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호(나쁜 녀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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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문 니가 날, 날 찾아올 거라는 거 알고 있었어. 난 다 알고 있었다고."

1 개요

나쁜 녀석들의 등장인물. 배우는 남성진.

2 작중 행적

2년 전 이정문이 진료를 받았던 연성정신과병원의 전 원장. 병원을 내놓고 어느 시골에 숨어지내고 있다가 그를 찾아온 오구탁이정문과 맞닥트리자 이정문을 알아보고 도주한다. 그러나 멀리 가지 못하고 골목길에서 오구탁에게 제압당하지만 오구탁을 감전시킨 이정문이 그를 끌고 간다.

하지만 그는 이정문이 자신을 찾아올 것을 알고 있었기에 그에게 마취제를 주사해 위기를 모면하고 역으로 이정문을 납치해 그에게 정체불명의 약물을 강제로 주입한다.

4화에서 박웅철을 감시하며 이두광에게 보고하는 것 같았던 자와 함께 동업하는 것으로 보아 또다른 배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오구탁의 부탁을 받은 박창준이 조사한 바에 의하면 부인이 연쇄살인의 희생자였다고 한다.

11화에서 오재원이 심복인 차실장을 이용하여 그를 안전가옥에 격리 시킨 이후 나쁜 녀석들과 유미영의 활약으로 나쁜 녀석들에게 잡혀가 박웅철에게 두들겨 맞는 와중에도 말을 하지 않다가 정태수가 망치로 그의 발을 가격한 이후 얼굴을 내리치려 하자 바로 분다...

드러난 전모에 따르면 5년전 그의 부인이 살해당한 사건의 담당검사가 오검사였던 것을 계기로 그와 안면을 트게 되었고, 살인자 체포 이후 처음의 기쁨과 달리 분을 풀 곳이 없어서 술과 약으로 생활하였다. 그러다 2년전부터 찾아온 오검사의 요구에 따라 오검사와 차실장과 함께 공모해 이정문에게 일주일에 한 두번씩 정신치료를 하면서 엑스팔린[1]이라는 부작용을 일으키는 약물을 처방하고 최면을 걸어 살인을 유도했으나 이정문의 내면 무의식이 살인을 거부, 결국 오검사와 차실장이 살인을 저지르고 이정문을 현장으로 이끌어 자신이 살인을 저질렀다고 인지하게 만들어 그에게 살인의 죄를 뒤집어씌웠음을 실토했다. 이 과정에서 오구탁의 딸 오지연의 죽음에 대해 반대를 했지만 결국 오지연의 죽음을 막을 수 없었으며 그 일 이후 속죄하는 마음으로 손때고 숨어 살았다고 한다. 결국 오재원과 함께 같이 연행하게 된다.
  1. 신경안정제로 정서 장애와 기억 장애등이 심각하게 발생하여 시판이 금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