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타거미 | ||||
Camel spider | 이명 : 태양거미, 바람전갈 | |||
Solifugae Sundevall, 1833 | ||||
분류 | ||||
계 | 동물계 | |||
문 | 절지동물문(Arthropoda) | |||
강 | 거미강(Arachnida) | |||
목 | 피일목(Solifugae) | |||
과 | ||||
본문 참조 |
1 개요
페이스 허거
거미강 피일목에 속하는 절지동물. 중동 지역과 아프리카, 북미대륙의 사막지대에 서식한다. 이름에 거미가 들어가지만, 생물학상으로는 전갈, 더 정확하게는 채찍전갈(미갈목)과 가깝다. 거미의 식각은 다리보다 짧아 긴 다리 8개만 보이지만, 낙타거미는 각수(촉지)가 다리처럼 발달해 긴 다리 10개로 보인다. 눈은 1쌍으로, 원래 거미의 눈은 4쌍이다. 식초전갈(채찍전갈), 채찍거미와 함께 3대 기충으로 불린다. 온순한 성격 덕분에 애완용으로 종종 길러지는 다른 둘과 달리 성격이 사납다고 한다.
네이버 검색어 순위권에 든 적이 한번 있었으며, 인간을 습격한다느니, 개나 고양이도 잡아먹는다느니 하는 괴담이 있는데, 뻥이다. 그정도까지는 자라지는 않는다.
낙타거미로 불리는 이유는 낙타의 시체에 이녀석들이 몰려있어서 낙타의 시체를 뜯어먹는걸로 보여 붙여졌다고 하는데, 사실 낙타는 먹지 않고 낙타의 시체에 몰려드는 다른 벌레들을 먹는거라고 한다. 또한 그늘을 찾아다니기에 낙타의 그림자를 따라다니느라 낙타거미라고 불린다는 설도 있다. 또다른 이름은 태양거미(Sun spider)와 바람전갈(Wind scorpion). 최근에는 거미나 전갈류가 아니라는 점을 반영해 학명인 솔리퓨게(Solifugae)로 많이 부른다.
가위같이 생긴 윗턱[1]이 특징으로, 이걸로 잡고 먹이를 잘게 찢은다음 소화시켜 먹는다고 한다.[2] 독은 없다.
신진대사가 활발해 속도가 재빠르며 빨리 큰다고 하지만, 그만큼 수명도 짧아서 1년정도밖에 못 산다고 한다.
미국쪽에서는 일부 종이 애리조나 사막에 야생 서식하며,[3] 애완동물로 사육되는 경우도 있는 모양. 다만 성질이 더러워 공격적인데다, 속도가 빨라 도망치기 쉽고, 사육장 뚜껑을 찢고 나오는 흠좀무한 경우도 있다고 한다.
2 과 목록
- 암모트레카과(Ammotrechidae)
- 에레모바테스과(Eremobatidae)
- 길립푸스과(Gylippidae)
- 멜라노블로시아과(Melanoblossidae)
- 라고데야과(Rhagodidae)
- 케로마과(Ceromidae)
- 갈레오데스과(Galeodidae)
- 헥시소푸스과(Hexisopodidae)
- 뭄무키아과(Mummuciidae)
- 솔푸가과(Solpugidae)
- 다이시올라과(Daesiidae)
- 카르스키아과(Karschiidae)
3 기타
Man vs Wild의 베어 그릴스는 이 낙타거미 또한 먹었는데 입 속에서 고름이 터지는 끔찍한 맛이라고 평가했다.
2011년도 이 거미를 소재로 한 Camel Spiders 라는 영화가 개봉하였다.
에일리언의 페이스 허거랑 비슷하게 생겨서 농담거리로 자주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