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력

1 일반명사

1. 법률의 효력.

2. 법의 공덕력. 불법(佛法)의 위력.

2 야구의 속어

경기 중에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면 그 플레이에 주가 되었던 선수들이 2의 항목과 동일한 힘으로 결과를 얻어냈다는 뜻의 속어다.

주로 어처구니 없는 히 드랍 더 볼이 일어나거나, 묘한 실수로 운좋게 출루를 해내는 타자에게 1따봉대신 1법력을 준다.

사실 조롱하는 뜻으로 사용되던 뜻인데 어느 순간부터 극적인 플레이를 이끌어내는 선수들에겐 법력을 사용했다는 등의 기믹이 붙기 시작하면서 현재는 널리 쓰이고 있다.

야구팬들 사이에서 이런 뜻으로 쓰이게 된 것은 김주찬 때문이다. 독실한 불교 신자로 주처님이란 별명으로도 통하는 김주찬이 타석에 나서면 유독 상대팀이 괴이한 실책, 본헤드 플레이를 연발하면서 출루를 허용하는 일이 많자, 이것을 법력이라고 부르기 시작한 것이다.

이후 많은 선수들이 법력의 기믹을 이어받기 위해 오늘도 달리고 있다.(…)

3 길티기어 시리즈의 용어

法力; Magic

2010년에 세워진 마법과학론에 근거하는 초자연 에너지. 물리학적으로는 있을 수 없는, 한없이 만능에 가까운 힘이다. 말하자면 마법. 현재 전세계 사람들의 일상을 지탱하는 무한의 에너지원. 자원을 소비해야 얻을 수 있는 기존의 에너지와 달리 법력은 자원이 없어도 생산할 수 있는 놀라운 에너지이다. 21세기 초반에 법력을 이용한 영구기관이 개발되어 당시 심각했던 에너지 고갈 문제를 순식간에 해결했다. 또한 더 이상 화석연료(ex: 석탄, 석유 등)에 의존하지 않게 되면서 환경오염도 현저하게 감소되었다.

법력을 이용해 불을 피우거나 번개를 발생시키는 등, 일상 생활부터 공격 수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응용 발전을 이루었다. 그것들을 총칭한 마법 전체를 법력이라 부르기도 한다. 체술과 엮여 배틀에서도 자주 사용되며 격투대전 중의 공중대쉬도 법력의 일환이다.

GG2에서 나오길, 법력은 발신원을 알 수 없지만 워낙 혁신적인 에너지였기에, 기술진보와 환경윤리 사이에서 입지가 불안정했던 과학자들은 정신없이 달려들어 너도 나도 법력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법력의 원리를 설명하기 위해 백야드의 존재를 가설로 세웠다고 한다. 법력은 (매우 한정적이긴 하지만) 일시적으로 백야드에 접속해 백야드로부터 강제로 "섭리"를 빌려온다. 쉽게 설명하면, 법력은 백야드의 에너지를 가져온 것이다. 법력의 원리를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은 얼마 안 된다.

소설 호접과 질풍에서 설명하길, 법력의 파동은 마법진을 통해서라면 빛보다 빠르게 전파된다! 물리학적으로 표현하면 시간을 역행하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 소설에 나온 예를 들면, 법력을 이용하면 백악관에서 발신된 음성 정보가 미국 영토 전역에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동시에 착신될 수 있다. 일반 가정에서 쓰이는 취사용 화염진부터 전쟁에 쓰이는 전략급 법진까지, 모든 법력은 물리학 법칙을 무시한다.

소설 호접과 질풍에서 나오길, 많은 사람들이 법력 기술의 혜택을 받고 있지만 도구나 마법진 없이 직접 법력을 다룰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고도의 수학적 소양이 필요하기 때문. 법력을 직접 다룰 수 있는 사람은 '법력술사(또는 법력사)'라 부른다고 한다.

법력학 지식이 있어야 법력을 직접 다룰 수 있지만, 예외로 액슬 로우는 법력학 지식 없이 아류(我流)의 불 법력을 쓸 수 있다.

XX에서 저스티스의 vs로보카이 승리대사를 보면 생물만 법력을 쓸 수 있다. 다시 말해 로보카이는 무생물이면서 법력을 쓸 수 있는 획기적인 기계인 셈.

아웃레이지를 분해해서 만들어진 신기 8개에는 저마다 법력학의 속성에 기반한 증폭 기능이 부가되어 있다.

3.1 속성(원소)

법력은 불, 번개, 물, 바람, 기(氣), 이렇게 5대 속성으로 체계화되어 있다.

불, 번개, 물, 바람, 이렇게 4속성은 원리가 해명돼 일반화되었으며 법력학을 배우면 누구나 다룰 수 있다. 플레이어블 캐릭터 중에는 대표적으로 불 속성을 쓰는 솔 배드가이, 번개 속성을 쓰는 카이 키스크, 바람 속성을 쓰는 미토 안지가 있다. 소설 백은의 신뢰에서 각 속성의 성질을 비교하길, 바람은 둘러싸고 물은 고이고 불은 퍼지고 번개는 흩어진다.

4속성 중에서도 가장 다루기 힘든 것은 번개다. 계산[1]이나 손놀림이 조금이라도 틀리면 번개는 흩어져 버리지만 한 곳에 집중시킬 수 있다면 가장 강력한 위력을 발휘한다. 격렬한 전투 중에 이 원리를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은 성기사단 단원 중에서도 카이뿐이다. 카이가 천재라고 불리는 이유가 그 때문이기도 하다.

(氣)는 5대 속성 중에서 가장 특이한 속성으로, 위의 4속성을 간섭하거나 매개할 수 있다. 구성 방법론이 4속성과 전혀 다르고 그 성질도 4속성과는 완전히 다르다. 미지의 원리와 효과를 지닌 법력은 대부분 기 속성으로 분류된다. 수학적으로 체계화된 4속성과 달리 기는 방정식으로 나타낼 수 없는 알고리즘을 지녀서 현재까지 발현 원리가 해명되지 않았다. 마법과학자들은 언젠가 원리를 해명할 수 있을 거라 믿고 기를 법력 속성에 추가했다. 무책임

기는 자연의 일부라서 모든 생물에게 존재한다. 위의 4속성과 달리 특별히 훈련받지 않더라도 모든 사람들이 어느 정도 기를 지니고 있다. 정신과 굳게 연결되기 때문에 강한 감정에 호응하여 놀라운 힘을 발휘하기도 한다. 어렸을 땐 기를 조종할 수 있었다가 성장하면서 그 능력을 잃어버린 케이스도 있는데, 이는 어렸을 땐 불안정했던 감정이 성장함에 따라 점점 안정되었기 때문이라고 추측된다. 아무튼 종잡을 수 없는 속성.

기를 제어하려면 고도한 지식과 재능이 필요하다. 기를 능숙하게 다루는 기공술사는 전세계에서 몇 안 된다. 플레이어블 캐릭터 중에서는 대표적으로 클리프 언더슨, 치프 자너프, 쿠라도베리 잼, 금혜현. 이렇게 4명. 예외로 재패니즈는 태어날 때부터 기를 다룰 만한 자격을 갖추고 있어 기를 쓸 수 있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기의 발상지는 현재는 사라져버린 동양의 국가이다. 그 국가가 멸망한 원인도 이 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게 통설이다. 아무튼 매우 특이한 속성.

Xrd R에서 자토의 vs잼 승리대사를 보면, 기공술은 법력이 만들어지기 전부터 있었던, 백야드에 접속하는 기술이라고 한다. 즉, 기(氣)도 법력처럼 백야드로부터 비롯된 힘이다.

3.2 기타

법력은 위에서 말한 5대 속성으로 체계화됐지만, 개중에는 5대 속성 범주에 든다고 보기 힘든 고도한 법력도 존재한다. 자세한 건 아래 참조. 이러한 능력들은 크게 보자면 응용범위가 넓은 '기' 속성에 포함된다고 봐도 될지도 모른다.

  • 파우스트베드맨이 쓰는 '물질이동'과 '공간왜곡'. xrd에서는 이 두 단어를 합쳐서 "공간이동(공간전이)"라고 표현한다. 현재 해명된 법력 체계 중에서도 최고봉에 위치한 궁극의 법력이다. 사용하기 엄청 어려워서 쓸 수 있는 사람이 매우 적다. 이능력자들로 득실대는 성기사단 내에서도 쓸 수 있는 단원이 없었을 정도. 고도의 수학적 소양과 법력 제어 능력을 갈고 닦은 사람만이 이걸 쓸 수 있다. GG2 캠페인 모드에서 설명하길, 공간이동은 사용 시 반드시 위험성이 동반되는 비공인 법술이며, 현 인류의 기술로는 수 만 개의 검증을 거치고 나서도 겨우 사람 1명 이동시키는 게 고작이다.
Xrd sign에서 파우스트가 비행 중의 비공정에서 지상으로 공간이동 하는 장면을 보면, 관성의 법칙 때문에 제대로 착지를 못 하고 땅바닥을 굴러다녔다. GG2에서도 솔이 설명하길, 위도경도가 다른 장소로 함부로 공간이동 했다간 지구의 자전(윈심력) 때문에 휭 날아가버린다. 이런 묘사들을 보면, 좌표 계산 뿐만 아니라 관성과 회전속도까지 다 계산해야 쓸 수 있는 듯.
  • 시공을 자유자재로 이동할 수 있는 이노의 능력도 매우 고도하고 희귀한 법력이다. (액슬의 경우, 자신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시공을 이동하는 거라서 법력은 아니다).
  • 테스타먼트가 쓰는 소환술도 법력의 일종일 것이다.
  • 봉염검과 결합한 섬아의 경우 '빛'의 법력을 증폭시킨다.

3.3 관련 용어

  • 마법과학론(Theory of Magical Science)
삼라만상의 시스템을 해명하고 그것을 다룰 수 있는 방법을 정리한 이론.
  • 마법 기초 이론 (Basic Magical Theory)
21세기 초반에 오리지널 맨이 세운 이론의 중심. 법력은 세계 어디에서나 일상적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그 원리를 아는 사람은 매우 극소수에 불과하다. 성전 종결 후 전세계가 부흥 작업에 들어갔을 때, 법력의 기초적인 원리를 가르치는 표준 교육과정이 국제연합에 의해 만들어진다. 그렇게 해서 마법 기초이론은 학교 과목 중 하나로 편성되었으며, 이률리아 연왕국에서는 중학생 때 이 과목을 배운다. 여담으로 카이 키스크는 이 과목을 성실히 공부했지만 레오 화이트팽은 대충 공부했다.
  • 법술 (Spell)
법력의 활용법. 법력을 이론화하고 누구나 습득할 수 있도록 간략화(소프트화)한 것의 총칭. 누구나 법력을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 백야드로부터 에너지(법력)을 끌어와 현세에 형태화하는 방정식이며, 또한 그 방정식을 깊이 연구하여 만든 더 유용한 출력 형식이다. 간단한 예를 들면 "불을 만드는 법술"은 요리할 때 주로 쓰이며, 법력학 지식이 없는 일반 서민들도 안전하게 다룰 수 있다. 복잡한 예를 들면 원소를 뜨개질 하듯이 컨트롤해서 마치 연금술처럼 원하는 물질을 만들어낼 수 있다.
현존하는 체계화된 법술은 총 666종류로 통칭 '성천대법(聖天貸法; Arcanum)'이라 불린다. 단, 그 중에서 6종류의 법술(=금주)은 공식적으로 제외되어 성천대법에는 포함시키지 않기 때문에 660종류라고 하는 게 통례다. 성천대법의 원서는 국제연합 원로원이 보유하고 있다.
  • 법계 (Divine Steps)
법술의 서식에 요구되는 언어 단계. 법술은 프로그램 같은 것이며 일반적인 서식(룰) 외에 다양한 로컬 룰이 존재한다. 개중에는 효과는 똑같은데 서식이 전혀 다른 법술도 존재한다. 당연한 소리지만 술자가 모르는 법계로 만들어진 법술은 쓸 수 없다.
  • 생체 법문
법력을 사용하는 생물이 가진, 체내에서 순환하고 있는 법력의 흐름. 또는 그 흐름이 그리는 궤적. 생체 법문은 지문과 마찬가지로 각 개인마다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개인을 특정하거나 식별하는 방법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 (Zeal)
법력 에너지체. 전세계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연료. 가연성의 액상 연료이며 양념장 수준의 점성을 지닌다. 내연기관에 사용할 수 있으며 폭발물이기도 하다. '질포드(zilpod)'에 주입하면 연료전지처럼 쓸 수 있다. 질포드는 다양한 기기에 사용될 수 있으며 휴대도 가능하다. 질포드의 품질에 따라 에너지 교환 효율이 다르다. 같은 양의 질을 사용했을 경우, 직접 사용하는 것보다 질포드를 통해 사용하는 편이 에너지 효율이 훨씬 높다. 에너지의 단위로도 사용되며 세계 표준 규격이다.
법력 발견 후 국제연합에 의해 개발되어 국제연합 가맹국의 주요 도시에 배급이 개시되었다. 그 전까지의 주력 연료였던 석유석탄 등은 질이 배급되면서 급속도로 위상을 잃게 된다. 하지만 국제연합 비가맹국에게는 질을 보급하지 않아서 경제적인 격차를 발생시키고 있다.
  • 부유 (Float)
공중에 떠 있게 해주는 법술. 한 마디로 공중부양. 짧은 시간 동안이라면 공중부양은 어렵지 않지만, 탄성마찰력에 맞춰가며 공중부양을 유지하려면 많은 훈련과 시간이 필요하다.
  • 절대방벽 페리온 (Absolute Defense: Felion)
모든 물리 공격과 법력 공격을 완벽하게 방어하는 방벽. 성황청이나 국제연합 원로원 등의 초특권 계급만이 페리온을 쓸 수 있다. Xrd sign에서 솔 배드가이 & 그 남자 콤비의 소형 블랙홀 공격에 의해 뚫린 적이 있다.
  1. 소설 백은의 신뢰에 나온 예를 들면, 대기중의 전자장 구조를 한순간에 파악하고 공간을 미적분하여 진폭과 주파수를 설정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