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

1 일반명사

1. 禁酒. 마시는 것을 금하는 것을 뜻한다. 금주령, 금주법도 이 단어에서 유래되었다. (술 관련 정보)

2. 今週. 이번 라는 뜻이다.

3. 禁呪. 요컨데 금단의 마법.

2 길티기어 시리즈의 용어

禁呪 / Forbidden Magic

길티기어 시리즈의 용어. 극히 기피되는 사악한 법술. 역사의 어둠 속에 묻힌 저주받은 금기의 술식. 봉인된 비술. '주법(呪法)'이라고도 한다. 완성되지 않았거나 해명되지 않은 요소가 포함되었다는 등, 위험성이 지적되어 사용 금지된 법술을 총칭한다. 현존하는 법술은 총 666종류인데 그 중 6종의 법술(=금주)이 성천대법에서 제외되어 봉인되었다.

2010년에 세워진 마법과학론을 기반으로 법력의 실용화에 성공한 인류는 역사상 전례 없는 에너지 혁명을 일으킬 수 있었다. 법력의 활용법은 '법술'이라 불리는 술식으로 체계화되고 다양한 법술이 만들어져 온 세상에서 활용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법술을 만드는 과정에서 상상을 뛰어넘는 하이 스킬을 간단히 행사할 수 있는 술식(=금주)도 발견되었다. 당시 과학자들은 "시스템이 미완성이라서 술자에게 애프터 리스크(바이러스성 피해, 또는 후유증)가 생기기 쉽다"는 이유로 그것들을 봉인하기로 결정, 금주 사용을 굳게 금지해 왔다.

금주를 사용한 사람은 엄청난 애프터 리스크를 감당해야 하는 대신 경이적인 스킬을 얻을 수 있다. 자토 ONE이 쓴 금주는 제5법 '식정영진(蝕精影陣 / Pact of the Shadows; Life-eating Shadow)'으로, 시력을 잃은 대신 그림자를 마음대로 다루는 힘과 주변의 기척을 감지하는 힘을 손에 넣었다. 밀리아 레이지가 지닌 머리카락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힘도 제6법 '비 이옥타법(卑·泥獄墮法 / Covenant of the Condemned; Angra)'에 의해 부여된 능력이며, 다행히 그녀에겐 아직 애프터 리스크가 발생하지 않은 모양이다.

금주 사용 시의 애프터 리스크는 사실 과학자들이 금주가 악용되는 걸 막기 위해 일부러 설정한 것이다. 대표적인 예가 자토가 쓴 식정영진. 사람들은 금주의 힘을 얻은 댓가로 시력을 잃은 거라고 착각했지만, 실은 옛 학자가 식정영진을 봉인하기 위해 프로그램 기동의 패스코드로 '시력 차단'를 설정했기 때문이다. 자토도 이 사실을 알았지만 강한 힘을 갈구했기에 스스로 시력을 내주고 금주의 힘을 얻었다.

사실 금주는 사용자의 몸에 "금수(禁獸; Forbidden Beast)"를 빙의시키는 법술이다. 극중에서 금수가 처음 언급된 건 GG1의 자토 엔딩. 금수는 법력 이론과 기어 세포 기술에서 파생된 군사 기술(생체병기 기술)로 만들어진 기생생물로, 기어 세포와 달리 소체를 원천으로 삼지 않고 그냥 기생만 한다. 인공적으로 프로그램된 본능에 따라 파괴와 살육을 지향하고, 기어 대항용 병기라서 기어와 마주하면 본능적으로 기어를 적대한다(기어도 금수와 마주하면 적대한다).

본래 금수는 자아를 갖고 있지 않지만, 숙주가 그 힘을 쓸수록 성장하고 너무 많이 성장하면 자아가 생겨나 숙주마저 제어할 수 없게 된다. 실제로 자토는 금수(에디)의 힘을 너무 많이 사용한 나머지 금수에게 자아가 생겨나 자토의 제어를 벗어났고, 그 때문에 자토는 육체의 주도권을 금수에게 빼앗겼다가 쇠약사로 죽고 말았다. 단, 숙주로부터 에너지를 빨아들여야 살 수 있는 기생체의 특성 상 숙주가 죽으면 결국 금수도 죽어버린다. 이는 금수가 병기로서 폭주하는 것을 막기 위한 의도적인 수명 설정이다.

종전관리국은 금수의 힘을 측정하기 위해 자토에게 금주를 제공했고, 제2차 성기사단 단원 선발 무도대회를 통해 금수의 데이터를 획득했다. 또한 밀리아 레이지도 금주의 실험체로 삼았고, GGXX의 종전관리국 보고서를 보면 금주의 비밀을 풀기 위해 밀리아를 포획해서 해부하자는 의견이 있다. 흠좀무

어새신 조직은 금주 중에서 식정영진과 앙그라를 보유하고 있었다. 극중에서 등장한 금주는 이 2개가 전부. 그렇다고 어새신 조직이 금주를 독점하고 있는 건 아니며 세계 각지에는 아직 발견되지 않은 금주들이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