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루토마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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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토마키를 넣은 라멘.

나루토와는 상관... 있다. 작품 내적으로 나루토 이름의 유래. 지라이야 항목 참조.

鳴門巻き

1 개요

한국에서는 회오리어묵이라고 부른다.똥끌뺑이가 아니라???

일본에서 만들어진 가공식품. 줄여서 나루토라고도 한다.나루토항목에 있었는데 쫒겨났다. 아니 어찌보면 출세...일지도?실은 탈주한 거라 카더라 어묵의 일종으로, 붉은 식용색소로 착색하여 말아만든 뒤 썰면 단면이 붉은 회오리 모양인 어묵이 만들어진다. 이 회오리 모양이 일본 나루토 해협의 회오리치는 바닷 물결과 닮았다고하여 붙인 이름이라한다.

주로 일본풍 라면의 토핑 재료로 사용되며, 육개장 사발면에도 몇 개 들어간다. 사발면의 성분표를 읽어보면 이 나루토마키는 "소용돌이맛살"이라고 표기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일본어를 그대로 쓸 순 없으니 순화시켜 표현한 것. 당연하지만 소용돌이맛 살이 아니라 소용돌이 맛살이다. 소용돌이맛은 혀가 돌아가는 맛?(...)

2 트리비아

사실 일본에서 나루토마키가 라면의 토핑으로 자리잡게 된 데에는 특별한 사연이 있는데, 토야마현의 어느 항구마을에서 항구도시의 특징을 살려 어묵제품으로 마을의 경제를 살려보자는 취지의 프로젝트가 진행되었고, 나루토마키의 원형이 되는 아카마키[1]라는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하지만 당시에 아카마키 같은 홍백색조합의 어묵은 새해에 먹는 오세치요리에만 들어가는 게 일반적이었고, 마을의 사활을 걸고 만들어낸 물건이 1년에 한 번 밖에 안팔린다는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면서 엄청난 부채를 떠안고 마을 전체가 망할 위기에 처해있었다.
그 때 마을의 위기를 극복해내기 위해서 일어선 사람들이 있으니 바로 후지코 후지오 콤비. 해당 마을은 후지코 후지오 콤비의 고향마을이었다.
후지코 후지오 콤비는 어떻게든 마을을 살려내고 싶었고, 거기서 생각해낸 것이 후지코 후지오 만화에 수시로 등장하는 라면에 나루토마키를 토핑한다는 발상이었고, 이 후에 그려진 후지코 후지오의 만화에 등장하는 라면에는 반드시 나루토 마키가 그려지게 된다.
전국적인 인기를 자랑하던 후지코 후지오의 만화를 본 지방의 어린이들은 '도쿄라면에는 나루토마키가 표준이구나'라는 식으로 인식하게 되면서 전국민의 뇌리에 나루토마키=라면토핑 이라는 이미지가 새겨지게 된 것이다.
그런 연유로 나루토마키의 판매율은 급증을 했고, 후에 마을 사람들이 후지코 후지오 콤비에게 감사의 뜻으로 사례를 전달하려고 했으나 "저희가 한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저 나루토마키가 맛이 좋았을 뿐이죠."라며 사례를 거절했다는 후일담이 있다.

농심 육개장 사발면에도 건더기스프에 첨가되어 있어 여기에 들어있는 나루토마키를 좋아하는 사람이 은근히 많다. 근데 육개장 사발면의 캐치프라이즈가 한국인의 맛 아닌가??
  1. 구마모토현 특산품 과자인 아카마키와는 이름만 같고 전혀 다른 물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