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훈(농구)

이름김훈(金勳)
생년월일1973년 5월 6일
국적대한민국
출신지대전광역시
출신학교대전고 - 연세대학교
포지션포워드
신체 사이즈190cm, 88kg
프로입단1996년 대우증권 농구단 입단
소속팀인천 대우증권 제우스/전자랜드 블랙슬래머(1996~2000, 2003~2004)
안양 SBS 스타즈/KT&G 카이츠(2000~2003, 2007)
창원 LG 세이커스(2004~2007)


2011년 열린 OB 연고전에 나온 모습.

1998~1999 한국프로농구 모범선수상
조성원
(대전 현대 걸리버스)
김 훈
(인천 대우 제우스)
강동희(부산 기아 엔터프라이즈)
추승균(대전 현대 다이넷)

1 소개

한국의 농구 선수.

2 경력

2.1 아마추어 선수 시절

대전고를 나와 연세대로 진학했다. 키가 크다고 농구를 시작해서 한 때 농구를 안 하려고 했었으나, 키가 갑자기 15cm가 더 커지면서 졸지에 장신 슈터가 되 버렸다. 덕분에 연세대로 스카우트 될 수 있었다. 다만, 스카우트 과정에서 원래 홍익대학교 진학을 하려다가 번복하는 바람에 홍익대와 연관된 농구부 코치에게 죽도록 맞고, 최희암이 시켰다는 각서를 쓰고 농구를 그만둘 뻔했다고 한다.

연세대 입학시절에는 92학번 동기인 우지원,석주일에 비해 밀렸지만, 서장훈의 입학으로 인해 연세대가 1가드-3포워드-1센터 시스템으로 바꾸면서 우지원,석주일에 비해 뛰어났던 외곽수비력과 볼 핸들링, 개선된 3점 슛 능력덕에 석주일을 밀어내고 전격적으로 주전으로 발탁되었고 농구대잔치에서의 맹활약, 특히 1993-94 농구대잔치에서 연세대가 20승 1패를 기록하면서 우승을 차지할 때, 주역 중 한 사람이 되면서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슛보다는 수비력으로 처음에 이름을 알렸고, 문경은이 졸업한 후에는 주포로서 이름을 알렸다.[1]

2.2 실업, 프로 선수 시절

이 때의 활약으로 인해 신생 대우증권 농구단에 우지원과 함께 스카우트 되었고, 프로 출범 이후에는 인천 대우 제우스의 주포로서 맹활약했다. 첫 세 시즌의 평균 득점 기록은 15.7, 16.3, 14.6점. 팀의 주포로서의 활약상에 잘 생기고, 웃는 얼굴로 "스마일슈터"라는 별명을 얻으면서 잘 나갔다.

하지만 그는 농구 외적인 잘못으로 인해 농구 인생에 발목이 잡히는데, 바로 병역비리였다. 그의 부친과 구단 직원이 그의 병역을 면제받기 위해 박노항 원사에게 청탁을 넣었던 것. 정작 자신은 병역 비리 시도를 안 했는데(…) 그냥 주변에서 알아서 공작을 벌였다고 했다. 다만, 자신이 완전히 몰랐는지는 의문.
어쨌든 이 때문에 1999-2000 시즌 도중 그의 병역 면제는 취소되고, 재검 끝에 4급 판정을 받아 시즌 도중 공익근무요원으로 입대하면서 졸지에 그의 기량은 다 날라갔다. 애당초 허리가 안 좋았다고는 했지만, 계속 뛰었다면 어떻게 될 지 몰랐던 상황. 참고로 바로 직전 시즌 모범선수상을 탄 상황이라 묘하게 흑역사가 되었다(…).

공익근무 도중 소속팀인 대우는 신세기통신에 팔렸고, 새 수뇌부는 그를 홍사붕과 맞바꿨다. SBS로 이적해 뛴 첫 시즌인 2001-02시즌에 평균 11.5점을 기록하며 재기에 성공하는가 싶었지만, 그 뒤로 쭉 부진에 빠지면서 후보로 밀렸다. 원 소속팀인 인천 전자랜드가 그를 다시 FA로 영입했지만,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창원 LG로 2:2 트레이드.(김훈, 김동언 ↔ 정진영, 김재훈) LG에서는 완전히 백업으로 전락해 뛰다가 다시 안양 KT&G로 한정원과 맞트레이드 되었다. 그리고 발목 부상을 당해 은퇴했다.

괜찮은 슈터였지만, 병역 비리라는 잘못된 주변의 선택이 선수 인생을 제대로 망가뜨린 케이스.

2.3 은퇴 후

2012년 현재 농구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3 기타

김훈의 누나인 김연은 여자배구 SK케미칼의 간판선수로 유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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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때 연세대의 라인업은 이상민-문경은-우지원-서장훈은 풀타임 고정에 김훈이 선발로 나오고 수비가 필요할 때 중간중간 석주일이 김훈 대신 들어가는 시스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