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940년에 나온 노래
고(故) 박시춘 작곡가가 1940년대에 작곡한 노래.
백난아 여사가 이 노래를 처음 불렀으며, 이후로도 다양한 가수의 입을 통해 리메이크가 되었다.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에서 써니힐이 부르면서 화제가 되었다.
2 KBS 월화 드라마
KBS 월화 드라마 | ||||
그녀는 짱 | → | 낭랑 18세 | → | 백설공주 |
2004년 1월 19일에 방송이 시작되어 2004년 3월 9일에 종영한 월화 드라마. 총 16부작.
공부에는 도무지 흥미가 없는 천방지축 윤정숙이 여고를 졸업하자마자 안동 권씨 종손 권혁준 검사와 결혼한 후 종부가 되면서 점점 자기 인생의 좌표를 찾아가는 이야기로 제목의 유래는 1번 항목의 노래. 그래서 엔딩곡으로 1번 항목의 곡을 리메이크한 곡이 흐른다. 예고편에서 김기현 성우님의 깨알같은 나레이션도 포인트.
막장 드라마가 난무하는 한국 드라마에서 그다지 볼 수 없는 막장이 적은 훈훈한 드라마로, 원래는 2003년 6월 24일에 드라마시티를 통해 단막극(주연은 한혜진과 이선균)으로 방영했는데 폭풍 인기로 인해 16부작 미니시리즈로 재탄생했다. 드라마시티판은 둘이 결혼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끝났으나 미니시리즈가 되면서 이야기가 대폭 늘어났다. 나중에 남녀 주인공 역을 맡은 한지혜와 이동건이 열애를 한 것으로도 화제가 된 드라마. 물론 몇년 못 가고 헤어졌지만...
중국에서 리메이크 된다. 관련기사
2.1 등장인물
- 윤정숙 - 한지혜(드라마시티판은 한혜진)
- 본작의 여주인공. 초반에는 고등학교에 다니는 미성년자로 마음이 맞는 친구들과 패를 이루어서 돌아다니는 불량 여학생이었는데, 하필이면 검사인 권혁준과 엮이면서 일이 꼬이게 된다. 사실 혁준과는 어릴때 집안이 정략결혼을 결정한 사이였는데, 그때는 본인이 아기였고 야자 땡땡이치고 도망가다 선비옷 입은 한 남자에게 꽂히면서 그걸 거부하고 있다. 그런데 정작 개그포인트가 하나 있는게, 혁준이 그때 그 출사표 선비라는건 전혀 모르고 있다.
- 어쨋든 우여곡절끝에 졸업후 결혼해서 지내는데, 시누이가 괴롭히면서 본격적으로 시월드를 겪게 된다. 하지만 거의 태반이 본인의 자업자득이니 그런거 경험하고도 남는다. 거기다 혁준의 후배 변호사인 문가영까지 엮이면서 더욱 더 고생. 하지만 악녀로서 자신과 대립하던 가영하고는 그녀를 마크하는 폭력 조직에게 몸을 던져서 구하면서 앙금이 풀리고, 혁준과의 갈등도 자신을 조폭에게 구하기 위해 몸을 던지는 일을 통해 결과가 좋게 되면서, 드디어 만리장성을 쌓게 된다. 그리고 드디어 임신에 골인. 최종화에서는 남편과 함께 안동 종가에 내려가 살기로 하고, 본인은 그곳에서 한복을 만들며 살아가려 하지만, 할아버님이 돌아가신 이후, 죽기전 혁준의 집에 보낸 유언장을 보고 서울에서 계속 살게 된다. 후일담에서는 두 아이의 엄마가 된 상태.
- 권혁준 - 이동건(드라마시티판은 이선균)
- 본작의 남주인공. 대한민국 검사로 하필이면 폭력 조직이 숨어있던 술집을 검거하던 도중 거기서 놀고 있던 정숙을 발견하면서 악연이 꼬이게 된다. 사실 어릴때 양가 부모를 통해 정략결혼을 예정하게 되는데, 그때는 순수한 어린이였기에 그때 기억은 잊은데다가, 나이차이가 많이나는 어린애를 마누라로 삼는건 싫다며 거절하게 된다. 하지만 초반에 이런 저런 썸을 탄 관계로 결혼에 골인하지만, 비록 막장이 적은 훈훈한 드라마이긴 하나 본인은 우유부단하게 굴고 고자급으로 둔한지라, 정숙과 자주 부딪친다. 심지어 후배인 가영이 엮이면서 조금씩 흔들려 불륜을 저지를뻔한 일도 한다. 물론 이것말고도 둘의 사이를 좋게 보지 않은 자기 누나의 방해로 고생이 엄청 많다.
- 하지만 정숙이 가영을 지키려다가 조폭에게 끌려가고 본인이 구하러 가기 위해 돌격하던 상황에서 그제서야 서로를 이해하고 정숙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한다. 이후 첫날밤을 지내게 되고 드디어 임신에 성공!
- 최종화에서는 본가에 돌아가서 대를 잇기 위해 검사일을 그만두려 하지만, 죽기전 혁준의 집에 보낸 할아버지의 유언장을 보고 서울에서 계속 살게 된다.[1]
- 문가영 - 이다해
- 혁준의 예전 애인이자 미국에서 다니던 로펌을 때려치우고 혁준과 다시 이어지기 위해 귀국하였다. 이 와중 밝혀진 사실은 한달이나마 유부녀 였다는 것. 그런데 그걸 철저히 숨긴다. 혁준의 누나인 선아가 둘의 사이를 갈라내기 위해 파견한 선아와 가장 친한 동생이자 혁준의 후배겸 변호사. 처음에는 정숙에게 은근히 친근하게 굴면서 혁준이 조사하던 조폭의 변호사를 맡으며 슬슬 혁준에게 접근하는 위선적인 악녀의 모습을 보이지만, 나중에 이 사실을 알게 된 정숙이 분노하면서 본격적인 악녀 본성을 드러내는데, 자기를 노리던 조폭들에게서 정숙이 몸을 던져 구해준것을 계기로 혁준을 포기하고 정숙과 진심으로 친하게 지낸다. 그리고 개념캐가 될것 같았지만, 나중에는 혁준의 동료 검사인 종찬에게 반하는데, 이번에는 종찬과 선아가 커플이 될것을 알자 그걸 막겠다고 하면서 여전히 악녀의 기미가 보이게 된다.
결국 혁준도 뺏기고 종찬도 뺏기고극 중 모습을 보면 사이코 패스가 아닐지 의심되는 정신나간 년으로 혈압상승의 주 원인이다.
- 정숙이 오공주파 제1공주라면 남철은 독수리 5형제 리더. 정숙을 짝사랑하고 있기에 간이고 뭐고 다 빼줄 정도의 애정을 보여주지만, 하필이면 정숙이 혁준과 결혼하면서 좌절한다. 하지만 여전히 그녀를 사랑하기에 우유부단한 모습을 보여서 정숙을 울리는 혁준에게 수정펀치를 날리면서 설교를 해서 정신차리게 만드는.. 그야말로 순정남이다.
- 처음에는 혁준을 따라 검사가 되겠다고 사시준비를 하지만 혁준이 시인이 될 것을 권유한다. 그러나 아버지의 강요로 사시 공부한 경력을 살려 문가영 변호사 사무실에 취직한다. 그러면서 정숙과 혁준과 자주 만난다. 마지막회 미방영된 씬에서는 가영에게 프로포즈를 한다.
- 권 진사 - 이순재
- 혁준의 할아버지. 안동 권씨 집안의 현 책임자로 정숙과 혁준이 어린 시절에 정숙의 할아버지와 정략 결혼을 약속시켰다.
- 가끔 정숙의 민폐짓에 화를 내기도 하지만, 자신의 손자의 며느리에게 서슴없이 대해주는 츤데레.[3]
- 최종화에서는 모든 여한이 다 풀렸는지 조용히 영면에 들어간다. 이때 정숙이 불길한 꿈을 꾸면서 사망 플래그가 성립되어 서둘러 달려가지만.. 이미 도착했을때는 돌아가신 뒤였다.
- 정숙 모 - 김해숙(드라마시티판은 김형자)
- 말 그대로 정숙의 모친. 이래 저래 막가면서 민폐를 끼치는 딸때문에 고생이 많다. 원래 파평 윤씨 종가의 며느리였으나 남편이 종가와 선산까지 전부 날리면서 야반도주했고, 서울로 옮겨와 세탁소를 운영해왔다. 딸이 결혼한뒤에는 출가외인이라 혁준의 집에 살다보니 출연이 적어진다. 사족으로 10년도 더 지난 작품이라 배우 김해숙이 엄청 젊어보인다.
- 권선아 - 유혜정
- 혁준의 누나이자 가영이 등장하기전까지의 악녀 포지션. 자기 처제가 될 사람이 하필이면 엄청난 날라리라서 정숙을 좋지 않게 본다. 거기다 시월드처럼 허구한날 정숙을 까대는데, 이건 정숙의 민폐짓이 많아서 자업자득. 다만 둘의 사이를 갈라놓겠답시고 절친했던 여자를 악녀로 투입시키는 면을 보면 정상은 아니다.[4] 이후로도 이래저래 정숙을 귀찮게 구는데, 이때는 악녀라기 보다는 시월드에 가까운 느낌... 혁준의 동료 검사인 종찬과 이래 저래 엮이다 보니 막판에 커플이 될 기미가 된다.[5]
문제는 묘하게 정신을 못차린 가영이 방해할수도 있다는건데..
- 서종찬 - 박준혁[6]
- 혁준의 동료 검사. 흔히 나오는 주인공의 친구 포지션. 딱히 비중은 없고 혁준과 이야기 할때 추임새를 맞춰주는게 전부지만, 선아와 은근슬쩍 나올때마다 엮이면서 커플이 될 기미가 보인다.[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