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문서는 동양의 상상 속 동물에 관한 것입니다. 서양권 용에 대해서는 드래곤 문서를, 그 외 다른 의미에 대해서는 용(동음이의어)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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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설명
용(龍).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설화에 나오는 상상의 동물. 중국에서는 간체자로 『龙』이라 표기하고, 일본에서는 『竜』으로 표기[1]한다.
2 기원, 크립티드?
일반적인 설명은 강의 모습에서 뱀을 연상했다는 것이다. 특히 메소포타미아 신화에서 거대한 용 티아마트를 죽여서 그 시체로 세계를 만들었다는 이야기는 종종 범람해서 심한 피해를 주는 강을 정복해서 농경의 기반으로 만들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그 외에도 용오름(토네이도)이나 특정한 기상현상, 커다란 뱀 토템 신앙에서 유래했다는 주장도 있다.
중국의 용(龍)의 기원은 실존했던 어떤 동물이었을 가능성도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갑골문자와 상나라의 주조기물에 묘사된 용은 머리에 뿔이 있고, 윗턱은 길고, 아래턱은 짧으면서 몸을 구부릴 수 있는 동물의 모습이다. 몸체 앞 부분에 짧은 발이 있고, 윗부분에도 짧은 발이 있는 완전한 형상을 하고 있다. 한나라 때 화상석에도 비슷한 형태의 용이 종종 등장하는데, 후대에 묘사되는 몸이 긴 용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즉, 고대에 묘사되던 용은 네 발이 달린 짧은 발의 파충류다. 이것이 만일 실존한 생물이라면, 악어 혹은 왕도마뱀에 가까운 동물로 추측된다. 전해내려오는 문물에서도 용의 묘사는 고대에는 상당히 사실적이라 실존하는 동물로 보이는 설명이 많다.
하지만 후대로 가면서 점차 신비해지고 다른 동물들의 모습이 섞여들게 되는데, 이는 실존하는 용이 환경파괴나 사냥으로 멸종하면서 사람들이 고대의 문헌들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게 되고 상상력으로 내용을 덧붙이게 되면서 신비화가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중국에서 멸종된 동물 가운데는 코끼리나 코뿔소도 있다. 이 동물들도 다른 지역에 남아 있지 않았다면 우리는 상상의 동물로 여기게 되었을지도 모른다. 대표적인 용과 비슷한 크립티드는 닌키 난카다.
한나라 때 화상석에 새겨진 용의 모습 |
그림 오른쪽의 인간들이 구름과 용을 타고 날아오는 신선(어깨에 날개 돋친 사람들이 신선)들을 맞이하는 그림인데, 그림의 구름 속에서 노니는 용이나 신선들이 탄 용을 보면 우리가 잘 아는 뱀같은 모습보다는 도마뱀이나 식육목의 포유류에 가까운 모습이다.
참고로 위의 가설에서는 대부분 파충류 기원설을 밀고 있지만 일부 전승은 어류인 버전도 있다.[2] 일단은 등용문이 이쪽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전설이다. 갸라도스도 등용문 고사와 연관되는 경우.
3 드래곤?
흔히 서양의 용인 '드래곤'에 대응된다고 인식되고 대부분의 국가에서 번역할때도 용을 드래곤으로, 드래곤을 용으로 번역하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 엄밀히 말해 용과 드래곤은 상당히 다른 생물이다. [3]
먼저 외양부터 보면, 서양의 용인 드래곤은 등짝에 박쥐날개 달린 커다란 도마뱀 [4]이고
동양의 용은 발 달리고 사슴뿔이랑 사자갈기랑 수염 달린 뱀에 가깝다.
그리고 겉모습 이전에 먼저 인식과 취급부터가 극과 극인데, 드래곤은 기독교문화권에서 성경에 기록된 사탄의 생물, 부정적인 생물로 인식된다. 쉽게 생각해 '드래곤'에게 붙잡힌 공주를 구하러가는 용사식의 흔한 판타지물을 생각하면 된다. 민담이나 전설등에서도 '드래곤을 물리친 OOO'식으로 악당, 최종 보스쯤으로 나온다.
반면 동양의 용은 영수로서 신성시되는 생물이다. 중국과 한국등에서는 왕을 상징하는 영수이기도 했고,
예술품이나 조형물등에서도 용은 위엄있는 영수로서 그려진다.
서양에서 '영웅'을 '드래곤을 때려잡은 사람'으로 말한다면, 동양에선 '영웅'을 '용과 같은 사람'이라고 표현한다고 보면 된다. '개천에서 용난다' 'OOO가 용으로 승천했다'등 동양권의 여러 속담이나 민담을 생각하면 쉽다.
어쩌다 드래곤과 용이 대응시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 식민지시기 아편전쟁이후 동양 문화에 흥미로워하며 동시에 동양을 상당히 부정적으로 바라보던 서양 열강의 시선 때문일지도 모르고, 여하간 기독교권에서 드래곤에 대한 인식은 용을 숭상의 대상으로 보는 동양과는 매우 달라서 자칫 문화적 오해가 생길수도 있으니 주의하자. 예로 영단어 dragonfly는=용 + 파리용팔이인데 한국에서 아이들이 잠자리를 좋아하는 것과 달리 유럽, 미국 등지에서는 매우 꺼려한다. 한마디로 '드래곤플라이'는 부정적인 의미로 지어진 단어인것. 반면 한국인들은 '드래곤플라이'라는 이름을 듣고 '웬 곤충한테 '용'이란 과분한표현을 쓰는거야?'라고 생각할 수 있다.
동양의 신화나 야사속의 용과 인간의 혼혈인 인물들은 신농이나 고려 왕족과 같이 사람들에게 높이 섬김 받았지만,드래곤의 혼혈이라 여겨지는 멀린의 경우 괴물로 오인받아 죽을 위기까지 처한다.이것만 봐도 대접이 어찌나 다른지 알 수 있는 부분.
그리고 이런 번역때문에 '용'입장에서 억울한 점이 생길 수 있는데, 분명 영수인 자신이 서양권에서 웬 악마 도마뱀으로 인식되는건 물론이고 이것 때문에 벌어진 실제 사건도 있었다. 한기총의 용오름상 반대 용산 공원에 동양용을 모티브로 한 구조물을 세울 계획이었는데, 여기에 한기총등 기독교단체들이 거품을 물고 반대했다. '드래곤은 성경에 부정적으로 기록된 생물'이라는 것. 이 때문에 한때 영수로 숭배되던 용은 졸지에 먹목사들에게 흉물스럽다, 우리 민족의 역사에도 부합되지 않는 억지 조형물, 주술적 의미등등 온갖 욕까지 먹었다(...). 결국 용오름상은 몇 개월후 이전.
하지만 드래곤을 용으로 지칭하는 현상은 근세나 현대에 나타난 정도가 아니라 이미 약 1000년전 송나라 시대 때 저술된 태평광기에서도 서양의 드래곤을 지칭하는 독룡이라는 단어가 있었다는것을 생각하면 쉽게 단정지을 수는 없는 현상.
또 열하일기에서도 건륭제 시기에 화룡이 떨어져 북경 일대를 불바다로 만들어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겪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여담으로 단재 신채호는 서구의 용을 반란을 의미하는 좋은 용으로, 동양의 용은 황제, 왕을 의미하는 폭군으로 반대로 보고 해석하였다. 이를 토대로 쓴 글이 용과 용의 대격전, 아나키스트 다운 해석이라고 할수 있다. 이 글에서 20세기 초반에 이미 드래곤을 용으로 번역하여 들여온 문화가 한국에도 퍼져있었음이 확인되는데, 작중에서는 이를 드래곤이나 용이나 둘의 근본은 같지만 각자 다른 지역에서 다른 문화를 학습해온, 본래 형제인 존재라고 표현한다.
4 변천
파일:황룡.jpg |
고구려 후기 고분벽화의 황룡도 |
상나라 시대에는 『용(龍)』이라 불리는 방국이 있었다. 아마 용을 토템으로 쓰는 나라였을 것으로 추측되며, 절대 다수의 토템은 자연계 중에 실제로 있었던 물건에서 취하고 있다는 것을 보면 용도 실재했던 동물일 가능성이 있을지도 모른다.[5]
서주 초기의 주역에는, 용이 깊은 못에 잠겨 몸을 감출 수 있으며, 하늘을 비약하고, 땅 위에서 서로 싸우며, 흐르는 피는 짙은 황색이라고 묘사했다. 이로 미루어 보아 잘 뛰는 능력을 가진 파충류였을 것이다.
춘추전국시대 이후에는 용은 점차 신화화 되었다. 하지만 그 뒤에는 화석이 용의 영감이 되었다. 당나라의 저작인 감응경에는 "구름을 모이게 하고 비를 내리게 할 수 있는 산과 언덕에는 모두 용의 뼈가 땅 속 깊은 곳에 혹은 표면 가까이에서 발견되고 있다. 이들은 이, 뿔, 꼬리, 발들이 모두 갖추어져 있다. 큰것은 수십 장이나 되고 어떤 뼈는 열아름이나 되기도 한다. 작은것은 1, 2척 정도에 두께는 3, 4촌 짜리도 있다. 그들은 모두 완전한 몸의 구조를 갖추고 있다. 나도 일찍이 그들을 채취해 본 적이 있다."라고 하여 화석에서 용을 연상해냈음을 밝히고 있다.
용이 비를 내릴 수 있다는 신력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도 상나라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갑골에다가 "들에다가 용의 형상을 만들어 놓으면 비를 내려주시겠습니까?"라고 한 복사가 있는데, 흙으로 용의 형상을 만들어서 비를 비는 의식에 관한 것이다. 서한의 동중서는 춘추번로에서 토룡을 만들고 기우제를 지낼 때 오행학설의 원칙에 근거하여, 계절에 따라 수량과 크기가 다른 토룡을 만들고, 아울러 용을 놓는 방향이나 춤을 추는 사람의 수도 상세하게 정해두었다.
이후 불교가 전래되면서 불교의 나가/용왕 개념이 한중일에 전래되면서 민담에도 자주 나와 익숙한 사해용왕, 사대용왕 등의 개념이 등장한다. 그 이전까지 동북아시아에서 비의 신은 용만 있는 게 아니었는데, 불교의 영향으로 비의 신 하면 일단 용왕을 떠올리는 사고가 퍼졌다. 단군신화의 우사도 용은 아니다. 산해경에는 비를 내리는 신이 사람의 얼굴에 새 몸을 하고 있거나, 사람에 모습과 비슷하지만 몸 곳곳에 뱀을 치렁치러 걸고 있는 모습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단, 후자의 경우 뱀=용 설에 의하면 용신과 관련이 있다고도 볼 수 있다.
한자 문화권에서는 흔히 군주를 상징하는 동물. (용안, 곤룡포, 역린 등등)
황제를 표시하는 용은 발톱이 5개(오조룡) 왕이나 황태자는 4개다. 중국 드라마에서 태자가 실수로 5조룡이 수놓아진 옷을 입고 황제 앞에 나타나려다 이를 알게된 눈치 빠른 여성이 발톱 하나를 뜯어 내어 위기를 모면하는 장면이 나온다. 황제의 딸이라는 드라마일걸 이유는 황제 외에 5조룡 수 놓은 옷을 입었다는 것은 역모, 황제가 되겠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역대 한국의 왕조에서는 왕의 상징은 봉황인 경우가 많으나 왕을 상징하는 동물로 용도 사용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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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궁성 앞에 배치했던 용조각의 모습. 좌측이 수컷, 우측이 암컷 | |
고려의 금동장식 용두유물 | 한국의 용 유물들이 실린 사진[6] |
우리 나라에서는 미르 혹은 미리라고 하며, 어원은 물을 뜻하는 고어 '믈'에서 왔다. 중국의 용이나 일본의 이무기인 미즈치도 물과 관련이 있다.
학계에서는 암각화나 토기의 뱀을 닮은 파형문이나 몸이 긴 신수무늬를 용을 상징한다고 보고 있다. 중국 청동기의 원시 용문양도 파형문에 가깝다.
신라의 문무왕은 죽으면 바다의 용이 되어 나라를 지키겠다는 말을 남겼으며, 이 말에 따라 문무왕이 죽자 바다에 장사지냈다는 설화가 유명하다. 이 설화에서 문무왕의 "내가 죽으면 용이 되어 나라를 지키고 불법을 수호하겠다"는 말을 들은 승려가 "용은 비록 상서롭지만 그래도 짐승이거늘, 어째서 그러십니까?"라고 되물었고, 문무왕도 "만약 내가 악한 업보를 받아 짐승으로 태어난다면 이 또한 내 뜻에 맞는다"라고 대답했다. 이 대화는 당시 신라에서 용 역시 상서로운 동물이기는 해도 역시 업보를 받는 축생으로 인식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인도의 나가가 중국에 건너가서 변했다는 설도 있으나 애초에 불교가 중국에 전해지기 훨씬 이전부터 용에 관련된 유물들이 나오는지라 신빙성이 없는 설이다.[7] 중국의 고서에서는 용을 묘사하여 잉어의 비늘, 뱀의 몸, 사슴의 뿔 등을 지녔다 하는데, 이는 (훗날 한족이란 이름으로 뭉친) 고대의 여러 부족들이 받들던 토템이 하나로 뭉친 결과물이란 설도 있다.
후한(後漢) 왕조 말기의 학자 왕부(王符)가 주장한 구사설(九似設)에서는 머리는 낙타, 뿔은 사슴, 눈은 귀(鬼), 귀는 소, 목덜미는 뱀, 배는 이무기, 비늘은 물고기, 발톱은 매, 손바닥은 호랑이와 비슷하다고 한다.
5 특징
춘분에는 하늘로 승천하고 추분에는 못으로 내려오며, 비늘은 81개[8]인데 그 중 역린(逆鱗), 즉 방향이 반대로 된 비늘이 있어 이를 건드리면 용이 격노한다는 말이 있다.[9] 급소이기도 하다. 이 외에도 용은 지네, 철, 골풀, 전단나무의 잎사귀, 5가지 색으로 염색된 실을 싫어한다고 한다. 그 중에서도 가장 치명적인 것은 지네의 독으로, 이것에 쏘이면 뼈까지 녹아버린다고. 근데 우리나라에는 지네가 용이 되어 승천하는 설화가 있다.뱀이 500년을 살면 비늘이 돋고, 거기에 다시 500년을 살면 용이 되는데, 그 다음에 뿔과 날개가 돋는다고도 한다. 다만 설화에 따라 잉어가 오래 묵거나 용문을 오르면 용이 된다고 하는 전설도 있으며, 여기서 등용문의 고사가 나왔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네나 지렁이, 조개가 용이 되어 승천한다는 전설도 종종 있다. 혹은 지렁이를 토룡(土龍)으로, 큰 물고기나 잉어를 어룡(漁龍)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날씨를 다스리거나 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평상시에는 구름 위를 노다니는 모양. 하지만 용들의 왕인 용왕은 바다에서 사는 걸 봐선 공무원 같은 계급인 듯. 여러 가지 의미로써 초월적인 생명체.
지능은 대개 높은 편이지만 용마다 편차가 있는지, 인간에게 발리는 설화도 심심치 않게 있다. 심지어는 쇠사슬 하나 들고 덤비는 아해에게 발리는 용 이야기도 전해진다(백두산천지).
이무기가 도를 닦아 전설급 아이템인 여의주를 획득하면 용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도를 닦는 시간은 늘 그렇듯 100년, 1000년 등...
구운몽 등의 고전소설에선 평상시에 인간의 모습으로 변신하여 생활하는 것으로 나오며, 고려 왕실은 용의 혈통이라고 한다.(고려 건국 신화에 태조 왕건의 할머니, 즉 작제건의 아내가 용으로 나온다.) 그래서 신돈의 아들로 알려진 우왕이 죽기 직전에 고려 왕족은 용의 자손이니 비늘 자국이 남아있다며 자신에게 남아있는 비늘 자국을 보여준 일화나 혹은 용의 자손이라 죽이지 못해 우왕이 가진 고려왕실에 대대로 전해지는 전어도라는 무기로 겨우 베어 죽였다고 알려진 신화가 있다.
일반적으로 인간에게 악의를 가지고 있지 않지만 독룡 등 예외가 있으며 악의를 가지고 있지 않음에도 용 특유의 엄청난 신통력으로 본의 아니게 민폐를 끼치는 경우가 있다. 특히 중국의 요재지이에 등장하는 전당이란 용은 경수 지역의 용을 토벌하느라 60만 명의 인간을 죽게 하고 약 4백킬로미터의 논밭을 망가트렸다. 흠좀무
중국 고대인 순 임금 때는 황실에서 식용으로 사육하기도 했다고 한다. 그래서 용을 사육하는 직위도 있고, 농장도 있었다. 권룡씨 설화에 따르면 고대 용을 키우는 재주를 가진 권룡씨 일족이 있었는데, 그들이 사라진 이후 그들에게 용 사육술을 배운 하나라 시기 유루라는 사람이 암수 두 마리의 용을 키웠다. 그러던 중 암컷 용이 죽어 폭군으로 알려진 하나라 공갑에게 그 고기를 상납했는데, 맛을 본 공갑이 유루에게 '님 용고기 정기납품 콜?' 하자 도망가 버렸다고 한다. 이후 용 사육술은 영영 사라졌다고.
아홉 자식이 있다고 한다. 이들을 용생구자라고 하는데, 어째 모습은 제각각이다. 용도 있고 호랑이도 있고 늑대도 있고 심지어 조개도 있다.
처음에는 거창하게 시작하였다가 끝이 흐지부지해지는 것을 '용두사미(龍頭蛇尾)'고 한다.
가장 중요한 일을 성취하는 것을 '화룡점정(畵龍點睛, 용 그림에 눈동자를 찍는다)'이라고 한다.
동양권의 고전에선 호랑이와 함께 신성한 동물로 등장하는 일이 많다. 용호상박 등의 고사에서 알 수 있듯이 보통 범과 용의 힘은 막상막하로 표현되지만 그래도 용에 대한 취급이 조금은 더 높았던 것 같다. (하늘이나 황제를 상징하는 동물이 용이라거나.)
용과 돼지는 둘 다 재(財)복을 의미하는데, 용과 돼지의 코가 동일하기 때문이다.
코가 컴플렉스인지(...) 용은 돼지와 사이가 좋지 않다고 전해진다.
6 용의 일족
7 대중문화 속의 용
- 같이 보기 : 드래곤/등장인물 목록
서양권에서 드래곤이라는 번역어 때문에 어쩌다 보니 사악한 드래곤의 이미지를 뒤집어쓰게된 용은 서양 만화에서 보면 동양의 용도 악마로 묘사하는 경우가 잦다. 예로 툼레이더2에 적으로 나오는 용은 동양의 용처럼 생겼지만 불을 뿜고 다닌다.
7.1 개별 문서가 존재하는 용
- 룽 드래곤 : TRPG 시스템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
- 용(그러나 죄인은 용과 춤춘다) : 라이트 노벨 《그러나 죄인은 용과 춤춘다》
- 용(눈물을 마시는 새) : 판타지 소설 《눈물을 마시는 새》, 《피를 마시는 새》
- 용(동방프로젝트) : 게임 《동방 프로젝트》
- 용(세븐나이츠) : 게임 《세븐나이츠》
- 용(얼음과 불의 노래)
-
도지마의 용(용과 같이 시리즈) : 용과 같이 시리즈
7.2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하쿠
지브리의 애니메이션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남주인공인 하쿠가 백룡의 모습으로 변신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하쿠(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참고.
7.3 해리 포터 시리즈에 등장하는 마법생물체
엄밀히 말해 드래곤의 번역이다. 자세한 건 드래곤(해리 포터 시리즈) 참고.
7.4 뮬란의 무슈
98년에 제작된 디즈니 영화 뮬란에서 디즈니 최초로 드래곤이 아닌 동양의 용을 소재로 캐릭터를 만들었다. 감초 캐릭터로 꽤나 인기를 얻었다.
자세한 것은 무슈 참조.
8 용을 소재로 한 작품
-
투명드래곤[10] - 가면라이더 류우키
- 공룡아 불을 뿜어라 [11]
-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
- 둥지 짓는 드래곤
- 드래곤볼 [12]
- 드래곤 드라이브
- 드래곤 슬레이어(게임)
- 드래곤 크라이시스!
-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
- 드래곤 하트
- 드래그 온 드라군
- 드래그 온 드라군 2
- 드래그 온 드라군 3
- 마신영웅전 와타루 시리즈
- 몬스터 헌터
- 바람이 머무는 난
- 바하무트 라군
- 브레스 오브 파이어
- 샤이닝 포스 신들의 유산
- 성각의 용기사
- 세븐스 드래곤
- 세븐스 드래곤 2020
- 에메랄드 드래곤
- 오버워치 - 시마다 형제
- 오성전대 다이레인저
- 용이산다
- 토미카 히어로 레스큐 파이어[13]
- 창룡전
- 크로스 앙쥬 천사와 용의 윤무
- 하늘을 우러러보며 구름 높이
- 하이스쿨 D×D
- 플린트 락 머스킷
- D-WAR
9 관련 문서
- 신화 관련 정보
- 뇌룡
- 독안룡
- 섭공호룡
- 쌍두독수리
- 여의주
- 용기사
- 용덕후
- 용제
- 용맥
- 용오름
- 용포
- 용골
- 패룡
-
아스타로트 -
아스타로트 웨폰 -
Dragon dog -
This Dragon God -
Dragon's Penis -
Dragon's Child -
Dragon's Snot -
Dragon Mountain -
𪚥
- ↑ 일본의 경우 동양의 용은 『龍』으로, 서양의 드래곤은 『竜』으로 표기해 구분하기도 한다.
- ↑ 이 경우 보통 잉어와 관련지어진다.
- ↑ 다만, 서양에서 이 두 개체는 모두 드래곤으로 통칭된다. 구분한다면 용 쪽을 오리엔탈 드래곤이나 아시아 드래곤 쯤으로 명칭한다. 이는 서양의 드래곤 역시 뱀신신앙에서 기원했다는 가설을 토대로 뭉뚱그려졌거나 문화의 전파과정에 있어 어딘가에서 단어가 귀속된 것으로 추측된다. 아무래도 중국의 상징적인 존재라는 것 외에 동양 용이 매체에 등장하는 일도 별로 없기도 하고 같은 파충류 환수라는 점 때문에 그런 듯하다. 어차피 동양 환수가 매체 등에서 알려지는 경우가 아니면 서양에 인지도 있어봐야 얼마나 있을까...
- ↑ 사실 드래곤의 이런 이미지는 용에 비해 비교적 근현대에 와서 확립된 것으로, 고대에는 거대한 뱀, 중세에는 지느러미같이 생긴 날개 달린 작은 괴물 쯤으로 묘사하는 경우가 많은 등 이미지에 역변이 많았다.
- ↑ 참고로 말하면 이 시기는 지금과 기후가 완전 달라서 사하라 사막도 사막이 아니었고 푸른 초원인 등 여러 가지로 달랐다. 중국 대륙 역시 지금과는 달리 밀림이 대부분이었다. 기후의 변화로 용으로 추정되는 생물을 더이상 기를 수 없게 된 후 이것이 환상종이 되어버렸다는 이야기도 가능.
- ↑ 왜 솟대가 있나 싶은 위키러들을 위해 첨언하자면, 조선시대에는 과거 급제자가 나온 마을에서 급제자를 축하하고 급제자가 나온 마을이라는 걸 알리기 위해 특별히 용을 조각한 용솟대를 세웠다.
- ↑ 근데 불교 관련 책들에서는 아직도 종종 나오는 설이다.
- ↑ 9의 제곱, 양기가 가장 성한 극양(極陽)을 의미.
- ↑ 한비자도 언급되는 표현이며, 그래서 임금이 '용서할 수 없을 정도로 크게 노하게 만드는 문제'를 역린으로 비유한다.
- ↑ 다만 이는 용이 아니라 드래곤이다.
- ↑ 1983년에 공휴일 특선만화영화로 방영된 영국 애니메이션. # 대한민국에서는 최초의 방영된 단편 드래곤 애니메이션. 장편은 드래곤 리그가 최초.
- ↑ 동양의 용과 서양의 드래곤을 합쳐서 따지면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방영된 용 관련 장편 애니다. 서양의 드래곤 같은 경우는 단편은 공룡아 불을 뿜어라며, 장편은 드래곤 리그가 최초.'
- ↑ 레스큐에 용이라니 뜬금없을 수 있는데, 레스큐파이어의 드래곤팀은 이름 그대로 용을 모티브로 하여 변신,필살기 등에 용 모양의 이팩트가 생기고, 조종 비클 이름에도 '드래곤'이 붙는다. 또한, 키 아이템인 푸른 구슬도 전설의 용사가 만난 용과 관련이 있으며, 최종보스인 돈카엔도 거대한 드래곤의 모습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