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당 2호

1 개요

북한이 2015년 갑자기 밝힌 주사약. 고려인삼 및 희토류 추출물로 만들었다고 하며 사스, 에이즈, 메르스, 에볼라 등의 병을 능히 치료해낼 수 있다고 한다. AP뉴시스 등에서 보도되었던 주사약. 96년도에 이미 제작하였으며 많은 인민들을 살리고 있다고 북한은 주장한다.

그러나...

2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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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파악했겠지만 페이크다. 사실은 북한이 어그로를 끈 것일 뿐. 무슨 약장수도 아니고

고려인삼 성분 따위도 들어있지 않았다. 수술 때 사용되는 국소마취제인 ‘프로카인’이 주성분이다. 즉, 그냥 마취제. 정확한 의학적 판단 없이, 인체에 투약할 경우 쇼크나 중추 신경계 이상 등이 초래될 수 있다. 이 일을 통해 북한이 의학계에서도 욕을 먹는 사태가 발생했다.

여담으로 중국이 만들었다 카더라.

그런데 '금당 2호'라는 것은 '금당 1호'도 있다는 것이기에 그게 더 무섭다.

3 여파

이 약이 진짜로 있는 줄 알고 실제로 이 약을 구해서 먹어보려는 사람들이 등장하고, 또 이걸 밀반입해서 사오는 사람들이 생겨났다.기사 참조. 여담이지만, 이러한 일들이 만병통치약의 이름 아래에서 암환자 등에게 암암리에 판매해 돈을 벌어들이는 일들이 자주 발생했고, 위에서도 설명했고 앞의 링크에서도 설명했듯이 프로카인을 주성분으로 한 마약이나 다름없는 물질이 만병통치약이랍시고 팔리는 사태가 일어나버린 것이다.

게다가 이 약을 지식iN 등지에 당당히 만병통치약으로 올라온다거나, 중병 환자가 올린 질문에 금당 2호 먹어보라는 답변까지 등장하면서 진정으로 사태가 심각하게 변해가고 있다.

그런데 사실 메르스 사태가 터지기 전부터 암암리에 북한에서 김정일 주려고 개발한 약이라는 허울 좋은 명목 하에 암암리에 팔리고 있었다. 당장 네이버에 '금당 2호'를 치면 나오는 글들이 2010년, 2008년까지 거슬러 올라가고 있다. 주로 중국 교민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진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