國旗下降式. 국기를 내리는 의식을 말한다.
1 개요
군대나 공공기관 등에서 업무 시간을 마칠 무렵에, 게양된 국기를 내리며 하는 의식.
군악대가 있는 경우에는 군악대에서 연주를 하기도 하지만, 보통은 방송장비로 하기식(下旗式) 나팔을 불거나(육군), "국기 내림 15분전/5분전/국기 내림" 방송(해군)을 하며, 애국가가 연주된다. 하기식 나팔과 애국가가 나오는 동안은 부동자세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해야 한다. 그 때문에 하기식 나팔 연주음이나 방송이 나오면 다들 실내로 도망간다.
통상 실제로 국기를 내리는 인원은 2명의 병사/수병으로, 육군의 경우는 전투복에 전투화, 방탄모와 개인장구류 및 흰 장갑을, 해군의 경우 시기별로 동계 혹은 하계 정복에 정모, 흰 장갑, 단화를 착용하나 고속정 등 정복 착용이 힘든 경우 지휘관 재량으로 고속정복 등을 착용할 수도 있다. 의장대가 있는 부대는 대부분 의장병들을 동원하며, 의장대 행사복 차림으로 임한다. 부대에 따라서 당직사관 등이 뒤에서 임석해 하강이 끝날 때까지 경례 자세를 유지하기도 한다.
2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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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후반 이후에 태어난 위키러들은 남성인 경우에는 군대에서 국기하강식을 처음으로 경험하게 되고 여성의 경우엔 아예 모르고 살 수도 있지만 제4공화국과 제5공화국 시절에는 민간에서도 국기하강식을 했다. 오후 6시(동절기에는 5시)가 되면 사이렌이 울리고 행인들도 멈춰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해야 했다. 심지어 운전 중인 사람도 정차하고 차 내에서 차렷 자세를 취해야 했다. 제6공화국이 들어서자 민간 및 군부대 외 관공서에선 1989년 1월에 국기하강식이 폐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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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국기하강식과는 또 따로 차지철은 1주일에 한 번씩 국기하강식을 열었다. 의전행사로 고위 관료들을 불러모아 삐까번쩍하게 진행했다. 의장을 담당한 요원들에겐 슈츠슈타펠의 검은색 정복을 흉내낸 행사복을 입혔다.
행정자치부가 광복 70주년을 맞아 국기하강식 부활을 추진하다 교육부와 국토부의 반대에 부딪쳤다고 한다. 무슨 마약하시길래 이런생각을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