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트 디즈니 컴퍼니 소속의 전 애니메이터. 월트 디즈니 최초의 한국인 수석 애니메이터였다. 해외에서는 Jin Kim이라는 이름을 사용한다. 2016년 4월에 디즈니에서 퇴사하고 한국으로 귀국해 로커스 스튜디오라는 게임, 캐릭터, 애니메이션 회사의 이사직을 맡고 있다.
1 소개
텀블러
미대 지망을 꿈꿨으나 색약판정을 받으면서 낙방했고, 결국 미술전공이 아닌 국민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다. 졸업 후 광고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하다 같은 색약문제로 직장을 그만둔 후, 국내 회사에 애니메이터로 입사하여 애니메이션 업계에 들어오게 된다. 그 후 캐나다의 한 애니메이션 회사로 이직했지만 회사가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던 도중 망하게 되었고, 1995년 결국 디즈니에 입사하게 된다. 당시 드림웍스가 막 생겨서 디즈니에서 아티스트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었다. 색약이라는 명백한 불리점을 가지고 있음에도 업계 최강자의 수석 애니메이터의 자리에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 전 세계 디즈니 팬의 롤모델 WDAS가 2000년대 중반부터 2D 애니메이션을 만들지 않기 시작했는데, 초반엔 3D 애니메이팅도 조금 하였으나 이후에는 주로 캐릭터 디자인을 했다.
디즈니에 재직한 시기는 꽤 오래되었지만[1], 국내에서는 볼트와 라푼젤의 캐릭터 디자인을 맡으면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이후 겨울왕국에서는 아렌델 선왕 부부의 캐릭터 디자인과 브리트니 리와 함께 어린 엘사와 안나 디자인을 맡았고, 엘사와 안나의 표정 애니메이션 역시 맡았다.
파일:Attachment/김상진/jinkim drawing.jpg
겨울왕국이 천만관객을 달성하게 되면서 월트 디즈니 코리아가 관객들에게 추첨을 통해 제공한 선물이 김상진 애니메이터의 엘사와 안나 그림이다.[2] 싱어롱 무대에서도 영상 Q&A를 통해 등장하는 등 이제 국내에서도 상당히 이름이 알려지게 되었다.
14일 빅 히어로 시사회에선 주연인 다니엘 헤니보다 인기가 많아 디즈니 수석 애니메이터의 위엄을 과시했다.[3]
2015년 6월 28일 현재 한국 영화인 5명에 포함되어 아카데미 회원으로 선정되었다고 한다. 링크
2016년 4월에 디즈니에 사표를 내고 한국으로 돌아와서 로커스 스튜디오라는 회사의 이사를 맡고 있다. '2010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신화창조 프로젝트'에서 대상을 수상한 '일곱 난쟁이'라는 작품을 원안으로 한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 '빨간 구두와 일곱 난쟁이'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링크
2 작품
- 아기공룡 둘리 - 애니메이터
- 타이니 툰 - 애니메이터
- 다크윙 덕 - 애니메이터
- 헤라클레스 - 암피트리온과 알크메네 에니메이터
- 타잔 - 애니메이터
- 판타지아 2000 - 애니메이터
- The Emperor's New Groove - 쿠스코와 쿠스코 라마버젼 애니메이터
- 보물성 - 짐 호킨스 애니메이터
- 카우삼총사 - 벅 애니메이터
- 치킨 리틀 - 애니메이터
- 로빈슨 가족 - 애니메이터
- 볼트 - 캐릭터 디자이너
- 공주와 개구리 - 샬롯 애니메이터
- 라푼젤 - 고델, 플린 라이더캐릭터 디자이너
- 겨울왕국 - 엘사 아이/어른, 안나 아이, 아렌델의 왕과 왕비 캐릭터디자이너
- 빅 히어로 - 캐릭터 디자인 슈퍼바이저
- 모아나 - 모아나 캐릭터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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