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山公園
Namsan Park
1 개요
서울특별시 중구와 용산구 사이에 있는 서울 시립공원. 예전에는 '한양공원(漢陽公園)으로 불렀으나 뒷날 지금의 이름으로 바뀌었다. 서울 남산을 중심으로 조성된 공원이며 가장 광활한 규모와 면적이다.
1897년 일본인이 '왜성대공원(倭城大公園)' 이라는 이름으로 세웠는데 1592년 당시 왜군이 한양을 점령했던 때 왜군들이 주둔했던 곳을 일본인들이 이를 기리는 취지에서 세웠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뒤에 나무와 숲을 개조시켜 인공도로(현재의 남산순환로의 전신인 듯)를 포장하고 벚나무를 곳곳에 심었으며 1910년에는 한양공원을 세웠다.
1920년에는 조선신궁이라 불리는 일제의 건축물이 공원 안에 서기도 했다가 1945년 해방이 되자 신사를 비롯한 일본 잔재물을 철거하면서 이름을 남산공원으로 바꾸고 당시 경기도 경성부가 관할하였던 것을 서울특별시가 특별시 승격 후 연임하면서 시립공원으로 조성했다.
1970년에는 조선신궁이 철거된 자리에 안중근 의사 기념관도 세웠다.
1994년에는 남산 제모습찾기 운동의 일환으로 당시 남산에 있었던 외인아파트가 폭파철거, 경관이 보다 자연친화적인 모습으로 바뀌었다.
1998년에는 당시 수도방위사령부가 있던 군사보호시설 부지를 서울특별시가 인수하여 그 자리에 현재의 남산골한옥마을로 조성도 했다.
2 구역
지리상으로 서울특별시 중구와 용산구를 이어나갔기 때문에 중구 장충동의 장충지구, 예장동의 예장지구, 회현동의 회현지구, 그리고 용산구 한남동의 한남지구 등으로 구역이 있다.
3 주변시설
주변에는 남산도서관, 안중근 의사 기념관, 안중근 의사 동상과 그가 생전에 했던 명언의 구절을 담은 비석, 야외식물원 등이 있으며 백범 김구의 아호를 본딴 백범광장이 있고 서울타워와 팔각정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