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트(록맨 X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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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시각성 후

ゲイト / Gate

1 개요

록맨 X 시리즈의 등장인물이자 록맨 X6진 최종보스라고 평가받는 인물.[1] 성우는 후지와라 케이지.

2 작중 행적

레플리로이드 공학의 연구원이었으나 너무나 천재적인 그의 연구는 다른 사람들은 이해할 수 없는 범위였고, 그의 오만한 성격까지 작용해서 자연히 고립된다. 록맨 X5의 이야기 이후, 지상에서 우연히 주운 파편에서 자신의 연구를 이해하지 못하는 하등한 레플리로이드를 복종시키고 우수한 레플리로이드들만의 세계를 만들려고 했다.

게이트와 과학자인 아이조크는 제로 나이트메어를 조사를 하려고 각구역의 8명의 조사원을 보내 조사하는 것이였으나 실상은 나이트메어의 조성과 제로를 없애기 위해서이다. 조사원들이 하나씩 파괴되자 엑스를 감시하라고 지시한다.

제로의 파편으로 하이맥스나이트메어 바이러스를 만들어 냈으며, 자신의 몸도 나이트메어 바이러스를 응용한 전투용으로 개조하였으며 또한 이때 시그마 바이러스와 제로의 DNA 데이터가 서로 비슷하다는 점을 발견, 흥미본의로 프로그램을 짜보니 완전히 지워졌던 시그마가 부활했다고 한다. 야이 개X끼야

사건의 끝에 엑스와 제로와의 전투로 파괴된 상태에서 부활한 시그마의 공격으로 기능이 정지해 버린다. 그 후 그의 몸은 이레귤러 헌터 본부에 전해졌으나 이후 생사는 확인되지 않았다. 제로가 수리해도 소용없는 피해를 입었다고 하는 걸 보면 아마도 살아났을 가능성은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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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이벤트 신에서[2] 과거에 에이리아가 깊게 관계되어 있는데, 그 이유는 에이리아가 게이트의 숙적이었기 때문이다. 과거 에이리아와 게이트는 사관동기생이었는데, 둘 다 톱급 실력을 가지고 있었지만 일단 객관적인 능력은 게이트가 더 뛰어남에도 불구하고 착실하게 임무를 수행한 에이리아가 모두에게 더 큰 인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점이 게이트를 열등감에 빠트렸으며 제로의 파편을 얻음으로써 그동안 쌓였던 분노가 폭발한 듯하다.

자신의 연구를 이해받지 못한 채 세계를 향해 복수하려고 한 점이 Dr. 와일리를 닮았다고 회자되고 있다. 사실 따지고 보면 와일리보다 더욱 안습한 게, 아무리 본인 생각이랑 성격이 비뚤어졌다고는 해도[3] 자기 자식처럼 열심히 만든 레플리로이드들[4]한테는 애정을 정말 많이 쏟았지만 결국은 하나도 남김없이 이레귤러 판정을 받고 폐기처분 당했다.

그 중에는 처분당하는 걸 막으려고 게이트 자신이 대신 처벌을 받자 거기에 충격을 먹고 자살한 자도 있었고 그 외에 성격 쪽 문제도 없었는데 정말 억울하게 죽은 레플리로이드도 3명 정도는 된다.[5] 이러니 비뚤어지지 않을 수가 있나... 엑스는 이런 게이트를 동정하기도 했었다.[6] 하지만 4명의 레프리로이드들은 자신들의 행동으로 인해 자업자득으로 처분당했다.

3 인게임

게이트 스테이지 3은 플레이하는 캐릭터에 따라 진행구간이 갈린다. 엑스는 이나미 템플에서의 산성비 구간, 제로는 리사이클 연구소에서의 프레스 구간으로 진행하게 된다.

참고로 게이트 스테이지 2~3은 중간에 쉬지 못하고 연달아 클리어해야 하는데, 이 때문에 상당한 아이러니가 발생한다. 게이트 스테이지2는 죄다 가시트랩으로 무장한데다 X6 중간 보스 하이맥스가 섀도우 아머의 원월륜에 상당히 약하기 때문에 섀도우 아머로 클리어 하는게 편하지만, 문제는 이와는 반대로 게이트 스테이지 3은 낭떠러지가 주가 되는 데다, 에어대시 등의 공중이동 기능 없이는 도저히 건너는 게 불가능해 보이는 구역이 떡 하니 가로막고 있는 게 문제.

엑스는 섀도우 아머로 게이트 스테이지 2를 신나게 돌파한 사람들을 좌절시키게 된다. 하이 점프와 하이퍼 대시 파츠를 장착하고 발악을 하거나 기가 어택을 이용하면 건너가는게 불가능하진 않지만.... 일단 위치만 잘잡으면 섀도우 아머로 기가어택 안 쓰고 돌파는 가능하다. 물론 하이 점프와 하이퍼 대시 파츠는 선택이 아닌 필수.

제로는 게이트 스테이지 3을 돌파하려고 할때 프레스의 압박이 매우 짜증난다. 첫 번째 프레스 구간은 타이밍 잘 잡으면 쉽게 가는데 2번째 구간부터는 방심하면 깔려죽기 쉽상이다. 하지만 가장 짜증나는 구간은 3번째로 유일하게 압사를 피할수 있는 공간이 낭떠러지 구간이다(...). 게다가 공격하는 졸개 때문에 맞고 떨어지거나 프레스에 깔려죽으면 심히 안습.(...) 그래도 블랙제로나 DNA파츠 중 쇼크 버퍼(쇼크 옵서버)를 장착하고 왔다면 아머를 장착한 엑스처럼 방어 자세를 취하고 절대 넉백이 일어나지 않게 되므로 최소한 떨어져 죽을일은 없어진다.

보스로서는 어려운 편이다.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데미지를 입지 않으며,[7] 게이트가 방출하는 에너지 볼을 파괴한 파편에만[8] 데미지를 입기 때문에 여러모로 맞추기 힘들 뿐더러 밑은 낭떠러지다. 게다가 반피가 되면 새로운 패턴으로 아래 발판을 부순다. 발판은 다시 생기긴 하지만. 물론 새로 생겨나는 그 발판에 낑기면 죽는다. 또한 이 패턴을 사용할 때 게이트는 잠시 무적이 된다. 즉, 이 때는 에너지볼 파편을 맞춰도 파편이 그냥 통과한다.

게이트가 쏘는 에너지 볼은 5가지로, 색깔마다 기능이 다르다. 그리고 빨간색 볼과 하늘색 볼은 다른 에너지볼과 양립이 불가능하고 무조건 딱 하나만 나오지만 나머지 초록색, 노란색, 보라색은 3개까지 나올 수 있으며, 이 세 색깔이 조합되어 나올 수도 있다. 그리고 게이트가 파편에 맞아 대미지를 입는 순간 화면에 있는 모든 에너지볼과 파편은 즉시 사라진다. 이를 잘 이용해야만 대미지를 최소로 입고 클리어할 수 있다.

  • 빨간색 볼 - 플레이어의 움직임을 둔하게 한다. 단순하게 움직임만 느리게 하는 것이 아니라 컨트롤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 프레임이 반토막 난 듯이 반응하므로 보이는 즉시 파괴할 것. 공격 자체를 어렵게 만든다는 특성상 다섯 종류의 에너지볼 중 가장 위험하다고 볼 수 있다. 다른 에너지볼과 양립이 불가능하다는 것이 그나마 위안거리.
  • 하늘색 볼 - 플레이어를 끌어당긴다. 이것 때문에 발판 사이의 공간에 빠지기 쉬우므로 보이는 즉시 파괴할 것. 그리고 끌어당긴다는 특성 때문에 하늘색 볼이 있을 때는 벽에 붙는 것이 불가능하게 된다. 벽타기를 시도하면 벽에 붙어 미끄러져 내려가는게 아니라 제자리에서 무한 벽차기를 하게 될 뿐이다. 단, 위의 빨간색 볼에 비해서는 만만한 편이며, 다른 에너지볼과 양립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가장 좋은 공격 찬스이기도 하다.
  • 초록색 볼 - 플레이어를 따라다닌다. 단, 속도는 매우 느리다. 에너지 볼 중에서 가장 만만한 효과로, 일부러 에너지볼을 게이트쪽으로 유인하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에 공격 찬스를 잡기 가장 좋다.
  • 노란색 볼 - 작은 에너지 탄을 발사해서 플레이어를 공격한다. 그다지 별볼일 없는 효과이지만 초록색이나 보라색 에너지볼과 조합된 상황에서는 에너지탄이 은근히 성가실 수 있다.
  • 보라색 볼 - 나이트메어 바이러스를 소환한다. 게이트 스테이지까지 갔다면 이놈이 얼마나 성가실지는 알 만큼 알 테니, 바로 파괴할 것. 물론 죽여도 소울은 안 나온다.

X4 이후의 전통적인 사기 편법 노바 스트라이크는 지나가면서 에너지볼을 파괴하고 그 파편마저도 파괴해버리기 때문에 여기서는 별로 좋지 못하다. 섀도우 아머의 원월륜 역시 지상에서 정통으로 히트시시면 이렇게 된다. 대신 에너지 볼과 게이트가 거의 접촉해있을때 사용하면 파편이 파괴되기 전에 맞출 수 있다.[9] 게다가 위에서 언급된대로 게이트와 싸울 때는 사기적인 원월륜이 오히려 에너지볼의 파편마저도 부숴버리는 바람에 끄트머리로 살짝만 맞춰야하는 고충이 있다. 이는 제로도 마찬가지다.

잡고 나면 이럴 때를 대비한 수단으로 시그마를 부활시켰다고 말하는데, 이에 빡친 시그마가 너 따위 도움은 필요 없었다며 완전히 보내버린다. 시그마를 성급하게 부활시킨 게이트도 문제지만 제대로 점검받고 강화라도 할것이지 자존심 때문에 게이트를 팀킬해버려 플레이어한테 순삭당해 호구마라고 불리는 시그마도 참 답이 없다...
  1. 록맨 X6의 모든 사건은 게이트가 주관했으며 시그마는 게이트의 비장의 수 정도였을 뿐이다. 그마저도 허약한 모습으로 부활해 전작에 비해 큰 인상을 심어주지 못했다.
  2. 게이트 스테이지의 출현 전에 나이트메어 소울을 3천 개 이상 모으면 나온다. 나이트메어 소울을 모으는데는 워프존 스테이지의 다이나모를 반복해서 잡는것이 효과적이지만, 다이나모가 나오기 위해서는 그 이전에 출현하는 하이막스를 잡아야하고, 하이막스를 잡게되면 자동적으로 게이트 스테이지가 출현하므로, 이 이벤트를 보기 위해서는 순수하게 노가다로 소울을 모아야한다.
  3. 사실 원래부터 이런 성격은 아니다. 게임의 시작 부분에서 세상이 멸망직전까지 간 현 상황을 보고 낙심하며 '도대체 얼마나 많은 인간과 레프리로이드가 희생된 거지?' 라며 한탄한다. 하지만 제로의 DNA 파츠를 발견하고 막강한 힘을 얻을 수 있게 되니 그동안 쌓인 감정이 폭발한 듯하다.
  4. 이들이 바로 X6의 8보스들로서 세간에는 모두 죽었다고 알려졌지만 모두 나이트메어 바이러스를 통해 게이트가 부활시켜 준 것이다. 에이리아의 말로는 서비스로 그중 일부는 얼굴도 못 알아보게 성형까지 했다고.(...) 다만 그라운드 스카라비치만큼은 그의 제작품이 아닌 모양.
  5. 그 중 2게이트에게 열폭하고 있었던 연구원들에게 살해당했다. 그것도 사고로 위장해서!!! 나머지 한 명임무에 실패했다는 이유로 이레귤러라고 찍혔고 그것을 받아들이지 못해 결국 자살했다!!!
  6. 엑스 曰 : "그런 이유 때문에? ...그런 식으로 따지면 나도 처분당해야 되는데?"
  7. 노바 스트라이크나 섀도우 아머의 기가어택도 통하지 않는다.
  8. 6조각으로 퍼지는데 이걸 세이버로 쳐내야한다. 근접공격 특성상 맞기 쉬워 제로와 섀도우 아머로선 힘들다.
  9. 얼티밋 아머도 비슷하게 게이트를 볼로 유인시켜서 근처에 왔을 때 기가어택으로 볼을 파괴시 판정이 짧은 순간 남기때문에 데미지를 줄 수 있다. 다만 이 방법은 원월륜으로 파괴해서 맞추는 것보다 난이도가 높다는 것과 클리어 시간이 굉장히 오래걸리는 문제점이 있다. 실제로 해본 결과 무진장 빡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