안 읽어봐서..'라고 반응했다. 그런데 그 말을 들은 김원일은 "에이, 장난치지 마세요"라고 말했고(...) 당황한 두 사람이 진짜로 안 읽어봤다고 해도 "두 분이서 나를 놀리는 것 같아"라고 말하며 믿지 않다가 정말로 안 읽어봤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황당해하며 "두 분 책 좀 읽으세요!"라고 훈계했다.
동생인 김원우 역시 소설가이며 형을 보고 소설가가 될 결심을 했다고 한다. 흥미롭게도 김원일이 전쟁과 관련된 가족사를 작품에 많이 담아낸 반면 김원우는 거의 그러지 않았다.
2009년부터 '김원일 소설전집'이 발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