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제인 왓슨(스파이더맨 트릴로지)

스파이더맨 삼부작의 등장인물
이름메리 제인 왓슨
Mary Jane Watson
등장 작품《스파이더맨》
《스파이더맨 2》
《스파이더맨 3》
담당 배우커스틴 던스트
성우캣 오코너 (게임판 1편)
카리 월그렌 (게임판 3편)
배정미 (한국)
오카 히로에 (일본)

1 개요

스파이더맨 실사영화 시리즈의 등장인물. 작중 히로인 역할을 하고 있다. 배우는 국내에서도 패셔니스타로 유명한 아역 배우 출신 커스틴 던스트.

의외로 초인적인 신체 능력[1]을 지녔다(……)

2 작품별 모습

2.1 《스파이더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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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파커가 어릴 적부터 짝사랑하고 있었던 이웃. 메이 숙모가 말해주길, 메리 제인이 처음 옆집에 이사왔을 때 피터가 "저 아이는 천사인가요?"라고 물었다고 한다. 현재는 고등학교 친구인데 피터 스스로 용기가 없을 뿐 아니라 피터를 괴롭히는 일진 무리의 플래시 톰슨의 여자친구이기 때문에 넘볼 수 없는 상태.

졸업식 때 플래시와 결별하고, 졸업 후에 피터와 같이 어울렸던 해리 오스본과 사귀면서 피터와도 다시 만나게 되는데, 해리의 아버지 노먼과의 문제로 해리와 관계가 소원해진 와중에 자기를 좋아하는 피터의 마음을 알게 되면서 그 쪽으로 마음이 움직인다.

그린 고블린이 축제 현장에 난입해 난동을 부릴 때 자신을 구해 준 스파이더맨을 좋아하고 있기도 하다. 스파이더맨에 대한 마음이 마치 연예인을 따라다니는 동경에 가까운 마음이라면 피터에 대한 마음이 진짜 사랑인 것 같다. 그래놓고 키스는 누구랑 먼저...

마지막 장면에선 피터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깨닫고 고백하지만 이미 스파이더맨으로서의 길을 결정한 피터에게 거절당한다.

2.2 《스파이더맨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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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에서 늘 배우를 꿈꿨는데 2편에선 정말 브로드웨이의 잘나가는 배우가 되어 있다. 영화 속 배경으로 재빠르게 지나가는 버스에 광고 사진이 붙어있기도 하다.

피터, 해리와는 여전히 친구로 지내고 있지만 피터를 잊지 못한 상태. 피터가 늘 자신의 공연에 오겠다고 해놓고 오지 않는 것에 대해서 불만이다. 결국 피터의 미적지근한 태도를 견디지 못하고 JJJ 편집장의 아들 존 제임슨을 만나 약혼하게 된다.

스파이더맨을 노리는 해리와, 해리와 거래한 닥터 옥토퍼스에 의해 납치당했다가 풀려나는 과정에서 피터가 스파이더맨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피터에 대한 모든 오해와 섭섭함이 풀리며 다시 마음을 확인하지만 피터의 만류로 약혼자에게 돌아간다.

하지만 결국 결혼식장에서 뛰쳐나와 피터에게 달려간다. 만화 속 대사이기도 한 "Go get'em, tiger"를 날려주며 피터에게 힘을 북돋아주지만 거미줄을 타고 출동하는 뒷모습을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는 것으로 2편의 엔딩.

2.3 《스파이더맨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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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에선 연극배우였는데 여기선 뮤지컬 배우의 영역까지 진출했다. 그리고 피터와의 사랑과 애정전선은 이상 무인 상태. 그러던 와중에 배우로의 커리어가 불안해지며 극단에서 해고가 된후 라이브 카페에 일자리를 얻게되고. 정작 같은 시기에 스파이더맨으로서 잘 나가며 나르시시즘에 넋이 나간 듯한 피터에게 불만을 갖게 된다.

경찰청장의 딸 그웬 스테이시과 피터와의 사이도 오해하게 되고,[2] 결정적으로 일자리를 잃어 가장 힘들 때 옆에 있던 해리와 우발적으로 키스를 하는데 그게 방아쇠가 되어 기억상실 상태였던 해리의 복수심을 각성시켜 버린다. 다시 뉴 고블린이 된 해리의 음모와 협박으로 청혼하려던 피터에게 헤어지자고 말하게 된다.

샌드맨베놈에게 납치당하지만 피터와 해리에게 구출되고, 싸움 끝에 죽음을 맞은 해리 앞에서 오열한다. 마지막엔 피터와 다시 만나 쓸쓸한 얼굴로 블루스를 추는 것이 엔딩.

3 평가

시리즈 내내 악당에게 납치당하는 역할이며 이 남자 저 남자를 바꿔 타는 이미지 때문에 국적 불문 캐릭터의 평이 좋지 않다. 일본 쪽에서도 평이 안 좋은지 《은혼》에서 게츠노 세이메이가 스파이더맨 이야기를 하면서 히로인 나오는 장면은 열 받으니 지워버리라고 말했다. 안습...

무엇보다 원작에서는 한 성격하고 피터에게 유일한 빛이자 희망이었지만, 영화 세 편 내내 저러니까 원작 팬들에게도 평가가 좋지 않다.근데 원작 만화에서도 다를 건 없잖아[3]

그나마 메리 제인의 역할을 맡은 배우 커스틴 던스트가 연기력이 좋아서 그런지 그냥 끌려다니는 곁다리 역할로 끝나진 않았다.

일각에서는 해당 역의 던스트가 지나치게 못생겨서 영화의 전체적인 퀄리티가 떨어진다고 독설을 퍼부을 만큼 배우 탓을 하기도 했다. 물론 나라마다 미적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꼭 그렇게만은 볼 수 없지만, 던스트가 미국을 포함한 서양권에서도 호불호가 갈리는 외모인지라(…) 그래도 다른 영화에서는 예쁘게 나오는데, 유독 이 시리즈에서만 못나게 나온다. 원래 금발인 배우인데 적발이 안 어울리는지, 웃는 인상이 한국 관객들 취향에 안 맞는 건지도 모르겠다. 1편에서는 지나치게 빨간 색으로 나와서 좀 만화 같았다가 2편에서부터는 그나마 자연스러운 색으로 등장했다.

레이첼 도스 역의 매기 질런홀도 던스트와 비슷한 소릴 들었다. 아니 《다크 나이트》에서의 질런홀은 이 영화의 유일한 옥에 티 라는 소리까지 들을 정도였으니 그나마...[4]

리부트 이후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의 배우 셰일린 우들리[5]의 모습이 공개되었다. ## 팬들 曰 : 세상에 던스트는 여신이었어![6] 그러나 소니의 혜안으로스토리상의 문제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의 등장 분량이 모조리 삭제되었다. 배우 셰일린 우들리 역시 하차하게 되어 변경될 예정.

결국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이 2에서 중단되면서 MJ의 등장은 없게되었으나 마블이 스파이더맨 영화 판권을 소니와 협의함에 따라[7] 이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다시 볼 가능성을 남겨두었다.

  1. 주로 인질이 됐을 때 그 능력이 드러나는데, 절대 일반인의 신체 능력이 아니다.
  2. 오해라기보다는 좀 예민했달까. 한창 기분 안 좋을 때 피터에게 친구로서 스킨십하는 그웬을 보며 빡쳐 있는데 스파이더맨에게 감사장을 전달하는 행사장에서 피터가 그웬과 키스를 하는 바람에... 결국 알고 보면 모든 원흉은 피터다.
  3. 원작에서도 피터 파커를 멀리하기를 한 것이 한두번이 아니다. 현재 리런치 코믹스에서는 소방관 친구랑 사귀고 있는 중이다.그러나 원작에서는 스파이더맨으로서 활동하는 피터파커와의 동거에 대한 위기감 때문인 이유가 지배적이다.그게 그거지 뭐야 일단 차버리는 건 마찬가지구만 역시 불행의 피터 파커
  4. 질런홀도 연기력은 좋은데, 동양권에서는 물론 미국 본토에서도 외모의 호불호가 심하다. 던스트는 질런홀에 비하면 양호한 편(…)이다.
  5. 이후 안녕, 헤이즐의 여주인공으로 크게 주목 받고 젊은 층에서 큰 지지를 받고 있는 배우이지만.. 이때는 주목 받기 전이었다.
  6. 원래는 이목구비가 뚜렷한 외모를 가진 배우다. 사진이 워낙 못 나왔다. 다른 출연작에서의 모습을 보면 확연히 다르다.
  7. 영화 판권은 여전히 소니가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