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nd Magist
판타지소설 《사이킥 위저드》에서 등장하는 칭호. 대마법사를 가리킨다.
그랑 마기스트란 마법사의 정점으로 단순히 강한 것만이 아니라 마법이란 학문 자체를 선도하며 세계의 마법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이만이 받을 수 있는 칭호다. 현존하는 그랑 마기스트는 7명으로, 당대의 그랑 마기스트가 몇 명인가에 따라서 그 시대가 마법의 증흥기인가 쇠퇴기인가 논할 정도로 중요시되는 이들이다. 일국의 왕조차도 그랑 마기스트를 마음대로 다룰 수는 없다.
이미 인간의 수준을 벗어난 이들이기 때문에 쉽사리 그랑 마기스트의 우열을 가릴 수는 없으나 용의 지식을 이어받았다는 '용의 딸' 리르메티와 고대 요정의 혈통을 이어받은 '요정의 후예' 율리히 비센마르크는 다른 그랑 마기스트와 일선을 달리 한다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