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아이세움에서 발매된 서바이벌 학습만화. 글/류기운 그림/문정후. 두 사람 다 만화 용비불패와 연관이 있는 사람들이다.
주인공 일행이 말레이시아의 한 국립공원에 있는 동굴에 탐험하러 갔다가 주인공인 모모 때문에 동굴에 조난당하나 서바이벌 상식을 활용해 탈출한다는 내용.
참고로 류기운/문정후 작가의 살아남기 시리즈의 주인공 '모모'는 다른 살아남기 시리즈보다 민폐와 말썽이 심한 편. 다른 살아남기 시리즈의 주인공과 마찬가지로 시리즈가 진행될수록 점점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지만.. 하지만 여전히 인간쓰레기라는 건 변하지 않는다
또 살아남기 시리즈 중 최초로 비상식량[1]만으로 식사를 해결하였다.[2]
살아남기 시리즈를 통틀어 가장 수작으로 평가된다. 조난부터 탈출까지 개연성이 떨어지는 부분이 거의 없으며, 코미디를 겸비하면서도 여러차례 실제 사망의 위기를 오고가는 등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작가들이 집필 전 실제로 동굴에서 고생을 하기도 했다.[3]
2 등장인물
2.1 구모모
- 이 만화의 주인공. 바가지머리에 심각한 허세력과[4] 민폐 속성을 지닌 개초딩이다.[5]
- 특기는 엉덩이춤.
짱구?민폐력이 워낙 심한데다가 동굴 서바이벌 지식도 오히려 준모에 비해 부족한 편이다.[6] 다만 행동력과 체력, 준비성이 매우 뛰어난 것과 낙천적인 게 그나마 장점.
여담으로 조난당하고 처음으로 식사를 배분할 때 "하일 히틀러!"(...)라고 말했다.
- <동굴에서 살아남기>에서 벌인 모모의 민폐는 다음과 같다.
- 첫번째 동굴 탐험에서 동굴 안에서 똥을 누어 환경파괴를 하려 하였다.
- 동굴에서 조난당한 원인에는 모모 탓이 크다. 두번째 동굴 탐험에서 모모가 낙반 지대에 있는 작은 굴을 발견하고 멋대로 들어가서 다른일행도 같이 들어갔는데 지반이 무너져 깊숙한 곳으로 떨어진 것.
- 미끄러운 오르막 구간을 만만하게 보고 막 달리다가 미끄러 넘어져 다른 이들에게도 피해를 준다.
- 아지와 한팀이 되어 굴을 수색하였을 때 누나 뻘인 아지에게 허세부리고 표식을 괴상하게 생긴 아지 얼굴로 그려놓았다.[7] 멘탈붕괴를 하면서 바로 아지에게 똥침으로 응징당하고 만다.
쌤통이다. - 출구가 가까이 있다는 걸 알고 폭주하여 뛰어다니다가 동굴안 절벽에 추락사할 뻔하였다. 다행이도 준모가 구해주지만...
- 자일로 하강할 때 아지랑 아리가 겨우 하강한 걸 보고 허세부리면서 내려가다가 발이 미끄러지는 바람에 떨어졌다. 다행이도 죽을 높이까진 아니지만 떨어질 때 준모랑 부딪치는 바람에 준모가 죽을 뻔하였다. 정작 모모는 돌머리라 혹하나 난 것 빼면 멀쩡했다.(...)
- 준모와 개구멍을 탈출하던 중 아지처럼 모모도 폐소공포증이 왔다. 하지만 모모는 허세부리면서 좁은 개구멍안에서 닥돌하다가 선두에서 선 준모랑 부딪쳐 준모가 고자가 될 뻔하였다. 다만 이건 폐소공포증을 극복하려고 애쓰다보니 오버해서 사고가 난 것.
- 이쯤되면 거의 재앙. 물론 살아남기 시리즈의 다른 주인공들도 민폐를 일으키긴 하지만 모모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굳이 비교하자면 빙하에서 살아남기 초반부분에서 레오가 일으킨 병크정도?[8] 하지만 레오는 그래도 상당한 서바이벌 경험자여서 조난당한 뒤 상당히 활약하고 자신의 실수를 알고 속으로 자책하고 반성하기도 하는 면이라도 보여주기라도 하지만 모모는 자기의 잘못 반성 그딴 거 없는 그냥 개초딩이다.
- 사실 레오, 두리 등 다른 시리즈의 주인공들도 크고 작은 민폐를 저지르기는 하고 주인공이다보니 시리즈가 진행될수록 나아지기는 하지만... 조금씩 나아지긴 해도 산에서 살아남기에서 아지, 준모, 아리를 까는 등 여전히 개념없는 모습을 보였다. 동굴에서 살아남기 이후에도 이 녀석이 보여준 민폐와 무개념이 너무 커서 살아남기 시리즈에서 가장 개념없는 캐릭터로 통하고 있다.
- 민폐, 개념없는 개초딩, 엉덩이춤 속성 등이 묘하게 노하라 신노스케와 겹친다.
혹은 지랄견 - 그래도 도움이 전혀 안 됐던 것은 아니다. 아지가 폐소공포증을 일으켰을 때 당황하지 않고 준모가 가르쳐준 방침을 따라서 침착하게 구조해냈으며,
그리고 아지의 방귀를 직빵으로 맞았다준모와 둘이서 갇혔을 때 준모는 자포자기 상태인데 혼자서 끈질기게 출구를 찾아 개구멍을 찾는데 성공한다. [9] 그 외에도 석회 성분이 녹은 물을 안경닦이로 거르는 방법을 발견해서 식량이 떨어진 뒤에도 물만은 마실 수 있도록 공헌했다. 그리고 모든 출구가 막혀있는 것을 확인하고 절망에 빠져있을 때 폭포의 물이 빠지는 구멍을 찾아낸 것도 모모.[10] 준모에 비하면 미미한 활약상이지만 그렇게까지 잉여는 아니다. 사실 위에 적혀있는 민폐들도 개그성이 강해서 그렇게까지 심각한 건 아니었다.
2.2 구준모
- 모모의 형.[11] 관광 동굴 매점 아르바이트계의 황제이다. 준전문가 수준의 다양한 동굴지식을 가지고 있으며 아지에게 지나치게 칭찬하는 것과 잘난 척하는 것만 빼면 오히려 모모보다 이쪽이 주인공 같다. 특히 자일하강할 때는 숙련자답게 그야말로 폭풍간지가 나고 막판에 물속으로 들어가 출구를 찾은 것도 준모이다. 이쯤 되면 정말 '동굴에서 살아남기'에 한해서 진 주인공.[12]
- 아지를 좋아하며 그 때문에 아지에게 늘 미모에 관한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모모를 매우 부려먹는다. 처음에 동굴을 탐사할 때도 대학생인 아지를 냅두고 초등학생인 모모만 데려가려고 했으며 불침번도 자신과 모모만 동원, 식량도 모모를 적게 주고 보온용 비닐도 주지 않는다.[13] 물론 가장 고생하는 사람이 준모이긴 하다. 허구한날 모모와 아지에 의해 험한 꼴을 당한다.
2.3 아리
아카자 아카리모모의 친구. 준모보다는 아니지만 상당한 동굴지식을 가지고 있으며 학교에서 반장을 할 정도로 똑똑하다. 등장인물 소개란에서는 약한 체력을 갖고 있다고 하지만페이크다 이 병신들아오히려 작중에서는 언니인 아지보다는 체력이나 자일 하강면 등에선 나은 면을 보였다. 주인공 일행 중 가장 상식인. 그런데 이 시리즈의 히로인들 중에서 비중이 가장 낮다. 심지어는 다음작부터 미미가 히로인자리를 쭈욱 차지하니 안습.
2.4 아지
- 아리의 언니이자 준모의 여친(?). 음악을 전공하는 대학생이며 장래희망은 미스코리아. 사실 모모가 심각한 민폐지만 도움이 된 적도 제법 있으니 이 파티에서 가장 잉여는 아지다.[14] 폭포의 음파분석 등 음악 전공에 관련된 것 이외의 지식이나 체력 등은 동생인 아리보다 안좋다. 모모에게 관광당하는 일이 많으나 오히려 모모를 역관광하는 일도 있다.
- 폐소공포증이 있다.
- 개초딩 모모에게 가려졌지만 사실 살아남기 시리즈 전체에서 손꼽힐 정도의 민폐 캐릭터이다. 그나마 모모는
개초등학생이지만 이 처자는 대학생, 성인임을 고려하면..
- 피부 보호하겠다고 알아서 긴팔옷을 껴입고 계속 덥다고 불평.
- 다른 일행이 한참 관광 중에도 매번 숙소로 돌아가자고 불평.
대체 여기엔 왜 온거야? - 말라리아 예방약을 맞았음에도 말라리아가 무섭다고 설레발.[15]
- 초등학생인 모모, 아리 조차 큼지막한 배낭을 하나씩 매고 다니는데도 달랑 손전등 하나만 들고 다님.
- 초등학생인 모모조차 불침번에 동참하는데 대학생인 아지는 그냥 쳐 자고 나중에 문제가 생기니 불평함.
- 2인 1조 탐사중 낙석 사고를 일으켜 초등학생인 모모에게 부상을 입힘. 이 장면 전에 모모가 이상한 아지 표식으로 약올려둔 터라 거 고소하다고 웃었다.[16]
- 폐소공포증으로 실신해 초등학생인 모모가 대학생인 아지를 업어서 데려오게 함.
실신한 상태에서 모모의 얼굴에 독방귀를 뀐 것은 덤. 모모에 의하면 냄새가 매우 지독한 모양 - 낙반지대에서 붕괴를 유도함. 안쪽을 살펴본다고 모모와 준모가 들어갔는데 힘들다고 돌더미에 주저앉았다. 그 충격에 낙반지대가 만든 통로가 붕괴... 덕분에 모모와 준모는 죽을 고비를 넘김. 모모가 개구멍을 못 찾았으면 그대로 해골이 되었을거다.
이런 수준이며 개그성만 강했지 의외의 활약도 했던 모모에 비하면 파티에 전혀 기여를 하지 않았다고 보면 된다.
살아남기 시리즈에서 나이는 곧 책임감, 희생, 높은 지식과 비례하는 것을 생각하면 대학생임에도 초등학생인 모모와 비교당하는 희대의 민폐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이는 남극에서 살아남기의 모모의 친고모로 이어진다.
- ↑ 물은 제외. 준비해온 물이 다 떨어지자 주인공 일행은 동굴에 고여있는 물을 마시며 버틴다. 참고로 동굴 안에 고인 물은 석회 성분이 많아 많이 마시면 담석증에 걸리므로 주인공 일행은 안경 닦는 수건으로 물의 분순물을 최대한 걸러낸 다음에 마셨다.
- ↑ 가져온 식량이 가장 없었던 건 산에서 살아남기. 이때는 조난당할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에 물하고 콜라밖에 없었다. 그래서 일행이 알아서 사냥해 먹어야 했다. 다만 사는 생물이 많지 않은 동굴에 비해 산은 갖가지 동물이 많기 때문에 식량 걱정은 그닥 없었던 편이었다. 그러나 후반부에 가서는 일행이 식량 걱정을 하는 모습이 보인다.
- ↑ 근데 산에서 살아남기에서도 작가 후기에서 지리산에 간 이야기가 있다.
클리셰가 비슷해보이는 건 기분탓이겠지흠좀무. - ↑ 박쥐가 야행성인 것 중 하나가 시력이 좋아 사냥에 용이하다고 하였다. 참고로 박쥐는 눈이 매우 나쁘지만 초음파로 충분히 사냥이 가능하다. 이 사실을 아리가 말해주자 자신이 틀린 것을 안 모모는 대꿀멍.
- ↑ 거기다가 쪼잔하기까지 하다. 첫 동굴 탐험에서 다른 사람들이 모모가 준비한 헤드 랜턴과 양초 등을 무시했다가 필요할 때가 되자 모모는 일행들에게 자신의 요구조건을 들어주는 조건으로 헤드 랜턴을 빌려주었는데 친형인 준모가 자신을 무시했다고 준모가 조건을 들어주었음에도 양초만 주었다. 두번째 동굴 탐험전에 준모가 자일, 헤드랜턴, 양초를 왕창 챙겨놓은 건 당연지사.
- ↑ 다만 이건 모모는 아직 어리고 뭘 잘 모르는 초등학생인데 비해 준모는 성인인데다 준전문가 수준이기 때문에 봐줄 수는 있다.
- ↑ 첫번째 표식은 아지를 그려놓지 않고 그냥 화살표만 그렸는데 두번째부터가...
- ↑ 갑작스러운 눈보라로 헬기의 꼬리 프로펠러에 이상이 생겼는데 착륙하고 난 후 레오가 그거 고친답시고 망치로 프로펠러를 작살냈다!!(한국에서 가전제품 고장났을 때 치면 대부분 고쳐진다는 걸(Ex: TV) 헬기 프로펠러에 그대로 적용시킨 결과) 레오가 가만히만 있었어도 프로펠러가 그 지경까지 되는 건 막을 수 있었고 그랬다면 조종사가 어떻게든 프로펠러를 수리하고 탈출 가능한 상황이었는데...
물론 그러지 않았다면 만화가 끝났을것이다 - ↑ 이때는 이 만화에서 최대의 위기상황이었다. 여담으로 이 개구멍은 모모와 준모가 갇힌 곳과 아지와 아리가 남은 곳과 연결 되어 있었다. 그러나 이것도 천운. 실제로는 이게 어디로 갈지 아무도 모른다.
- ↑ 다만 이때 물의 양이 평소보다 많다는 사실을 미처 전달하지 않아서 전원이 빠져 죽을 뻔했다.(다행히 물이 목까지만 차올랐다가 빠졌다.) 뭐, 모모는 그게 심각한 문제인 줄 몰랐고, 다른 사람들은 발견하지도 못했지만...
- ↑
만화를 읽다 보면 구준모라고 나오는데, 남극편에서 모모의 성이 강씨로 나온 것으로 보아 모모의 친척 형으로 추정된다.설정오류맞다. 모모와 준모는 친형제사이가 맞다. 친동생 모모의 성이 공개되는 남극에서 살아남기에서는 '강모모'라고 나오는데, 동굴에서 살아남기가 출판될 때에는 '준모'라는 이름에는 '구'씨가 어울릴거같아 그렇게 지어났으나, 남극에서 살아남기를 출판할 때 기존의 준모를 미처 생각하지 못하고 '모모'라는 이름에는 '강'씨가 어울린다는 이유로 '강모모'란 이름으로 지은 것. - ↑ 물론 일행 중 그나마 배경인 동굴에 대해 준전문가급의 지식을 가진데다가 연장자에 속해으니 당연할지도.
- ↑ 위험한 상태에서 여자인 아리와 아지보다 남자인 모모에게 시키는것이 당연하게 보이지만 아지는 성인이고 모모는 겨우 초등학생인데 초등학생에게 넌 남자라고 이것저것 시키고 식량을 아지 ,아리보다 적게 주고 보온용 비닐을 주지않으며 무조건 참으라고 하는 것은 문제있다.이럴 땐 성인인 아지와 같이 행동하거나 4명이서 힘을 합쳐 행동해야지 이런 차별적인 행동으로 잘못했으면 모모의 반발로 더욱 일을 키울 수가 있다.사실 모모가 개초딩인 면이 강해서 그렇지 일반적인 초등학생에게 넌 남자라고 이런 차별적으로 대했으면 난리치고도 남을 상황이었다.
- ↑ 하지만 아지가 가져온 안경수건 덕에 물을 여과하여 마실 수가 있었다. 근데 그 방법을 찾아낸 건 모모.
- ↑ 오죽하면 이건 모모에게 태클먹는다.(...)
- ↑ 만화니까 넘어가는 거지 잘못하면 크게 다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