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수목 드라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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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KBS 2TV에서 방영되었던 수목 드라마. 1997년 9월 24일부터 1998년 2월 12일까지 매주 수, 목 9시 50분에 방영되었다. 청각장애인인 여인과 그녀의 오빠를 쫓는 형사와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그렸다.
하지만, 방영 전부터 캐스팅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는데 김지수가 맡았던 김인화 역은 당초 유호정이 낙점됐으나 스케줄 문제 등으로 출연을 포기하자 김지수 가 대타로 들어갔다. 아울러, 이원종이 맡았던 유전무 역은 당초 임현식이 낙점됐지만 정계 입문 연예인 드라마 출연 금지에 따라 이원종이 대신했으며 이 같은 캐스팅 문제를 고려하여 KBS는 수목드라마 시간에 특선영화를 내보냈고 첫 회도 97년 9월 17일에서 24일로 바뀌었다.
그렇게 시작한 이 작품은 청각장애인인 여인과 그녀의 오빠를 쫓는 형사와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다루었지만 경찰과 범죄조직의 갈등의 내용을 다루어 무책임한 비난을 샀고 급기야 98년 1월 초 시작하여 수~목, 토~일 4회 재편성된 SBS 모래시계 때문에 갈수록 시청률이 하락한 데 이어 6번의 결방 탓인지 애초 기획된 50부작에서 6편 축소된 44회로 막을 내렸고 이 드라마를 끝으로 2000년까지 KBS 2TV 수목 드라마의 계보가 잠시 끊어지게 되었다. 이유는 1997년 말 'IMF 외환위기'가 발생하면서 KBS가 다수의 연예오락 프로그램 및 드라마들을 폐지시키는 개편을 단행하였는데, 여기에 수목 드라마가 포함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후속 프로그램으로 수요일에는 공개수배 사건25시, 목요일에는 추리특급이라는 프로그램이 방영되었다.
사족으로 담당 PD 김종창씨는 이 작품을 통해 첫 연속극 단독 연출을 맡았는데 97년 10월 8일부터 12월 11일까지 <그대 나를 부를 때>와 경쟁한 SBS 미니시리즈 <달팽이>의 담당 PD 성준기씨는 KBS 2TV 숨은그림찾기에서 조연출자(김종창)-연출자(성준기)로 호흡을 맞췄고 <달팽이>는 초반부에서 동네 깡패들과의 격투기 장면을 종종 실어 비난을 산 바 있었으며 정욱이 출연했던 자사 월화 미니시리즈 <슈팅>은 만화적인 인물 설정과 도식적인 스토리 등으로 비난을 받았고 동시간대 MBC 미니시리즈 애인과 SBS 사극 만강으로 인한 시청률 부진 탓인지 애초 18부작에서 8편 축소된 10회 만에 조기종영되는 수모를 겪었다[1].
2 제작진
- 극본 : 손영목
- 연출 : 김종창
3 출연진
- 최수종 : 형사반장 강범수 역
- 김지수 : 청각장애인 김인화 역
- 김상중 : 금고털이 절도범 김인욱 역
- 전혜진 : 오수림 역
- 김병세 : 장용준 역
- 김규철 : 이재문 역
- 송채환 : 임채희 역
- 정욱 : 수림의 아버지 오만호 역
- 반효정 : 범수의 어머니 양자경 역
- 이상우 : 범수의 경찰대 동기생 한상대 역
- 김윤정 : 범수의 여동생 강연수 역
- 이희도 : 손철주 역
- 김인문 : 인화의 아버지 김득출 역
- 조명연
- 오욱철 : 왕대 역
- 이원종 :유 전무 역
- 윤진호
- 이철민
- 최석호
- ↑ 이 드라마의 담당 PD(이상우)는 <그대 나를 부를 때>에서 한상대 역으로 나온 가수와 동명이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