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하츠 신뷰레

눈물을 마시는 새에 언급된 단역. 괄하이드 규리하 휘하의 북부군 장교인간 남성. 슈라도스 출신으로 꽤 미남인 듯하다.

'자러 나온 귀하츠'라는 별명을 갖고 있었다. 그 별명은 그가 '자신의 싸움터는 침대고 전장에는 부족한 잠을 채우러 나온다'고 말하고 다닌 데서 기인한다.[1] 전투 나팔이 울리면 "취침 나팔이 울렸군. 달콤한 꿈의 시간인가."라고 개드립을 쳤다고...
대충 보면 '밤일에서 나는 킹왕짱이라능ㅋㅋ'(...)이란 뜻으로 해석되고 병사들도 그렇게 여기고 웃었지만 실은 PTSD의 전형적인 증상인 끔찍한 악몽불면증을 겪고 있음을 얘기한 것이다. 전우들이 걱정할까봐 일부러 호색한인 척한 것. 눈마새와 피마새의 전쟁 장면은 블랙 유머로 가득 차 있다...

이후 전사하여 괄하이드의 회상으로 등장한다. 괄하이드는 자러 나온 전장에서 정말 영원히 잠든 귀하츠가 이제 다시는 악몽을 꿀 일이 없을 거라며 편히 쉬라고 생각한다.
직후에 그가 열심히 넘어지는달리는 데오늬 달비 부위를 보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찾는 장면이 명장면.

눈마새/피마새는 같은 세계관이다 보니 같은 성씨를 가진 인물이 몇십 년을 뛰어넘어 등장하곤 하는데 이분은 눈마새의 하늘치 정복자 막타드 신뷰레와 피마새의 단역 교위 눈하츠 신뷰레와 성이 같다. (하츠와 하츠가 어떤 관계인지는 알 수 없다.) 피마새의 묘사로는 꽤 유서깊은 가문인 듯하다.
  1. 그래서 침대에서 쓰러뜨린 여자가 전장에서 상대한 적보다 많은 거 아니냐는 농담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