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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OCN 오리지널 드라마 나쁜 녀석들의 주역 5인방 중 하나이자 주인공. 배우는 김상중.
강철중이 흑화해서 지능까지 좋아지면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주는 인물 왠지 검사까지 된 강철중은 머리가 안 좋은 평가를 받는다. 명대사는 쓰애끼. 오탁구 사실 이 분의 형사 버전이라 카더라 사실 모 게임의 대장의 형사버전이라고 한다.[1]
서울청 강동서에는 강철중이 있고, 광역수사대에는 서도철이 있고 강서서에는 오구탁이 있다.
2 인적사항
- 생년월일 : 1967년 7월 3일
- 나이 : 47세
- 신장 : 175cm
- 거주지 : 서울시 동대문구(등록지), 현 거주지는 충청남도.
3 나쁜 녀석들의 '미친개'
대한민국 경찰 강력반장이며, '나쁜 녀석들' 의 리더. 형사로서의 사명감과 정의감은 투철하나 출세 욕심은 안중에도 없는 인물. 능력 있는 경찰인 것은 분명해 보이지만, 웬만한 범죄자들 못지 않게 악랄하고 예의 없는 인물. 과잉수사, 과잉진압은 기본에, 나쁜 놈이 걸렸다 싶으면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처리하기 때문에 소위 '미친개' 로 불리고 있다.[2] 과거의 과잉 수사, 진압 사건을 계기로 정직중이였으나 경찰청장의 호출을 받고 경위로 복직해, 개만도 못한 최악의 범죄자들을 소탕하는 작전을 제안받고 그를 위해 이정문, 박웅철, 정태수를 소집한 장본인.
4 작중 행적
극중에서 하는 행동을 보면 누구인지는 몰라도 별명은 진짜 잘 지은 거 같다. 대부분 음산하게 낮게 깔리고 끈적거리는 목소리로 말하는데다, 대사도 시종일관 비아냥 거리거나 살벌한 게 많다. 게다가 후줄근한 헤어스타일에 툭하면 썩소를 지어대는 인상파적인 표정까지. 확실히 어디를 어떻게 보더라도 위험한 사람이란 오오라가 팍팍 풍긴다.
팀원으로 요청한 세 사람에 대하여 세세하게 파악하고 있는 것은 물론, 그들의 심리상태 역시 예리하게 꿰뚫고 있는 것으로 보아 세 사람을 팀원으로 요청한 특별한 이유가 존재할 것으로 추측되었고, 실제로 유미영 경감의 조사를 통해 그가 정직되었던 시기를 전후로 해 박웅철, 정태수, 이정문이 감옥에 들어가는 등 네 사람이 적지 않은 연관 관계를 지니고 있음이 암시하는 내용이 드러났다. 그러나 이와 같은 사실 여부를 묻는 유미영 경감의 질문에도 일갈과 함께 답변을 회피, 경찰청장마저도 대답을 회피하는 것을 보아 이는 추후 전개에 영향을 끼칠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추정되었다. 사실 이 분이 이정문보다 더 사이코패스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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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에서 이정문의 추리를 통해 서울 동북부의 연쇄살인범이 저지른 범죄가 더 있을 수도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자 같은 곳에서 일어난 미제사건 자료들을 분석해 그가 저지른 것으로 추정되는 15건의 사건을 추가로 찾아낸다. 찾았다 숨은 살인 연쇄살인범의 숨겨진 범죄가 있는 걸 알고, 해당 범인 사건의 생존자로 추정되는 박선정을 찾았다가 정태수가 무슨 이유인지 그녀를 각별히 여기는 걸 알고는, 일부러 범인이 체포된 것처럼 언론에 발표하게 하고 경찰도 철수시킨 뒤, 박선정을 미끼로 삼고 정태수가 이를 막게 유도해 연쇄살인범을 검거한다. 민간인까지 아무렇지도 않게 미끼로 쓰는 걸 보면 윗 문단 취소선 지워도 될 것 같다.[3][4] 이 때문에 정태수와, 거짓으로 잠시동안 살인범으로 체포당한 동네 조폭을 부리던 박웅철에게 한 대씩 맞는다. 그러나 정태수의 경우 본인이 한 말이 있는데 바로 "피해자가 늘던 말던 범인만 잡고 내 형량 감형만 받으면 끝이다." 라는 소름끼치는 말을 했다. 그에 대해서 오구탁은 소중한 사람을 잃을수 있다는 충격을 주기로 한것. 어찌보면 정태수 본인의 자업자득일지도.
그리고는 "사냥이 끝나니까 복날이네? 어떡해. 잡아먹어야지."라는 소름끼치는 대사와 함께 세 사람을 깔끔하게 재수감 조치시킨다.
3회에서 밝혀진 바로는 필요할 때마다 세 사람을 꺼내오려고 하고 있다. 포켓몬이냐 여성을 납치해 장기밀매를 하는 범인 양시철을 찾기 위해 나쁜 녀석들을 다시 모은 후, 피해자가 살아있다는 생각으로 범인을 잡으라고 독려한 후 나름대로 움직인다. 우선 장기밀매 조직에게 뇌물을 받는 장검사를 불러 술집에서 비위 맞춰 주다가, 그가 술에 취하자 마이크로 개패며[5] 협박해 정보를 얻고, 조선족 장기밀매조직의 아지트로 가다가 박웅철과 만나 먼저 들어간 웅철이 조직원들을 두들겨 패는 동안 가스통을 끌고 와 밸브를 열고는 라이터를 켜겠다고 위협하여 양시철의 정보를 알아내는 패기를 보인다. 이 사람이 제일 미친 거 같다. 그렇게 양시철 및 공범들을 찾아내나, 납치된 피해자가 죽은 줄 알고 딸을 떠올리며 양시철을 총으로 죽이려다가 여자가 살아있는 걸 확인하고는 그만두지만[6] 끌려나오는 양시철에게 다시 박치기를 선사한다.
4회에서는 갑자기 사라진 박웅철에 대해서 유미영과는 달리 박웅철이 돌아올 것을 믿고 있었다. 이후 서울의 인신매매 및 장기매매를 토벌하기 위해서 인천상륙작전을 모티브로 중간, 즉 브로커들을 먼저 체포하여 무분별한 거래작업을 확산시켜 이들마저 체포하고 이들을 취조하여 최상위 거물인 황여사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고 체포작전에 나선다. 건물 안에 들어설 때, 이상한 느낌이 들었는 지 핸드폰을 넘겨주면서도 몰래 리볼버를 숨겼다가 엘리베이터에서 황여사의 부하를 물리치고, 건물 설계도를 확보하여 보안실까지 들어가 황여사의 부하를 협박하여 그녀의 위치를 알아내는 동시에, CCTV로 나쁜 녀석들의 위치를 알아내어 합류한다. 이후, 한달 전부터 접속불량으로 작동을 멈춰 3층에 머물고 있는 VIP용 비상 엘리베이터를 이용[7]하여 간신히 도착한 뒤 그녀를 인질로 삼고 나가려 한다. 그러나 오히려 이 상황을 아랑곳하지 않고 공격을 명하는 황여사에 의해 조직원들이 덤벼들자 바로 겨누던 리볼버로 황여사를 쓰러뜨리고, 같이 싸움에 끼여들어 남구현이 오기까지 최대한 싸웠다. 이후, 뻔뻔한 모습을 계속 보이는 황여사에 대해 여자라서 때리지 못하다가 늦게나마 탈출한 유미영이 시원하게 수정펀치를 날리자 감복해하며 차에 타서는 고생한 나쁜 녀석들과 함께 해장국집으로 간다.
5회에서 초반에 나쁜 녀석들을 이끌고 서울 총판이던 마약판매조직을 소탕, 다급한 마음에 114에 전화를 걸어 도움을 청하던 조직 보스의 전화를 뺏고, 간첩신고는 111, 범죄신고는 112, 화재신고는 119, 마약신고는 127이란 걸 가르쳐주며 자기가 직접 마약신고를 하게 만든다. 어느정도 같이 활동을 했는지 여전히 잠재적 범죄자로 경계를 하는 유미영과는 다르게 이들에게 마음을 조금 보인다.[8] 나쁜 녀석들을 다시 교도소로 보내려던 중 지나다가 총기난사 사건 현장을 보고 이를 연기, 범인을 쫓는다. 조사를 위해 피해자 인적사항을 가져오자 정문이 묻지마 범죄인데 그게 필요하냐 묻자 필요하다고 답하는데, 역시나 단순한 묻지마 범죄가 아닌 목적을 가진 살인인 걸 알 수 있는 단서가 있었다. 공금횡령을 하고 이를 덮으려 비정규직을 정리해고 한 사장을 덮어주겠다고 하여 미끼로 끌어들이나, 총기난사범을 체포한 후 사장도 공금횡령 혐의로 체포하는데, 그 사장이 '양아치 아니니 덮어준다며!' 하고 항의하자 "그런데 어떡하오? 내가 태생부터 양아치인데."라며 쿨하게 무시하고 그대로 연행시킨다.
사건이 끝난 후 남구현이 자주 가는 낚시터에서 오검사를 만나 그에게 2년 전 나쁜 녀석들과 오구탁의 관계를 알고 있다는 말을 듣는데, 반응이 미묘한 이정문을 제외한 웅철과 태수는 1회에서 구탁을 본 게 초면인 게 확실한데도 관계가 있었다는 걸 보면 역시 무언가 중요한 연관점이 있는 듯.
6회에서 웅철을 구한 직후 이두광이 납치된 걸 알자 그가 살해당하면 서울 조폭 간의 전쟁으로 혼란에 빠질 수 있다며 구조를 결정한다. 퍼니셔가 마블 코믹스 조폭들의 대빵인 킹핀을 못죽이는 이유와 똑같다. 두광의 명의로 휘하 조직 부두목들을 모아놓고 웅철을 파견하여 용의자를 좁히고, 결국 '나쁜 녀석들'의 담당 검사가 된 오재원이 파견한 형사들과 함께 납치를 지시한, 종로를 담당하고 있는 부두목인 손문기의 아지트로 쓰이는 술집을 덮치나 이 손문기도 부하에게 배신당한지라 약속장소에 이두광이 없어 구출엔 일단 실패. 이후 두광과의 통화로 추적하는데 성공하여 정문이 두광을 구한다. 그런데 이 통화가 처음엔 112에 신고한 걸 돌린 거라고 했지만, 실제로는 이두광이 오구탁에게 직접 건 것이라 둘이 이미 알고 있었다는 걸 시사하고 있다.
7회에서 자살로 위장 돼 살해 당한 우현우의 집을 수색하던 중 정문의 사진을 발견하나, 미영에게는 이를 숨긴다. 그리 습격 당했다가 깨어난 정문이 주정국을 찾아가 자신이 연쇄살인범 맞다는 대답을 들을 때 밖에서 이를 엿듣고 있었다.
8회에서 이정문의 대화를 엿듣다가 자신의 딸을 죽인 것이 이정문이라는 주정국의 말을 듣고, 뒤에서 총을 쏘려 하지만 유미영 일행이 도착하는 것을 보고 그만둔다. 이후 정문의 전자발찌를 풀어주며, 함께 이정문의 기억을 찾기 위해 움직인다. 이정문이 살인을 할 때 이용한 사설 택시를 찾아내고 기사를 족쳐 그를 고용한 정신과 의사 김동호를 추적하고, 수갑을 채우려는 찰나 이정문에 의해 기절당한다.[9] 뒤에서 총을 겨누는 것을 반사된 유리를 통해 이정문이 봤고, 사설 택시 추적 때에도 이상한 낌새를 눈치챘기에 당한 것. 이후 아지트로 돌아와 유미영에게 박웅철, 정태수를 사주했냐는 추궁을 받고 의미심장한 미소를 머금는다. 그리고 유미영 경감에게 자신이 알고 있는 진실을 털어놓는다.
9회에서 유미영 경감에게 자신이 이 모든 짓을 저질렀다고 시인을 하며 과거를 회상한다.
10회에서 과거를 회상한 뒤, 유미영 경감에게 모든 것을 털어 놓고, 자신은 이정문을 살해범으로 간주하고 항상 따라다니고, 그가 딸의 살해범이 맞는 지 확신하기 위해서 그를 끌어들였고 차츰 그가 딸의 살인범이라는 확신이 옅어지게 되었으나, 이정문이 정신과 의사를 잡았을 때 뒤통수를 친 것에 대해 다시 이정문에 대한 의심이 극단적으로 올랐다고 밝혔다. 그 후 자신은 정태수와 박웅철에게 암살 의뢰를 하지 않았다는 것을 말한 뒤, 이정문을 잡으려고 교회에서 나가려고 했으나, 유미영 경감이 오구탁 반장이 이야기한 모든 것을 녹음한 후, 그에게 실질적인 증거를 입수했고, 이제 그렇게 안 될 것이라며 오구탁 반장을 잡으려고 한다. 오구탁은 유미영 경감에게 후지다는 말을 하고, 유미영 경감에게 위협적으로 경고한 뒤, 유미영 경감이 섭외한 경호원들을 간단히 제압하고 이정문을 잡으러 떠난다. 그 이후 박창준 형사를 만나 그에게 부탁한 조회하라는 차번호의 사진을 확인한 뒤, 그는 이정문이 오히려 정신과 의사에게 제압당하고 되려 실려갔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그에게 새로운 연락 수단인 선불용 핸드폰을 선물하고, 김동호 전 정신과 의사의 신상정보를 부탁한다.[10] 그 이후, 홍대거리에서 박창준에게 부탁한 정보를 얻기 위해 접촉하려던 중, 거의 정태수에게 밟힐 뻔한 찰나에 박창준이 이정문을 봤다는 통화를 하는 동시에 멈춰서 버리고, 통신내용을 듣고 있던 도중에 휴대폰에서 혼선이 발생하자, 본능적인 감각으로 도청당하고 있음을 눈치채고, 바로 휴대폰을 버리고 정신과 의사의 정보를 받지 못한 채 이정문의 전 여인인 양유진에게 찾아가서 이정문을 끌어들일 것을 요구한다. 이정문이 그 곳에 발을 들이자 기다렸다는 듯이 이정문을 때려 눕히고, 그에게 총구를 겨누면서 총을 꺼내 총구를 이정문에게 겨눈 뒤, 쏘려는 찰나에 이정문을 보았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온 박웅철에게 제압당한다. 박웅철은 이정문을 데려가고, 오구탁은 박웅철을 쫓으려고 했으나, 바로 뒤이어 찾아온 정태수에게 제압당하고... 그에게 이 모든 것을 꾸민 것이 당신이냐며 설득하라고 소리치는 정태수에게 그냥 죽이라며 듣고 싶은 말은 내가 꾸민 것이 맞다는 대답을 원하는 것이 아니냐며[11] 내가 맞다는 이야기를 한 뒤, 한 쪽 귀로 듣고 한 쪽 귀로 흘리라는 말을 한다. 그리고 정태수는 마지막으로 설득하라고 외치면서 대답 없는 오구탁에게 미안하다며 총구를 겨누고 10회는 끝.
11회에서 정태수가 오구탁을 끝내 죽이지 못하고 나쁜 녀석들이 다시 뭉치지만, 오재원에 의해 남구현 살해 누명을 쓰게 된다. 오재원은 검경 합동수사본부를 세워 구탁 일행을 추적하고 오구탁을 포함한 4명은 살인용의자로서 전국에 지명수배된다. 오재원에 의해 빼돌려진 김동호를 납치하여 결국 이정문이 살인범이 아니란 사실을 알게 되고, 구탁은 정문에게 사과를 하며 권총을 건네면서 너 하고 싶은대로 하라고 한다. 한동안 갈등하던 정문은 결국 구탁을 죽이지 않고, 오재원을 잡기 위한 작전을 세운다.
이를 위해 김동호를 미끼로 오재원 일당을 부두로 유인하고, 박웅철과 정태수가 오재원의 부하들을 상대하는 동안 구탁은 김동호인 척하여 이정문과 함께 오재원을 유인한다. 이정문과 김동호를 막다른 컨테이너 안에 몰아 넣었다고 방심한 오재원은 자신의 범행을 모두 고백하고, 이는 미리 설치되어있던 CCTV로 모두 녹화된다. 김동호로 변장해 있던 구탁은 오재원을 단숨에 때려 눕히고, 딸을 살해당한 분노를 푼다.
남구현 청장이 사망해서 나쁜 녀석들의 감형이 무효가 되고, 구탁 본인도 2년 전 일로 처벌을 피할 수 없게되자 미영은 차라리 도망을 치라고 권유하지만, 자신들은 짐승이 아닌 인간이고, 하루라도 인간으로 살기 위해 지은 죄에 대한 벌을 받겠다고 말하여 담담히 체포에 응한다. 한편, 미영은 예전에 해결했었던 연쇄살인사건 중 의문으로 남았던 한 건의 살인이 결국 또 다른 연쇄살인마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암시한다는 것을 알게 되고, 새로 부임한 경찰청장에게 해결을 부탁받는다. 결국 미영은 수감되어 있던 구탁을 찾아가 미친개를 다시 풀라는 지시가 내려졌다는 말을 하고, 구탁은 조용히 미소를 지으며 나쁜 녀석들이 끝난다.뭐 이쯤 되면 시즌2는 거의 확정.
4.1 과거
그도 과거에 딸인 오지연을 범죄로 잃었다. 아무래도 이런 성격이 된 것도 이 때문인 듯하다. 3화에서 나타난 과거에선 홀아비지만 자상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이 양반이 그 미친개 양반 맞나 할 정도의 단란함이다. 전형적인 딸바보 저런 딸 죽으면 누구라도 미칠 것 같긴 하다.
그리고 9회에서 그의 과거가 드러났는데, 과거 그는 동방파 보스 이두광이 5천만원으로 회유하려는 시도에도 응하지 않고 딸을 언급하자 가만히 두지 않겠다며 소신껏 사건을 수사하는 신념있는 경찰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비록 집은 그리 부유하지 않았지만 딸과는 좋은 부녀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딸의 담당선생님이 그녀의 재능을 높이 평가하며 유학을 추천하자 매우 기뻐하며 당시 동료였던 남구현 청장과의 술자리에서 이를 자랑할 정도의 딸바보 기질을 지니고 있었다. 그러나 딸이 오구탁과 선생님의 대화를 듣고 자기 스스로 유학비를 조달하기 위해 일을 찾아 나섰다가 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이 때 딸이 "꿈을 꿀수록 비참해진다" 라며 속내를 고백하자 깊은 죄책감에 시달리다가 결국 자신의 신념을 꺾고 이두광과의 부당거래에 응해 그의 혐의를 박웅철에게 뒤집어씌워 박웅철을 감옥으로 보냈다.
이 당시에 화연동 연쇄살인사건을 담당하던 형사가 사표를 내자 뒤이어 사건을 담당하게 되었는데, 범인이 희생자들의 손톱을 자르고 시신을 백등유로 닦아낸 흔적이 있음을 밝혀낸 그는 살인사건이 일어난 관할서 주변의 주유소에서 백등유를 사간 사람과 범죄현장 근처를 오고가던 사람들을 확보해 대조하던 중 이정문을 발견, 그를 유력용의자로 보고 체포해 심문하나 그가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진술만을 반복하자 분노해 희생자들의 사진을 보여주며 그를 구타하기까지 이른다. 심지어 거짓말 탐지기까지 동원되나 이정문은 거짓말 탐지기 검사조차 통과해버리고 결국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나는데, 도중 경찰서를 찾아온 오구탁의 딸 오지연을 보며 오싹한 미소를 짓고는 사라진다.
이정문에 대한 의심을 떨칠 수 없었던 구탁은 과거 이정문이 강도를 살해했던 사건의 담당검사였던 오재원 검사가 그가 사이코패스임을 알았다는 사실을 듣고 그를 만나 자세한 것을 물어보려 했으나, 그가 집을 비운 사이 누군가 집에 침입해 화연동 연쇄살인사건과 동일한 수법으로 딸을 살해했고 집 근처의 CCTV 영상에 이정문이 찍힌 사실을 확인한 이정문이 자신의 딸을 살해했다 확신하고 그를 죽이려 했으나 동료형사들의 제지로 실패, 결국 정직당한다. 이후 그는 양유진을 찾아가 이정문에게 불리한 증언을 하는 대신에 빚을 갚아주겠다며 거래를 제안해 이정문을 감옥으로 보냈고, 그것만으로는 분이 차지 않았는 지 박준철에게 접촉, 박준철을 통해 정태수에게 이정문의 살인청부를 의뢰한다.[12]
결국 이정문이 살인범이라는 증거도 명확치않은 상황에 그의 여자친구를 포섭해 증거를 조작해 이정문을 살인범으로 낙인찍었으며 동방파 보스 이두광과의 부당거래를 받아들여 박웅철에게 모든 죄를 뒤집어씌워 옥살이를 시킨, 이정문과 박웅철에겐 원수와도 같은 인물.
10회에서 밝혀진 바로는 유미영 경감에게 그가 이정문을 과거 화연동 연쇄 살인사건을 뒤집어씌운 것은 맞으나, 정태수와 박웅철을 사주해서 죽이라고 시킨 것은 자신이 아니라고 밝혔다.[13] 결국 11회에서 이정문이 범인이 아니며 모든 원흉이 오재원이란 것이 밝혀지면서 자신의 과오와 욕망에 의해 딸을 잃었음을 깨달으며 이정문에게 사과를 하면서 오재원에게 철저하게 복수를 한다.
5 기타
전투력은 아무래도 팀원들이 괴물 탱커 조폭에, 국내 최고급 청부 살인업자에다, 두뇌파인 이정문도 의외로 격투를 좀 하는지라 상대적으로 조금 떨어져 보이는 편. 다만 현장에서 뛰는 강력반장이라 리볼버를 상시 휴대하고 있고, 약실에 공포탄은 전혀 없고 전부 다 실탄만 장전[14]하고 있는 데다가 쏘는 데에 망설임이 없어서, 필요하다면 범죄자를 언제든 쏴 죽여버릴 인물. 4회에서도 4대 100 전투에서 총을 둔기로만 쓰거나, 각목과 야구빠따 들고 약하지 않은 전투력을 선보이며 나름 선전하기도 했다. 사실 다른 멤버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한 편이라는 뜻이지, 황여사 부하들을 상대할 때 각목에 맞아도 '어떤 새끼가 자꾸 치고 지랄이야' 하는 표정으로 깡으로 버티며 곧바로 반격하는 모습을 볼 때 결코 약하진 않다. 다만 다굴에는 장사 없어서 죽기 직전까지 맞았을 뿐. 9회에서 딸을 폭행한 남자나 최종회에서 딸을 죽인 이 드라마 최종보스를 때릴 때마다 상대가 얼굴이 피떡이 되는 걸 보면 이 아저씨 주먹이 꽤 매섭다. 우오오오 아빠 파워!! 여담으로 작중 흐름에 따라 분위기가 비슷하면서도 은근히 다채롭다. 초반에는 음산하고 카리스마 있는 사이코패스 분위기에서 중반에서는 그 음산함 뒤에 그래도 나쁜 녀석들을 인간으로써 취급하고 사건이 종료될 때 조금씩 챙겨주는 인간적인 면모도 보이다가 후반부에는 중반의 인간적인 모습은 어디가고 이정문을 죽이겠다며 노리고 있는 등 분노를 표출하는 모습을 많이 보인다. 다른 등장인물들도 이중적인 성격을 띄거나 성격이 다양한 편인데, 이 인물은 훨씬 다채로운 편.
결국 마지막 화에서 모든 진실을 밝혀내고 딸의 복수도 마무리 짓고 한 후엔 예전의 딸바보&열혈 미친개 반장으로서의 정의감 투철하던 눈빛과 말투로 되돌아 오면서 모든 마음의 짐을 벗었다는 걸 보여준다.
6 명대사
그야말로 작중의 촌철살인. 기사로도 다뤄졌다. 작중나오는 대사하나하나가 다 명대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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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애끼SHAKE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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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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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감동 먹었쪄요, 딸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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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답을 해야지 이 새꺄~
- "미친개 서너 마리만 준비합시다."
- (1화, 남구현 청장의 제안을 곰곰히 생각하며 술집에서 나와 거리를 나서다, 여자를 때리는 불량배 둘을 각목으로 패며 죽이려들다 유미영의 만류로 그만두면서 하는 말.)
- "박웅철이 힘, 정태수 기술, 이정문이 지능. 이 세 개만 잘 버무리면 세상 천지 못 잡을 놈 없어. 원래 짐승들이란 게 살 좀 부벼주면 좋아하거든, 말도 잘 듣고."
- (1화, 포장마차에서 세 사람의 프로필을 듣고 거부감을 느끼는 유미영에게 하는 말.)
- "그럼 뭐? 그 새끼들 올때까지 쎄쎄쎄라도 해 줘? 그 새끼들 오면 깨워. 그리고 나보다 계급 높다고 존댓말을 바란다거나 유세 떨 생각하지 말어. 나보다 계급 높은 새끼들 내 앞에서 주름 잡다가 다리미로 이마빡 주름 싹 다 펴 줬으니까."
- (1화, 잘 부탁하면서 먼저 악수를 건네려 하자 잠을 자는 것을 보고 화내는 유미영에게 하는 말.오구탁의 성격을 잘 알려주는 명대사)
- "죄를 지은게 사람인데, 사람을 어떻게 안 미워할 수 있습니까. 정태수 씨가 지은 죄, 살인. 그래서 본인이 미운 거구요, 박웅철 씨가 지은 죄, 폭력 납치 감금 등등등, 그래서 본인이 미움을 받는 겁니다. 인권이든 전인권이든, 그건 나중에 출소하시면 찾으시고, 지금은 그냥 탄밥을 줘도 감사한 마음으로 쳐 드세요, 확 굶어 뒤지고 싶으시지 않으시면은요."
- (1화, 전자발찌 차라는 말에 두 사람이 투덜대자)
- “팔자에도 없는 존대 써가며 지금 대접해 주고 있잖습니까? 근데 이딴 식으로 나오면 곤란하죠.(박웅철이 그래도 화내자)박웅철 이 새끼야. 물지 못할 거면 짖지도 마. 그러다 니가 먼저 물려 뒤져.”
- (1화, 박웅철이 화내며 멱살을 잡자 내뱉은 말)
- "너 이 새끼 월급 얼마나 받아, 한 삼사백 받지? 연차도 됐으니까. 우리 집 밑에서 슈퍼 하는 진숙이 엄마, 그 윗집에서 세탁소 하는 종민이 아빠, 옆집 피씨방 폐인 해남이 삼촌. 그 사람이 다 세금이란 걸 내. 니 월급이란 건 그 사람들이 내는 세금으로 받아가는 거고. 남의 돈 갖다가 옷 사입고 밥 처먹고 술 처먹고 할 거면 최소한 거짓말은 하지 말아야지? 그게 국민들에 대한 예의 아니냐?(그래도 경찰이 거짓말 하자) 니 몸은 거짓말이라는데 주둥이는 아니라고 하네. (정태수를 돌아보며) 그럼 뭐가 문제냐? (정태수 : 주둥이가 문제지.) 그렇지 주둥이가 문제지. 이 주둥이만 제거하면 되겠구만."
- (1화, 이정문을 놓친 호송경찰들이 거짓말을 하자 변기 뚫는 뚫어뻥을 가져와 쿡쿡 찌르며 하는 말. 결국 뚫어뻥으로 교도관의 입을... 이하생략.)
설마 소품이 아니라 진짜로 화장실에서 쓰던 것을 입에다가 갖다대진 않았겠지...
- "고생 좀 하자. 이제부터 우리는 한 팀이다. 팀웍? 니들한테 그런 거 바라지 않아. 팀원 배려? 개소리. 내가 니들에게 바라는 건 딱 하나다. 인간이기를 거부한 나쁜 노무 새끼들, 개처럼 달려들어서 갈기갈기 물어뜯어라. 우리 같은 미친개들이 왜 무서운지 알아? 물리면 뒤지거든."
- (1화 마지막, 대포집에서 모두 모인 상태에서 맥주잔에 소주를 따라주고 나서 하는 말.)
- "재밌냐? 새끼…"
- (2화, 오프닝에서 사건 현장을 살펴보고 고개를 돌려 살인자에게 하는 말.)
- "이 동네, 자살에 각종 사고사, 존속간 범죄가 판치는 동네야. 강남 땅값이 오를 때 이 동네 죽는 사람 머릿수가 올라간다고. 그런데 연쇄살인까지… 인간적으로 너무하지 않냐? 등따시고 배부른 새끼들은 먹고 사는 공포가 뭔지 몰라. 절대. 니들은 알잖아? 사는 게 얼마나 뭣 같은지. 이젠 그 범인 새끼 차례야. 사는 게 얼마나 더럽고 무서운 건지… 니들같이 인생 끝까지 간 새끼들에게 깨물리면 차라리 혀 깨물고 뒤지는 게 낫다는 거, 그걸 느끼게 해 줘라."
- (2화, 세 사람에게 반나절 동안 좀 알아보라고 하면서)
- "죽 쒀서 개 줄까 봐 그러는 거냐, 니들? (한번 비웃고는)나 죽 안 좋아한다."
- (2화, 서로 경쟁관계인 세 사람이 각자 알아낸 정보를 공유하지 않으려고 아무 말도 안 하자)
- "웃어? 나같이 악랄하고 예의 없는 새끼도 기분이 뭣 같은데, 착하고 예의 바르신 유 경감님은 웃음이 나오시나, 지금? 도덕적인 척 비아냥거리지 마."
- (2화, 윤철주를 범인으로 몰고 박선정을 미끼로 삼은 것을 안 유미영의 비아냥 거리는 웃음을 보며 하는 말.)
- "자료 공유고 공조 수사니 그딴 거 하지 말자며? 피해자가 또 생기든 말든 감형만 받으면 된다며? 박선정이가 너한테 어떤 존재인지는 모르겠다만, 네 소중한 사람만큼 다른 사람도 생각하면서 살아. 그럼 피해자가 생기든 말든 감형만 받으면 된다는 그딴 개소리는 안 나온다, 절대."
- (2화, 박선정을 이용한 것에 격분한 정태수에게 멱살을 잡힌 후)
- "사냥이 끝나니 복날이네? 어떡해. 잡아먹어야지."
- (2화 마지막, 세 사람이 다시 감옥에 가는 걸 보며)
- "나도 하나만 물읍시다. 우리가 사람이오, 짐승이오? 우리가 잡아야 할 놈들은 짐승입니다. 짐승. 근데 우린 뭡니까. 사람으로 잡자니 짐승한테 잡아먹히고, 똑같이 짐승이 되자니, 당신들같이 완장 찬 사람들이 우리에 집어 쳐넣을라고 그러고. 대체 나한테 뭘 어쩌라는 겁니까. (반성을 하지 않고 있다는 청문회 위원의 호통을 듣고 난 이후) 반성, 그런 거 하면 좋지요. 정직도 안 당하고.
그런데 말입니다근데 말이요. 나 같은 놈은 반성이란 걸 하면 안 돼. 내 딸… 우리 지연이 죽인 그 개새끼 잡을 때까지는."
- (3화, 회상장면에서 정직 처분을 받기 위해 심사관들에게 자기 해명을 하는 자리에서)
- (3화, 3인방이 돌아올지에 대해 유미영이 묻자)
- "자유란 게 말이다, 얻는 것보다는 얻은 걸 지키는 게 어려운 거야. 내가 니들한테 자유를 줬지만은, 이걸 지키는 건 니들 몫이라 이거야. 니들 자유를 지켜라. 그러기 위해선, 세상을 좀먹는 쓰레기같은 새끼들을 갈기갈기 물어 뜯어. 그 새끼들 자유를 박탈해서 니들 자유를 지켜. 알겠냐?"
- (3화, 본격적으로 사건에 3인방을 투입하기 전에)
- "피해자들은 말이야, 살아 있다고 생각하고 찾으면 살고 죽었다고 생각하고 찾으면 죽더라고… 사람 마음 먹기 달렸다는 말이야."
- (3화, 납치된 피해자가 살아있을까란 유미영의 질문에 답하며)
- "태어날 때는 부모한테 빚지고, 살면서 은행에 빚지고, 죽을 때는 자식한테 빚지고. 평생 빚만 지고 사는 인생 잃을 거 없다, 나도."
- (3화, 박웅철과 함께 장기밀매단 소굴로 들어가기 전)
- "왼쪽 눈깔은 멀쩡하네~? 나중에 출소하면 그 눈깔을 팔아서 장사 한밑천 하면서 살면 되겠구나 야. (양시철이 웃자) 근데... 난 그 꼴을 도저히 못 보겠다 이 쌔끼야."
- (3화, 양시철을 잡고나서 이송하기 직전.)
- "맨날 못된 짓들만 하다가 사람 구하니까 좋으냐? 새끼들… 진짜 기쁨은 말이다, 내가 좋을 때 다른 사람도 함께 좋아해야 하는 거다."
- (3화, 사건 해결 후 3인방을 돌아보며)
- "가긴 어딜 가. 이제부터 시작인데."
- (3화, 사건 해결 후 다시 감옥으로 가야 하는 거냐는 이정문의 말에 대한 대답.)
- "무슨 판단? 웅철인 말이야, 사람답게 살 준비가 되어 있는 애야. 물론 감형 때문에 발바닥에 땀이 나게 뛰어는 다니지만 단지 그럴 기회가 없었을 뿐이고. 그 기회를 나하고 유 경감이 준 거잖아. 그럼 믿고 기다려 봐야지."
- (4화, 사라진 박웅철을 두고 유미영이 불만을 표하자)
- "사람이나 물고기나 사는 건 다 마찬가지 아닙니까. 어떻게 앞을 보고 살어. 딱 보는 만큼만 보고 만지고 사는 거 아니겠어요? 아등바등."
- (4화, 낚시터에서 남구현이 자신이 잡은 물고기들은 다시 자신에게 걸려든다고 하자)
- "범죄자들의 무질서가 우리들에게 질서를 준다. 세상 이치가 다 그래. 이 버르장머리 없는 새끼들, 인정사정 볼 것 없이 사정없이 물어 뜯어버려."
- (4화, 인신매매조직 하부조직을 소탕하며)
- "얘들 선생 시킬 일 있냐? 교육대 보내게."
- (4화, 박웅철이 잡아들여온 인신매매범들을 '춘천교육대'[15]로 보내야 한다고 큰소리치자)
- "옆집 딸래미가 죽으면 코빼기도 안 보이다, 집값 떨어지면 슬그머니 기어나와 반상회 여는 게 우리나라 아닙니까. 나 쁘락찌들 나쁘다고 생각 안 해요. 세상이 그렇게 만든 걸 뭐."
- (4화, 남구현 경찰청장과 황여사 체포작전에 대해서 이야기하다 황여사에게 뇌물 받은 경찰들이 있다는 것에 탄식하는 남구현 경찰청장에게 하는 말.)
- "때리는 남편이나 눈 감아주는 시어머니나, 며느리는 피고름 날 때까지 맞다가 죽는거야. 너 같은 개새끼들 때문에. 내가 너에게 참회할 기회를 주마. 내가 황여사를 만나고 싶은데, 어떡해야 하는지 알어?"
- (4화, cctv 통제하는 황여사 똘마니가 머리에 권총을 겨누자 자신은 기술직이라며 상관없다며 애원하는 것에 대한 말.)
- "원래부터 간 쓸개 다 내놓고 사는 종자라 털릴 거도 없다, 난. (박웅철과 정태수에게 관광당해 쓰러져있는 뇌물 받은 경찰특공대원들을 보며) 에이그, 새끼들. 참 힘들게도 산다."
- (4화, 황여사에게 뇌물받은 경찰특공대원들을 세 사람이 제압하고 난 뒤, 오구탁이 없다 통나무 된거 아니냔 박웅철의 말이 끝나자마자)
- "언제 우리가 살 생각하면서 이 세상 살았냐? 그래도 이 작전이 성공해서 우리들이 무사히 빠져나갈 수 있다면, 하늘이 우리들 마음을 알아줘서 살아날 길이 열린다면…. 이 같잖은 목숨, 걸어 볼 만하지 않겠냐고."
- (4화, 황여사를 붙잡기 위해 엘리베이터 작전을 제안하며)
- "그럼, 같이 죽자. 세상 살 만큼 살았잖아, 우리."
- (4화, VIP용 비상엘리베이터를 타고 황여사가 있는 15층에 도착하여 자신이 잡혀도 살아남지 못할 거라며 거울을 보는 황여사에게서 거울을 빼앗아 테이블 위에 던지고 한 말.)
- "늬들 여사님 죽는 꼴 보고 싶지 않으면 길들 비켜라. (안 비키자) 길 비키라고 이 개쉐끼들아!"
- (4화, 자신과 '나쁜 녀석들'을 포위하고 있는 황여사의 부하들에게.)
- "고희는 감방에서 보내야 할거야...[16] 그 때까지 살아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황경순이 "살지 왜 못살아~내가 몸에 좋은 걸 얼마나 많이 먹었는데~:라고 뻔뻔하게 대꾸하자 바닥에 가래침을 뱉으며)어이구, 이걸 그냥 때릴수도 없고...!"
- (4화, 황경순의 인신매매 조직이 모두 체포될때 경찰차에 올라타려 하는 황경순에게 다가가서.)[17]
- "너, 어디다가 신고했어? (114라고 대답하자) 왜? 중국집 전화번호 물어보게? (그제야 자기가 잘못 전화한 걸 알게 되자 전화기로 머리를 툭툭 치면서) 잘 기억해. 간첩신고 111, 범죄신고 112, 화재신고 119, 마약신고 127. 마약신고는 몇 번? (127이라고 대답하자 127로 전화를 걸고 전화기를 건네면서) 받아. (어리둥절하자) 내가 서울지역 마약 총판입니다. 니 신고 니가 하라고 이 새끼야."
생매장하는 것도 모자라 흙 덮고 비석까지 세워주는 따뜻함
- (5화, '나쁜 녀석들'의 급습으로 당황하여 114에 전화한 마약조직 보스에게 하는 말.)
- "쟤들은 사람 아니야? 사람이 어떻게 변하든 말든 과거에 지은 죄가 있으면 무조건 색안경 끼고 봐야 되는 거냐고. 잘 들어. 너는 과정이겠지만, 쟤들은 결과야. 너는 저 위에서 내려오는 동아줄 잡고 잘 올라가려고 일하는 거잖아. 그런데 쟤들은 아니야. 손톱, 발톱이 깨지고 뼈란 뼈는 부러져도 참고 이 악물고 지금 기어 올라가는 거라고. 왜? 이제 떨어지면 죽으니깐. 다친 손발에 약은 발라주지 못할 망정 죽으라고 떠밀지는 말아. 응? 명색이 공무원인데."
- (5화, 자신을 속인 임종대를 죽이게 해달라는 정태수에게 너그럽게 대하자 이에대해 불만과 경고를 하는 유미영에게 하는 말.)[18]
- "사회가 돼먹질 못해서 일어나는 범죄들은 왜 미친 놈들의 미친 짓으로 끝내버리는 거냐고! 이 썅!!!"
- (5화, 무차별 사격에 사망한 피해자들 인적사항 자료들을 이정문과 살피다가 분노하면서 하는 말.)
- (5화, 장명준을 제압하고 돌아서는 이정문에게)
- "공금횡령! 그것도 범죄야, 중범죄. (이에 약속이 틀리다며 항의하자) 그러게 말이오. 그런데 어떡하오? 내가 태생부터 양아치인데."
- (5화, 범죄의 시발점이 된 공금횡령한 사장을 미끼로 쓰고 범인 잡자마자 체포한 것에 항의한 것에 한 말.)
- "세상사 잘 되면 용기고 안 되면 객기 아니냐?"
- (6화, 유미영과 함께 손문기의 본거지를 간다는 말에 걱정하는 정태수에게 하는 말.)
- "내 나이가 몇인데, 객기를 부릴까? 객기 잘못 부리다가는 객사해, 유 경감."
- (6화, 역시 정태수와 같은 생각을 한 유미영에게 하는 말.)
- "인간이라는 동물은 말이다, 얼굴에 감정이 다 드러나게 돼 있어. 혹시나 내 말을 들어주지 않을까, 기대. 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해 보자, 분노. 난 약자다,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이자, 순응. 그리고, 어디서 장난질이냐, 니 패가 구란거 다 안다. 진짜 패는 내가 쥐고 있다, 불신과 냉소."
- (6화, 박웅철에게 이두광을 납치한 부두목을 지목해보라며)
- "공기가 다른데 무슨 소릴. 그 날 이후부터 공기에 칼이 있어. 숨을 쉬면 쓰라려."
- (6화, 새로운 사건을 위해 재소집된 박웅철과 이정문의 분위기가 냉랭한 것을 보고)
- "나 말이야, 우리 지연이, 밥 한 끼 못 먹이고 보낸 딸, 애비란 인간이 아침에 먼 길 떠나는 딸내미… 엄마 따라 하늘나라 간 하나뿐인 딸내미… 밥 한 끼 못 먹이고 보냈다… 난 내가 용서가 안 된다… 이 방법밖에 없겠더라. 지연이 죽인 그 새끼, 그 개새끼 잡아서 죽인 다음에 우리 지연이 영정 앞에 무릎 꿇고… 무릎 꿇고 빌 거야. 아빠가 못나서 미안하다고…"
- (8화, 딸의 죽음 직후 동료 박창준에게 울먹이면서)
- "정문아, 뭐 하나 물어보자. 니 부모 죽인 그 강도새끼들 쳐 죽일 때, 기분이 어땠냐. 기뻤냐, 슬펐냐, 아니면 허탈했냐. 니가 그 부분에선 나보다 선배잖냐. 말해 봐. 그 새끼들 죽였을 때 기분이 어땠는지. 우리 딸 지연이가 죽었을 땐 말이다, 정문아. 처음에는 날 내려놓게 되더라. 딸내미가 죽었는데 밥은 목구멍으로 넘어갈까, 잠은 잘까, 덥다고 선풍기 틀고 춥다고 이불은 덮고 잘까, 뭐 그런 되도 않는 생각을 하면서 밥도 안 먹고, 잠도 안 자고 그렇게 그렇게 세상 거지 꼴 하면서 살게 되더라, 등신같이. 근데, 그렇게 하루 이틀 지나다 보니, 어느새 내가 나 자신을 챙기고 있더라. 삼시세끼 꼬박꼬박 잘 처먹고, 규칙적으로 자고 일어나고 머리도 감고 면도도 하고 시간 남으면 운동도 하고. 더우면 선풍기 틀고 추우면 보일러 켜고. 그렇게, 그렇게 살고 있더라고, 내가. 어느 순간, 내가 왜 그랬을까, 응? 이유는 하나다. 우리 딸 지연이를 죽인 그 새끼를 만났을 때, 내가 그 새끼보다 약해지면 안 되니깐. 그럼 복수를 못 하니까."
- (8화, 이정문의 병실 옆에서 주정국을 만나고 돌아온 이정문에게)
- "진실 끝에 원망이 찾아오면, 그 땐 어떡할 거냐?"
- (8화, 진실을 찾자는 이정문의 제안을 수락하고)
- "아, 너도 거기 있기 싫었잖어. 니미 무슨 공감과 신뢰는, 아유… 식대 처리도 제대로 안 해 주면서, 씨…"
- (8화, 박창준이 차량 번호 조회 때문에 조회 시간에 난장을 부렸냐고 하자)
- "니가 연락을 안 한 게 아니라 내가 연락을 안 한 거야. 널 보면 우리 지연이 생각이 나서."
- (8화, 연락 못해서 미안해하는 박창준에게)
- "타협이란 건 말입니다. 우리 같은 사람들이 하는 게 아니예요. 정치인들이나 하는 거지. 예의입니다. 국민에 대한 예의. 국민 여러분이 비싼 세금 내주셔가지고, 우리 같은 사람들 월급 받으면서 밥도 먹고, 옷도 사 입고, 집 평수도 늘리고 그러는데 당연히 그 정도는 지켜야죠. 명색이 공무원인데."
- (9화, 경찰내에서의 방송촬영에 참여하여 인터뷰를 하면서 하는 말.)
- "아휴, 세상이 미쳐서 사람이 미쳐가는 건지, 사람이 미치니깐 세상이 미쳐보이는 건지. 세상은 변하는데 나만 변하지 않는 것 같아서 미치겠고. 아유, 썅…"
- (9화, 화연동 연쇄살인 사건 현장을 조사하면서)
- "우리 일이 원래 번거로운 거야. 까라면 그냥 아무 말 말고 까 잡숴!"
- (9화, 감식을 명령하자 번거롭게 뭐하러 또 하냐고 투덜대는 박창준에게)
- "맞아 맞아, 나보다 낫죠. 말이야 내가 걔를 키운 거지 실상은 그놈아가 나를 보살핀 거지. 독거노인. 헤헤헤…"
- (9화, 남구현 앞에서 딸자랑하며)
- "왜... 왜 돈이 어쩌면 사람을 이렇게 비참하게 만드는 거냐, 왜!!!"
- (9화, 화곡지구대에서 딸을 폭행한 사내를 두들기다가 경찰들이 뜯어말리자)
- "내 말 잘 들어, 이 새끼야. 니 말대로 니가 범인이 아니라면 날 다시 만날 일이 없을 거야. 근데, 니가 범인이라면 언젠가 날 만나게 될 거고, 그땐 넌 나한테 죽어."
- (9화, 체포된 이정문이 거짓말탐지기에서 통과하자 이정문에게 하는 경고.)
- "썅!!! 그딴 책에서 나오는 소리, 눈으로만 보고 입으로 씨부렁대지 말라고! 우리 지연이, 이 못난 애비 새끼 때문에, 이렇게 불쌍하게 키웠는데, 어떻게 가슴 속에 묻을 수가 있냐고... 나 말이요, 우리 지연이 가슴에 못 묻어. 그 새끼 잡기 전까지는, 이 가슴에 묻을 자리가 없어!!! 우리 지연이 죽인 새끼, 그 개새끼 잡아서, 갈기갈기 찢어서 가루로 만든 다음에, 우리 지연이, 그 때 그 때 묻어줄 거야. 그러니까 그딴 소리 하지 말고, 같잖은 위로 같은 소리 하지 말고, 그냥 술이나 드시자구요…"
- (9화, 딸 지연의 사망 후 위로하는 남구현에게)
- "그 때 내가 그랬지. 니가 범인이면 날 다시 만날 거고, 그 땐 내 손에 뒤질 거라고."
- (9화, 이정문이 딸을 죽인 범인임을 확신하며 총을 겨누면서 하는 말.)
- "혹시나 해서 하는 말인데, 죄책감, 동정, 연민. 그딴 건 생각하지도 마. 죄책감은 이정문이 새끼가 가져야 하는 거고, 넌 니 자신만을 동정해."
- (9화, 양유진에게 법정에서 거짓 진술을 하라고 종용하며)
- (9화, 박준철에게 이정문에 대한 살인청부를 하면서)
- "당신 딸을 죽인 사람이 나다… 그 말이 듣고 싶어요. 범인이 아니면... 내 딸을 죽인 범인이 그 놈이 아니면... 내가 견디지 못할 것 같아요…"
- (9화, 박준철의 정태수에 대한 설명이 이어지고 난 후, 이정문의 입으로 마지막으로 듣고 싶은 말이 있냐고 묻자)
- "내가 봐 왔던 먹구름들은 항상 비를 몰고 왔어, 지금까지. 근데 이번에는 먹구름 사이로 햇빛이 조금 보이더라고. 아, 그래서 내 생각이 틀렸구나, 뭐 그렇게 생각을 했는데, 비 한 번 오구지게 퍼붓더만. 괜히 햇빛 좀 비친다고 우산 접었다가, 옷만 홀딱 젖어버렸어. 등신같이."
- (10화, 유미영에게 이정문을 관찰했던 느낌을 말해주며)
- "내 별명 뭔지 알지? 나 사람 가리면서 물지 않거든."
- (10화, 자신을 체포하려는 유미영에게)
- "요단강 건너면 지옥이야. 지옥에선 회개도 사치야."
- (10화, 유미영이 이정문이 아닌 스스로를 원망하라고 말하자)
- "체포 불응에 서초동 애들 아작냈는데, 이거 너무 조용하지 않니? 이럴 때는 둘 중 하나야. 걔들이 조용히 날 쫓든지, 아니면 내 귀가 멀었든지."
- (10화, 박창준이 굳이 선불폰으로 연락해야 하냐고 불평하자)
- "우리가 죽이지 않았다는 거 알잖습니까?(오재원:그건 같이가서 조사 받으면 알겠죠.->오재원이 손을 뻗어 수갑을 채우려고 하자 오재원의 손목을 낚아챈 후) 이 상처 뭡니까? 사람을 칼로 찌를 때 손에 힘을 너무 주게되면 칼날에 손이 딸려 들어가서(오재원의 가운데 손가락에 난 상처를 보며)이 부분에 상처가 나게 되는데... "오 검사님 누구 칼로 찌르고 오셨나 보죠...? 남구현 청장, 네가 죽였어?"
- (최종화, 죽기 직전의 남구현의 전화를 받고 박창준에게 휴대폰 위치추적을 부탁해서 남구현 살해현장에 도착한 오구탁 일행을 잡으러 온 오재원과의 대화에서)
- "꿈에서 깨어나게 해 줘야지. 정신 번쩍 들게 해 줘서, 그 새끼가 우아하고 고매한 나비가 아니라 추잡하고 더러운 인간 새끼라는 걸, 느끼게 해 주자고. 우리가."
- (최종화, 오재원을 끌어낼 작전 '호접지몽'을 설명하고 박웅철이 쉽게 풀어달라고 하자)
- "씹어먹으러들 가자…"
- (최종화, 모두 모이자 마지막 싸움을 준비하며.)
- "왜… 왜 내 딸 지연이… 왜, 왜!! 죄가 있으면!! 날 죽이지!! 왜!! 아무 죄도 없는!! 내 딸을! 왜! 왜 죽였어 이 새꺄!!"
- (최종화, 오재원을 미친듯이 패면서.[19])
- "오재원이… 넌 네가 뭐라고 생각을 하냐?"
- (최종화, 오재원을 패고 밖으로 나가기 전.)
- "유 경감. 우리가 사람이야, 짐승이야? 단 하루를 살아도 사람답게 살다가 죽기로, 그렇게 마음 먹었어 우리. 지은 죄가 있으면 당당하게 벌 받고, 반성하고, 용서받고. 그렇게 새 삶을 살아야지. 그게 나이스한 거 아냐? 우리가 나쁜 놈들이 아니라면 하늘도 우릴 알아줄 거야."[20]
- (최종화, 오 검사와의 최종담판 전 찾아와 사건이 정리되면 그냥 도망가라는 유미영의 말에 답한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