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자와 로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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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휘두르며의 등장인물. 성우는 하마다 켄지/ 김영찬

비죠다이사야마 야구부 코치. 토세이의 포수 나카자와 리오의 친형으로 본디 토세이 고교 야구부 출신이지만, 중학교 시절 동료였던 타키이의 부탁으로 고교 졸업 후 비죠다이사야마의 코치로 들어갔다.

이름의 유래는 포르투갈의 로카곶(Cabo da Roca).[1] 아버지는 일본브라질인이고 어머니는 여러가지 혈통이 섞인 유럽인과 일본인혼혈이라서 인종적으로는 쿼터쯤 되는데 동생 리오에 비해 혼혈이라는 인상이 적으며 어째 동생보다 키도 좀 작다(…) 다만 리오는 키에 비해 마른 편이고, 덩치 면에선 로카쪽이 압도적으로 크다.

토세이 고교 야구부 3학년 시절 코시엔 사이타마 예선 1회전에서 패퇴하는 바람에 아직도 그 때의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가위에 눌리기도 한다. 꿈 내용으로 미루어 보아 당시 3루수를 맡았는데, 너무 긴장한 나머지 3루 강습타구를 놓치는 자신의 실책으로 인하여 팀이 패배한 듯하다.

동생이나 친구를 대하는 언행이 상당히 난폭하고 거칠다. 특히 쿠라타 타케시가 주전포수를 소화하도록 힘써주는 조건으로 몰래 자신의 지시를 따르도록 약속한 상태인데, 이기기 위해 쿠라타에게 몰래 지시를 내려 상대의 주전선수를 크로스 플레이를 가장하고 고의부상을 유도하는 천하의 개썅놈 짓거리를 일삼고 있다. 게다가 관중석에서 선수에게 지시를 내리며 야구규칙도 어기는등 그야말로 악역이란 느낌.

8권 마지막에 등장해서 동생인 리오가 타지마와 메일주소를 교환했다는 것을 알고 불러서 함정에라도 빠트려라는 대사를 보고 충격을 먹었을 독자가 여럿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악역이구나 했지 이런 만화에 악역이 있을리가 했다가 충공깽

작품 초반에 타카세카와이의 대화 중 '의리가 있다'고 언급되고 동생이 먼저 등장했던지라 오랫동안 운영된 토세이 관련 일웹들에서는 키가 좀 더 크고 부드럽고 자상한 또 하나의 리오처럼 묘사하다가 엄청난 갭이 있는 실물을 보고 매우 격렬한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동물원 사슴우리 속에 야생곰이 한 마리 들어앉아 있다면 그런 반응이 나오지 않을까 싶을 정도.

20살밖에 안된 대학생이지만(그렇다! 모모에보다 3살이나 어리다!), 이쪽도 카와이 못지 않은 쩌는 노안을 자랑한다. 30대 중후반이라고 해도 무방... 하지만 카와이의 노안이 워낙 막강해서 같은 노안인데도 로카쪽이 좀 더 젊어보이며, 다른점이라면 나카자와는 못돼먹은 아이이고 카와이는 착하다 아니 그보다 그릇이 매우크다 카와이의 그릇은 나카자와를 덮고도 남음 ㅇㅇ 특히 애니메이션은 원작과는 다르게 로카의 작화가 매우 미화되어서(…) 정말로 카와이보다 젊어보인다...

  1. 설정상 부모님이 신혼여행으로 간 장소이며, 이것에서의 추억을 따와 자식의 이름을 지은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