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호(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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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모든 영문장의 마스터키, 주동후치타[1]

인터넷 강의 대학수학능력시험/영어 강사.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 졸업 후 삼성물산에 1년간 다니다가 퇴직 후 다시 영어 공부를 시작, 1992년도부터 영어 강의를 시작했다고 한다. 참고로 재수생 출신이다. 얼굴하고 목소리하고 잘 매치가 안된다. 카투사로 군 복무를 마쳤고, 미8군에서 기자생활을 하였다. 또한 미국 CBS방송에서 1988 서울 올림픽 때 동시통역을 맡았던 적이 있다. 그래서인지 문법을 중시하는 강사치고 발음이 좋다.[2] 또한 소개영상이나 글을 보면, 한국외대에서 '영어학'을 전공했다는 것에 대해 부심이 있는것처럼 느껴진다.

현재 수능 영어는 이투스에서, 성인 영어(TOEIC, 고급 문법, 영자 신문, 공무원)는 본인이 운영하는 바른영어훈련소에서 강의한다.[3] 또한 개인 홈페이지에서 해외 어학원과 계약하는 등 언어 연수 사업도 하는 듯 하다.

수험생 사이에는 예전부터 타미(Tommy)라고 불리며 명성이 높다. 약 2006년경즈음 김기훈,정지웅,김찬휘와 더불어 인강계 외국어(영어) 4대 천왕으로 불렸다. 타미힐피거, 타미플루 과거에는 비타에듀에서 강의를 하기도 했다. 정확히 말하면 비타에듀에서 출발해서 비타에듀의 1타 강사가 된 후 이투스에서도 동시에 강의를 해 2사에서 1타로 자리잡고 있었다. 2010년 이투스로 완전 이적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고 최원규에 밀려 2위로 추락했다... 그 후 아래 항목들에 나타난 문제로 인해 점점 밀려났다. 2015년에는 강원우에게도 밀려서 5위까지 떨어졌고, 2학기 후반 2위에서 6위로 급추락한 전홍철로 인해 4위로 1계단 상승. 과거 2000년 중후반에 비하면 인기가 시들해진 편이지만, 지금도 영문법 덕후들 사이에서는 인기가 높은 편이다.

또한 지옥 같이 많은 강의수로 유명하다. OT에서 120강이 목표라고.(...) 공무원 영문법 전용으로 '문법의 신'이라는 크고 아름다운 책을 시중출간하기도 했다.[4] 아주 친절하진 않지만 독학도 가능할 법한 문법 기본서이다.

2 강의 스타일

문법 + 배경 지식

김정호 강의는 '듣는 사람이 최대한 아무것도 모른다' 라는 전제에서 시작한다. 그야말로 문법과 배경 지식을 중시하는 정공파. 그래서 소위 말하는 리딩스킬을 싫어한다. 문장 성분 하나하나를 세밀하게 설명하며, 문장의 구조적인 면을 많이 강조한다. 그야말로 문법덕후. 그래서 강의시간이 길다. 실제로 수능, 공무원 기출 풀이 강의를 보면 모든 지문들을 분석하느라 족히 2시간은 넘어간다

또 강의 중 세계사와 한국지리, 세계지리, 지구과학 같은 과목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는 것이 특징. 이름이 같은 백원 김정호와 자신을 엮기도

그의 지론에 따르면, 독해의 완성은 기초 지식에 있다고 한다. 영어를 보는 눈을 기르려면 미국과 영국의 역사, 과학 관련 도서를 많이 읽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실제로 지문 중에 관련 내용이 나오면 온갖 지식을 동원해 설명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영어 강사가 아니라 세계사 선생님 해도 되겠다 이렇게 수업 중간중간에 기초상식, 생활교양, 인격성숙 등을 포괄하는 말을 자주하는 것이 특징.

강의 스타일에 따라 커리큘럼도 장난이 아니게 길다. 일부에서는 커리큘럼을 끝까지 다 따라가기보다는 중간에서 끊는 것이 낫다고도 하는 듯. '영어의 정도 ,독해혁명 ,최우선영어단어'가 사실상 대표 수강목록이자 대부분이며 문법 독해 단어 라는 형식으로 이루어진다. 참고로 저거 다합치면 66강+30강 +38강.... 보통 강의시간 60분이니...언외탐강건마 영문법의 대동여지도를 그려주지!!!

굉장히 열정적으로 강의를 하신다. 너무 열정적으로 강의를 하셔서 수업시간에 하품하는 것 조차 죄책감이 들을 정도..
강의를 들어보면 제대로된 영어를 가르치기 위해서 숨이 차서 헉헉거릴 정도로 성의있게 강의를 하는걸 흔히 볼 수 있다.

강의 최고의 장점은 수많은 학생들이 하고 있는, 오직 수능 만을 위한 통밥 독해를 지양하고 영어 자체를 잘하게 되는 이른바 정도를 지향한다는 점이다.
10년 가까이 영어를 배우고 1,2등급이 나오는 학생들도 간단한 영작을 못하는 것을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데, 혹여나 이러한 상황에 처해 있는 사람에게는 수능 공부를 하면서 영작,회화,독해 즉 전체적인 영어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최고의 강의가 될 수 있다.

3 비판

3.1 지나치게 많은 강의 수

위에 상술되어 있는 것처럼 김정호 강사의 강의 수는 수능 외국어 강사 중에서 많은 축에 속한다. 기본 강의인 영어의 정도 (구 수능 시작반 AB)와, 완전 영문법 기초 강의인 Back to the basic, 단어 강의인 최우선 영어 단어 (구 동사 특강), 구문 강의인 독해 혁명 등... 강사는 본 강의를 다 수강하기를 권장하는 편이다.

더구나 한 강의당 시간도 보통 60분이 넘어간다 인강생이라면 이제 1시간 달렸다고 뿌듯해하지만 스크롤바는 끝날 줄 모른다. 강의 특성상 이해를 중시하기 때문에 한 강의당 호흡이 길다는 것이 문제.

이런 이유 때문에 어떤 강의든 복습은 중요하지만, 김정호의 강의는 정말로 복습이 생명이다. 결론적으론 정말 독하게 할 마음이 아닌 이상은 국영수사/과를 전부 해야 하는 고3에겐 (풀커리를 탄다는 가정하에) 시간적으로 좀 많이 버거운 강사가 될 수도 있다. 본격 영어 덕후 만드는 강사

그래서 이런 학생들의 반응 때문인지 강의 수를 매년 점차 줄이는 식으로 대처하기도 했지만, 김정호 강사 왈. 학생들이 되려 긴 버전이 낫다는 반응을 보이는 바람에 크게 후회했다고 한다. 2014학년도 수능 영어 해설강의 중 소비자들이 깊이 있는 생각 없이 상품 개선 요구를 하는 바람에 개선 후 소비자 만족이 오히려 떨어진다는 요지의 지문을 보고 자신의 AB 강좌에 빗대어 설명했다. AB에서만 들을 수 있던 설명을 듣기 위해 강의를 신청하는 건데 강의 수를 점점 줄이는 바람에 설명이 부실해졌다는 이유로 비판 받았다고. 근데 강의수가 많은 건 잡담이 많아서였던 것 같은데... 강의수를 줄일 때 잡담을 안 줄이고 설명을 줄여서 문제 잡담도 없앴는데 강의가 무미건조해졌다는 비판을 가장 많이 들었다고 한다.(...)

3.2 지나친 이해와 공식화

그나마 강의수 문제는 학생이 취사 선택하면 될 문제이나, 이 부분에 대해선 수험생들 사이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강사 본인은 비판에 대해 통밥만 좋아하는 애들이 영어에 영자도 모르고 하는 소리라고 반박하지만, 그 때문에 강의가 지나치게 이해와 공식화에 치중하게 되어 수능 같은 시간제 시험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이 있다.

먼저 기본 구문의 어원과 원리를 설명하는데 치중한다. 김정호 강사는 직역표현이 어떻게 해서 의역한 뜻이 되었는지 단어의 어원부터 시작해서 꼼꼼하게 강의한다. 이는 암기보다는 새로운 지문에 적응해서 풀어야 하는 수능 방식과는 맞지 않을 수 있다. 때문에 어떻게 보면 시간 싸움을 해야 하는 수험생 입장에선 양날의 검이 될수도.

또한 강의 교재를 보면 구문들이 쭉 나열되어 있다. 예를 들면 목적격 보어로 쓰이는 to부정사 파트를 보면 allow에서 permit까지 무려 한 페이지를 꽉 채운다.(...) 이런 부분 때문에 영문법을 지나치게 수학 공식처럼 강의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는 것이다.

다만 이에 대해 반론이 제기되기도 하는데, 김정호 강사의 방식이 구문에 대한 이해를 가능하게 하여 기억에 오래 남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기존 문법 강의에 반하는 내용이 많아서 머릿속에 영문법 체계를 다시 다져야 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래서 시간이 생명인 수능 수험생에게는 차라리 강의 안듣고 아무 영문법 책이나 사서 혼자 암기하는게 시간절약도 되고 더 낫다는 소리까지 나오는 형국.(...)

강의 방식상 수능보다는 공무원 시험에 더 적합할 수도 있다고 하는 사람도 있는데 이마저도 옛날 얘기다. 공무원 시험 역시 2010년도 중반 이후부터는 문법이 아니라 독해 파트에서 난이도를 높이는 추세이다. 거기다 시간 부족으로 문제를 빨리 풀어내야 하는 공무원 시험의 특성상 독해 문제가 어려워지면 수능식으로 접근하는 게 고득점에 훨씬 유리하다. 공무원 시험 강의에 심우철 등의 수능 강사들이 유입되어 인기를 끄는 것도 이와 같은 맥락에서 바라볼 수 있다. 물론 어휘만큼은 공무원 시험이 수능보다 높은 수준을 보여주고는 있지만[5] 애초에 김정호의 강점이 어휘 강의에 있는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딱히 경쟁력이 있다고 하긴 힘들다.

3.3 답변

답변해주는 조교들의 자세가 문제가 된 적이 있다. 질문 올렸더니 제대로 수정해달라고 성질을 내지 않나, 그래서 기껏해서 질문 제대로 올렸더니 답변 보류(...) 뿐만 아니라 강의 답변 속도가 매우 느려서 보통 4~5일은 기다리는 건 부지기수였다. 다행히도 이후 조교의 답변이 불친절한 문제는 14년 9월에 올린 조교의 사과문 공지를 보아 개선이 된 듯 하다.

4 독설

M사 K...

대표적인 김기훈까로 유명하다. 심지어 EBSi에서 강의할때도 OT에서 리딩스킬을 깠다(…). 실용적인 영어를 강조하는 김기훈에 비해, 언어 습득 환경상 영어는 문법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어느 쪽이 더 맞는지는 수험생이 판단해야 할 몫. 이른바 정도를 강조하기 때문에 수능이 어떤 방향으로 변화하더라도 대응이 가능하다는 강점이 있다. 다만 이투스에서 EB~ 대비강좌도 찍기 시작하면서 정도에서 좀 멀어진 느낌은 든다. 한편 김기훈은 2011년 Finishing Touch 마지막 강의에서 사교육의 돈벌이 수단이라는 김정호의 비난에 대해 '문장을 조각조각내는 사람'이라며 "자기가 무슨 요리사인줄 아나 봅니다. 조각조각내게"라고 맞받아치기도 했다.

2010년 9월 모의평가의 해설강의에서는 외국어영역 역사상 최악의 오답률을 기록한 빈칸 2문제를 Trash라고 하면서 출제진들을 대차게 깠다.

2015년 9급 국가직 시험에서 복수 정답 논란에 정면 비판하였다. 5번 문제가 오답을 찾는 문제였는데, 그 중 two dozen of eggs를 일부 강사는 이것 역시 틀린 답이라고 하였다.[6] 이에 김정호는 맞는 문법으로 중복 정답이 될 수 없다고 반박하였다. 그리고 시험출제처에서는 김정호 의견대로 복수 정답을 인정하지 않았다.

5 가치관

상당히 애국심이 강한 편인데 아버지가 6.25 전쟁 참전 용사라고 한다. 그럼에도 국가유공자 혜택을 받는 걸 괜한 국고 낭비로 생각해 자녀교육 다 시키고 나서야 나중에 국립 묘지에 가기 위해 국가유공자 등록했다고 한다. 천안함 사태가 일어났을 때 굉장히 분노한 영상이 있다. 기본적으로 보수적 성향이 강하다.애국보수? 강의에서 과거 정권을 비롯해서 소위 '좌파'들을 열라게 까대는 것으로도 유명하며, 한때 수갤에서는 정치 과목 어떤 강사가 좋냐는 질문이 올라오면 타미(...), 택시기사(...) 등의 낚시성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반기문을 친노인사라고 보고 까면서 그의 영어실력에 태클을 건 적도 있다.(...)흠좀무[7]

한때 돌던 인강강사 최악모음이라는 짤방에서는 김정호의 사진 밑에 '타미의 정치성향'(...)이라는 항목이 달려있기도 했다. 덕분에 특정사이트에선 실력과 이념 양쪽 다 선호받는다카더라 가끔 일베에 애국보수 강사의 일침이라는 영상으로 타미의 정치발언에 관한 인강이 올라오기도 한다. 일베내에서의 반응은 좋은 편이다.

거의 잊혀진 타미의 사이트에 2015년경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이런 일도 있었다고 한다(...) 간단히 요약하면 무상급식 줘도 안받는다고 수업중에 까다가, 쉬는시간에 그런 발언은 자제해달라고 한 학생이 부탁하자, 싫으면 나가라고 해서 펑펑 울었다.....가 몇년만에 선생님께 사과드린다는 글이다.

사기꾼을 매우 싫어한다. 이유는 인간간의 신뢰관계를 회복 불가능할 정도로 부숴버리기 때문이라고.

영국과 일본을 매우 싫어한다.
일본은 익히 아는 역사적인 이유 때문이고,영국은 스코틀랜드가 극도로 빈곤할때 도와주지 않아 엄청난 인구를 굶어죽였다는 것과 그외의 다양한 역사적인 이유로 영국인들은 지금도 냉철한 피가 흐르고 있다고 주장한다.
특히 윈스턴 처칠이 수백만명의 인도인을 굶겨 죽였다고 주장하며 히틀러보다 더 한 악인이라고 역설한다.
하지만 수백만 명을 굶어 죽였다는 내용의 진위여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을 뿐더러, 기근이 발생한 벵골 지방 자체가 식량 자급이 불가능한 지역이었는데 그 식량 공급의 상당량을 담당하는 미얀마가 일본군 손에 떨어진 데다 홍수와 병충해까지 있었으며 피난민으로 인해 식량 수요까지 증가한 상황에서는 기근이 일어나지 않는 게 이상한 상황이며, 사태 자체도 실제 식량 공급량의 급감이 원인이 아니라 식량 가격 폭등으로 빈민들이 식량을 구할수 없었던게 더 컸다. 게다가 무능한 지방 정부는 기근이 최고조에 달할 때까지 기근이 일어난 것도 모르고 이를 부정했기 때문에 본국에서 취하는 조치가 없는 게 당연하기 떄문에 윈스턴 처칠이 수백만명의 인도인을 굶겨 죽였다고 보기 어렵다.


또한 동물보호나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아[8] 강의 중에 동물보호나 환경에 대한 지문이 나오거나 하면 수강생들에게 꼭 환경에 대해서 주의를 준다. 문젠 거기서 더나아가 극단적으로 인간이란 존재는 없어지는게 지구 생태계에 긍정적이라는 소리를 할 때마다 수강생들 등골이 오싹해진다고.삭제삭제삭제
환경문제에 대해서는
햄버거 안먹기운동과 텀블러 사용 운동 등을 실천하는 중이다.
햄버거의 경우는 ebs의 '햄버거 커넥션'을 본 것이 계기로, 소에 의한 환경파괴 때문에 소가 들어가 있는 햄버거를 10년째 먹지 않고 있다고 한다.
햄버거를 안먹는게 과연 적절한 해결책인지는 추가바람.
텀블러(또는 유리로된 병) 사용운동은, 1회용 컵을 사용하는 것을 지양하고 음식점 및 패스트 푸드점에 갔을때 당당하게 텀블러를 사용해서 환경을 보호하자는 운동이다.나아가 현장강의에서 텀블러를 의무적으로 가져오라고 지시했다.

한편 이러한 환경보호적 시각에도 불구하고 담배에는 관대하다는 모순점을 지니고 있다.
2016 수능시작반 A/B 온/오프 종합반에서 있었던 일인데, 한 학생이 강의실에 풍기는 담배 냄새에 대해 단체 채팅방에서 지적을 했고, 그에 대해 담배를 핀 장본인이 수업이 끝나고 사과를 했다.그때 타미가 옆에서 그것을 듣고, 의아하다는 표정으로 형인데 담배 냄새 난다고 지적을 하냐고 사과를 받은 학생에게 말을했다. 이에 대해 지적한 학생, 담배핀 학생이 모두 이러한 지적이 옳다고 말을 했음에도, 타미는 심지어 지적한 학생의 옷을 잡으며 "너는 냄새 안나냐"는 말을 했으며, 요즘은 흡연자들이 설 자리가 없다고 혀를 찼다.
당연하겠지만, 3차흡연을 하게 만드는 행위는 타인의 건강을 해치는 행위이며 타인의 건강을 해할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다.그리고 이는 형이냐 동생이냐에 무관하다.또한 사람의 본래적인 신체의 냄새와 인위적으로 타인에게 불쾌감을 촉발하고 건강마저 해치는 담배 냄새를 동일선상에서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는 것은 초등학생도 쉽게 알 것이다.또한 법적으로도 흡연권은 금연권보다 우선시 될 수 없다는 것을 감안했을때 이러한 타미의 흡연에 대한 관대한 시각은 정당성을 얻기 어렵다.
무엇보다 담배는 공기를 오염시키며 이는 환경 보호를 중시하는 타미와 상충한다.
이러한 것들로 보아 타미는 공공복리를 우선하고 환경을 중시하는 시각을 보임에도 불구하고, 공공복리에 위해를 가하고 공기를 오염시키는 담배에는 관대한 이중적인 시각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5.1 추가보어 논쟁

영어 사교육계의 전례없는 병림픽

2005년 9월 평가원에서 출제된 어법 문제 하나 때문에 김기훈, 정지웅(영어), 김찬휘최대의 흑역사 추가보어 논쟁을 겪기도 했다.

논란이 된 문장은 이것이다.

Such penalties result in a player being sent to an isolated area called the penalty box, after which the offender's team must operate a player (short/shortly).

그러한 벌칙들은 패널티 박스라 불리는 격리된 지역으로 이동되는 선수를 생기게 하므로, 그 공격자 팀은 한 선수가 부족하게 경기를 운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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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rt는 형용사로 짧은, 부족한이란 뜻과 부사로는 부족하게 라는 뜻을 동시에 가진다. 반면 shortly는 곧, 즉시의 뜻만 있으므로 정답은 short만 해당이 된다. 수험생에게는 스포가 되어서 미안하다 결국 short를 형용사로 보느냐 아니면 부사로 보느냐가 관건이 되었다.

느낌상 short로 찍고 넘어가는 것이 당시 수험생에게는 가장 이상적인 풀이법이었으나...

당시 김기훈은 문장 구조를 분석하면서 short를 with 명사+형용사에서 with가 생략된 구조라 해설하였다. 김정호는 short를 추가보어 혹은 유사보어(Quasi-complement)라 해설하였고, 김찬휘는 일종의 구문으로 파악하였으며 정지웅(영어) 강사는 쿨하게 대충 해석하고 풀었다.

허나 김기훈의 with 생략구조 해설은 Nexus로 판단하면 틀린 해설이다. 이후 평가원에서는 이 문장의 short를 추가보어로 해설하여 김정호의 손을 들어주었다. 그러나 영미 문법학계에서 Quasi-complement는 통용되는 용어가 아니다. Quasi-complement는 문용 교수의 저작에 사용된 용어로, Quasi-predicative가 보다 정확한 정의라 할 수 있다. 더욱이 이 문장은 추가보어로 이루어진 문장이 아니다. 해설을 하자면 상당히 길어지는데 제대로 적혀 있는 사이트가 거의 없다. http://www.mosit.com 에 가입해서 수능란에 있는 장문의 글을 읽어보길 권한다. 짧은 글을 원한다면 이쪽으로. 다만 설명이 빈약한 편이다. 그러나 mosit.com의 운영자[9]는 (신비주의 컨셉이라 신상이 밝혀지지 않았으니 모르긴 몰라도) 대학교수도 아니고 학자도 아니니 절대적인 신뢰는 삼가는 것이 좋다. 참고로 데일리 잉글리시의 최인호 강사와 mosit.com의 운영자는 긴 시간을 걸쳐서 가정법 논쟁을 벌이기도 하였으니 영문법덕후라면 읽어 볼 만도 하다. 단 주화입마되지 않게 주의.

이에 대해 어떤 용자가 원어민 학자들에게 일일이 물어본(...) 결과에 의하면, 이들은 a player short를 부사구로 보아야 한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고 한다. 거의 열명에 가까운 원어민 학자들이 일관적으로 이 구조를 부사로 보아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영문법서의 최고 권위서인 A Comprehensive Grammar of the English Language의 저자 중 Geoffrey Leech도 a player short를 부사구로 정의했다. 또 언어학계의 대부 Andrew Radford조차도 a player short를 부사구로 단언하였으며 Merriam Webster 사전 편찬진조차도 부사구라고 하였다. 대단한 학구열

결론적으로 평가원 의도대로라면 short를 형용사, 즉 추가보어로 해설한 김정호 강사가 맞지만, 실은 평가원조차 틀려서 부사로 이해하는 게 더 정확하다. 허나 어찌됐든 김기훈은 이 사건으로 흑역사를 찍었고, 당시에는 일부 수강생들이 김기훈에서 김정호로 갈아탔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하지만 평가원이 틀려서 김정호도 틀렸고 김기훈은 아예 헛다리 짚었다.(...) 망했어요 위 아 더 월드

사실 이 논쟁은 근본적으로 고등학생의 이해 수준을 넘어서 강사들 사이에서도 해석이 분분했던 문제이기 때문에, 애초에 수능의 목적을 생각해본다면 저런 문제를 내는 것 자체가 잘못되었다. 평가원이 잘못했네 차라리 영문법 관련 논문 주제라면 모를까(...) 그런 의미에서 이 논쟁은 강사들 사이의 밥그릇 다툼이자 정작 학생들에게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무의미한 논쟁이었다는 것이 정확하다. 그럼에도 자기를 차별화하고자 하는 강사들의 의도[10]와 입시 사이트[11]등에서 볼 수 있는 아이돌 팬덤을 방불케 하는 강사 팬들의 쓸데없는 논쟁, 그리고 평가원의 병크 때문에 논쟁이 심해졌던 것이다.수능 때 이 논쟁이 터졌다면 오답 시비에 소송 났을 수도 있다 애초에 인강 갤러리 같은 곳은 그걸로 노는 곳이기도 하고[12]

이런 식의 과도한 영어학적 논쟁은 그 쪽 전공자가 아닌 한 수험생들에게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뿐더러, 겉멋이면 모를까 영어능력 자체와는 거의 관계가 없다. [13] 이를테면 이근철 강사[14]는 5형식으로 설명하며 완전히 문법적으로 잘못된 설명을 했지만, 아마 영어 실력면에서는 그 어떤 강사도 따라가기 힘들 정도의 실력자이다.[15]

여튼 당시 여파가 컸던 탓인지 이후엔 등장을 하지 않아 수능 문제로 다시 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 아싸 시험 범위 하나 줄었다!
  1. 이투스에서 김정호 강사를 위시하는 타이틀. 주동후치타란 영어문장을 볼 때 어를 찾고 사를 찾고 후치수식이 있으면 괄호로 묶은 다음 동사일 경우 목적어를 찾는 것이다. 이렇게 접근하면 모든 영문장을 분석할 수 있다는 게 김정호 강사의 지론이다.
  2. 이런 스펙과 능력을 갖고 있었는데 불구하고 삼성에서 사표 쓴 이유는 상사가 영어 실력을 까서였다.
  3. 한 때 공무원 사이트 아모르이그잼에서 강의를 하였지만, 2015년 현재 공무원 강의도 바른영어훈련소로 업로드 하고 있다.
  4. 공무원 교재는 보통 시중출간한다.
  5. 단어와 이디엄, 생활영어 단독 문제 뿐만 아니라 지문상에서 쓰이는 어휘 역시 마찬가지다.
  6. 공단기 영어 강사 심우철, 강수정 등은 영어 학자 콜린스의 사전을 언급하면서 two dozen of eggs도 오답으로 중복 정답이 된다고 하였다.
  7. 허나 아이러니하게 반기문 총장은 외국영어강사들에게 영어실력을 극찬받은 적이 있다. 반기문 항목 참조. 우스갯소리로 반기문 총장 덕분에 한국식 영어발음이 유엔공용발음이 되었다고 말하는 강사도 있다. 물론 진지하게 들으면 곤란하다.
  8. 당연히 타미의 성향상 생태주의의 전반적인 신좌파적 경향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 우파 환경주의에 가까울 듯.
  9. 현역 강사 중에도 이 쪽과 친한 사람들이 여럿 있다.
  10. 특히나 영어와 관련해서는 대입이든 성인 영어 시장이든 자기를 차별화하고 온갖 이론을 현란하게 내세우는 강사나 교재들이 너무도 많다.
  11. 오르비스 옵티무스수능 갤러리 등등..
  12. 당시에는 인강 갤러리가 분화되지 않았던 때인데, 수능 갤러리의 모 인강매니아 유저가 만든 사태 요약 짤방이 인터넷 전역에 많이 퍼졌었다.
  13. 영어를 잘하려면 문법지식이 필수적이지만 그것은 문장구조를 파악하는 능력이지 이런 세세한 주제에 대한 지식이 아니다. 물론 전공자는 알아야 하고 번역가도 엄밀한 번역을 위해 알면 좋다.
  14. 굿모닝 팝스 진행자
  15. 게다가 국내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