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들

1 김광석의 곡

김광석의 '노래 이야기'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1996년 발매되었다.

1.1 가사

그대를 생각하는 것만으로

그대를 바라볼 수 있는 것만으로
그대의 음성을 듣는 것만으로도
기쁨을 느낄 수 있었던 그날들

그대는 기억조차 못하겠지만
이렇듯 소식조차 알 수 없지만
그대의 이름을 부르는 것만으로도
눈물이 흐르곤 했었던 그날들

잊어야 한다면 잊혀지면 좋겠어
부질없는 아픔과 이별할 수 있도록
잊어야 한다면 잊혀지면 좋겠어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그대를
그대를 생각하는 것만으로
그대를 바라볼 수 있는 것만으로
그대의 음성을 듣는 것만으로도
기쁨을 느낄 수 있었던 그날들

그렇듯 사랑했던 것만으로
그렇듯 아파해야 했던 것만으로
그 추억 속에서 침묵해야만 하는
다시 돌아볼 수 없는 그날들

잊어야 한다면 잊혀지면 좋겠어
부질없는 아픔과 이별할 수 있도록
잊어야 한다면 잊혀지면 좋겠어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그대를
잊어야 한다면 잊혀지면 좋겠어
부질없는 아픔과 이별할 수 있도록
잊어야 한다면 잊혀지면 좋겠어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그대를

그대를 생각하는 것만으로
그대를 바라볼 수 있는 것만으로
그대의 음성을 듣는 것만으로도
기쁨을 느낄 수 있었던 그날들

1.2 기타

응답하라 1994 최종화에서 신촌하숙을 닫는 장면부터 이 노래가 나오기 시작하는데 1화부터 나온 장면들을 다시 한번 쭉 보는 장면이 나왔다. 거기에 더해진 삼천포 역을 맡은 김성균의 나레이션 내용으로 30, 40대들은 자신의 청춘을 회상하며 폭풍눈물을 흘렸다 카더라.

2 1의 노래를 제목으로 한 뮤지컬

김광석이 불렀던 노래들을 어레인지해 만든 주크박스 뮤지컬. 김종욱 찾기로 유명한 장유정 연출가의 작품이다. 우리나라의 다른 주크박스 뮤지컬들과 달리 노래들에 맞춰서 상황을 억지로 만든 게 아닌, 청와대 경호실이라는 비범한 배경을 배경으로 하고 과거와 현재로 사건을 나눠서, 과거는 한중수교에 관련된 정부의 병크, 현재는 영애양에 대한 학교내 권력[1] 집중 문제를 다룸으로써 결과적으로 완벽한(?)[2] 드라마를 구축하는 데 성공한, 우리나라에서 만든 제일 훌륭한 주크박스 뮤지컬로 평가받는다.

김광석의 노래들을 완벽하게 뮤지컬 풍으로 어레인지하고, 심지어 일부는 매쉬업(두 노래를 합해서 하나의 넘버를 구축하는 행위)를 했다. 이런 탓에 혹자는 김광석의 감성을 느낄 수 없다고 비판을 하지만 오히려 이런 파격적인 어레인지가 이 뮤지컬의 장점이다. 왜냐하면 오리지널 뮤지션의 감성에 구애받지 않았기 때문이다.

2.1 공연 이력

우선 2013년에 대학로 뮤지컬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 것을 시작으로 순회공연을 했다. 이후 관객들의 반응이 너무 좋아서 2014년 리바이벌에 들어갔는데, 리바이벌은 2013년 오리지널에 비해 어레인지가 많이 됐다. 또한 2014년에는 아이돌 팬들에게 최적화된, 규현이 캐스트로 출연했다.

2013년 오리지널은 무대 장치가 다소 빈약했지만[3], 2014년 리바이벌은 이것에 대한 비판 탓인지 철골 구조물 등을 보강시켜 훌륭한 무대를 만들어 냈다.

2016년 충무아트센터에서 3연을 진행한다.
유준상,오만석,지창욱,오종혁 등 초연부터 3연 까지중 제일 좋은 라인업이다.

2.2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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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학
청와대 신입 경호원, 20년후 경호부장 군출신으로 원칙주의자이다. 기수 차석으로 무영과 함께 그녀를 경호하라는 임무를 받았다. 메인넘버는 그날들

무영
정학의 동기, 기수 수석 밝고 유쾌하다. 정학과 그녀를 경호하라는 임무를 받고 그녀를 경호하다가 사랑에 빠지는데 그녀가 죽는다는걸 알고 그녀를 데리고 도망친다. 그녀를 위해 희생을 하는 가장 비운의 인물
메인넘버는 죽기전에 부르는 사랑했지만 인용 오류: <ref></code> 태그를 닫는 <code></ref> 태그가 없습니다에게 쓰는지 불분명하다.</ref>[4]

• 그녀 [5]
정학과 무영의 20년전 피경호인, 한중수교 통역사,
비밀을 알고 있기에 청와대 경호실에 의해 경호를 빙자한 감시를 받는다.자기가 죽을거란 이야기를 듣고 무영을 따라 도망간다.
훗날 20주년 기념식에서 모습을 비춘다.

• 운영관
수십년째 청와대 주방을 책임지는 청와대 요리사
정학을 신입시절부터 보왔기 때문에 중간중간 정학이 방황할때 따끔한 충고를 하는 인물, 아들을 먼저 보냈다고 한다. 넘버로는 정학과 부르는 서른즈음에가 있다.

• 대식
정학의 부하이자 하나의 담당 경호원
유도 특채로 학청시절 운동만 했기에 백치미를 보여준다. 현재시점에서 하나와 없어진다.

• 상구
대식의 파트너로 허당끼까 다분하며 중간중간 웃음을 준다.

• 사서
정학의 아내, 수지의 엄마
아닌건 아닌 공무원이며 대통령 딸에게도 규정을 확실히 한다.

하나
대통령 딸, 친구들에게 대통령 백으로 1등을 한다고 따돌림아닌 따돌림을 당하고 있다.
그러던중 대식과 사라지던중 무영의 편지를 찾고 나중에 정학에게 읽어준다.

수지
정학의 딸, 잘하는데 맨날 2등만 한다.
그렇다고 하나를 원망하거나 하지 않는다.
정학의 생각으로 하나에게 아버지의 신분을 밝히지 않고 있으며[6] 하나를 찾는데 가장 큰 도움을 준다.

2.3 줄거리[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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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 2013년 오리지널

2.3.1.1 1막

2012년 5월 23일, 청와대는 한중수교를 기념하는 음악회의 준비가 한창이다. 음악회 준비를 진두지휘하는 청와대 경호실의 실장 차정학[8]에게 운영관이라는, 나이 많은 청와대의 대통령 직속 요리사(그러니까 실상 차정학보다 높다)가 와서 대통령 영애인 고하나를 김대식이라는 경호부원이 납치했다는 소식을 하달한다. 이에 차정학은 부하들을 소집해 김대식과 고하나를 찾을 것이며 발포를 허가한다. 이에 운영관은 말이 안나오다가 부하들이 해산한 후 (차정학에게 발포 허용이 잘못됐다는 뉘앙스로 [9]) 무영이와 그 여자에 관련된 20년 전을 상기시킨다.

이후 스토리는 20년 전으로 접속하고, 그 때 정학은 갓 들어온 신입 경호원이었고 강무영이라는 동기와 함께 입사해 훈련을 받으며 라이벌 겸 친구가 되어갔다.<변해가네> 훈련 결과 정학과 무영을 중심으로 한 해당 기수의 경호원들은 성공적으로 경호원 수료를 받게 되어 본격적으로 경호원 생활을 시작한다.<나무> 시화문에서 휴식을 취하던 경호원들 중 유독 정학과 무영만 불려나와서 한중수교 관련 게스트를 경호하라는 임무를 받는다.[10] 해당 게스트, 다시 말해 그녀[11]의 사택을 경호하던 정학과 무영은, 정학이 고향을 그리워하면서 컨디션이 좋지 않으니까 무영이 위로를 해주며 치기롭게 장난을 치며 논다.<너무 깊이 생각하지 마> 이때 그녀가 불을 빌리러 나오자 무영과 정학은 거절하다가 그녀의 미모에 반해 선뜻 빌려준다. 그녀는 그 불로 양초를 켜고 부모님 및 이모에게 암호로 편지를[12] 써 보낸다.<혼자 남은 밤> 도서관에 간 그녀는 어김없이 정학과 무영의 경호를 받는다. 이후 정학과 무영은 그녀가 쓴 악보 때문에 반 장난으로 싸우다가[13] 그녀의 개입으로 중단되고 여기서부터 세 사람 간에 묘한 기류가 싹튼다.<말하지 못한 내 사랑>

그리고 다시 2012년 현재. 차정학의 아내인 도서관 사서는[14] 정학과의 딸인 차수지에게 남몰래 콩쿨비를 주는데, 엄밀히 말해 정학이 의도적으로 주는 건데 딸에게는 비밀로 한 거다. 그리고 학교, 영애양인 고하나와 차수지는 자신들이 친구 관계임을 티를 내는데, 이에 다른 친구들이 이간질을 한다.(하나는 영애양이라서 당당한 2등, 수지는 좀 찔끔한 1등인데, 친구들은 수지를 응원하고 하나를 몰아내자는 분위기다.)<두 바퀴로 가는 자동차> 이때 경호원 박상구가 상급생을 실수로 제압하자 하나는 화가 나서[15] 평생 소원이던 버스타고 귀가하기에 도전하러 가고, 수지는 그런 하나에게 연민 비슷한 감정을 느낀다.<새장 속의 친구>

2.3.1.2 2막

2.3.2 2014년 리바이벌

2.3.2.1 1막

2.3.2.2 2막

2.4 뮤지컬 넘버

2.4.1 2013년 오리지널

2.4.1.1 1막

00 서곡 - 오케스트라
01 변해가네 - 무영, 정학, 경호원들
02 나무 - 경호원들, 무영, 정학
03 너무 깊이 생각하지 마 - 무영, 정학
04 혼자 남은 밤 - 그녀, 무영[16]
05z 그녀가 처음 울던 날 preview - 무영, 정학[17]
05 말하지 못한 내 사랑 - 무영, 정학, 그녀
06 두 바퀴로 가는 자동차 - 동기생들
07 새장 속의 친구 - 하나, 수지, 동기생들
08 너에게 - 그녀, 무영, 정학
09 끝나지 않은 노래 - 운영관, 경호원들, 사서, 정학
10 G선상의 아리아+맑고 향기롭게 - 상구, 대식, 경호원들
11 그녀가 처음 울던 날 - 대식, 무영, 정학[18]
12 그날들 - 운영관*사서*상구*대식을 제외한 모두

2.4.1.2 2막

13 부치지 않은 편지 - 운영관, 조문객들[19]
14 이등병의 편지 - 정학, 병사들[20]
15 서른 즈음에 - 운영관, 정학
16 기다려줘 - 상구, 대식, 하나, 수지
17 사랑이라는 이유로[21] - 무영, 그녀
18 나의 노래 - 무영, 경호원들, 운영관
19 먼지가 되어 - 무영, 그녀, 정학
20 그건 너의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때문이야 - 무영, 정학
21 꽃+내 사람이여 - 정학, 경호원들[22]
22 사랑했지만 - 무영
23 너무 깊이 생각하지 마 reprise - 하나, 대식, 무영, 정학
24 거리에서 - 정학
25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 모두

2.4.2 2014년 리바이벌

2.4.2.1 1막

00 서곡 - 오케스트라
01 변해가네 - 무영, 정학, 경호원들
02 나무 - 경호원들, 무영, 정학
03 너무 깊이 생각하지 마 - 무영, 정학
04 혼자 남은 밤 - 그녀, 무영[23]
05z 그녀가 처음 울던 날 preview - 무영, 정학[24]
05 말하지 못한 내 사랑 - 무영, 정학, 그녀
06 새장 속의 친구 - 하나, 수지, 동기생들
07 너에게 - 그녀, 무영, 정학
08 끝나지 않은 노래 - 운영관, 경호원들, 사서, 정학
09 불행아 - 상구, 대식
10 그녀가 처음 울던 날 - 대식, 무영, 정학
11 그날들 - 운영관*사서*상구*대식을 제외한 모두

2.4.2.2 2막

12 부치지 않은 편지 - 운영관, 조문객들
13 이등병의 편지 - 정학, 병사들
14 서른 즈음에 - 운영관, 정학
15 기다려줘 - 상구, 대식, 하나, 수지
16 사랑이라는 이유로 - 무영, 그녀
17 나의 노래 - 무영, 경호원들, 운영관
18 먼지가 되어 - 무영, 그녀, 정학
19 꽃+내 사람이여 - 정학, 경호원들
20 사랑했지만 - 무영
21 너무 깊이 생각하지 마 reprise - 하나, 대식, 무영, 정학
22 거리에서 - 정학

23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 모두
  1. 단, 학생간 권력이 아니고 시상이나 등급 같은 교무 관련 빽에 대한 것이다.
  2. 구멍 항목에서도 드러나 있지만 구멍이 다소 있다.
  3. 대신 조명이 화려하다.
  4. 지창욱,이홍기,오종혁이 발표한 공식 ost에서는 그녀에게 쓴다.
  5. 이름 미상
  6. 하나를 찾은후 밝힌다
  7. 2013년과 2014년 버전은 기본적으로 거의 같으나 다소 차이가 있다.
  8. 이 과정에서 어떤 중국에서 온 여자와 잠깐 조우하는데, 이 해프닝을 잘 기억해 둘 것.
  9. 그때 그 날들처럼 오해일 수 있기 때문
  10. 직전에 다같이 TV로 한중수교 관련 뉴스를 보고 있었는데, 거기서 대통령 옆에 있던 여자가 그 게스트, 즉 그녀다.
  11. 신원 미상이라 공홈에 "그녀"로 나왔다.
  12. 왜 암호냐면 청와대의 특성상 보내지 못할까봐이다.
  13. 여기서 무영이 러시아어 하나를 지껄이는데, 그것이 2막 첫 장면에서 복선 비슷하게 작용할 예정이다.
  14. 근데 솔직히 2013년 공연의 경우 이 대목에서는 사서=정학의 아내라는 게 잘 안 드러난다. 물론 정학이 차수지의 아버지라는 것도 이 부분에서는 다소 애매하다.
  15. 정확히는 이주열이라는 급우가 "저 조폭들에게 제발 우리 때리지 말아달라고 좀 해라"라는 식으로 비아냥거린 때문이다.
  16. 무영은 후렴구만 잠깐 부른다.
  17. 공홈에는 백괴스럽게도 그녀가 처음 울던 날 preview가 정규 넘버 번호로 있고 프로덕션 넘버인 말하지 못한 내 사랑이 하위 탭으로 있다.
  18. 현재와 과거 부분이 모두 한 넘버다.
  19. 2013년 버전은 앙상블이 자비송을 부른다.
  20. 단조 코드로 편곡이 됐다.
  21. 2013년 버전은 공홈에 5월의 러브 송이라는 제목으로 표기되어 있는데, <사랑이라는 이유로> 중심은 맞으나 2곡이 더해져 있다..
  22. 정학이 내 사람이여, 경호원들이 꽃 담당
  23. 무영은 후렴구만 잠깐 부른다.
  24. 공홈에는 백괴스럽게도 그녀가 처음 울던 날 preview가 정규 넘버 번호로 있고 프로덕션 넘버인 말하지 못한 내 사랑이 하위 탭으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