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레저

Graezer

은하영웅전설 외전 2권 <별을 부수는 자>에서 등장한 인물. 성우는 이시나미 요시토. 을지서적판의 번역명은 그레이저. 서울문화사판, 이타카판에서는 글레저로 나온다.

주산나 폰 베네뮌데 후작부인의 주치의로 그녀가 안네로제 폰 그뤼네발트를 살해할 암살자를 구할 때 중간 연결자 역할을 하였다. 물론 그는 이렇게 한다고 자신에게 좋은 게 별로 없고 잘못하면 자신도 연루되어 사망할 수도 있어서 조심했었다.

원작 소설 외전 2권 <별을 부수는 자>에서 그녀가 체포되었을 때 그는 조사를 하러 온 재상 보좌관인 바이츠에게 베네뮌데 후작부인에게 불리한 증거[1]를 보여주며 내뺐다.

참고로 애니판에서는 구레나룻과 턱수염이 인상적인 인물로 등장하며, 베네뮌데 앞에서 계속 쩔쩔 매며 연신 식은땀만 흘리는 모습으로 나온다. 다만 이는 애니판 외전에 한정된 것이며, 본편에서는 글레저의 역할을 플레겔이 대신한다. 90년대 코믹스판에서 안경을 쓰고 사무관같은 차거운 인상을 가진 중년 사내로 나왔다.

  1. 그뤼네발트 백작부인을 증오하면서 하던 말을 녹음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