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메어 바이러스

1 개요

록맨 X6에서 등장하는 신종 바이러스이자 게이트제로의 파편 속에 있는 DNA를 기반으로 만든 바이러스.

2 상세

전작부터 본격적으로 대두된 시그마 바이러스와 스페이스 콜로니 유라시아의 파편과 융합된 제로 바이러스와는 달리 시그마 바이러스와는 직접적인 관련성이 낮고,[1] 가지고 있는 에너지가 너무 크기 때문에 특별한 백신 프로그램 없이 물리적 공격만으로 제거할 수 있다.

흔히 문어처럼 생긴 기분 나쁜 '특정 메카니로이드 자체 = 나이트메어 바이러스'로 생각하고 있지만, 애초에 바이러스라는건 일종의 전자적인 프로그램인데다 작중에 언급된 특성은 강한 전파 현상으로 실재적인 특정 메카니로이드를 가리키는 말이 아니기 때문에 문어형 메카니로이드는 나이트메어 바이러스를 보유하는 매개체에 불과하다. 어쨋든 문어형 메카니로이드가 나이트메어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기에 맵상에 있는 NPC에게 옮겨가서 감염시킨다. NPC는 구출하면 HP 맥스나 아이템을 주기 때문에 반드시 감염되기 전에 잡아야 한다.

참고로 NPC를 감염시킬 경우 감염된 NPC는 뭔 좀비(...)처럼 변하면서 공격을 해온다. 감염된 NPC의 공격은 그냥 전방으로 버스터를 발사하는 것 뿐이라 그냥 뒤로 돌아가서 잡으면 되지만, 일단 감염된 레플리로이드는 결코 구할 수 없게 된다.[2] 플레이어가 스테이지를 클리어하지 않고 게임 오버당하거나, 구하자마자 죽어도 해당 레프리로이드는 구한 것으로 체크되니 걱정 말고 냅다 달려가서 구할 것. 이것의 등장으로 인해 레플리로이드 구조 면에서 정말 난이도가 나이트메어 해져버렸다...

격파하면 나이트메어 소울을 뱉어내는데, 이걸 그대로 방치하면 그 자리에서 다시 부활하며 그 상태에서 격파하면 소울을 다시 뱉지는 않는다. 또한 록맨 특유의 스크롤 적 재생을 써서 다시 격파해도 이미 소울을 뱉은 적은 다시 소울을 뱉지 않으나, 그 스테이지에 나이트메어 현상을 새로 발생시키면 소울을 다시 뱉는다.
별 의미는 없지만 하이맥스 조우 전에 소울 3000개 이상 모아야만 나오는 숨겨진 이벤트를 봐야 할 경우, 이 방법+센트럴 뮤지엄 뺑뺑이가 필수.

노멀 모드에서는 차지샷 한방 칼질 한번에 뻥뻥 터져나가는 졸개지만 하드 모드에서는 얘기가 다르다. 원거리에서 쏘는 에너지 구체의 속도와 연사 속도가 약 2배로 늘어나며 순간 사라졌다가 갑자기 나타나 플레이어를 향해 돌진하는 순간이동급 기술도 새로 생긴다. 내구력도 늘어나며 처음부터 아머가 주어지는 엑스는 덜하지만 근접전을 해야 하고 후반부에 가서야 데미지 경감 파츠를 얻을 수 있는 제로는 눈물밖에 안 나온다. 이게 하나 하나 잡기도 성가신데 무더기로 나오는 그라운드 스카라비치 스테이지에서는... 더 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게이트 스테이지의 첫 번째 보스로 이놈들의 보스격이라 할 수 있는 나이트메어 마더가 등장한다. 사실, 게이트가 만들었다던 나이트메어 바이러스의 중추가 바로 그 것으로, 문어형 메카니로이드를 매개체로 이용하여 나이트메어 바이러스가 각지에 지속적으로 확산될 수 있었다고 볼 수 있다. 난이도는 X6는 물론 전 시리즈 보스 중에서도 상위권에 드는 어려운 보스.
  1. 물론 게이트가 스페이스 콜로니 사건을 알고 있었고, 제로와 시그마의 전투 이후 떨어져 나간 제로 바디의 파편 또한 시그마 바이러스의 영향을 받은 상태(이레귤러를 처분하기 위해 여러 지역에서 돌아다니다 보니 전혀 영향을 안 받을 수는 없었던 모양)였기 때문에 간접적인 관계가 있었다고 볼 수 있다.
  2. 유일한 방법은 로드해서 다시 하기(...). 일단 감염된 순간 화면 밖으로 나가면 '실종(missing)'처리되고, 죽이면 '사망(death)'. DNA 파츠를 주는 녀석을 나이트메어에게 먹히면 피눈물 난다. X6의 난이도를 올린 주요 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