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찰기구

자이언트 로보 OVA에 등장하는 조직.

BF단에 대항하기 위해 설립된 국제조직으로 창시자는 탁탑천왕 조개이며 총본산은 양산박.

알베르토 한 명에게 경찰기구에서 최고 엘리트만 모였다는 북경 지부가 괴멸당한 것과 양산박 인물이 네임드 일선 지휘관인 것을 보면 국제경찰기구는 사무처리나 군무, 치안을 담당한다면 양산박은 교전력육성 및 교전임무 등을 주목적으로 하는 듯 하다.

기구의 장은 황제 라이세. 빅 파이어와 쌍벽을 이루는 능력의 존재라 추정된다.

쿠사마 다이사쿠, 긴레이를 비롯한 엑스퍼트들이 소속되어 활동하고 있다.

양산박에는 수호지, 삼국지, 초한지 등 중국 고전 인물들이 대략 망라되어 있고, 그 중 특히 지략이 뛰어난 3군사가 있다. 3군사는 한신원수, 사마의 중달, 장량. 이 중 한신원수는 공명과도 대등한 지략을 가졌다.

그런데 작중 묘사로는 전투능력은 구대천왕이기도 한 한신원수가 더 나은 것으로 나온다.

특촬판에서는 국제경찰기구가 아닌 유니콘 기관이란 조직이 등장하며 "지구가 모두 불타는 날"에선 국제경찰연합이란 이름으로 나온다. 다만 이 버전의 경우, 주역이 속해있지 않으며 목적을 위해서라면 비도한 짓도 마다하지 않아 탈퇴하는 자들도 있다. 이런 탈퇴자들은 또다른 BF단에 대항하는 조직인 무라사메 일가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정의의 조직이긴 하지만 자이언트 로보OVA에 한해서는 그들이 행한 모든 행동이 삽질이었다. 겐야가 샘플 3개를 사용하도록 방해하지 않고 가만히 내버려뒀다면 지구상의 시즈마 드라이브는 자동적으로 업그레이드되고, 누구도 죽지 않고 어떤 비극도 없었을 것이다. 그들의 첩보활동이 조금만 더 뛰어났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적어도, 그들은 몰랐던 걸 공명은 뻔히 알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