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만 그냥 사슬을 날려서 공격하는 기술. 위력은 그다지...
파생형 기술로, 번개 모양으로 날아가는 '썬더 웨이브'란 기술이 있는데, 각종 위장이나 심지어 차원 너머에 숨은 적까지 추적해서 타격을 입힌다는 점에선 고성능이지만, 문제는 이 또한 단발성이라 결과적으로 적의 숨은 역량을 끌어내 매를 번다는 점에서 도발기 수준... 거기다 넥스트 디멘션에선 아르테미스의 월투사 라스크문의 기술 '크림존 바이퍼'에 파해되기까지 했다.
그런데다가, 나중에는 해장군 스큐라 이오와의 싸움에서 습득한 그레이트 캡쳐나 공방 양쪽을 겸비한 롤링 디펜스, 사슬 다 끊어먹으면 발동하는 궁극기 네뷰러 스톰때문에 의미가 밑바닥까지 하락한 기술. 그저 적과의 첫 조우시에 도발간보기용으로 던지는 것 외에 아무것도 아니게 됐다...
서글픈 점은 이게 끝이 아닌데, 국내 정발판에서는 성운 체인이라는 반쪽짜리 번역이 사용된다. 한자로 성운쇄라고 쓰긴 하는데 성운쇄면 성운쇄고 네뷰러 체인이면 네뷰러 체인이지 성운 체인이라니(...) 심지어 이 둘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어 피스케스 아프로디테는 "아니! 이렇게까지 성운과 체인의 위력이 세다니"라는 해괴한 대사를 하기도 한다.
레전드 오브 생츄어리에선 실제 사슬이 아니라 코스모로 만들어낸 사슬로 공격하는 것으로 변경, 연출 자체는 상당히 화려한 편이지만 위력이 영 시원찮은건 원작이나 여기서나 매한가지(...). 설상가상으로 본 작품의 슌은 주구장창 이 기술만 쓰는데 초반부의 적과의 전투신을 제외하고는 제대로 통한 적이 한번도 없다는 점이 더더욱 안습이다(...).
사실 슌의 진정한 필살기는 불닭 소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