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에서 살아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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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이세움에서 발매된 서바이벌 학습만화. 글/류기운 그림/문정후.

살아남기 시리즈중 하나로 지진에서 살아남기의 후속작이며 모모가 주인공인 살아남기 시리즈들 중 마지막 이야기이다.

줄거리는 전작에서도 등장했던 모모,미미,아빠, 그리고 고모가 세종과학기지에서 주최한 남극 체험 캠프에 초청되어 남극에 간다. 지만 남극체험을 하다 블리자드로 길을 잃고 남극에서 탈출해 나간다는 이야기.

2 등장인물

• 모모: 지진에서 살아남기에서 사라졌던 개초딩끼를 더욱더 강화시켜서 돌아왔다. 나오자마자 미미, 고모, 아빠에게 들러리라고 하고 미미와 고모에게 끝임없이 도발을 가하는 등, 보면 동굴에서 살아남기에서보다 더 초딩이 되었다. 초반에는 선글라스 사라고 준 돈을 뽑기에 쓰지 않나, 안그래도 부족한 비상식량을 우는척 하면서 몰래 먹질 않나, 자기 아빠가 자기 때문에 다쳤는데도 불구하고 자기 엉덩이가 더 아프다고 하고, 고모보고 이 정도 "빙산은 쉽게 안 녹으니까 빙산이 녹기 전에 먼저 굶어 죽게 될 거에요."라는 위로도 아닌 위로까지 하고, 스프를 자기가 더 많이 마시려고 침까지 뱉고, 블리자드를 혼자서 돌파할수 있다며 허세 부리다 날아가고, 비상식량을 얍삽하게 빨리먹고 은근슬쩍 하나 더 먹으려하고, 막판에 모모와 들러리들의 남극체험기에서 없는 사실을 지어내기까지 하는 등, 살아남기 시리즈 중 최악의 개초딩끼를 보인다. 다만 최대의 위기 상황에서 배를 가장 먼저 발견한건 이녀석(...).

남극편에서 모모의 성이 밝혀졌다. 본명은 강모모.

• 미미: 계속되는 서바이벌 경험으로 다져진 끈기와 풍부한 과학상식을 가지고있는 모모의 동갑사촌. 계속되는 난관때문에 실의에 빠진 엄마와 모모 부자를 격려하고 위로하는 등 어른스러운 모습도 있지만, 모모의 도발에 매번 넘어가는 단순한 성격도 있다.

• 아빠: 늘 그래왔듯이 강력한 리더십으로 일행을 거의 혼자 이끌다시피 한다. 출처불명의 다양한 군대경험을 자랑하며 지진에서 살아남기에서 보여주었던 불신을 어느정도 버리는데 성공하...지만 칠레인 조종사와 말이 안 통해서 안내해줄 연구원 아저씨가 화장실 간 사이에 비행기가 출발하는 등 허당끼는 여전하다. 그동안 계속 의문이 제기되어 온 군 시절의 실체가 밝혀지지 않기 위해 실체를 아는 고모한테 약점을 잡히고 시달리는 와중에도 묵비권을 행사해왔지만 후반부에 가서 고모의 등쌀에 빡쳤는지 동사무소 방위병 출신이라고 스스로 폭로한 뒤 여태껏 당했던 걸 모조리 되갚아주는 등 한 성깔 하는 모습도 보인다.

• 고모: 미미의 엄마로, 아빠의 여동생. 조난 초기에 약한모습을 보이나 놀라운 속도로 적응해 조난생활 막바지에 과도한 크릴섭취로 오히려 체중이 늘어나 아빠의 구박을 받는다. 군대에 대한 비밀을 이용해 아빠를 위협하지만 나중에 아빠가 스스로 까발리는 바람에 그건 소용없어짐. 사실 모모를 빼면 가장 쓸모없는 사람은 이 사람. 게다가 혼자서만 특별한 과학상식을 보여주질 않았다. 생존 상식들을 알고있는게 있기는 한걸까...

이 고모도 설정오류가 있는데, 산에서 살아남기에서 스쳐 지나가는 말로 모모의 아빠가 미미의 엄마인 이 사람을 '누님'이라고 지칭하지만 남극편에서는 동생으로 나온다.

3 기타

이번 편이 남극으로 결정나자 그동안 작품의 배경이 되는 곳을 답사했던 전통에 따라 작가들이 진짜 남극으로 답사를 가...는가 했지만 예산크리로 무산되고 자료 수집을 통한 간접 체험으로 대체했다. 추위 체험을 위해서 한겨울에 얼음 낚시를 가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