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카트라이더 리그 듀얼 레이스/개인전

1 개요

넥슨 카트라이더 리그 듀얼 레이스의 개인전 경기를 기록해 둔 문서다.
이번 듀얼 레이스 개인전은 이벤트성 대회로, 정규 리그 수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운영자에게 받은 답변.

2 10월 1일

2.1 A조

트랙문호준신동이황선민조성제박현수이준용이다빈김선일
01비치 해변 드라이브53704101-1
02월드 리오 다운힐91010042000
03공동묘지 마왕의 초대132015832710
04노르테유 익스프레스232019134308-1
05월드 파리 에펠탑 다이브3327201473512-2
06대저택 은밀한 지하실38343014113811-2
07월드 두바이 다운타운48373714153716-1
08해적 숨겨진 보물55424718154017-2
09팩토리 미완성 5구역59474725254316-2
10아이스 부서진 빙산63504830355015-1
11[1]비치 해변 드라이브63574830356015-1
  • 경기 전 예측

조성제, 신동이, 황선민의 2위싸움의 결말은?

이 조는 개인전 끝판왕 문호준이 있어서 1위는 매우 높은 확률로 문호준이 가져갈 것이다. 그러면 이제 2위 싸움인데, 현재 팀전 리그에서는 조성제>황선민>신동이 순으로 활약했지만, 개인전 연방이나 최강자전 리그, KEG 등에서 조성제는 너무나도 부진하여 개인전은 아직 좀 딸린다는 평가를 받아왔고, 그에 반해 신동이는 이전의 공식 개인전 리그 출전 경험은 없으나 최강자전 리그 1라운드에서 전대웅도 꺾은 경력이 있는데다 최근 개인전 연방에서 빅3를 위협할 정도로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는 등[2] 개인전에 특히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또한 배틀 로얄 리그부터 에결을 꾸준히 나가왔으며, 국가대표 길드가 주최했던 리그에서 장진형 선수까지 꺾고 3위를 차지했던 황선민 역시 개인전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여담으로 조성제는 개인전 리그에 8년 전부터 도전해왔으나, 이번에 결승에 올라가면 그제서야 개인전 리그[3] 첫 결승 진출이다.

그런데...?

  • 경기 후 평가

파일:카트라이더 리그 듀얼레이스 개인전 A조.jpg
즐겜하러 왔는데 각본 없는 드라마를 쓰며 결승 진출까지 한 이준용
초반에 삐끗한 문호준, 하지만 이변은 없었다.

첫 세트에서 비치 해변이 나왔는데, 갑자기 이준용이 1등을 해버리는 이변이 발생했다.[4]

결과는 초반에 중위권 순위를 차지하며 살짝 부진한 듯이 보였던 문호준의 당연한 1위. 2위는 비치 해변 드라이브에서 동점자 1대1 대결까지 벌인 끝에 이준용이 차지하면서 대이변이 터졌고, 2위 후보로 손꼽히던 신동이는 마지막 1대1 대결에서 2랩 후반부 코너에 부딪히는 바람에 3위를 차지하여 탈락. 황선민 역시 2위 후보로 주목받았으나 10번째 트랙인 아이스 부서진 빙산에서 합산 포인트 동률인 신동이보다 낮은 순위로 들어와 4위로 탈락. 박현수는 중간에 제니스 9도 타는 등 변칙적인 플레이를 조금 했지만 별 이득없이 5위. 조성제는 아직도 개인전이 딸린다는 것만 보여주면서 6위. 이다빈은 팀전 위주로 해서 개인전이 어려웠는지 7위. 김선일은 7등과 8등 외에 아무것도 못하면서 0점도 내지 못하고 -1점으로 8등을 기록했다.

2.2 B조

트랙전대웅이재인강진우최준호문민기김주원이은택조다훈
01비치 해변 드라이브30457110-1
02월드 두바이 다운타운655517517-2
03대저택 은밀한 지하실131510821518-3
04월드 파리 에펠탑 다이브2025141126418-2
05노르테유 익스프레스302418142611193
06공동묘지 마왕의 초대352825172921192
07월드 리오 다운힐383228163431243
08팩토리 미완성 5구역394233194132252
09해적 숨겨진 보물494633224638261
10아이스 부서진 빙산595336265137271
11팩토리 미완성 5구역69603731553730-4
  • 경기 전 예측

강진우. 전성기의 실력을 되찾을 수 있을까?

거의 전대웅이재인으로 진출자가 예상된다. 그나마 가능성이 있는게 강진우지만, 강진우가 전성기에 비해 실력이 너무 많이 죽어서 이재인을 잡기 힘들다는 의견이 대세이다. 그러나 온라인 연습에 비해 대회 실전에서 갑자기 강해지는 강진우의 특성상, 강진우가 다시 전성기 실력을 되찾아서 치고 올라갈지도 모른다.

  • 경기 후 평가

파일:카트라이더 리그 듀얼레이스 개인전 B조.jpg
역시 전대웅, 불안한 이재인, 아쉬웠던 문민기
강진우의 몰락과 미완성 5구역에서의 문민기존의 탄생

첫경기 비치에서 이은택이 1위를 찍으면서 해설진은 물론 관객들도 어안을 벙벙하게 만들었다.(그래서 2경기 자막이 이걸 이은택이?였다...) 이어진 2경기까지도 이은택이 합산 포인트 1등을 차지하는 이변(?)을 보였다. 그 후로는 중하위권에 머물렀지만 아이템전 선수로서의 깜짝 활약으로 모두를 놀라게 하기에는 충분했다.
생각보다 경기는 혼전으로 흘러갔다. 전대웅과 이재인의 싸움에 문민기가 가세하면서 셋이서 엎치락뒤치락 싸움을 이어갔는데.. 중간에 김주원까지 끼어들면서 혼돈을 일으켰으나 김주원은 막판 3경기에서 부진하면서 4위로 떨어졌다.

마지막 경기는 팩토리 미완성 5구역. 전대웅은 59점으로 사실상 진출 확정, 이재인은 53점, 문민기는 51점. 2점 차지만 경기 결과에 따라 막판 뒤집기가 가능한 상황이었다. 이윽고 시작된 경기에서 문민기가 2위로 달려나가고 이재인이 중위권에 있어서 문민기의 막판 뒤집기가 가능해 보였는데... 결승점 바로 앞에 있는 공장 문에 문민기가 점프 드리프트를 하다 부딪치면서 이재인이 문민기를 역전하며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전대웅은 초반에는 부진하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중반 이후 전성기에 버금가는 질주를 보이며 무난히 1위를 달성하였고, 에결에선 강하지만 4대4에서는 에볼루션 리그를 빼면 존재감이 별로 없었던 이재인은 불안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생각보다 졸전을 펼치더니 문민기의 자멸 덕분에 겨우 2위로 진출하였다. 문민기는 예상보다 상당히 잘해 주었고 마지막 경기에서도 안정적으로 2위를 달리면서 사고만 없으면 2위 결정전을 가거나 2위 역전을 할 것으로 보였으나 마지막 코너에서의 사고로 인해 허망하게 3위로 떨어졌. 강진우와 김주원은 공동 4위였는데, 강진우는 상위권에 모습은 자주 보였으나 뒷심이 너무 부족하였고 생각 외로 올드 트랙마저도 약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김주원은 2연속 1등을 차지했던 순간을 제외하면 계속 하위권에 처지면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최준호는 무난무난하게 달렸지만 큰 활약 없이 6위라는 좋지 않은 성적을 냈고, 이은택은 초반에는 잘 해 줬지만 역시 템전 유저라 그런지 후반에 처져서 7위에 그쳤다. 조다훈의 경우는 아예 대놓고 장난치러 나온 것 같았다. 초반 몇 경기를 제외하면 파라곤을 아예 타지 않은데다[5], 삽킬과 몸싸움에만 주력하고 본인 순위는 전혀 신경쓰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마지막 경기에서는 이 날 경기 유일의 리타이어까지 당하면서 압도적인 8등을 기록했다.

3 10월 15일

3.1 C조

트랙유영혁이중선강석인손우현김대진박천원박지호한주성
01비치 해변 드라이브4107-13051
02해적 숨겨진 보물1415764390
03공동묘지 마왕의 초대191614637193
04아이스 부서진 빙산2923171127207
05대저택 은밀한 지하실3923181876247
06노르테유 익스프레스463321231162311
07팩토리 미완성 5구역5636213010102811
08월드 파리 에펠탑 다이브6143242911143812
  • 경기 전 예측

돌아온 어택 끝판왕 이중선VS이전 실력을 되찾아가는 강석인

이 조도 매우 높은 확률로 유영혁이 1위를 할 것이다. 그리고 역시 2위를 놓고 싸울 텐데, 전성기에 비해 스피드전 실력이 죽었다가 계속 리그에 나오면서 점점 전성기의 폼을 되찾아가는 강석인과 어택 끝판왕이지만 멀티에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는 이중선의 경쟁이 예상된다. 일단 현재 상황에서는 이중선이 조금 더 유리하나, 팀전에서도 그저 그런 모습만 보여주고 탈락하는 등 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기에 속단할 수는 없다.

이 외에도 2위 후보를 꼽자면, 스피드전과 아이템전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천원과 우성민과 더불어 팀에서 스피드전 원투펀치를 이루고 있는 손우현이 있다. 또한 앞 조의 경기로 미루어볼 때, KEG에서 4위를 차지하면서 괜찮은 성적을 냈던 박지호가 고춧가루를 뿌릴 수도 있다. 1-1조 경기의 이준용처럼 예상을 뒤엎고 2위가 될 선수가 다수 포진되어 있다.

참고로 재미있는 사실이 있는데, 지금까지 개인전 리그 조별예선에서 유영혁강석인을 이긴 적이 단 한 번도 없다.[6] 물론 당시에는 강석인이 스피드전에서 극강의 실력을 보여줄 때였고 유영혁은 아직 신인일 때였지만, 이번에도 이 징크스가 통할지 지켜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

여담으로 김대진은 꼴찌는 면하겠다면서 꼴찌하면 삭발하겠다는 공약을 걸었다. 꼴찌가 누구인지도 소소하게 관심갈 듯.

  • 경기 후 평가

파일:카트라이더 리그 듀얼레이스 C조.jpg
빅3중 가장 압도적으로 조별 경기를 끝내버린 유영혁. 결국 1,2위 싸움보다 8위싸움이 더 치열해지다
또다른 미션 삭발을 피해라
질 게 뻔한 내기는 걸면 안 된다
김대진 삭발 확정

결과는 유영혁의 8경기 압살과 이중선의 여유로운 2위. 너무나도 압도적이었기 때문에 박지호와 손우현이 잠깐 2위 자리를 넘보기도 했으나 그때마다 그들은 7,8등을 하며 처지는 바람에 결국 박지호는 5점 차이로 3위, 손우현은 마지막 경기에서 이중선과의 6점 차이를 따라잡으면 올라간다니까 귀신같이 그 경기에서 8등을 차지하며 4위[7] 아이템전 연습량마저 줄여가며 개인전에 집중했던 강석인은 초반에는 잘했으나 중반 이후 카메라에 잡히지도 못하며 아쉬운 5위. 템전 유저중 제일 스피드전을 잘 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던 박천원은 카메라에 잡히지도 않으며 6위, 한주성은 마지막 경기에서 손우현을 겨우 이기며 7위로 골인한 덕분에 간신히 꼴찌를 면하는 7위였고, 김대진은 3위 딱 한 번 한 거 외에는 아무 것도 못하면서 8위를 확정지으면서 삭발을 하게 되었다.그냥 머리 깎은김에 군대가자 대진아 너랑 동갑인 박건웅, 노종환도 갔는데

결과적으로 1, 2위 싸움은 너무 일방적이라 재미가 떨어졌고, 오히려 마지막까지 1점차 승부를 보여주던 김대진의 8위 여부가 더 치열하고 재밌었던 경기가 되었다. 실제로 마지막 경기에서 유영혁이 너무 앞에서 달리게 되자 아예 옵저버 카메라를 김대진에게 잡아놓고 해설자들도 김대진이 몇 등 하는지 구경할 정도였다(...)

여담으로 결승 진출자 인터뷰에서 김대진의 삭발 때문에 해설들은 이중선에게 머리 깎았을 때 좋은 점과 관리해야 할 점(...)에 대해서 질문하였다. 또한 유영혁의 인터뷰에 따르면 김승태는 이번 개인전 조별예선에서 떨어질 것 같다고(...)[8] 또한 김대진을 잠깐 인터뷰하였는데, 그의 말에 의하면 자기는 7등은 할 줄 알았다고 한다(...)개인전으로 예선 치루던 당시 스피드전 안돼서 아이템전으로 올라와놓고 어떻게 7등 이상 할거라고 생각한거지? 거기다가 그 다음 조에서 경기하는 권순민과 임재원과 박인수가 세레모니로 '대진형 삭발축하해'라는 플랜카드를 치켜들었다 왠지 김대진은 삭발공약으로 인해 문서가 생길것같다

마지막 여담 한 가지. 이 조에서는 A[9],B[10],D조[11]와 다르게 모든 선수가 파라곤만 탔다.

3.2 D조

트랙김승태최영훈유창현우성민정승민박인수임재원권순민
01비치 해변 드라이브0371-15104
02월드 두바이 다운타운76121135113
03월드 리오 다운힐1761515212164
04아이스 부서진 빙산20112515916173
05월드 파리 에펠탑 다이브27143520816214
06대저택 은밀한 지하실37213824916209
07노르테유 익스프레스3624482413172714
08공동묘지 마왕의 초대4623532816183414
09해적 숨겨진 보물4723603115283918
  • 경기 전 예측

헬게이트, 예측불가, 배틀로얄
다른 팀에게도 같은 팀에게도 삭발 축하하다고 통보받은 김대진

확실한 1위 예상자가 없다. 그나마 김승태가 제일 유력하지만 현재까지 개인전 공식 리그에서 뚜렷한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는데다[12] 이번 개인전도 아예 접었다는 소식이 있기에[13] 다른 조처럼 압도적인 에이스는 사실상 없다고 봐야 한다. 문제는 나머지 멤버들이 우성민, 유창현, 최영훈, 박인수... 모두 온라인 고수들이자 해설자들의 극찬을 받아왔던 슈퍼루키들이다. 거기다가 결승 진출 가능성은 떨어지긴 해도 위기 상황에서 유독 강해지는 권순민과 팀전 몸싸움에서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정승민 등 하위권으로 분류되는 선수들의 실력도 다른 조에 비해서 좋은 편이다.[14] 가장 조 선수들 간에 실력차가 없기 때문에 진출자 예상도 힘들고 경기도 가장 치열한 난전이 될 것으로 추정되는 경기.

여담으로 승부예측 아이템을 특별히 삭발할김대진 선수가 뽑았는데, 아이템 체인저를 뽑는 바람에 원성을 바가지로 들어야 했다.성승헌 아나운서는 그 와중에 아이템 추첨 볼의 감촉을 자기 머리 만지면 느낄 수 있을거 같다고 개드립을 쳤다

C조에 이어 또 이상한 공약을 건 선수가 나왔다. 최영훈 선수가 자신이 결승에 진출하게 되면 자신의 지인 모두에게 한우를 쏘겠다고... 여기서 성캐가 "아 소 많이잡겠다~"라며 또 개드립을 쳤다

  • 경기 후 평가

파일:카트라이더 리그 듀얼레이스 D조.jpg
죽음의 조? 그건 틀렸어!
문호준과 전대웅보다 압도적으로 잘해준 유창현
김대겸의 저주의 희생양이 된 유창현

유창현이 1등을 차지했다. 그것은 크게 이변은 아니었으나, 유창현이 9경기 만에 끝내버렸다! 정말 아무도 생각못한 이변[15]. 그리고 김승태가 삐끗하기는 했지만 무난히 2위를 차지하면서 결승에 진출하였고, 임재원이 팀전에서 보여주던 모습과는 다르게 굉장히 잘해줬지만 끝내 3위로 끝나버렸고, 우성민은 온라인 깡패라고 극찬을 받아왔으나, 오늘 경기에서는 혼자 들이박는 모습만 나오면서 관객들을 실망시키며 4위, 박인수도 에볼루션의 활약이 무색하게 초반을 제외하고 후반으로 처지면서 5위, 최영훈은 엄청난 기대감을 받고 블랙 시드까지 받았으나 매번 후반에 사고가 나면서 결승점 앞에서 순위가 팍 처지는 모습을 보이며 6위로 부진했고 권순민은 카트를 계속 바꿔타면서 카메라에 많이 잡히긴 했으나 결국 7등에 그쳤으며 정승민은 바나나 세레모니를 제외하고는 아예 보이지도 않으며 조용하게 뒤에서 1등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4 10월 29일 결승전

트랙유영혁유창현문호준전대웅이재인이중선김승태이준용
01비치 해변 드라이브53104710-1
02월드 파리 에펠탑 다이브6101138129-1
03공동묘지 마왕의 초대10151013813162
04노르테유 익스프레스101820201314201
05월드 두바이 다운타운132827251215205
06월드 리오 다운힐182837321519214
07팩토리 미완성 5구역283240312219265
08해적 숨겨진 보물333541382229304
09아이스 부서진 빙산4338414223342911
10대저택 은밀한 지하실4848414524383610
11월드 두바이 다운타운5551514528374111
12월드 파리 에펠탑 다이브5658505028405115
13월드 리오 다운힐6068555127435815
트랙유영혁유창현문호준김승태
01비치 해변 드라이브10457
02해적 숨겨진 보물209914
03아이스 부서진 빙산30161418
04공동묘지 마왕의 초대37202423
05월드 파리 에펠탑 다이브44253427
06월드 두바이 다운타운51353832
07월드 리오 다운힐58404242
08대저택 은밀한 지하실68454649
유영혁트랙김승태
O비치 해변 드라이브X
O해적 숨겨진 보물X
O팩토리 미완성 5구역X
3결과0
  • 경기전 예측

과연 다시 돌아온 개인전의 우승은 누구에게로?
구관이 명관이다? vs 새로운 왕자의 등장?
이재인은 퍼플의 저주를 깰것인가?

  • 경기 후 평가

구관은 명관이었다. 유영혁, 6년 만에 개인전 우승[16]
입상은 못했으나 엄청난 활약을 보인 유창현
유영혁을 넘지는 못했으나 본인은 거품이 아니라는 걸 보여준 김승태
이재인도 퍼플의 저주는 깨지 못했다
4차, 7차, 12차 리그의 재림[17]


1세트 후
엄청나! 유창현, 각성 유영혁, 연습 안한거 맞아? 김승태, 불안불안 문호준
아쉬운 전대웅, 즐겜한 이중선, 퍼플의 저주 이재인, 고춧가루 이준용

1세트는 크게 일곱번째 경기 이전과 이후로 나뉠 수 있겠다. 여섯번째 경기까지는 이준용과 이재인을 제외한 6명의 선수가 엎치락뒤치락하는데다가 1등이 계속해서 바뀌면서 포인트 격차가 크지 않더니 문호준, 전대웅, 유창현에 이어 김승태와 이중선, 유영혁이 한자리를 두고 다투는 그림이 그려졌었다. 특히 유영혁은 명성에 걸맞지 않게 사고로 부딪히거나 하늘로 날아가거나 하는 등 '설마 유영혁이...탈락?'이라는 모습을 보엿었으나
일곱번째 경기부터 유영혁이 각성하더니 순식간에 상위권에 안착하며 유영혁, 유창현, 문호준, 전대웅, 김승태의 싸움으로 불붙었다. 그리고 7경기까지는 선두였던 문호준이 계속 사고에 휘말리거나 잔실수로 스스로 무너지면서 열 두번째 경기에서는 공동 4등까지 내려왔다(전대웅도 마찬가지). 이렇게 상위권이던 문호준과 전대웅이 동반 부진하면서 유영혁과 유창현이 치고 올라올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줬고 김승태도 일곱번째 경기 이후 5경기만에 25점을 획득하면서 4강싸움에 불을 지피며 열 두번째 경기가 끝났을 때 김승태 51점, 문호준과 전대웅이 50점으로 공동 4등이었다.

1세트의 마지막 트랙인 리오 다운힐에서 김승태와 문호준이 극적으로 상위권을 차지하고 4강에 진출했고 전대웅이 6위를 먹으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또한 유창현이 1등으로 들어오면서 포인트 합산에서 1위를 차지하며 다른 선수들에게 개인전은 약하다라는 평가를 종식시켰다. 일곱번째 경기 이전까지 18점에 머무르던 유영혁은 일곱번째 경기 이후로는 42점을 먹으며 2위를 달성했다. 블루 시드를 받은 김승태는 일곱번째 경기 이전까지만 해도 간당간당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막판 5경기에서 몰아치면서 3위로 4강에 올라갔다. 그에 반해 문호준은 일곱번째 경기 이전까지 잘하다가 그 이후로 페이스가 급격히 떨어지며 전대웅, 김승태와 마지막 트랙에서 4강 자리를 두고 전대웅을 탈락시키고 4위로 4강을 확정지었다.

전대웅은 이번 세트의 분수령인 일곱번째 경기가지는 2위엿지만 이후 페이스가 급격히 떨어지며 결국 마지막 경기에서 김승태와 문호준에게 밀리면서 탈락하고 말앗다. 즐겜하러 왔다던 이중선은 잘 달리는 모습을 보여줬으나 1세트 중반부터 포인트를 계속 못먹었던 것이 커서 막판에 분전에도 불구하고 6위를 기록했다. 그래도 마지막가지 4강자리를 넘봤을 만큼 좋은 주행을 선보였다. 이재인은 기대치에 비하면 벽에 들이박거나 쳐지는 등... 퍼플의 저주때문인지 7위를 기록햇다. 이준용은 많은 사람들의 우려(?)[18]를 현실화하는 듯 했으나 보물이라든지 몇몇 트랙에서 순위를 요동치게 하는 고춧가루 역할을 해냈고 막판에 분전했지만 8위를 기록했다.

2세트 후
"예선에서 못하면 어때? 본게임에서 잘하면 돼!"를 몸소 보여준 유영혁
결승 1세트 유창현의 추락과 문호준의 몰락

앞선 경기에서 68점이나 획득하며 잘해주었던 유창현은 초반에 사고에 자주 휘말렸고, 문호준은 1세트에 이어서 계속해서 잔실수가 나오면서 순위를 넘겨줬고 김승태 또한 마찬가지라서 셋이서 각축전을 벌였다. 그 사이에서 유영혁은 초반 3경기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순식간에 30점을 획득했다. 게다가 네경기 연속 2위를 기록하고 마지막 트랙에서 1위로 들어오면서 8경기만에 68점을 먹고 끝내버렸다.
김승태와 문호준, 유창현의 각축전에서는 막판 스퍼트에 성공한 김승태가 결승에 진출했다. 문호준은 앞선 경기에 이어서 툭하면 사고에 휘말리거나 잔실수가 많이 보인 탓에 아슬아슬하게 1점차로 3위 입상에 성공했다. 유창현은 초반에 경기가 제대로 풀리지 않아서 그런지 막판에 분전했음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트랙인 대저택에서 2등만 차지해도 김승태와 재경기를 통해 결승행을 다툴 수 있었는데 결국 김승태에게 역전을 허용하면서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3세트 후
김승태. 1대1에 취약점을 드러내며 스스로 무너지다[19][20]

같은 팀, 스피드전의 주축이 두 선수가 맞붙은 대결에서는 유영혁이 완승을 거뒀다. 1경기 비치에서 유영혁이 몸싸움으로 김승태를 벽에 밀어버리고 승리를 거뒀다. 2경기 보물에서는 김승태가 초반 U턴 구간에서 들이 박은데 이어 벽에 여러번 긁으며 무너졌다.[21] 3경기 팩토리에서는 김승태가 초반 U턴 이후 지름길 구간에서 떨어지면서 유영혁이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1. 이 경기는 신동이와 이준용이 동점이라서 한 번 더 하였다.
  2. 같은 팀 이재인 선수보다 개인전 점수에서도 우위를 보여주고 있다. 간혹가다 빅3보다도 높은 점수를 얻을 때도 있다!
  3. 심지어는 두 번의 KEG조차도 포함해서
  4. 인터뷰에서 밝힌 바로는 첫 경기 결과가 안 좋으면 마이너스 신기록(-40점)을 새로 세우려 했었다고 한다(...). 그런데 첫 경기가 잘 되자 제대로 해 보자는 마음으로 임했다고.
  5. 중반부터 흑기사만 탔다.
  6. 7차리그 1라운드 D조, 8차리그 2라운드 D조, 9차리그 1라운드 B조, 10차리그 1라운드 B조.
  7. 박지호와 손우현의 경우 역전을 하려고 무리하게 인코스를 파다가 사고에 자주 휘말렸다. 대표적으로 부빙 결승점 앞에서 박지호가 인코스를 파다가 얼음 틈 사이에 빠져서 6위로 쳐진 것을 보면 너무 무리했다가 얻을 수 있는 점수도 놓치고 에펠탑에서 1등을 기록하기 전까지 많은 점수를 획득하지 못한 것을 보면 보는 사람으로서 상당히 아쉬울 수 밖에...
  8. 알려진 바로는 김승태 선수가 이번 개인전 리그를 포기했다고 한다. 아예 개인전 연습도 하나도 안했다고(...)올라가면 리얼 재능충
  9. 박현수가 제니스 탑승
  10. 조다훈이 흑기사 탑승
  11. 권순민이 흑기사, 제니스, 백기사 탑승
  12. 비공식 리그인 최강자전이나 KEG에서는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지난 이벤트전에서 7위라는 부진한 성적을 보여주기도 했고 개인전 연방에서도 성적이 들쑥날쑥하는 등 아직 기복이 있다는 평이 많다.
  13. 실제로 개인전을 연습하는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 본인 말로는 자격증 준비 때문에 시간이 많이 없어 팀전에 올인하겠다고...
  14. 이렇게 적혀 있어서 그렇지 사실 권순민은 범스에서 스피드 에이스였다!!
  15. 특히 마지막 트랙인 보물은 그야말로 이 경기의 백미였다. 당시 유창현은 53포인트로 2위 이상을 기록하면 경기가 끝나는 상황에서 시작부터 사고로 쳐지며 1경기 더 끌고 갈 줄 알았는데 2랩부터 앞에 있던 김승태를 비롯하여 하나 둘씩 선수들이 사고가 나더니 2위로 달리던 임재원마저 제치며 순식간에 유창현이 8위에서 2위까지 쭉쭉 치고 올라오면서 경기를 끝내버렸다. 만약 이때 경기가 끝나지 않았으면 김승태와 임재원의 운명이 달라졌을 수도 있었다.
  16. 아쉬운 점은 듀얼 레이스 개인전 우승은 이벤트성 대회로, 정규 리그 우승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점. 운영자에게 받은 답변.
  17. 문호준이 3위를 기록한 리그라는 공통점이 있다. 또한 12차 리그에서는 유영혁이 우승을 차지했다
  18. 결승전 인터뷰에서 대부분 이준용은 이길 수 있다고 맹저격하는 모습들을 보여줬다.
  19. 굉장히 의외의 결과. 라인과 주행으로 승부를 보는 김승태가 정작 라인과 주행의 비중이 몸싸움보다 높아지는 1대1에서 4대4나 8인 개인전에 비해 엄청난 졸전을 보여주었다.
  20. 그런데 이것은 상당히 논란이 되고 있다. 유영혁은 20경기동안 한자리만 앉아서 상당히 적응이 된 반면에 김승태는 개인전 1대1 결승 전에 광고동안 급하게 자리를 바꾸면서 레지 설정 등 여러가지를 못해서 졌다고 하는 유저들도 꽤 있다.
  21. 이 경기가 끝난 후 카메라에서 심판에게 어필하는 장면이 나오면서 경기가 빠르게 진행이 되지 못했는데 아마 자리를 바꾸면서 발생한 세팅 문제 때문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