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埈成
1920년 ~ 2007년
대한민국의 전 금융인, 관료, 기업인, 소설가이다.
1920년 경상북도 대구부에서 태어났다. 1938년 대구고등보통학교(현 경북고등학교), 1943년 경성상업학교(현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였다.
경성상업학교 졸업 후 조흥은행에 입사했다. 1958년 농협으로 자리를 옮겼다.
1967년 대구은행이 창립하자 초대 대구은행장을 역임하였다. 1975년 5월 제일은행장으로 발탁되었다. 1977년 외환은행장에 임명되었다. 1980년에는 비 한국은행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제13대 한국은행 총재가 되었다.
1982년 유창순 국무총리 내각이 출범하자 경제기획원(현 기획재정부) 장관 겸 부총리에 임명되어 1983년 7월까지 재임하였다. 경제기획원 장관 겸 부총리에 재임 중이던 1983년 5월 자신의 자택이 조세형에 의해 털리는 흑역사를 겪었다.
1980년대 후반 삼성전자 회장, 대우그룹 회장을 역임하였다. 1995년 이수그룹 회장을 맡았다.
소설가로도 활동하였다. 1952년 김동리의 추천으로 현대문학에 단편소설 인간상실로 등단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