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지마 미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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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은 1980년대.리즈 시절 밑의 사진은 2010년 화장품 광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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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2010년은 작붕 캡쳐붕괴고 2011년 사진을 봐도 여전히 이쁘다.

이름 : 나카지마 미유키(中島みゆき)
본명 : 나카지마 미유키(中島美雪)
생년월일 : 1952년 2월 23일
출생지 :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시

일본을 대표하는 여성 싱어송라이터, 국민 여가수

1975년 「아자미양의 자장가(アザミ嬢のララバイ)」로 데뷔하여 현재까지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일본의 가희 중 한명. 마츠토야 유미는 자신의 라이벌로 "나카지마 미유키씨"라고 한 적이 있다. 실제로 1980년대 이후 유밍은 '연애가의 여왕'으로 불리웠고 나카지마 미유키는 '실연가의 여왕'으로 불릴만큼 놀라운 대비를 이뤄 '사랑노래로 친다면 일본제일'이라고 평해질 정도였다. 실제로 둘은 매우 친하고, 서로 존경하는 사이라고 한다.

나카지마 미유키가 이룬 기록들만 해도 상당해 나열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이 가운데에는 2011년 12월 현재 변동된 기록이 있다.

  • 1970~2000년대의 40여년동안 오리콘 차트 1위를 한 싱글이 존재한다.
    • 1970년대 : 이별의 노래(わかれうた)
    • 1980년대 : 악녀(悪女)
    • 1990년대 : 하늘과 그대 사이에(空と君のあいだに), 나그네의 노래(旅人のうた)
    • 2000년대 : 지상의 별(地上の星)[1][2]
  • 2005년 기준으로 싱글 및 앨범 총 매상 2131만장으로 여성 뮤지션으로서 역대 8위, 여성 싱어송 라이터로서는 5위를 기록.
  • 오리콘 앨범차트에서 베스트 10에 들어간 앨범 수로는 야자와 에이키치, 마츠토야 유미, 마츠다 세이코에 이어 역대 4위. 2012년 기준으로 해도 5위다.[3]
  • 50대 이상의 나이에 오리콘 싱글차트 1위를 기록한 단 둘 뿐인 여가수[4]
  • 197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다른 아티스트에게 제공한 곡에서 오리콘 싱글 차트 1위가 나왔다. 가장 최근 기록은 2014년모모이로클로버Z에게 작사 및 작곡을 해 준 곡인 泣いてもいいんだよ가 2014년 5월 19일자 오리콘 싱글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지상의 별의 PV 영상. 처음 들을 때는 대체 이게 무슨 노래인가...하는 의문을 품게 되다가 가사를 알고나서 폭풍 눈물을 흘리게 되는 명곡. 유튜브의 베스트 리플만 봐도 "의미를 모른 채 불렀던 초등학교 시절, 그리고 의미를 알고 감동한 중학교 시절, 지상의 별이 되고 싶다고 결의한 지금, 고등학교 시절" 이라고 하니... 2011년 3월 11일 일어난 도호쿠 대지진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로 생명과 생활을 잃은 많은 사람들과 매일매일 방사능과 싸우며 작업하는 이름모를 도쿄전력 직원들에게 이 노래를 들려주고 싶다는 일본인들의 리플을 볼 수도 있다.

참고로 본 곡은 2000년부터 2005년까지 5년간 NHK에서 방송한 다큐멘터리인 프로젝트 X~도전자들~의 주제가로 쓰였으며 2002년 홍백가합전에 나카지마 미유키가 참전할 당시 쿠로베 댐에서 열창, 순간 시청률 53.8%를 이끌어냈다. 실제로 쿠로베 댐은 프로젝트 X~도전자들~에 등장한 곳 중 한 곳이다.

또한 나카지마 미유키의 곡 중 하나인, 시대(지다이 時代)라는 곡이 있는데, 위에 곡들보다 오히려 나카지마 미유키를 대표하는 가장 대표적인 곡이다. 세계 그랑프리 수상곡이자. 99년 BS 100곡 중 한곡으로 선정되며 2007년 PTA와 문화청이 선정한 곡 중 하나로 들어갈 정도이다.

TV출연을 정말 안 하는 걸로 유명했다. 이건 옛날 ZARD에게도 해당되는 이야기이지만 미유키의 경우는 그 정도가 더 심한게 어느 정도였냐면 위에 언급한 홍백가합전 출연이 데뷔 20주년도 한참 지났을 때의 일인데, 움직이는 나카지마 미유키를 이때서야 처음 봤다는 사람도 많았다고...무슨 신비주의 컨셉으로 가는것도 아니고

그러다 2002년에 홍백가합전에 출전했는데, 이 때 가사를 두 번 틀렸다고 한다. 근데 뭐 나카지마 미유키 본인은 사실 콘서트에서도 가사를 자주 틀리던 편이었지만 이번에는 그게 생방송으로 나갔으니... 뭐 빼도 박도 못하는..... 결국 저 소식은 스포츠신문에도 나올 정도였다.[5]

2015년부터는 그녀의 대표곡이던 '糸'[6]가 일본 전역에서 엄청나게 유행하고 있다. 노래 자체는 1998년에 만들어진 아주 오래된 노래인데 그런데도 일본 가라오케 차트에서 일본의 인기 아이돌 AKB48등의 최신 신곡들을 모두 제치고 가라오케에서 제일 인기 있는 노래 1위를 하였다. 아래는 그 노래 영상.

  1. 싱글 '지상의 별 / 헤드라이트 테일라이트'는 오리콘 차트에서 2000년 7월 19일 발매되어 2006년 1월 16일까지 오리콘 차트에 랭크인해 총 183주의 차트인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프로젝트X에서는 지상의 별이 오프닝 테마, 헤드라이트 테일라이트가 엔딩 테마로 사용되었다. 그런데 일본 오리콘 측에 의하면 이 곡의 차트인 기록은 무려 202주(!!!)라고. 앨범 중에는 Singles 2000이 193주동안 차트인했다.
  2. 참고로 홍백가합전 이후 한동안 이 곡의 싱글이 매진되는 바람에 이 곡이 실린 다른 앨범들도 줄줄이 한때 매진되기도 했다.
  3. 하마사키 아유미가 43작품을 베스트 10 안에 올렸다.
  4. 남자까지 포함해도 몇 없는 대기록이다. 참고로 이 기록을 가지고 있는 가수는 Southern All Stars(쿠와타 케이스케의 솔로 활동 포함), 이시하라 유지로, 역대 최고령자 기록을 가지고 있는 오다 카즈마사와 나카지마 미유키, 그리고 현재 기준으로 여성 최고령인 아키모토 쥰코 뿐이다. 참고로 아키모토 쥰코가 오리콘 차트 1위를 달성할 당시의 나이는 61세 7개월. 오다 카즈마사는 59세 11개월이었다. 오다 카즈마사는 최근 아키모토 쥰코의 기록을 다시 깬 상황이다.
  5. 사실 일본의 가수들 중 몇몇 가수들은 라이브를 할 때 앨범에 수록된 가사를 잘 틀리거나 중요한 부분에서 삑사리를 내는 경우가 한국의 가수들에 비해 많다. 대표적인 케이스 중 하나가 카게야마 히로노부엔도 마사아키. 은근히 잘 틀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6. 일본어로는 이토. 한국어로 감는 실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