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무라 코이치

中村光一

일본의 게임 크리에이터. 현 춘 소프트 대표이사 겸 사장.
춘 소프트의 '춘'은 마작의 작패 中을 츈이라고 읽은 것에서 따왔다. 겸사겸사 사장인 나카무라의 이름에도 中이 들어갔기 때문에 중의적인 의미.

외모는 왠지 한국 前 프로게이머 최수범을 닮았다.

한국엔 잘 알려져있지 않지만 일본 게임업계에선 거물로 유명한 인물.

고등학교 때부터 프로그램을 해서 여러가지 공개 게임을 제작해서 잡지에 투고, 당시의 컴퓨터 유저들 사이에서 유명했다.

그리고 1982년 고3때 헤이안쿄 에일리언을 변형한 듯한 게임성을 갖춘 도어도어를 제작해 에닉스가 주최한 프로그램 컨텐스트 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이 대회에 대해서 기사를 쓴 것이 당시 소년 점프에서 글을 쓰던 호리이 유지였다. 이 일을 계기로 둘은 지인이 된다.

이후 대학에 들어가 춘 소프트를 창업했으며 에닉스와 호리이 유지와 함께 여러가지 게임을 내게되었고 마침내 드래곤 퀘스트 (1~5까지 담당. 특히 FC판 1,2의 경우 나카무라 코이치가 직접 프로그램까지 하였다.)를 제작해 대박을 치게된다.

이후 새로운 게임을 내고 싶다며 에닉스에서 독립해 춘 소프트 독자의 이름으로 제절초를 발표. 사운드 노벨 (비주얼 노벨)이라는 장르를 창시한다.

428 또한 나카무라 코이치가 프로듀스했다. 24시를 보다가 게임 아이디어가 퍼뜩 떠올랐다고.

톨네코의 대모험》 및, 그것을 더욱 발전시킨 풍래의 시렌 시리즈를 통해 이상한 던전 시리즈를 하나의 독립된 장르로 끌어올린 인물이기도 하다.

어쨌든 게임 업계의 혁명적인 새로운 시도를 몇차례나 성공시켰다는 점에서 일본 게임사에서 높이 평가받는 인물이다.

참고로 이 사람의 게임 제작인생에서 최대의 실수로 여겨지는 건 론달키아 (…)

자사의 게임에 자주 출연하기로도 유명하다. 드래곤 퀘스트에서는 '춘'이라는 인물이 마을 사람으로 나온 적이 있으며 (FC판 한정. 리메이크에선 이름이 변경되었다. 사실 호리이 유지가 장난으로 넣었다고.), 사운드 노벨에서는 춘 소프당의 당수로 묘사되기도 한다.

또한 실사 게임인 428 ~봉쇄된 시부야에서~거리 ~운명의 교차점~에선 배우로 직접 출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