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의 겐의 등장인물. 나카오카 겐의 어머니. 애니메이션에서의 성우는 시마무라 요시에.
中岡君江
자상하면서도 심지가 굳은 여성이다. 남편 나카오카 다이키치의 뜻을 이해하면서도, 아이들까지 비국민 취급을 받는 것에 고뇌해, 전쟁을 원망한다. 원폭 투하 때는 2층의 베란다에서 세탁물을 말리고 있던 도중 지붕의 그늘에 있었기 때문에 열선을 받지 않고, 풍압으로 날려갔지만 집에 깔리지 않고 살아났다. 작품 초반에 이미 임신을 했으며, 원폭의 불길 속에서 차녀이자 막내인 나카오카 도모코를 낳는다.
과부가 된 후 아이들을 거느리고 고생하지만, 겐의 커다란 정신적 지주이며, 곤도 류타나 류타의 친구들에게도 존경받는다. 1948년에 각혈해, 류타의 활약으로 손에 넣은 돈으로 입원한다. 거기서, 4개월의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지만 본인에게는 알려지지 않고 퇴원해 자택 요양한다. 1949년 다이키치와의 신혼 여행지였던 교토 여행 중에 각혈, 병원에 가지만 아들들과 류타 앞에서 객사한다. 화장 후는 방사능의 영향으로 유골다운 유골조차 남지 않았다. 사인은 원폭증에 의한 위암이었다.
어머니의 뼈가 남지 않았던 것은 작가의 실제 경험을 기초로 한 것이지만, 실제로 나카자와 작가의 어머니는 60세까지 살았다고 여겨지고 있다(1966년 사망). 이때의 일로 작가는 자신이 겪은 원폭 투하 직후, 이후의 경험담을 토대로 한 만화를 그리기 시작했다.[1]
- ↑ 그 전까지 작가는 원폭을 소재로 다루는 것을 의도적으로 피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