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야 체술

1 소개

TYPE-MOON/세계관에 나오는 가공의 체술. 정식 명칭은 없고 '나나야의 체술(七夜の體術)'로만 나오지만 팬덤에서는 이렇게 줄여서 부르고 있다.

퇴마가 업인 나나야 가문의 퇴마사들이 배우는 체술. 거미같은 움직임으로 벽과 천장을 사용해 이동하는 공간이용법. 섬초는 팔을, 섬주는 다리를 의미한다.

나나야 가의 사람들이 배우는 체술로 좁은 공간을 이용한 입체 이동(벽이고 천정이고 가리지 않는다)과 관성의 영향을 받지 않는 듯한 방향전환과 급제동, 인간의 한계에 다다른 순간가속과 속도 등을 가능케 하는 체술. 비좁고 엄폐물이 많은 공간에서 진가를 보인다. 게다가 여기에 어두운 밤이라면 금상첨화. 가장 적합한 공간은 한밤의 숲이다.

나나야 키리는 이를 응용, 적을 마루 밑으로 끌고 들어가서 해체시킨 다음 나오거나, 쳐들어온 토오노 마키히사의 사병들을 한밤의 숲으로 유인한 후에 한사람씩 한사람씩 암살하면서 관광보냈다.

2 상세

암살에 필요한 높은 기동력과 입체적인 이동 루트 확보를 도와주는 기술이다. 만약 1차적으로 암살에 실패했을 경우에는 그 특이한 기동력을 응용해서 일반적인 사람이 예상할 수 없는 궤도나 위치로 빠르고 은밀하게 움직이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각에서 치고 빠져서 여러 가지 체술을 응용한 손(흉기)이나 발 기술로 상대를 제압하는 것이 가능하다. 수련자들은 게임 본편의 묘사를 보면 한 두걸음 만에 상대방과 수미터 단위로 거리를 벌리는 것이 가능하며 벽이나, 천장등 일반인이 전혀 예상 할 수 없는 곳으로 이동해서 상대를 당황 시키는 것 이 가능하다. 유연성도 늘어나는지 사람이 도저히 들어갈수 없을 거 같은 낮은 테이블 밑의 공간에서도 자유롭게 목표물을 끌고와서 살해하는 것 이 가능하다.

멜티 블러드 에서는 격투게임이라는 특성상, 반전인격인 나나야 시키는 정면에서 쓰지만[1] 월희와 가월십야의 토오노 시키, 나나야 키리는 제대로 사각에서 공격을 하는 식이였고 이게 전투로 변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대부분은 상대가 일격에 절명하거나 아니면 본편의 토오노 시키 처럼 실패해서 오히려 사용자가 죽을 위기에 빠지는 형식이다. 전투가 되더라도 서로 합을 나누는게 아니라 다시 도망치거나 상대를 최대한 피하면서 상대의 빈틈을 다시 한번 찾는 방식이다.

어디까지나 상대의 사각을 노리는 것이니 공격 마술을 사용하는 마술사나, 특이한 공격형 초능력을 가진 상대라면 전방위 무차별 공격을 날려서 파훼가 가능하다. 코믹스판 미하일 로아 발담용의 경우 사방팔방 번개 마술 로 대응했다.

나나야 가문의 후예이자 정식 계승자인 토오노 시키도 이런저런 사정으로 기초 기술의 일부밖에 배우지 못했기 때문에 사실상 실전된 기술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하쿠 루트에서 벽을 타는 묘기를 보여준다.[2] 어디까지나 하루밤의 환상으로 존재하는 나나야 시키는 어디서 배울 곳도 없었음에도 모든 기술을 마스터한 뉘앙스다.

3 기술

일단, 최신작인 MBAA, MBAACC에서 나온 나나야 체술들은 다음과 같다.

● 섬초(閃鞘) : 팔놀림을 뜻함
팔점충(八点衝) : 연속베기.
팔천(八穿) : 점프해서 중단 베어쓸기.
칠야(七夜) : 하단 베어쓸기.
일풍(一風) : 상대를 잡아 매치기.
사십(四辻) : 3연 베기. 옆으로 베고, 단도를 역순으로 잡아 베고, 칠야로 마무리한다. (풀문 한정)
일리사십(一里四辻) : 사십의 EX 기술. 사십으로 공격한 후 팔점충으로 마무리한다. (풀문 한정)
미옥사문(迷獄沙門) : 아크드라이브,어나더 아크 드라이브.신속의 베기. 모션이 토오노 시키의 아크드라이브 '직사의 마안'과 같으며 선을 베는 연출만 없다.

● 섬주(閃走) : 발놀림을 뜻함
수월(水月) : 나나야 체술의 기본이 되는 고속이동이다. 앞으로 고속이동,위로 고속이동(커맨드를 계속 누르고 있으면 상대의 뒤에서 갑자기 나타난다),페인트 모션으로 나뉘어진다.
육토(六兎) : 뛰어오르며 다리를 뻗어 위로 차는 공중차기. 크레센트 문 스타일에서는 공격버튼 추가 입력으로 상대방을 뒤로 내던진다.
이중육토(二重六兎) : 육토로 공격한 후 공중에서 반대쪽으로 고속이동, 다시 육토로 공격한다.
육어(六魚) : 육토로 공격한 후 내려찍기로 마무리한다.
일록(一鹿) : 상대방을 발로 차며 돌진한다. EX 기술로 사용시 마지막에 내리찍는다.

극사 나나야: 오의. 자세한 건 해당 항목 참고.

4 기타

모조리 마스터 하면 타타리가 만든 짝퉁 키시마 코우마와 동귀어진 할 정도는 되는 모양이다.

왠지 쿠즈키 소이치로의 '뱀'과 좀 유사한 데가 있다. 암살용 기술이란 것도 있고 실체를 파악당하면 끝장이라는 점 등...

2000년대 중증달빠들의 전성기 시절, 나나야 체술에 대한 달빠들의 여러 드립 때문에 과하게 까이기도 했다.
  1. MB에서 나나야의 승리 대사 중 하나로 "그나저나 어설픈걸, 영"이란 발언을 하는데, 이는 상대를 깔보는 것이 아니라 암살로 끝내지 못하고 전투에 돌입한 자신에게 하는 말이다.
  2. 수직으로 벽을 타다가 마지막에는 천장에서 도움닫기를 한 후 아키하의 목을 따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