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銀鈴
자이언트 로보 THE ANIMATION의 등장인물 / 히로인. 국제경찰기구의 엑스퍼트. 성우는 시마모토 스미/양정화.한국 방영판 이름은 왕은령. 원래는 '마즈'에 나온 중국인 여자 정보원으로 중국 이름도 왕은령.
자이언트 로보에서의 설정에선 '긴레이'는 가명으로, 귀에 달고 다니는 은방울 귀걸이에서 따온 것. '텔레포트' 능력을 이용해 활약하는데, 이 텔레포트 능력은 사용자의 수명을 깎아먹는 부작용[1]이 있어서 평소에는 사용을 자제하고 있다. 평소에는 도도하면서도 활기찬 모습의 아가씨 캐릭터지만, 가끔 무언가를 숨기고 있는 듯한 모습도 보여준다. 다이사쿠를 굉장히 귀여워하지만 철우는 별로 안 좋아하는 듯. 쇼타콘?
1편에서 시즈마 박사를 구출하기 위해 철우와 함께 등장하여 결국 자이언트 로보의 원호에 힘입어 임무를 완수한다. 그 후 BF단과의 항쟁 와중에 다른 일행과 함께 비행선 '그레타 가르보'를 타고 히말라야로 이동하던 중에 갑자기 브릿지에 포글러 박사[2]가 나타나 안티 시즈마 드라이브 샘플을 넘길 것을 요구하는데, 이 과정에서 그녀의 정체가 밝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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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은 '파르메르 폰 포글러'. 포글러 박사의 딸이자 겐야의 여동생이다. 부친의 죽음에 절망해 BF단에 들어간 오빠를 저지하기 위해 국제경찰기구에 들어간 것.
이러한 전력 때문에 후반부엔 안티 시즈마 드라이브 샘플과 함께 봉인 처분을 받기도 하지만, 쿠사마 다이사쿠 등의 도움을 받는 과정에서 결국 그녀는 '진실'과 마주할 각오를 굳히고 마침내 죽을 각오로 샘플, 그리고 양산박(!)[3] 함께 대괴구 포글러이 향하는 지구상 마지막 시즈마 드라이브가 존재하는 바슈탈로 사상 최대의 텔레포트를 거행한다. 그리고 그 부작용으로 몸이 하반신부터 서서히 붕괴되는 와중에서도 무라사메 켄지의 희생의 덕을 보며 힘겹게 포글러 중심지로 이동한다. 겐야와 대면한 긴레이는 복수에 눈이 먼 오빠를 비난하고 결국 그의 눈앞에서 샘플 파괴를 시도하나 오빠 겐야가 쏜 총에 사살당하고 만다. 그 뒤 대괴구가 다이사쿠와 충격의 알베르토의 협격에 의해 괴멸적인 타격을 입어 정지됐음에도 겐야는 집념을 버리지 못하고 3개의 샘플을 모아 안티 시즈마 드라이브를 완성, 기동한다. 그런데...
칙칙한 작품 내에서 유일하게 눈에 띄는 홍일점 여성 캐릭터[4]로, 그 때문에 자이언트 로보 관련해서 대놓고 색기담당이자 거의 유일한 '세일즈 걸'로 많이 이용된다. 그 증거가 본편 중반 에피소드 나왔을 즈음에 공개된 외전 '긴레이 시리즈'.[5] 이 외전 시리즈는 쿠사마 다이사쿠가 아닌 긴레이를 주인공으로 내세우고, 분위기 전체가 개그로 이뤄져있어 본편의 진지함에 익숙한 이들에게는 많은 충격을 주기도 했다.[6] 또한 자이언트 로보 애니메이션의 후속작이 못 나오는 이유로 긴레이의 죽음을 드는 이들도 있다. 여하튼, 작품의 히로인임에도 불구하고, 오빠에게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기에 불행한 캐릭터라고 볼 수 있는 인물.[7]
종반부에 제3의 샘플을 소유하는 자가 되는데, 긴레이가 그 샘플로 무엇을 하려고 했는지가 작중에서 앞뒤가 잘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 그녀에겐 샘플을 오빠에게 넘겨주거나 혹은 넘겨주지 않거나 두 가지 선택이 있을 뿐인데, 그녀는 생명을 바쳐가면서 오빠 곁으로 샘플을 들고 가서 정작 오빠에게 샘플을 건네는 행위는 거부한다.뭔가 아주 지리멸렬한 것이다.
작중에서 쉽게 드러나는 사실은 아닌데, 무라사메 켄지와 남녀관계가 아니었을까, 라는 추측이 있다. 무라사메 켄지가 그녀 앞에서 숨을 거둘 때 그녀는 "켄지씨!"라는 호칭을 세번 사용한다. 일본에서 호칭을 성이 아닌 이름으로 부르는 사이는 보통이 아닌 남녀관계를 암시한다.[8] 게다가 황신도 "그 무라사메가 가장 괴롭다는 걸 네가 알기나 하냐? 녀석이 어떤 심정으로 긴레이를 최면장치에 가뒀는지 넌 모를거다"라는 발언을 하는데 시청자야 두 사람 관계를 당연히 모를텐데 이런 식으로 넘어가면 결국 연인관계라는 말이 된다. 그 밖에 무라사메가 긴레이의 최면장치를 바라보는 눈빛등 다시 보면 의미심장한 신이 많다. 이걸 인정하면 긴레이가 철우의 유혹을 무시하는 것이나, 무라사메가 다이사쿠에게 차갑게 대하는 것등을 다른 의미에서 이해할 수 있다(...)
강철치마라는 단어가 확립되기 전부터 강철치마를 보급하는데 기여한 고참급 캐릭터. 게다가 그 짧디 짧은 치마[9]로 강철치마를 관철한 것은 정말 대단하다.
귀걸이를 한 쪽만 하고 있는 이유는, 바슈탈의 참극 때 한쪽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라고.- ↑ 정확히는 사용할때마다 사용자의 존재가 불확실/불안정해진다. 정확한 정보를 아는 사람은 추가바람.
- ↑ 정확히는 그로 변장한 겐야.
- ↑ 국제경찰기구의 본부 양산박 그자체를 텔레포트 시킨 것이다. 그 결과 양산박은 완전 붕괴. 뭐 이미 십걸집의 기습으로 인해 작살나서 상관 없었지만...사실 그래서 양산박 체 텔레포트한 것이다.
- ↑ ...양지도 있기는 한데, 이 쪽은 외모 때문에 남캐 취급이나 마찬가지라... 안습.
- ↑ 물론, 이 외전은 OVA 본편을 위한 제작비를 벌기위해 만들어졌다고 한다. 당시 이마가와 감독이 너무 돈을 써버려서 제작진이 해체될 위기에 처한적도 있었다고....
- ↑ "철완의 긴레이"만 봐도 답이 나온다.
일행들의 차이나 드레스 코스프레 어쩔겨. "푸른눈의 긴레이"는 그나마 진지한 편이지만.. - ↑ 마지막에 지구의 에너지가 복원되자 오빠와 함께 독백을 하는 장면이 있어서 약간의 떡밥은 있다. 근데 우주에서 모습도 없이 목소리만 나오는 장면이다.
건담의 모 기술자 처럼 지구 궤도 지박령화. - ↑ 그렇다고 전부 그런 건 아니고 친한 친구끼리도 성이 아닌 이름으로 부르기도 한다.
- ↑ 어떨 때 보면 그냥 하의를 입지 않은 것처럼 보일 정도의 짧은 치마. 게다가 카메라에는 안 보이지만, 주변 인물에게는 팬티가 보일 수 밖에 없는 자세로 서 있는 경우도 종종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