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문서 : 꼭두각시 서커스
1 개요
만화 꼭두각시 서커스의 오류를 모아놓은 항목.
꼭두각시 서커스는 43권이나 되는 분량 때문인지 처음 읽을 때에는 집중해서 보기에 오류를 발견하기 힘들지만, 두 번째 읽을 때부터 찬찬히 뜯어보면 오류가 꽤 눈에 띈다. 문제는 번역가 혹은 작가의 특성상 계속 변화하는 스토리라인으로 인해서 설정상 오류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2 부드러운 돌
- 부드러운 돌은 인간 아이의 체내에 보존하지 않으면 2주 만에 증발한다. 그러나 바이 인이 클로그 마을의 저택에서 최초로 부드러운 돌을 만들고 나서 클로그 마을의 우물물에 그것을 던지기까지 29년이 경과했다. 또한, 바이 진도 클로그 마을의 저택에서 부드러운 돌을 만들고 나서 중국에 있는 그의 고향 마을의 연못에 던지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경과했다. 이들 형제 각각이 만든 부드러운 돌은 그 긴 시간 동안 어떻게 증발하지 않았을까?
- 어린 시절의 안젤리나의 부드러운 돌은 피부 바로 밑에 넣어놨었다. 쿠로가 마을에서 엘레오놀을 출산하고 나서 산후조리를 하던 안젤리나는 그녀의 피부를 스스로 더듬어 만져봄으로써 부드러운 돌이 그녀의 몸에 없다는 것을 눈치챘다. 즉, 안젤리나가 엘레오놀을 출산하기 전에는 그녀의 피부를 간단하게 만져보기만 해도 부드러운 돌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그것이 그녀의 피부 바로 아래에 삽입되어 있었다는 것을 추측할 수 있다. 그런데 이 부드러운 돌은 안젤리나가 임신 중일 때 어떻게 그녀의 피부 바로 아래에서 그녀의 자궁 속에 있는 엘레오놀에게로, 그것도 엘레오놀의 심장으로 옮겨간 것일까?
3 자동 인형
- 1권. 극초반에 마사루와 가토를 덮친 인형이 꼭두각시 인형도 자동인형도 아닌 이상한 존재다. 분명 암살조 혹은 납치조에서 온 인형들이면 꼭두각시 인형일텐데, 주변에 인형술사도 안보이고 실 같은 것도 보이질 않으므로 자동인형이라는게 된다. 공식 팬북에서 작가가 해명하기를 "꼭두각시 인형으로, 암살조가 안보이는 곳에서 조종하고 있다."고 했지만, 실제 만화에선 전혀 그렇게 보이질 않는다. 심지어 전철 안에서는 인간은 가토와 마사루 단 둘뿐이고, 인형들이 덮쳐오는데 공간의 제약상 인형술사가 개입할 여지가 더 적어진다.
- 기이 크리스토퍼 래쉬는 이야기의 초반부터 한밤 중의 서커스에 자동 인형을 200마리 파괴한 「전설의 시로가네」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25권에서 기이가 쓰러뜨린 200마리의 자동 인형은 딘 메스톨이 만들어 보낸 것이라 한밤 중의 서커스와는 접점이 없고, 이를 목격한 목격자(혹은 목격인형)도 딱히 없으므로 기이의 유명세는 이상하다. 무엇보다 가장 오래된 4인을 비롯한 한밤중의 서커스 소속 자동인형들은 프란시느에게 충성을 맹세했다. 캔디스템프를 필두로 한 바이 진의 자동인형들이 프란시느 인형을 죽이려한걸 알았다면 가만 두고봤을 리가 없다.
설마 자기 입으로 떠들고 다닌건 아니겠지.자기 입으로 떠들었어도 200대나 되는 자동인형이 사라진 걸 한밤 중의 서커스가 모를 리가
- 만화 40권 <기계장치의 신> 에피소드의 제54막 <소녀의 손톱> 중에서, 료코가 빌마의 나이프로 브리겔라의 신체에 겨우 8밀리미터의 흠집을 내자, 브리겔라는 신체의 작동이 강제로 중지된다. 이것은 예전에 빌마와 엘레오놀이 싸우는 과정에서 빌마의 나이프에 엘레오놀의 피가 묻었고, 싸움이 끝난 뒤에 빌마는 그녀의 나이프를 세척하고 기름을 발랐지만 나이프의 표면에 엘레오놀의 피가 희미하게 남아있었으며, 엘레오놀의 피는 고농도의 생명의 물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즉, 매우 적은 양이지만 고농도의 생명의 물이 빌마의 나이프를 매개로 브리겔라의 신체 안에 침투한 것이었다. 그런데 만화 14권 <한순간의 꼭두각시 서커스> 에피소드의 제11막 <한순간의 끝> 중에서, 데스트뤽시옹 중에서 마지막으로 살아남은 한 놈이 사이가 마사루를 붙잡고 피를 먹으려고 할 때, 빌마가 나이프를 던져서 놈의 얼굴에 나이프 세 자루를 꽂았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또한, 만화 35권 <기계장치의 신> 에피소드의 제10막 <내가 가겠어요> 중에서, 빌마가 나이프를 던져서 와일드 웨스트 제인의 몸에 나이프 세 자루를 꽂았지만 마찬가지로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왜 이 두 장면에서는 빌마의 나이프가 자동인형에게 효과가 없었을까?
- 또한 빌마가 최후를 맞기 전에 개틀링 건과 나이프로 자동인형들과 싸우는데 일반적인 경우라면 자살행위에 가깝다. 자동인형들이 일반인에게 당하지 않는 이유가 검이나 총과 같은 무기를 든 상대에게는 능력의 제한이 전혀 없어지기 때문. 빌마 외에도 기이, 가토, 루실 등이 화기를 사용하는 모습이 종종 비춰지는데 역시 짤 없는 오류다. [2]
- 자동인형들은 생명의 물을 얻기 위하여 부드러운 돌을 찾아다니는데, 사실 이게 이상한 것이 부드러운 돌 자체가 목적이면 모를까 생명의 물을 목적으로 할 경우는 시로가네의 피를 사용하면 된다. 쇼지의 사례를 보면 시로가네의 피에서 생명의 물만을 추출하는 방법이 이미 개발되었고 자동인형 들 역시 여과장치를 통해 체액에 섞이면 맹독이 되는 시로가네의 피를 일반 인간의 혈액처럼 만드는 여과기술과 생명의 물 자체를 안전하게 흡수하는 기술 역시 가지고 있다. 시로가네의 혈액에 함유된 생명의 물엔 자동인형의 파괴라는 바이 인의 의지가 있다고 설정하면 나름 타당하지만 여기에 대해서 구체적이고 합리적인 설명은 나오지 않았다.
- 프란시느가 우물에서 엘레오놀을 살리는 장면에서 우물의 벽을 때려서 구멍을 만들어 낸다. 그런데 이미 프란시느는 인간이하의 힘밖에 내지 못하도록 개조가 된 상태. 아무리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인형이라지만 인간 이하의 힘으로 우물의 벽에 구멍을 내는 것은 어색하다.[3]
4 생명의 물
- 시로가네 개는 1824년 바이 진이 녹은 생명의 물을 마시고서 시로가네가 된 뒤에 우주 스테이션 알파에서 페이스리스의 칼에 찔려죽기까지, 약 180살 가까이 살아왔다. 이 개는 태어나자마자 생명의 물을 마신 것이 아니라, 어느 정도 성장한 뒤에 생명의 물을 마셨다. 또한, 이 개는 미간에 칼을 찔려서 죽었으므로, 만약 칼에 찔리지 않고 노화해서 자연사했더라면 더욱 오래 살았을 수도 있다. 시로가네가 된 사람의 수명은 일반인의 그것의 약 5배 정도이나, 일반적인 개의 수명을 고려했을 때 이 시로가네 개는 최대한 길게 잡아도 (더욱 말하면 소형개보다 대형개가 수명은 짧다) 수명이 약 10배에 가깝게 늘어나버린 것이 된다.
- 몽생미셸의 스페이스 셔틀 발사장에서 페이스리스는 사이가 마사루에게 전송을 했지만, 마사루는 세상에서 가장 진한 생명의 물인 엘레오놀의 피를 마신 적이 있기 때문에 전송을 무효화한다. 그런데 마사루는 그렇게 진한 생명의 물을 마셨음에도 불구하고, 시로가네가 되지 않았다. 즉, 마사루는 은발/은안으로 변하지도 않았고, 생명력 역시 조금 강해지긴 했지만 상처가 초단위로 재생되는 정도의 회복력을 갖지는 못했으며, 엔딩을 보면 일반인과 비슷한 속도로 성장한 것으로 보인다. 이것은 엘레오놀의 피를 마신 적이 있는 아시하나 헤이마도 마찬가지이다. 보통사람이 시로가네가 되는데 필요한 생명의 물의 양이 그다지 많지 않다는 걸 생각하면[4] 마사루나 헤이마, 더 나아가서 인류 생존자가 먹는 물이 담긴 탱크에 맨날 자해해서 피를 섞었으므로 그 생존자들까지 시로가네화 되었어야 정상이다. [5]
- 사이가 쇼지는 안젤리나가 루실에게 건네받은 생명의 물을 마셨는데, 이는 바이 인이 녹아있는 생명의 물이다. 그런데 사이가 쇼지는 일반적인 시로가네의 특성, 바이 인의 기억을 공유한다던지 자동인형에 대한 깊은 증오심을 가졌다던지 꼭두각시 조종법 등을 인지했다는 묘사가 보이지 않는다. 그저 안젤리나와 가정을 이루어 살 뿐(...) 이는 생명의 물을 마시자마자 시로가네 본부로 제발로 찾아간 기이의 행동과 확연히 다른 부분. 가토의 경우에도 위와 같은 변화가 일어나진 않았지만, 이는 가토가 마신 생명의 물이 대부분 의수로 들어갔다는 언급으로 설명이 가능하다.
5 인지에 대한 모순
- 엘레오놀이 가토의 조나하 병에 대해 "네 병에 대해선 잘 모르지만"이라고 말한다. 후지타 씨의 스토리 전개가 예정된 게 아니었거나 아니면 말 그대로 대사를 잘못 쓴 대표적인 예.
- 카루이자와 저택에서 마사루, 엘레오놀, 가토의 탈주를 지켜보고 있던 기이가 엘레오놀과 마사루의 얘기를 엿듣고 가토와 이들이 인연이 있다는걸 마치 처음 들었다는 것 처럼 놀라워 한다.
- 29권에서 가토와 엘레오놀이 재회했을 때 가토는 엘레오놀을 프란시느 인형이라 생각해 '엘레오놀 따윈 모른다'며 공격한다. 엘레오놀은 자신이 인간인 것을 증명하기 위해 자신의 손가락을 베어 붉은 피가 나오는 걸 보여주며 '피가 흐르는 인형은 없어'라고 말한다. 그러나 가토는 자동인형 기술로 빨간 의사체액을 만드는 것도 무리가 아니니 증거가 되지 못한다고 한다.
- 그런데 32권 가토가 엘레오놀과 만나기 한 달 전을 회상하는 장면에서, 가토에게 푸 클로드 보와로가 엘레오놀에 대한 진실을 알려주며 엘레오놀은 프란시느 인형이 녹은 생명의 물을 마신 인간이라고 설명해준다. 즉, 처음부터 가토는 엘레오놀이 인형이 아닌 인간이었다는 걸 이미 알았다는 게 된다. 자동인형이니 빨간 의사체액이니 말싸움 할 필요가 없었다는 것.
- 기이는 안젤리나가 살아있을 때, 이미 프란시느 인형을 만났고 파괴하려고까지 했었다. 그리고 프란시느 인형의 최후까지 분명히 알고 있었을 텐데 그 뒤로 '한 밤중의 서커스'를 이끄는 자의 정체가 누구인지는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은 모양. 따라서 시로가네 일족이 한밤중의 서커스를 습격한다는 장대한 삽질을 연출하는 데 큰 공헌을 했다. 기이가 작중에서 냉혈한으로 나오긴 하지만 겉포장에 가깝고 나름대로 기이에게 소중했던 사람인 '루실'까지 참전했을 상황을 예측하지 못했을 리 없다. 또한 조나하 병을 옮기고 다니는 '한 밤중의 서커스'와 언젠가는 정면승부가 일어나리라 예측하지 못했을 리도 없다. 물론 기이가 그 당시 일본에 있던 상황이기는 했고, 기이가 안젤리나 사후 엘레오놀을 위해 비밀을 지켰다고 하면 이해가 되기는 한다. 다만 '비밀을 지킨다'는 식으로만 언급이 되고 이후 기이 본인과 시로가네라는 단체에 관한 명확한 언급이 나오지 않아 어물쩍 넘어간다는 느낌이 강해 설득력이 떨어진다.
허나,기아가 진짜 프란시느인형이 없어졌다고 해도 시로가네단체나 한 밤중의 서커스에게는 무의미한데 이유는 한 밤중의 서커스에 제2의 프란시느인형이 있기때문에 싸울수 밖에 없다. 그러므로 오류가 아닐수있다.
- 사하라 사막에서 벌어진 자동인형과 시로가네의 결전에서, 자동인형들은 안젤리나의 외모를 본따서 만든 꼭두각시 인형의 명령에 제어당한다. 그들이 섬기는 자동인형 프린시느와 안젤리나 꼭두각시 인형의 외모가 매우 닮았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심지어 그들은 안젤리나 꼭두각시 인형이 자동인형 프란시느가 아니라는 것을 분명하게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명령을 거역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그렇다면, 진짜 안젤리나가 클로그 마을에서 현역 인형파괴자로서 활동했었을 시절에는 자동인형들이 어떻게 안젤리나를 공격했던 것인가? 안젤리나의 외모를 본딴 꼭두각시 인형의 명령조차 제대로 거부하지 못하는 이들이?
- 허나, 하급 자동인형들은 충성심이 부족하여 진짜 안젤리나라고 하더라도 인지부족으로 공격이 가능하다고 작중에 설명 되어있다. 그러므로 오류가 아니라고 변명할 여지가 있다.
6 기타
- 만화 31권중 마사루 vs 토네이도 랩소디와의 싸움 후, 콜롬빈이 "그렇게 피를 흘리기도 안죽었네? 생명의 물 쪼금이라도 마신거 아냐?" 라는 대사가 있다. 만약 '생명의 물을 먹었을 때 회복력 증가' 라는 생명의 물 버프(...)를 떠올리면 위의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 중에 몇가지 이해가 되는 부분도 있다.
- 기계인간 O의 경우 본체 보존실에 있는 인간은 나이를 먹은 인간시로가네로 나온다. 시로가네에서 기계메커니즘을 이식한 후 시로가네-0가 된후 그후에 O가 되었는데 어떻게 시로가네-0인 몸이 보존실에 있는게 아니라 인간 시로가네인 상태의 본체가 들어가 있는 것일까?
- ↑ 엘레오놀을 찌른 나이프중의 한개이다. 수많은 나이프를 가지고다니는데 모든나이프로 엘레오놀을 찌르진않았을거다.
- ↑ 항상 무기로 자동인형을 쓰러트릴때면 시로가네들 혹은 푸가 개발한 특수한 무기들로 쓰러트린다
- ↑ 극적인 구성을 위한 장치이다. 위험할때 나오는괴력같은것
- ↑ 1개의 부드러운 돌로 10~15톤 정도의 생명의 물을 만들었을 때 손가락 한두마디 크기의 병을 반 정도 체울만한 양이면 시로가네가 될 수 있다.
- ↑ 피를 마신자는 숙주의 정신과 의지, 기억을 이어받는 설정이고 작중에서 바이 인의 우물물을 마신자들이 시로가네가 되는 것 이므로 이는 오류라고 보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