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문서: 스파이더맨 실사영화 시리즈, 그린 고블린, 노먼 오스본
Green Goblin
1 샘 레이미의 스파이더맨 트릴로지
스파이더맨 트릴로지의 등장인물 | |
이름 | 노먼 오스본 Norman Osborn |
등장 작품 | 《스파이더맨》 《스파이더맨 2》 《스파이더맨 3》 |
관련 인물 | 해리 오스본 (아들) 멘델 스트롬 (동료) 버나드 (집사) |
담당 배우 | 윌렘 데포[1] |
성우 | 야마지 카즈히로 (일본) 김준 (한국, KBS) |
오스코프라는 거대 과학 기업의 사장이자 그 자신도 뛰어난 과학자였는데, 미국 정부가 몇 개의 기업에 의뢰한 신무기 개발 경쟁에 뒤쳐지고 국방성으로부터의 후원이 끊길 위기에 처하자 이사회로부터도 회사 퇴출을 권고받는다. 이에 조급해진 노먼은 자신이 개발 중이던 잠재력 각성 약물이 안전성 테스트가 끝나지 않은 시점에서 자기 스스로에게 투약하고 그 부작용으로 정신 분열 증세를 보인다.
약물과 같이 개발중이던 초록색 슈트와 글라이더도 훔친 노먼은 경쟁사의 테스트 시험장을 습격해 테스트 파일럿 및 국방성 인사들을 모두 죽여버리고, 오스코프가 주최한 축제 현장에도 나타나 자신을 해임한 이사들 까지 싸그리 끔살한다.[2]
이 때 스파이더맨과 처음 대결을 펼치고, 스파이더맨을 자기 편으로 끌어들이지 못할 거면 제거해야된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후에 점점 성격이 난폭해지기 시작해 아들의 애인인 메리 제인을 소개받는 자리에서 메리 제인을 비난하는 말을 노골적으로 하는 등, 아들인 해리와도 사이가 벌어진다.[3] 그리고 스파이더맨의 정체가 해리의 베프인 피터라는 사실도 알게되며 피터가 없는 사이 집을 습격해 메이 숙모를 중태에 빠뜨리고 급기야는 메리 제인을 납치한다.
다리 위에서 스파이더맨을 다시 만나고, 케이블카에 타고 있는 초등학생들과 메리 제인 둘 중 어느 한 쪽만 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어 스파이더맨을 위기에 빠뜨린다. [4]
스파이더맨을 글라이더에 메달아 페건물에 처박고 폭탄까지 날려 만신창이로 만들어서 두들겨 패고 공중으로 피하려는 스파이더맨을 격추시키거나 스파이더맨이 거미줄을 쏴서 움직이지 못하게 할 때에 공격하려는 스파이더맨을 발로 차서 공격을 막는 등 스파이더맨과의 마지막 싸움에서 우세한 페이스를 유지했으나[5] 분노 파워에 각성한 스파이더맨의 공격을 받고 되례 자신이 만신창이가 되어 궁지에 몰린다. 피터의 이름을 부르며 자신의 정체도 공개, 세뇌에 빠진 자신을 구해달라고 호소하지만 사실은 자신의 이중인격을 이용한 함정이었다. 스파이더맨은 오스본의 거짓 호소에 잠시 당황했으나 이내 스파이더 센스로 함정을 간파해서 공격을 피하고, 오스본은 결국 자기가 조종한 고블린 글라이더에 몸을 관통당하고 해리에겐 말하지 말아달라는 것을 유언으로 남기고 사망한다.
영화 2편에서는 피터의 정체를 알게되어 고민하는 해리의 앞에 망령처럼 등장한다. 해리의 강박관념이 만들어 낸 허상쯤 되는 것 같다. 영화 3편에서도 해리는 초반에 노먼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결국 피터와 정면대결을 선택했을 정도로 죽어서도 스파이더맨 시리즈에 영향을 미치는 명실상부한 최고악당이다.
1.1 능력
잠재력 각성 약물을 통해 초인적인 괴력을 발휘하며 그 힘은 스파이더맨도 고전할 정도이다. 반사신경도 뛰어난 모양인데, 첫 대결에서 스파이더맨의 주먹을 민첩하게 막아내거나 그가 실수로 흘린 피의 소리를 한 번에 들었다.
수트는 방열에 음성변조도 가능해서 불속에서도 활동할 수 있으며 피해자의 목소리를 내어 스파이더맨을 유인해낸다. 팔 부분에는 각종 버튼들이 있어 글라이더를 원격으로 호출할 수 있다.
작중에서 다양한 무기를 사용하며 대부분이 글라이더에 수납되어 있다. 살벌한 파괴력을 가진 노란색 폭탄, 그 속에서 튀어나오는 표창, 글라이더에서 쏘는 기관총과 미사일, 전면에서 나오는 2개의 뾰족한 칼날, 마취가스, 마지막 싸움에서 사용한 포박용 와이어와 봉 형태의 창 등 굉장히 다양하다.
1.2 기타
극 중 처음 자신의 이중인격을 자각하는 장면에서 거울을 사이에 둔 이중인격의 대화 연기는 가히 일품이다. 역시 윌럼 더포라며 감탄하게 만드는 명장면. 또 데포가 고블린가면을 쓰지 않고 그저 얼굴로 연기했더라도 그린 고블린에 더 어울릴거라는 소리도 있었다(...) 후반에 가면을 쓴채 피터를 조롱할때 가면 눈구멍으로 보이는 눈썹과 얼굴근육만으로도 비웃는 느낌이 아주 잘 드러난다. 한국판도 마찬가지로 베테랑 성우인 김준의 이중인격 연기에 감탄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더글러스 워커는 너무 과장된 것 아니냐는 소리를 했지만.
2 마크 웹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등장인물 | |
등장 작품 |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
관련 인물 | 해리 오스본 (아들) |
담당 배우 | 크리스 쿠퍼 |
성우 | 故 오가와 신지 (일본) |
리부트 시리즈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에서도 그가 운영하는 회사인 오스코프 회사가 등장하고 그의 성인 오스본이 작중에서 계속 언급된다. 마지막에 커트 코너스을 만나는 의문의 인물이 노먼 오스본으로 추정되었으나 피어스라는 의문의 남자라고 2편에서 밝혀졌다.
2편에선 침상에 누워 고블린 같은 모습을 한 채로 등장. 병에 걸려 피부는 녹색이 되고 힘이 없으며 손톱이 굵고 길어지는 등 추한 모습을 하고 있다. 이를 오스본 가에 내려진 병이라 생각하고 이를 치료하기 위해 온갖 과학적인 방법을 다 사용하다가 오스코프 사를 만들었다고 한다. 아들 해리 오스본에게 애정을 주지 않았다는 건 원작이나 스파이더맨 트릴로지 때나 거의 같다.[6] 그 병이 도진 와중에도 좋은 머리 썩히고 있다고 싫은 소리를 하더니, 그래도 자식이라고 지금 니 나이대에 나도 병이 진행되기 시작했으니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거라며 오스코프의 모든 연구자료가 들어있는 스크린 인식타입 초소형 외장하드를 선물함과 동시에 오스코프를 해리에게 넘겨준다. 이후 사망했단 소식이 전해지는걸로 등장은 끝.
이후 피터가 루즈벨트의 폐쇄된 지하철에 마련된 아버지 리처드 파커의 유산인 비밀 연구소에서 아버지 리처드 파커가 오랫동안 개발한 유전자 조작으로 변형된 신종 거미를 노리고 노먼이 리처드의 목숨을 노렸단 사실을 아버지의 녹화 영상을 보며 알게된다. 리처드는 노먼을 피해 아내인 메리와 함께 피터를 벤 삼촌 부부에게 맡기고 비행기 타고 은신처로 도피하려했지만 비행기 추락사, 그후 아버지의 친구였던 코너스 교수도 노먼에게 굴복하여 그의 밑에서 일하는등 이야기 전체의 흑막으로 묘사되었다.
비록 극중에서 병으로 이미 죽었지만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에선 노먼 오스본의 역할이 그의 아들에게로 옮겨갔다. 자세한 행적은 해당 항목 참조.
상영판에서 삭제된 엔딩 크레딧에선 오스코프 내부에 목만 잘려 보관되어 있는 모습이 나오는데 떡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았으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소니와의 협약으로 스파이더맨의 판권을 되찾는 바람에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가 더는 안 나오게 되었다. 이후 MCU판 스파이더맨이 나온다면 그린 고블린 역시 등장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 연기파 배우로 니모를 찾아서에서 길의 목소리를 맡은 적도 있다.
- ↑ 살과 내장은 전부 승화되고 뼈만 남기는 폭탄을 투척해서 죽였다. 이때 자기 아들도 죽을 뻔했다.
- ↑ 이전부터 나약한 아들보다 똘똘한 피터를 더 예뻐하는 등, 해리로 하여금 박탈감을 느끼게 만들었었다.
- ↑ 그런데 정작 스파이더맨은 둘 다 구했다. 뉴욕 시민들의 도움을 받아서. 그리고 그린 고블린은 잔뜩 열 받았다. 뉴욕 시민들이 자신에게 물건들을 던져대니 열받을만하다.
- ↑ 이때 스파이더맨은 그야말로 몇분동안 비오는 날 먼지나도록 실컷 두들겨 맞았다.
- ↑ 11살때 기숙학교로 보내버리고, 16살 생일에는 위스키술을 선물하고서는 아버지가 보낸다고 하지 않고 '노먼 오스본이 보내는 선물'이란 쪽지를 집사를 통해 줬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