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도 류타

近藤隆太

주인공 나카오카 겐의 남동생 나카오카 신지와 쏙 빼닮은 원폭 고아.

등장시는 국민학교 1학년생. 원폭 투하 전에는 히로시마 시 카코마치에 살고 있었다. 작중 활동 때문에 겐의 남동생으로 착각하기 쉽지만, 피가 섞이지 않은 완전한 남남이다. 부모님과 셋이서 살고 있었지만 원폭에 의해 아버지는 나뭇가지에 몸을 꿰뚫려 즉사, 어머니는 다리를 잘리고 류타를 놓친 후에 불에 타 죽어 고아가 된다. 그 후, 같은 처지의 주먹밥(무스비)이나 도토리(톤구리) 등과 만나 고아 절도 그룹의 리더격이 된다.

어느날 류타는 나카오카 기미에나카오카 겐 모자(母子)의 앞에 나타나 을 훔쳤고, 신지가 살아 있다고 착각한 겐은 류타를 뒤쫓았지만, 거기서 자신은 신지가 아니라고 주장한다. 후에 농가에서 식료를 훔쳐 경찰에 잡히게 되었지만, 겐에 의해 남동생과 닮았다고 하는 이유로 피해자에게 품삯을 지불해 경찰행을 면하고 그 은혜로 겐을 "형(あんちゃん)"이라고 불러 신지를 잃은 기미에의 마음의 버팀목이 된다. 이 이후 겐을 따르며 겐의 동생뻘로서 끝까지 작품을 견인하는 명콤비역을 담당하고 있어 등장도 겐에 이어 많다.

한때는 나카오카 일가에서 친자식과 다름없게 살았다. 그러나 겐을 반죽음으로 만든 야쿠자 오오바(大場)와 미츠기(三次)를 주워온 구 일본군의 권총으로 사살하고 나서는 겐네 가족 앞에서 자취를 감추고 오카우치(岡內) 파의 마사(政)에게 거두어져서 문하에 들어간다. 야쿠자의 허드렛일을 계속해 왔기 때문에, 2년 후의 겐과의 재회시는 더욱 더 불량해졌다. 다시 겐과 헤어지려고 했지만, 도토리의 죽음을 계기로 가츠코(勝子)를 데리고 돌아오려고 하는 마사에게 총을 쏴 부상을 입히고 야쿠자의 세계와 인연을 끊는다. 이후는 친구들과 함께 직접 집을 만들어, 방랑하고 있던 前 신문기자 히라야마 마츠키치(平山松吉)를 양부로 모시고 가츠코, 주먹밥과 넷이서 생활한다.

얼마 후 병으로 쓰러진 나카오카 기미에의 입원비를 조달하기 위해 야쿠자로부터 도박장 털기를 성공하지만 보복으로부터 피하기 위해 경찰에 자수해 소년원에 입소. 7개월 후, 비오는 날에 화재를 일으켜 삼촌에게 보복하려는 늘보(노로)와 함께 탈옥에 성공했다. 늘보로부터 받은 재산을 이용해, 양부 히라야마 마츠키치의 소설의 자비출판에 도달해 마츠키치의 최후를 간호했다. 또 교토 여행에 겐과 동행해 기미에의 죽음을 지켜보았다.

절도, 도둑, 그리고 구두닦이, 해골 팔이로 시작하여 나츠에와 가츠코가 만든 옷을 주먹밥과 노상에서 팔아 장사하는 방법을 씩씩하게 배워간다. 형제와 헤어진 겐이 시의 위탁을 받은 업자에 의해 집이 철거되려 했을 때에 겐과 함께 방해해, 다시 겐과 살게 된다. 마지막에는 마약에 중독되어 죽은 주먹밥의 복수를 위해 단독으로 바 「마돈나」의 점장과 야쿠자 2명을 사살하고 자수를 결의했지만 가츠코에 제지당해 둘이서 도쿄로 도피한다. 두 사람 모두 운송 트럭의 짐받이를 타고 있었다.

프로야구팀 히로시마 카프의 열광적인 팬으로, 좋아하는 선수는 시라이시 카츠미. 거인등의 대도시 구단에 강한 대항심을 가진다. 애창곡은 도쿄 부기우기. "남의 건 내거, 내 것도 내거"라는 자기중심적인 대사를 도둑질 등을 하고 난 뒤에 말한다. 뒷세계 생활의 영향으로 고아 사냥이나 경찰의 부패 등 겐이 모르는 것도 알고 있다.

나카자와 자신은 너무 고지식한 겐보다 류타를 그릴 때가 즐거워서 진짜 자신의 성격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애니메이션 판에서는 야쿠자와의 관계는 없고, 겐과 같은 학교에도 다니고 있다(대신에 '마사'라는 오리지널 캐릭터가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