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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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수성구 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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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여자고등학교대구농업마이스터고등학교대구중앙고등학교대구혜화여자고등학교대륜고등학교
덕원고등학교동문고등학교수성고등학교시지고등학교영남공업고등학교
오성고등학교정화여자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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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명경북고등학교
개교1899년 7월[1]
설립형태일반계 공립고등학교, 남자고등학교
소재지대구광역시 수성구 청호로 300(황금1동)
학생 수1,546명 (2016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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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구광역시 수성구 황금 1동에 위치한 공립고등학교. 1899년 달성학교로 개교하고, 1916년 설립한 대구고등보통학교로 역사가 이어지고 있다.

2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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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고등학교의 전신인 사립 달성학교는 영남 최초의 근대식 교육기관으로서 1899년 최극창, 윤필오 등 10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하고, 대구의 여러 유지들이 모금에 참여한 사립학교로 경상감영 자리에 문을 열었다. 심상과와 고등과를 둔 달성학교는 4년제 교육기관으로 뒤에 심상과는 대구공립소학교[2]로 인계되었고, 고등과는 1907년 개교한 협성학교[3]에 흡수되었다. 이후 일제는 협성학교를 관립 대구고등보통학교에 병합시켰다. 대구고등보통학교는 협성학교의 재학생과 물품을 인수하여 1916년 개교했다[4]. 그 뒤 대구공립고등보통학교(1925), 경북공립중학교(1938), 대구고등학교(1950.5), 경북고등학교(1950.6), 대구고등학교(1951)을 교명으로 쓰다가 경북고등학교(1953.9)로 교명을 변경한 후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다. 2016년 2월 대구고보 기준으로 50765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으며, 2016년 3월 117회 입학생들이 입학했다.

경북고등학교는 경기고등학교[5], 평양제이중학교[6]에 이어 대한민국에서 3번째로 설립된 공립고등학교[7]이며 이는 교표, 교복 소매의 삼선으로 표현되어 있다. 단 1899년 7월에 개교한 사립 달성학교가 전신이므로 학교역사는 경기고나 평양제이중보다 길다.

1919년 3.1 운동 당시(대구는 3월 8일) 대구고보 전교생 239명 중 200여 명이 참가하여 대구 만세운동을 주동한 데 이어 항일동맹휴학ㆍ월남망국사(越南亡國史) 발표사건ㆍ비밀결사사건 등 민족정기를 밝히는 항쟁이 여러 차례 있었다. 이외에도 여러 항일 운동에 앞장섰고, 확인된 항일투쟁가만 38명이다(서훈자 33명, 미서훈자 5명).관련 기사

1950년 6.25 전쟁이 발발하자 나라를 지키기 위해 경북중 32~34회 학생들이 학도의용군에 지원하여, 안타깝게 전사한 학도병이 53명에 이른다. 특히 1945년에 입학한 32회는 동기생 20여 명을 잃었다. 이는 대구경북지역 중학교 중에서 가장 많은 희생이었고, 전국에서도 두 번째로 많은 학교로 꼽힌다.

1960년 2.28 학생민주의거의 발상지다. 당시 학생회장의 주도로 여러 학교와 연합하여 일으킨 이 운동은 대한민국 최초의 학생 자발적 운동이며, 4.19 혁명의 도화선이 되었다. 이 민주의거를 기념하는 기념비와 기념 조형물이 교정에 세워져 있다.

2.1 연혁

  • 1899년 7월 : 경상 감영 북문 안 관아터에서 영남 최초의 근대학교인 달성학교로 개교 (초대 교장 김직현 경상도 관찰사)
  • 1905년 8월 : 달성학교 심상과가 대구관립보통학교(현 대구초등학교)에 흡수
  • 1907년 9월 : 달성학교 고등과가 협성학교[8]에 흡수, 대구향교 명륜당으로 이전
  • 1916년 5월 16일 : 대구고등보통학교 관제 반포 관립고등보통학교로 정식 개교, 학교 위치를 대구부 동본동으로 정하고 구 협성학교이던 대구 향교 명륜당을 수리하여 개교식 거행(학생수 : 1, 2학년 121명)
  • 1917년 12월 16일 : 대봉동 신축 교사로 이전
  • 1925년 4월 1일 : 교명을 ‘대구공립고등보통학교’로 개칭(관제 변경으로 학교운영이 경북도로 이관됨)
  • 1938년 4월 1일 : 교명을 ‘경북공립중학교’로 개칭
  • 1943년 4월 1일 : 수업 연한 4년으로 단축(일제 징병제 실시)
  • 1946년 9월 1일 : 학제 변경으로 수업 연한 6년으로 됨
  • 1946년 12월 1일 : 경북 도립 사범과 부설, 교가 제정
  • 1947년 7월 20일 : 부설 사범과 졸업과 동시 폐지
  • 1950년 5월 30일 : 교명을 ‘대구고등학교’로 개칭하고 경북중학교와 분립
  • 1950년 6월 24일 : 대구고등학교 개교식 거행, 조귀순 교장이 대구고등학교 교장 겸임
  • 1950년 6월 25일 : 교명 ‘대구고등학교’를 ‘경북고등학교’로 개칭
  • 1951년 4월 1일 : 교명 ‘경북고등학교’를 ‘대구고등학교’로 변경
  • 1951년 7월 13일 : 학제 변경으로 중학 6, 4, 3년생이 동시 졸업
  • 1951년 9월 17일 : 조귀순 대구고등학교 초대 교장 취임
  • 1953년 9월 4일 : 교명 ‘대구고등학교’를 ‘경북고등학교’로 변경
  • 1954년 6월 5일 : 고등학교는 대명동의 현 대구고등학교의 위치로 교사 신축 이전
  • 1954년 7월 1일 : 교지 ‘경맥’ 창간호 발간
  • 1959년 4월 10일 : 경북중학교 교사(대봉동 소재지)로 입교.[9] 경북중학교와 합교식 거행.
  • 1960년 2월 28일 : 2.28 학생민주의거
  • 1972년 2월 29일 : 경북중학교 최종 제3학년 졸업(중학교 평균화 조치로 경북중학교 폐교[10])
  • 1975년 4월 5일 : 경북고등학교 부설 방송통신고등학교 개교
  • 1984년 12월 20일 : 신축 교사 준공
  • 1985년 1월 15일 : 신축 교사(수성구 황금동 9번지)로 이전
  • 2001년 11월 15일 : 야구부 합숙소 개관식
  • 2014년 9월 1일 : 제22대 현준우 교장 취임
  • 2016년 2월 4일 : 제114회 졸업식 거행(523명, 졸업생 누계 50,765명)[11]
  • 2016년 3월 2일 : 제117회 입학식(신입생 511명)[12]

3 상징

  • 교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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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사용 중인 교표. 유색과 무색 모두 자주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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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중•고등학교 시설 쓰던 교표. 현재 동창회가 사용.

중앙의 세개의 펜촉은 끊임없는 학문적 탐구를 나타내며 그와 교차되어 있는 세 개의 무궁화 잎은 각각 지, 덕, 체를 상징한다. 그리고 가로로 난 세 개의 흰 선은 서울, 평양에 이어 세 번째로 개교한 중등교육기관임을 말해주는 동시에 위에서부터 천, 지, 인 삼재를 가리킨다.

  • 교훈

知() 아는 사람, 思() 생각하는 사람, 行() 행하는 사람

  • 교목

느티나무[13]: 느티나무를 교목으로 삼은 뜻은 느티나무의 강인하고 넉넉하고 단정한 모습처럼 큰 기상과 조화로운 인재를 길러내는 교육의 전당이라는 의미이다.

  • 교화

목련: 목련을 교목으로 삼은 뜻은 목련꽃의 맑고 깨끗한 모습처럼 순수한 이상을 지니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여 남의 존경을 받는 사람이 되어라는 뜻이다.

  • 교가 및 응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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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가는 1학년 음악시간에 외우며, 간단한 가창 평가를 교가로 하기도 한다. 반면에 응원가는 특이하게도 체육시간에 배운다.[14] 물론 교가를 자주 부르지만 응원가도 꽤 자주 부르게 되는데, 큰 야구경기가 있을 때 단체로 야구장으로 응원가서 응원가를 부른다[15]. 또 징계 받을 위험에 처한 아이들이 상점을 받기 위해 주말리그를 응원하러 가는데, 그 때 부르기도 한다.

4 교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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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복 자율화 전 교복(1957)

이 시기에는 대부분 교복이 비슷했다. 비평준화 시기 경북고등학교 삼선이 들어간 모자는 선망의 대상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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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복자율화 폐지 후 교복(1986.8~현재)

동복은 남색 자켓의 소매에 학교의 상징인 삼백선이 새겨져 있다. 대체로 무난한 교복이지만 자켓 핏이 정장처럼 나와 대체로 이쁘다는 평가가 많다.

하복은 흰색과 비둘기색으로 배색했으며 흰색 상의 포켓에 삼선이 그어져 있다. 하의는 비둘기색 면바지.

교복자율화가 폐지되고 교복을 다시 입은 뒤로 교복이 한 번도 바뀌지 았았으며, 학생들도 만족???해서 앞으로도 바뀌지 않을 듯하다.보수적인 동문회를 생각해보면 디자인이 이상했어도 전통을 강조하며 바뀌지 않았을 듯

5 학교 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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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황금동 교사 전경

학교 부지가 굉장히 넓다. 대구광역시에서 경북고등학교보다 학교 부지가 넓은 고등학교는 대륜고등학교대구자연과학고등학교뿐이다[16][17].

건물과 학교 부대 시설도 나쁘지 않다.[18] 1990년대까지는 매우 좋은 편에 속했으며, 예로 들어 그 당시 대부분의 공립학교들이 선풍기만 갖추고 있을 때 교실에 에어콘을 비치해 두고 있었다.

2016년 기준으로 황금동 교사를 지은 지 약 30년밖에 되지 않아 그렇게 낡지는 않았지만, 석면 천장, 냉난방, 화장실 변기 등의 노후설비가 남아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한 개선 공사와 관련해 대구교육청에서 공고를 냈다.

자세한 시설은 경북고등학교/시설 항목으로.

6 행사

6.1 체육대회

대체적으로 5월 스승의 날 전후에 체육대회를 한다. 토너먼트 대회는 체육대회 당일 전에 결승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를 치룬다. 1학년 종목은 축구, 2학년 종목은 농구다. 공통적으로는 이어달리기, 피구 등을 하며[19] 경북고 특성인지는 모르겠지만 반티를 맞추는 반은 많지 않으며, 반유니폼을 반티대용으로 입기도 한다. 그리고 이 날 급식 메뉴는 이름만 화려한 편으로 학생들이 좋아할 만한 특별식을 제공한다.근데 맛이 없다.한편 3학년은 체육대회 하는 날에 졸업사진을 찍으러 간다.

2012년 : 1학년 축구에서 최약체 중 하나로 평가 받던 8반이 우승해서 파장이 일어났었다! 준수한 스트라이커+활동량 좋은 미드필더의 조합덕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준우승은 6반이 차지했다.

2013년 : 2학년 농구에서 FIBA 월드컵 미국급 넘사벽이던 1반이 우승했고, 달리기도 1반이 우승하였다. 그 결과로 2학년 1등은 1반이였다. 한편 특별경기로 사제간의 축구경기[20]를 하기도 했다.

6.2 경맥제(慶脈祭)

경북고등학교 축제로, 총동창회 체육대회랑 이름만 같을뿐 다른 행사다. 보통 수능이 끝난 11월 말에 하지만 2016년에는 9월에 했다. 첫쨋날은 동아리 부스를, 둘쨋날은 가요제를 한다. 단 가요제는 2012~2013년은 외부에서 열려 많은 학생들이 가지 않았고 또 외부인도 적었다.96회는 무슨 죄임.
주변 고등학교들에게서 인기있는 편이다. 남고는 경북고 여고는 혜화여고? 딴 학교랑 큰 차별성있는 축제는 아니지만 축제의 인기는 이상하리만큼 높다. 심지어 수성구뿐만 아니라 중구,남구, 동구에 있는 학교 학생들까지 꽤 많이 온다.

2012년 : 11월에 열렸으며, 첫쨋날은 강당에서 동아리 부스를, 둘쨋날은 수성대학교에서 가요제를 했다. 수성대학교 강당에서 축제를 진행했는데 본교 강당보다도 좁은 좌석수로 많은 학생이 공연을 보지 못했으며, 학생들 사이에서는 왜 강당에서 안하고 여기서 가요제를 진행하냐고 말들이 많았다.

2013년  : 11월에 열렸으며, 전 해와 같은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동아리 부스에서 특색있었던 것이 있다면 스피드건으로 구속을 재는 부스가 있었다. 축제를 구경 온 야구부원도 구속을 재고 갔었다. 한편 가요제는 어린이회관 꾀꼬리 극장에서 열렸는데, 작년의 악몽을 기억하는 2학년들은 대부분 가지 않고 혜화여고 가요제로 갔다.

2016년 : 평소와 다르게 9월 6일~7일에 열렸다.

7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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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거에 한 학생이 화장실에 숨어서 몰래 담배를 피다가 버린 꽁초로 인해 작은 불이 난 이야기가 전설처럼 내려 오고 있다. 여러 선생님이 말씀하시는 걸 보면 사실이긴 한 것 같다.
자세한 사정은 이렇다. 개념없는 양아치 하나가 화장실에 박혀 담배를 피고, 이놈이 꺼지지도 않은 담배를 휴지통에 버리고 나갔다. 꽁초의 불티는 X묻은 휴지에 옮겨붙었고, 불꽃과 연기더불어 X타는 냄새를 풍겼고, 때 마침 화장실에 왔다가 이를 발견한 교사가 진화에 나서 큰 화재는 막을 수 있었다. 이후 범인 색출을 위해 강도높은 소지품 검사가 이루어지면서 담배 소지자들이 줄줄이 검거(...)되고, 만화책 갖고 있던 이들에게도 불똥이 튀어 일련의 분서갱유(?) 사태가 벌어졌다.일부 덕스런 샘들은 찢지않고 압수만 했다.
위의 사건은 실제로 있었던 것이 맞다. 비교적 최근의 일로 2010년 혹은 11년이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고3 화장실에서 불이 났었기에 3학년이었을 것이라고 추측할 뿐 결국 범인은 제대로 잡지 못했다.뭔가 증인 두 분의 말이 약간 다른 기분이다. 비슷한 사고가 두 번 난건가?[21]
  • 위의 화장실 화재사건 외에도 95~96년 사이에 학교 실험실에서 사고가 있었다. 심각한 폭발은 없었으나, 유독가스가 발생했기 때문에 교사가 재빨리 창문을 여는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으면 큰일날 할 뻔 했다.
  • 2011년 2학년 문과 독일어반을 중심으로 엄청난 규모의 도난 사건이 있었다. 수십만원 대 자전거들이 사라지고, 어떤 학생은 책가방을 잃어버려 같은 가방을 샀는데 며칠만에 또 털렸을 정도. 심증상 명백한 범인이 있었으나 물증이 없어 넘어가던 차에, 1년이 넘게 지나 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다음날(...) 물증이 나와 3학년 전체가 뒤집어졌다. 결과적으로 추정된 다양한 물품의 절도 규모는 가히 수백만원 수준. 형사가 출동해 다수의 피해자, 각 반 반장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등 6평을 쳤다고는 믿어지지 않는 않는 살벌한 분위기가 며칠간 이어졌다. 피의자와 그의 학부모는 범행을 강하게 부인했으나 워낙 임팩트가 큰 사건규모와 미제사건이 1년이 넘게 지나 물증이 나오는 추리소설급 플롯 때문에(...) 1, 2학년을 포함해 학교 전반의 여론은 악화될 대로 악화되어 버스터콜이 발동된 상태였고, 학부모회는 강제 전학이라는 추방 혹은 퇴학이라고 읽는다 초유의 수단을 사용했다. 범행 규모가 학교 안에서 벌어졌다고는 믿기 힘들 정도기도 했고, 이 당시 전국 단위 모의고사에서 경북고가 기록적으로 선전하면서 전국 1등을 여러번 기록한 학생도 있었기에 기껏 올려놓은 학교 이미지가 실추될 것을 학부모들이 우려한 것도 한 몫 했다. 경북고 동문회 술자리에서 심심하면 이야기가 나오는 2010년대 최대 흑역사.
  • 2012년 10월 경북고등학교 야구장에서 전국체전 야구 고등부를 할 당시, 울산공고의 4강 경기가 있었다.[22] 울산공고는 유래 없는 호성적에 재학생들과 함께 원정응원을 왔었다. 당시 경기가 수업 시간 중에 일어나다 보니깐 자연스럽게 경북고 학생과 섞일 수 밖에 없었는데[23], 그게 결국 사고로 이어졌다. 경북고 학생과 울산공고 학생이 시비가 붙었는데[24] 결국 몸싸움까지 일어나게 된 것. 처음에는 1대1 싸움이었다가 나중에는 3대3까지 싸워서 결국 패싸움으로 번졌다. 그 후 인솔교사가 싸움을 뜯어 말리면서 경북고 학생에게 사과하고 경북고 측도 이를 확인하고 싸운 학생을 찾는 방송을 했다. 자세한 원인과 경과는 기억나지 않으므로 추가바람

8 트리비아

8.1 1990년대

  • 90년대 초중반 당시, 주변에 있는 고등학교들에 비하면 공부를 거의 시키지 않는 수준이었다.시키진 않았다. 대신 갈구기는 엄청 갈궜지. 주변에 있던 경신고, 능인고, 덕원고[25]는 경쟁적으로 공부를 시켰는데, 각 학과별 숙제 외에 담임이 그냥 매일 기본으로 내주는 숙제가 있고, 거기다 주말마다 해서 바쳐야 하는 숙제가 영단어/숙어 깜지 10장, 수학문제 풀이 50개 뭐 이런 식으로 있었다. 반면에 경고에는 그런 게 없다시피 했다. 오죽하면 중학생 때보다 숙제가 없었다. 문과반은 일체 없었으나, 이과반은 어땠는지 모른다. 그러나 공부는 할놈할이어서 당시까지 학교 서열의 지표였던 서울대 합격자수는 1위인 경신에 비해서도 그리 뒤쳐지지 않았다. 90년대 중후반 문과 졸업생 기준으로 반에서 20등 정도면 수능(인문계) 상위 10프로 정도 수준이었다.
  • 90년대 중후반 '다마네기', 줄여서 '다마'라는 별명을 가진 학생주임[26][27]이 악명을 떨쳤다. 두상과 얼굴이 양파처럼 동글동글해서 붙은 별명인데, 피부색조차 불그스레해서 정말 잘 어울리는 별명이었다. 이 시절 졸업생들은 그 별명만 들으면 그를 회상하며 이를 간다.스승의 은혜 X까! 따, 딱히 다마네기에게 갈굼당해 적어놓은 건 아니라고! 키가 150cm정도되는 단신이셔서 큰 애들에게 싸대기를 날릴때 점핑! 점핑! 을 하시는 모습이 공포스러우면서도 웃픈, 묘한 기분을 들게 해주셨다. 참고로 보통 야자시간에는 출입문 앞뒤로 옵저버를 두고서 만화책을 보거나 떠들곤 했는데, 그분이 야자 감독을 하실 때에는, 감히 그런 시도를 못 했다. 앞뒷문 창으로 비치는 감독 교사의 모습을 보고 떠드는 걸 그치기 마련인데, 그분은 키가 작아서창틀 위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완벽한 클로킹을 자랑했다.
  • 수능시험을 치고나면 사물함에 문제지를 채워서 고청원 연못에 빠트리는 또라이들이 있었다. 사실 이 시절 이런 또라이들이 나타난 데는 이 당시 툭하면 프린트지나 문제지를 배부하며 성의없이 수업을 하던 교사들의 책임도 없지 않다. 윤리 과목 담당 샘의 경우 수업마다 기본으로 5~6장의 프린트를 남발하며 그냥 프린트지 내용을 줄줄 읽어가는 조선시대 서당급 수업을 했고, 급기야 배부된 프린트지가 교과서보다 두꺼워질 정도였다(...). 어느 부분이나 문제 유형이 시험에 나올지 모르니 처치곤란했기 때문에 또라이급 기행을 벌이지 않더라도 짜증내는 학생들이 꽤 많았다[28].
  • 다른 학교도 그랬겠지만, 교과서 잊어먹고(때론 귀찮아서) 가져오지 않은 학생들은 다른반 친구들에게 빌려서 썼다. 이런 불량한(?) 학습 태도를 근절시키기 위해 수업 전에 학생 본인의 교과서가 맞는지, 수업할 부분에 이미 필기가 되어있진 않은지 시시콜콜하게 검사하는 샘들도 있었다. 교과서에 필기할 게 많았던 문학 교과 선생님이 특히 검열에 철저하셨다. 아울러 교과서 낙서나 튜닝이 지나친 경우 꽤 많이 혼났다.
  • 90년대 말 수학여행 코스가 비범했다. 첫날에 대구에서 광주까지 갔다가 다음날 독립기념관을 들린 후 서울로 북상, 3일째 오전에는 강원도 울산바위 찍고 대구로 귀환했다.(...)
  • 90년대 말, 체육대회 경기 종목이 현재보다 더 많았다. 그리고 종목에서 성적을 거두는 것 보다 응원전 성적이 더 높았기 때문에 아예 작정하고 응원에 몰빵하는 경우도 있었다.목소리 큰놈이 장땡
  • 학교 뒤편에 도로가 새로 생기기 전에는 산에서 가끔 야생동물들이 내려오기도 했다. 다람쥐가 복도에 들어온 적이 있으며, 뱀이 발견된 적도 있다.

8.2 2000년~현재

  • 2000년 6월 16일 방송된 38회 "도전 골든벨 : 경북고등학교 편"에서 당시 학생회장이던 권보원 학생이 13번째로 골든벨을 울렸다. 당시 학생회장이 학교에 이야기하지도 않고 도전!골든벨을 신청해서 많이 혼났다는 후문.하지만 스스로 골든벨을 울렸다. 입시결과도 좋았다 카더라.
  • 그 뒤 2000년 12월 29일에 방송된 도전 골든벨 2000년 왕중왕전이 열렸었는데, 거기서 권보원 학생이 왕중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 2009, 2010년에 몇몇 선생님들의 주도로 1, 2학년 1인 1책쓰기 운동이 벌어졌다. 그러나 자율이 아니라 수행평가로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글쓰기의 고통으로 내신 점수를 날리면서까지 포기하는 학생들이 속출했다. 학생들이 정성들여 쓴 책들도 있었으나, 결정적으로 공립학교인 탓에 활동을 주도하신 특정 선생님이 다른 학교로 가시면서 11년부터 그냥 없던 일처럼 되어버렸다. 이명박 정부 당시 절정에 달했던 입학사정관제 대세에 편승하는 좋은 전략이었으나 학생들의 역량을 너무 과대평가했고, 선생님들이 그다지 많이 도와주지도 않았던 실패한 프로젝트.
  • 이명박 정부 들어 모의대회가 스펙으로 각광받던 시점에 무료 외부활동의 패러다임을 선도했다. 아래 동아리 부분에 서술된 HADMUN은 대구에서 꽤나 높은 위상을 가지고 있으며, 뒤이어 DAMT가 생겼다. 지방 학교에서 이런 커다란 외부 활동을 둘이나 주최하고 있다는 것은 굉장히 고무적이다. 학생들의 창의적인 시도와 공립학교라 여러 가지 미친 아이디어를 허용해 주는 학교 덕도 크다.
  • 현재 두발규정은 많이 완화된 편으로 알려져 있으나[29], 2012년까지만 해도 두발규정으로 인해 아침을 팔굽혀펴기로 시작하는 학생들이 많았다.[30] 경기도에서 학생인권조례가 발표되자 경신고를 비롯한 근처의 악명 높은 사립고들은 인권은 무슨... 하는 식으로 의논 자체를 차단했지만, 공립학교 특성상 인권조례를 일방적으로 무시할 수도 없어서 학교에서 두발 자유에 관한 온라인 토론방이 열렸다. 당연히 두발 자율화에 반대하는 학생이 있을 리가 없었다. 그런데 한 학생이 반어법을 사용해 많은 글 사이에 혼자 두발 자율화를 반대한다는 개뻘글을 장난 삼아 올렸다. 곧 학교에서는 오프라인 두발 자율화 토론회를 열었고, 보충수업을 받는 3학년을 제외한 1, 2학년 전체가 9월 어느 날 오후에 강당에 모여 토론회를 참관했다. 전교 학생 중 두발 자유화 찬성 토론자는 넘쳤지만 정작 반대 의견을 온라인에 올린 학생은 한 명뿐이었기에 그를 강단으로 끌어내 유일한 재학생 찬성 입장으로 삼았는데, 잡아내 놓고 보니 고3 문과 1등이 수업 받다가 끌려왔다... 이 선배는 토론회가 끝날 때까지 왜 자신이 여기 있는지 모르겠다고 대놓고 마이크에 대고 한탄하면서 징징거렸다고 하더라. 두발자유 토론방은 아직도 경북고 홈페이지 안에 남아 있으나 글들은 모두 지워졌다.#
  • 2012년 독일어 선생님이 상당히 미인이셨다. 당시 사실상 유일한 젊은 여자 선생님+이쁨+남고 버프로 인기가 많으셨다. 특히 나긋나긋한 서울말투 때문에 더욱 인기가 많으셨다. 그 선생님 수업 들으려고 1학년들이 상당수의 학생들이 독일어를 제 2 외국어로 선택하였으나 그들이 2학년이 되었을 땐 없으었다.
  • 2012년 야구장에 인조잔디가 깔릴 때 관중석과 야구장 사이에도 인조잔디를 같이 깔았는데, 그 덕에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만 되면 그 곳에서 원바운드를 하는 학생이 넘쳐 난다. 가끔 불펜에서 캐치볼을 하는 학생의 공이 원바운드를 하는 학생을 맞추어 다치기도 한다.
  • 2013년에 임용고시 영어수석으로 들어오신 선생님도 이쁘신 편이셔서 인기가 많으셨다.예쁜건가..?
  • 2013년 1학기에 2학년을 대상으로 2학년 전교부회장배 축구 토너먼트를 열었다. 초반에는 학생부 소속 선생님이 심판을 봐줄 정도로 학교에서 큰 간섭을 하지 않았지만, 경기에서 뛴 학생들이 경기 뒤 급식 먹고 온다고 수업을 늦게 들어간 사건이 발생한 뒤 학교에서 대회를 진행하는데 간섭하여 진행에 어려움이 있었다. 2학기에는 체육실배 축구 토너먼트를 했는데, 중상급 팀이라 평가받던 6반이 우승하였다.
  • 2013년까지만 해도 쉬는 시간에 학교 급식실 뒤에 가면 담배피는 학생이 매우 많았다[31]. 통칭 급뒤라 불리며 한 친구가 "급뒤 ㄱ?"거리면 100퍼센트 담배 피러 가자는 뜻이다. 다만 2014년부터는 학생부 선생님들이 매 시간마다 급식실 뒤에 잡으러 가서[32] 그 뒤로는 급식실 뒤뿐 아니라 교내에서 담배를 잘 피지 않는다.대신 학교 밖까지 나가서 피고 돌아온다. 교내 금연 프로젝트에 성공한 학생부장은 칠성고로 전근한 뒤 지역방송사 학생금연토론에 출연했다.
  • 언제부터인지는 모르지만 인근 정화여고 학생들을 정크(정화여고+오크)라고 부른 역사가 깊다.[33] 정화여고 학생들은 그에 반박해 경북고생을 경크(경북고+오크)라고 부르지만, 인지도가 높지는 않은 편.
  • 2016년 5월16일 대구고보 100주년 기념일에 경북고등학교 동문회에서 5억 6천만원을 학교에 기부했다. 또한 100주년과 관련된 뉴스가 TBC에 나왔다. 뉴스 링크

8.3 그 외

  • 보통 대구지역에서 경북고를 줄여서 경고라고 부른다. 그러나 경○고라 부르는 학교가 생각보다 많은 만큼, 가끔 혼동이 있기도 한다. 예로 들어 경신고를 경고라고 부르는 사람들도 가끔 있으며, 달서구에는 경원고가 있어 달서구에서 경고라고 말하면 경원고로 알아 듣는 사람들도 많다.
  • 황금동으로 교사를 옮긴 뒤 매년 열리는 경맥제(동문 체육대회)가 바로 길 건너에 있는 캐슬골드파크 아파트(재개발 전에는 황금아파트)에 많은 피해를 끼친다. 스피커를 무진장 세게 틀어 소음 공해를 내고 차를 길가에 대서 교통혼잡을 일으키는 등 상당수 주민들이 싫어한다. 경찰에 신고했을 때 이미 민원이 들어와 소리를 줄여 달라고 했다고도 했지만 소리는 전혀 작아지지 않았다. 민원을 해결하기에 빽이 너무 세다.
  • 1972년 폐교한 경북중학교의 후신으로 경운중학교(1970년 개교)가 있다. 이 때문인지 교복이 상당히 비슷하다. 동복의 삼백선은 포켓에 있으며 하복은 깃부분의 디테일을 제외하면 완전히 똑같다! 경운중 출신 학생[34]이 경북고 하복을 사고 않고 경운중 하복을 입고 그대로 등교하기도 했다.
  • 교내에 크고 아름다운 나무가 많다. 특히 봄이 되면 큰 벚꽃나무에 벚꽃이 피면서 매우 이쁘다.응 이뻐봤자 남고야 또한 교문 앞에 조경용으로 강당 높이만한 나무 두 그루를 2013년, 2016년에 심었다.
  • 교사들은 임용고시에서 대구 수석, 차석을 하면 우선순위로 경북고로 보내는 관례가 있어서 경북고에 있는 젊은 정교사들은 생각보다 훨씬 엄청난 엘리트들이다. 물론 임용고시 수석 교사들뿐만 아니라 다른 교사들도 경북고를 선호하는 편이다. 특히 나이 많으신 선생님들은 경북고에서 은퇴하시길 바라시는 분들도 꽤 많고, 실제로 그 때문인지 다른 공립중고등학교에 비해서 나이 많은 선생님들이 상당히 많다.

9 운동부 및 동아리 활동

9.1 운동부

1920년에 창단한 야구부는 전국대회 최다 우승학교(21회)이자, 국민타자 이승엽을 비롯한 김성래, 류중일삼성 라이온즈의 기둥을 배출해낸 학교. 1971년 경북고등학교를 역대 최고의 야구부로 꼽는 야구인들이 많으며,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70주년 기념 OB All-Star 선정된 10명 중 3명이 경북고 출신이다[35].

  • 검도부

1980년에 창단한 검도부는 1992년 제9회 전국 추계 고교검도대회 우승 이후 2009년 제38회 문화체육부장관배 전국학생 검도대회도 우승하였다.

  • 양궁부

1985년에 창단한 양궁부는 1987년 양궁시범학교로 지정되면서 1991년 제 36회 세계양궁선수권대회(폴란드) 단체 우승 및 개인 3위의 성과를 거두었고, 1992년 8월에는 제25회 바르셀로나 올림픽 양궁 개인(정재헌) 은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2007년 5월 양궁종별 선수권대회 종합우승을 하였다.

9.2 동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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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에 창설된 댄스 동아리로, 경북고 행사나 타학교 축제 무대에 자주 선다. 생각보다 타학교의 반응이 좋은 편. 이름의 의미는 경고(慶高)와 경고(警告)가 동음이의어인 것에 유래했다.

  • SPE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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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KBHADMUN

2010년 창설된 정치경제사회 동아리. 대구고등학생모의유엔(HADMUN)을 개최한다. 경북고 문과 내에서는 절대적인 위상을 가지고 있다. 여러 번 위기가 있었으나 무료로 수백명이 참여하는 대형 대회를 이렇게 꾸준히 개최해온 케이스는 전국적으로도 드물다. 16학년도까지 동아리 부장을 맡은 학생들이 계속해서 입시에서 성공한 좋은 징크스가 있어 SPEKB 부장은 실질적 문과 최고 권력자로도 불린다. 이명박 정부 이후로는 모의대회의 위상이 하락한 감이 없지 않으나 복제성 모의대회들이 우후죽순으로 일어났다 사라지는 와중에도 대회를 꾸준히 연 2회씩 열고 있다. 실질적으로 이과 동아리가 빈약했던 경북고에서 최근 졸업생들이 가장 많이 기억하고 언급하는 동아리라 봐도 무방하다. 애정을 가지고 있는 몇년차 선배들이 아직도 대회를 보러 Observer 자격으로 참관할 정도. 수능끝난 고3들이 놀러오는 대회다

  • Humanos

2012년 창설된 인권토론 동아리. 모의법정대회인 DAMT를 개최한다. 온라인 활동 자체는 현재 스펙비보다도 활발한 상태. 동아리의 정체성 자체가 SPEKB의 하위호환이고 대회 자체도 HADMUN 복제라는 것이 창설 당시의 공공연한 비밀이나 이미 세대교체가 이뤄져 어찌되든 좋은 상태가 됐다. 현재는 나름대로 독자적인 방향성을 확보한 듯.

밴드 동아리. 전형적인 딴따라들의 모임이라는 인상과는 달리 종종 공부 잘하는 메탈헤드들이 출몰한다.

  • 가티노올

현존 동아리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신문부. 거의 멸망 상태인지 홈페이지 글이 2년 넘게 끊겼다. 한때 경북고 최대 규모 동아리였으나 입사제가 대두하면서 스펙비를 위시한 스펙 쌓기 좋은 동아리들에 자리를 빼앗겨 신규 인재가 별로 유입되지 못한듯하다.

  • The Variable

대가 이어지지 않아 2016년 현재는 사실상 기능을 상실한 상태. 2012년 문이과 융합 동아리라는 명목으로 급조된 고3 전용 동아리였다. 당시 문이과 1등이 합심해 친한 전교권 학생들을 쓸어모아 결성했다. 공부 스트레스를 푼답시고 컴퓨터실을 빌려 단체로 게임을 하는 것이 주요 활동이었던 등 어찌보면 막장 집단이었으나 적어도 아예 시간을 쓰지 않으면서 사기를 치는 동아리는 아니었다. 결과적으로 핵심 멤버들이 입시에서 크게 흥하면서 당시 선생님들에게 전설로 남았다. 발언권이 강해 당시에 존재하던 경북고 동아리들을 거의 좌지우지했기에 문이과를 막론하고, 특히 SPEKB와 과학 실험 동아리에는 여전히 이 막후 집단의 영향을 받은 면모가 남아 있다. 본디 공부를 잘하는 고3 학생들을 밀어주는 방향으로 동아리가 활용될 계획이었고 이어받은 학생도 있었으나 이 학년만큼 문이과 학생들이 친하게 어울린 적이 없었기 때문에 구심점이 없어 자연스럽게 쇠락.

방송반

미술 동아리

기타/보컬 동아리

  • KSET

과학체험 동아리

  • SEA

과학실험 동아리

  • RCY

청소년 적십자

  • KSTS

과학기술사회융합 동아리

  • 축구
  • 농구

10 총동창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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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동문과 관련된 굵직한 행사를 진행하며, 학교에 행사하는 영향력이 상당히 강하다. 경북고등학교를 졸업하게 되면 자동으로 총동창회원이 된다.

주관하는 행사 중에 큰 행사로는 경맥제(대구)경맥 가을 축제(재경)이 있다. 그 외에도 경맥기념춘추 출간이나 각종 동문 행사를 주관하며 경맥OB합창단, 경맥 산악회, 경맥 문학회, 수경회 등의 동창 모임도 활발하다.

11 동문

동문이 많아 문서화했다. 더 많은 동문을 알고 싶다면 경북고등학교/동문으로.

1970년대 초 고교 평준화가 되기 전까지 경북고는 한강 이남에서 가장 좋은 학교로 통했으며, 그 덕에 많은 수재들을 모을 수 있었다. 이들은 졸업하여 TK(대구경북) 사단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했으며, 현재까지도 정제계를 아우르는 동문이 활동하고 있다.[37][38]

행정수반 대통령(노태우-32회)을 비롯해 국회의장(이효상[39]-4회, 박준규-25회, 김수한-29회), 대법원장(김용철-26회) 등 3부(府) 수뇌를 배출했다. 전국에서 3부 요인을 모두 배출한 학교는 경북고와 경기고, 경남고 3곳뿐이다.

역대 국회에 진출한 동문 수는 제헌국회부터 이번 20대 국회 6명을 포함해 모두 186명에 이른다. 행정부에서도 많은 동문들이 각 부처에서 중요한 관직을 맡았고 그중에서도 부총리가 6명, 장관이 36명에 이른다. 신현확(20회) 동문은 후에 국무총리에 올랐다.

동문 법조인 수는 380여 명에 이른다. 현직 판•검사가 110여 명, 200여 명이 변호사로 활약하고 있다. 대법관이 14명, 검찰총장 7명을 배출했다. 군과 경찰계에서 활약한 동문을 보면 합참의장(최세창-34회)을 비롯해 육군 참모총장이 3명, 공군 참모총장이 4명에 이른다.

의료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동문은 그 수가 매우 많은데, 상당수가 경북대, 서울대 의대 출신이다. 지역의 대학병원뿐만 아니라 전국의 유수한 의과대학 등에서 진료와 연구를 통하여 최고의 엘리트로 평가받고 있다. 최규완(36회) 동문이 고교 선배인 노태우 대통령의 주치의를, 신현대(47회) 동문은 노무현 대통령의 주치의를 맡았다.

스포츠계에는 야구부 덕분에 이승엽, 배영수, 류중일, 김성래, 김상수 등등 많은 스타가 있다. 그 외 92년 올림픽 양궁 은메달리스트 정재헌 선수도 경북고 출신이다.

연예계에도 동문이 있는데, 명배우로 통했던 강신성일, 너는 내 운명, 우리 결혼했어요[40]에 출연했던 박재정저희 붕가하겠습니다 등이 있다.

12 같이 보기

  • width=17] 경북고 축제 준비 위원회]
  • width=17] 경북고등학교 대신전해드림니다]
  • width=17] 경북고 대신 전해드립니다]
  1. 대구고보 기준은 1916년 5월 16일
  2. 현 대구초등학교
  3. 대구 국채보상운동 모금액 중 일부가 설립 자금에 쓰였다.
  4. 2015년까지 경북고등학교는 달성학교가 전신이라는 사실을 몰랐으므로 대구고보의 개교년도를 개교기준으로 삼았었다. 그러나 2016년 대구고보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를 준비하다가 달성학교가 효시였음을 알 수 있는 고문서를 발견하였고, 개교년도를 1916년에서 1899년으로 앞당겼다. 역사가 길어진 거야 좋지만, 하필이면 100회라는 상징적인 시점을 제대로 기념하지 못한 것이 아이러니. 실제로 대부분의 졸업생들은 1916년의 특성상 자신의 생년과 같은 회차로 스스로의 기수를 기억하고 있으며, 고문서 발견 따위의 뒷이야기를 몰라 2016년 입학생이 100회라고 생각하고 있다. 경북고등학교 서울대 동문회에서 2016년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후배와의 만남을 가졌는데 100회가 아니라 117회로 기수가 변경되어 어리둥절... 실제로는 100주년 기념을 거하게 했다. 2016년 개교 기념일에 117주년 기념식을 겸하여 대구고보 100주년 기념식도 했는데, 대구시장, 경북도지사 등등 정재계 인사들이 와서 축해주고, 개교기념석을 비롯해 기념비도 세웠다. 서울대 동창회에는 잘 알려지지 않고 행사를 한 모양. 어차피 현실적으로 기수 바꿀 일도 없다. 생년을 그대로 가져다 쓰면 되는 1916년 기준이 워낙 편하기도 하거니와, 생존해 계신 달성학교 졸업생이 없는 판에 살아있는 졸업생들이 자기 기수에 17을 더하고 싶지도 않을 것이고 더할 가능성도 전혀 없다. 동문회의 반응도 영 회의적... 올해부터 들어온 신입은 바뀐 기준으로 자신의 기수를 세고 있다. 나중에 되면 자연스럽게 +17할 듯.
  5. 1900년 관립중학교로 개교
  6. 1909년 관립평양고등학교로 개교, 1911년 평양고등보통학교로 교명 변경. 이후 평양제이중학교로 개명. 6.25 전쟁 이후 폐교된 것으로 추정됨.
  7. 1916년, 대구고등보통학교
  8. 1907년 3월 8일 개교
  9. 대명동 교사에는 대구고등학교가 들어왔다.
  10. 경운중학교(1970년 개교)로 교명변경
  11. 대구고보 기준 97회
  12. 대구고보 기준 100회
  13. 운동장 조회대 쪽에 있는 나무들이 느티나무이다
  14. 체육선생님이 경북고 출신이라 그러신가 매시간 부르게 하신다. 동문이랑 술 먹으면서 응원가를 불렸는데 그걸 들었던 선배가 술을 사줬다는 썰을 자랑하신다.
  15. 다만 과거에는 응원하러 직접 버스를 대여해 갔지만 최근에는 잘 그러지 않는다. 그나마 2012년 전국체전을 경북고 야구장에서 하여 최근에도 전교생이 단체응원할 기회가 있었다.
  16. 대륜고는 중고등학교가 붙어있고, 대자고는 농업특성화고 특성상 논밭이 매우 넓은걸 감안해야 한다.
  17. 원래는 현재보다도 넓었지만 동창회관을 개보수하여 교육청이 쓰고, 테니스장을 밀고 황금유치원을 지어 예전보다는 약간 좁아졌다. 또한 학교 담벼락을 허물고 공원화하는 것도 좁아진 원인이다.
  18. 아래에 언급되듯 졸업생들이 빵빵하다 보니 학교에 신경을 많이 써줬다.
  19. 종목이 더 있는데 생각나지 않는다. 추가바람
  20. 문과반 소속 해설이 이과반 학생이 공을 차니깐 cos 재고 공을 찬다는 개드립을 시전했다.
  21. 이런 화장실 화재는 다른 곳에서도 종종 일어난다. 그래서 공공시설의 화장실에서는 금연이 엄격하게 지켜지고 있는 것이다.
  22. 당시 울산공고는 8강에서 덕수고를 꺾고 올라 왔으며, 경북고랑 반대편 대진에 있어 만나려면 두 팀 다 결승전에 올라갔어야 했다.
  23. 쉬는 시간마다 재학생들이 야구장을 가득 메웠고, 수능 얼마 안남은 고3들조차 선생님의 허락을 받아 보충수업을 줄이고 구경을 나왔다.
  24. 울산공고 학생이 매점 안내판을 휘두르기도 했다.
  25. 다만 현재는 욱수동에 위치한다. 2002년에 학교를 욱수동으로 옮겼다. 과거 학교 부지에는 현재 태왕 아너스가 들어서있다.
  26. 그분의 성함은 '박낙화'로, 이름만은 아름다우셨다.
  27. 다만 학주보다 교감이 더 G랄 같았다는 평가도 있다. 평하자면 다마는 잔인하고 교감은 비열하다. 둘 다 키는 정말 작다.(...)
  28. 이 때문에 이 시절 학생들이 만든 학교 연감(?)에 프린트지 남발 윤리 샘에 대한 풍자 카툰이 올라왔을 정도였다. 교무실에서 잔소리 좀 들으셨던지 수능 끝나고 학생들에게 원망스런 소리를 내뱉으신 건 덤.
  29. 현재 두발규정은 파마, 염색, 장발을 제외하고 가능하다. 즉, 도를 넘지 않은 선에서 머리길이를 자유롭게 기를 수 있다
  30. 2013년부터 머리길이를 잡지 않았다. 인근의 경신고도 이 때부터 사실상 두발자유가 되었다.
  31. 근데 정말 전문적으로 피는 놈들은 딴데서 폈다. 북쪽 담벼락 밑이 전문범들의 주요 접선 및 활동 장소였는데, 바로 뒤에 사는 고층 아파트 주민이 이를 목격하여 학교에 신고하는 바람에 매복한 학주가 일제검거하기도...
  32. 한 선생님은 담배 피다 걸린 학생이 도망 가면 카메라를 들고 도망가는 학생을 찍으면서 쫒아갔었다. 해맑게 웃으며 쫒아가시는 모습이 잊혀지지 않는다. 흡연자를 잡는 걸 즐기시는 분이셨다.
  33. 2000년대 중반에도 정크라는 말을 들은 기억이 있다. 정확한 시기를 안다면 추가바람
  34. 당연히 주로 야구부원. 경운중도 야구부를 운영한다.
  35. 류중일(SS), 김성래(2B), 남우식(P)
  36.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경맥인 소식, 체육대회 소식 등도 올라 온다. 특히 관리자가 김문수랑 인연이 있어서 그런지 김문수에 관한 글을 자주 올리는데, 2016년 총선 때 김문수를 지지하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되기도 했다. 평소같으면 큰 논란이 없을 수도 있겠지만 상대후보도 경맥인인 김부겸이었기에 사정이 달랐다.
  37. 평준화 이후에는 정제계 유명인이 많이 줄어들었다고는 하나, 대구지역의 대부분의 국회의원은 경북고 출신이다. 또한 수도권에도 꾸준히 국회의원을 내고 있다.
  38. 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최근 화제가 되었던 정치계 인물은 김부겸, 이한구, 김문수, 김재수 등등이 있다
  39. 친일파로, 학도병 지원을 촉구한 혐의가 있음
  40. 가상결혼 상대가 무려 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