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사 오펜의 등장 조직.
천인들이 사라진 이후 자신들을 천인들의 후예로 자칭하며 키에살히마 대륙 전체의 통치권을 주장하는 단체…랄까 실제로 대륙 전체의 통치권을 가지고 있다. 키에살히마 대륙의 중앙 정부. 대륙에 국가가 하나 뿐이므로 유일한 중앙 정부다. (일부 자치령은 있지만)
본편에는 정확한 역사가 언급되지 않아 불확실한데, 원래부터 인간 쪽에는 왕과 귀족이 있었던 듯. 천인들 실종 이후에 귀족들이 힘을 모아 왕을 몰아내고 자신들이 통치권을 잡은 듯 하다.
왕도 메베른스트에 거점을 두고 있으며 일부 자치 도시, 성역, 키무라크, 지인령 마스마튜리아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다만 지리적인 단절 때문에 대륙 서부의 영향력은 적다.
기사단, 13 사도, 백마술사들의 집단인 안개의 성채 등의 강한 무력도 보유하고 있다. 파견경찰관이나 레인저, 대무장도적 전투과등 치안 조직에는 의외로 신경을 쓰는 편. 본편 내에서는 왕실과 귀족연맹이 혼용되고 있는데 왕실이라는 것은 거의 명목만 남아 있는 상태고 사실 둘이 동의어라고 봐도 좋다.
맘에 안드는 상대에게 주로 반역죄를 적용한다 (…) 특히 자신들이 천인의 후예이므로 모든 천인들의 유산의 소유권은 자신들에게 있다고 주장하며 무단으로 천인 유적을 조사하거나, 은닉하는 행위에도 반역죄를 적용한다. 같은 이유로 드래곤 신앙자를 무척 싫어하는 듯.
사실 본편 내에는 별 비중이 없다… 13 사도는 플루토 말을 듣고 따로 행동하는데다가 최접근령에 이르면 아예 무시, 토토칸타는 서부에 있어서 말을 잘 안듣고 어번라마는 자치령. 키무라크에는 빚을 잔뜩 지워서 어떻게 통제하는 듯 하지만 역시 외진 곳에 있어서 말을 잘 안 듣고. 송곳니 탑은 귀족연맹을 겁내는 듯은 하지만 어차피 서부에 있어서 우리가 배째도 니들이 뭐 어떻게 하겠냐는 듯한 분위기.
여담이지만 귀족연맹 이전의 왕국군은 거북이 똥을 상대로 사상자를 낸 전설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