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 살인

그림자 살인 (2009)[1]
Private Eye
감독 박대민
각본 박대민, 이영종, 윤선희
출연 황정민, 류덕환, 엄지원, 오달수, 윤제문, 주다영, 김향기, 김응수, 송재호, 오태경, 엄효섭, 권태원
장르 미스터리, 스릴러, 범죄
제작사 CJ엔터테인먼트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
촬영 기간 -
개봉일 2009년 4월 2일
상영 시간 111분
총 관객 수 1,892,467명
국내등급15세 이상 관람가

1 개요

한국 영화. 개봉일은 2009년 2×24월 2일.

구한말 배경의 탐정물.

전에는 순사였으나, 지금은 그만두고 바람피는 마누라 뒷조사나 하고 다니며 사는 탐정 "홍진호"가 우연히 고위층 연쇄 살인 사건에 휘말린[2] 의학생의 의뢰로 사건에 점점 발을 들이게 되는 이야기이다.

설정과 초반의 전개는 흥미로우나 무리한 설정과 개운찮은 결말로 평가는 미묘하다.

2 예고편

▲ 메인 예고편

3 시놉시스

탐정 추리극 (그림자 살인) | 사라진 시체, 5개의 단서. 풀지 못하면 살인은 계속된다!
한적한 뒤뜰에 위치한 방안은 온통 피로 흥건하고 그 방의 주인인 ‘민수현’은 감쪽같이 사라졌다. 그의 아버지는 아들을 찾기 위해 고액의 현상금을 내걸고, 출세에 급급한 종로서 순사부장인 영달(오달수)은 민수현을 찾는데 혈안이 된다. 한편 그 시각, 의학도 광수(류덕환)는 해부실습을 위해 우연히 주워온 시체가 알고 보니 민수현이었던 것을 알게 된다. 살인 누명을 쓸 위기에 처한 그는 사설 탐정 진호(황정민)를 찾아가 사건을 의뢰하고 거액의 현상금에 혹한 진호는 뛰어난 의학지식을 가진 광수를 조수 삼아 사건을 맡기로 한다.

살해된 민수현의 방에서 발견된 것은 백색가루, 그리고 기묘한 형상의 ‘카라쿠리’ 인형. 진호와 광수는 신분을 감춘 채 여류발명가로 활동하고 있는 순덕(엄지원)을 찾아가 수사에 필요한 만시경과 은청기(‘은밀히 듣는 기계’)를 받아 본격적인 수사를 시작한다. 그리고 정체불명의 백색가루가 ‘모루히네’라는 것을 알고는 이것이 비밀리에 유통되고 있는 주사옥에 잠입하여 민수현의 죽기 직전 마지막 행적지가 바로 곡예단이라는 사실을 파악하게 된다.

그러던 중 두 번째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피해자는 다름아닌 최고의 권력을 자랑하는 경무국장. 더군다나 민수현이 유기된 장소와 같은 곳에 버려진 것. 연속된 살인으로 수사에 심한 압력을 받은 영달은 가짜 범인을 만들어 수사를 종결시키려 하고, 동일범에 의한 연쇄 살인임을 깨달은 진호와 광수는 경무국장의 시신에서 새로운 단서인 피 묻은 천조각을 발견하게 되는데...

남겨진 단서들을 가지고 곡예단으로 향한 진호와 광수. 불길한 기운이 느껴지는 그곳에서 이제 더 이상의 살인을 막기 위해 사건의 비밀을 풀어야만 하는데… 전대미문의 살인 사건과 곡예단, 모루히네와 카라쿠리 인형, 피 묻은 천 조각과 두 구의 시체! 도대체 이들의 관계는 무엇이며 범인은 누구인가! 진실에 접근해갈수록 그 누구도 상상치 못했던 엄청난 비밀과 음모가 기다리고 있는데…

4 등장 인물

홍진호 (황정민)
광수 (류덕환)
순덕 (엄지원)
오영달 (오달수)

5 콩드립본격 콩까는 영화

작품 자체는 명작도 아니고 졸작도 아닌 평범한 축에 속하지만, 이 영화가 유명해진 데에는 다른 이유가 있다.

위에서도 봤다시피 주인공 이름이 프로게이머 홍진호와 같다.[3] 배우는 황씨황정민. 참고로 황정민은 영화 사생결단에서 도진광 경장을 한 적이 있다... 프로게이머 전문 배우?? 게다가 영화 개봉날짜가 하필 또 2일.

이 덕분에 스갤은 친히 네이버 영화로 원정을 와 평점을 2.2로 맞춰 버렸다. 그러나 그 후 네이버가 탄압을 가했는지 때가 지났는지, 아니면 시사회의 영향인지 평점이 많이 올라갔다. 영화 평에서는 아예 홍진호의 역사를 정리한 패러디를 선보이기도 했다. 흠좀무. 결국 이런 기사가 뜨고 말았다. 또한 MBC 영화 소개 프로그램도 이 사태에 대해 짤막하게 언급했다.

거기다 스갤러 초청 시사회까지 열었다. 스갤러들에게 무료영화의 기적을 선물해주신 것 뿐 아니라 정모까지 개최하신 전능하신 홍진호님 오오. 시사회 공지를 잘 보면 영화 시작 시간이 2220분, 좌석도 1인 2석이다.시사회 주최자도 콩을 깐다 DVD 코멘터리에 본 사건의 언급이 있을것 같았는데 묻혀버린 듯. 지못미 스갤...

영화는 개봉 이후 2주동안 박스 오피스 1위를 하다가 3주차에 2위로 내려왔다. 4주차에는 4위로 내려왔는데 총관객은 191만으로 뭔가 아쉬운 흥행이었으나 그렇다고 망한 수준은 아닌 그럭저럭 수익은 거둬들였다.

1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도 상영되었다. 상영 횟수는 총 2회.

여담으로, 이 영화가 당했던 평점 2.2 사건은 어느 웹툰 작가웹툰에도 재현되는데...

그리고 2013년 7월 11일, "까네가네"(...)라는 영화가 계보(?)를 이었다.

  1. 원래 제목은 '공중 곡예사'였다.
  2. 산에서 우연히 발견한 시체를 해부실습 하겠답시고 그대로 업어와 버렸다.
  3. 원래의 의도는 셜록 홈즈의 '홈즈'를 변형한 이름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