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사 오펜에 등장하는 지명.
키에살히마 대륙 동부에서 펜릴의 숲에 근접해 있는 황야. 귀족연맹의 관리 구역이다.
도시는 아니다. 인간이 접근할 수 있는 영역 중 가장 성역에 가깝다는 의미로 최접근령이라는 의미가 붙었다고 한다. 건설된 것은 200년 전인 듯. 원래는 펜릴의 숲 내부에 있었으며 드래곤 종족과 인간들의 교류를 위한 대사관 같은 곳이었다.
200년이 지나면서 알마게스트와 다미안 르우를 중심으로 한 세력이 거주하고 있게 되었으며 그 사이에 숲은 규모가 축소되어 황야로 변했다고. 천인들이 사라진 이후 인간과 드래곤 종족 사이의 사이가 소원해지면서 현재는 오히려 성역과 적대하는 입장, 인간-드래곤 사이 전쟁의 최전선이 되었다. 알마게스트는 여기서 자신의 직속 부하들인 비공식 기사단(드라군)을 부리면서 도펠 익스들과 분쟁을 일으키고 있었다.
그 특수한 존재 이유 덕분에 공식 기록에는 일체 등장하지 않으며, 네트워크를 통한 접근도 다미안 르우에게 차단되고 있었던 비밀스러운 장소.
알마게스트가 최접근령의 영주가 된 후 성역과의 분쟁을 일으키며 폭주하자 드래곤과의 전면전이 벌어지면 인간들이 위험하다는 판단 하에 귀족연맹과 13 사도는 몇 차례나 영주를 제거하려고 한 모양이다. 결국은 성역에서 보낸 잭 프리스비와 13 사도에서 보낸 키콜키스트 이스트한, 시크 마리스크, 이르기트 스위트하트 및 오펜, 레티샤 마크레디, 최접근령의 비공식 기사들이 사투를 벌인 끝에 거의 박살이 났다.
성역과 인간의 교류가 있던 200년 전에 처음 설치되었을 때의 초대 영주는 차일드맨 파우더필드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