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한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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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舊韓末. 조선 말기에서 대한제국까지의 시기. 한국(대한민국) 이전의 옛 한국(대한제국) 말기라는 의미이다.

개화기와도 상당부분 겹치니 해당 문서도 참조할 것.

2 설명

조선 말기를 언제부터 시작되느냐를 보느냐는 다양한 시선이 있는데 보통 구한말은 흥선대원군의 집권(혹은 강화도조약 체결)을 그 시점(始點)으로 본다. 병인양요신미양요, 운요호 사건 등 오랫동안 쇄국 정책을 유지하던 조선에게 충격적인 일이 일어나고 임오군란갑신정변 등으로 일본이 조선을 집어삼키려 하고 러시아도 참여하는 등 굉장한 혼란의 시기였다. 사회적으로도 일본이나 선교사 등을 통해 서양 문물이 도입되고 국가제도 등도 굉장한 변화를 겪게 된다. 갑오경장 때는 수천년을 내려온 신분제가 공식적으로 사라지게 된다. 초기에는 청이 임오군란과 갑신정변 등의 사건을 겪으며 영향력을 행세했으나 청일전쟁으로 퇴패하고 러시아와 일본이 제국주의적인 행태를 보이며 조선에 영향력을 행사하다가 러일전쟁으로 러시아가 물러나고 일본은 가쓰라-태프트 밀약영일동맹 등을 거쳐 다른 열강들에게 조선을 식민지화하는 걸 인정받고 을사조약을 통해 외교권을 박탈한다. 그 후에 군대 해산과 정부 조직 개편 등을 거쳐 1910년에 경술국치에 이른다. 이 과정에서 저항 또한 일어나 의병이 나타나나 일본의 무자비한 진압으로 강제합병 당시에는 거의 소멸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조선 정부는 제대로 된 정책 입안에 실패하고 외세에 시달리다가 결국 국권을 상실하여 일제강점기에 이르게 된다.

한편 근대화와 함께 다양한 서양의 신기술들이 우리나라에 최초로 들어온 시기이기도 하다. 철도, 전신, 전보, 우체국, 전등, 전화, 사진, 수도 등 과학이나 기술뿐만 아니라 제도와 사상, 이념, 풍속, 법규 등 모든 것이 획기적으로 변하던 시대였다. 수많은 사람들이 문화충격을 겪었고, 그 과정에서 전통을 지키자는 부류와 개화하자는 부류가 치열하게 대립하던 시기이기도 했다. 대표적으로 단발령에 대한 격렬한 저항은 나라를 뒤흔들기도 했다.

워낙에 많은 일이 일어나고 드라마틱하던 시대에 국권 상실이라는 고통이 섞여 많은 매체의 소재가 되기도 한다. 2000년대 이후로는 이 시기를 거친 대부분의 조선 지도자들에 대한 평가 역시 극과 극으로 갈리는 편.

참고로 이 시기였던 1904년 이미 영국의 식민지였던 홍콩홍콩 트램이 운행을 시작하고 빅토리아 문화가 꽃 피는 아시아 도시가 되었다. 가까운 나라라지만 너무 얄궃게 운명이 갈렸다.

3 구한말을 다룬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