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노사키 아키호

'만약 내일이 맑다면'의 히로인
노노사키 아키호노노사키 츠바사치하야미나토가와 타마미

파일:Attachment/akiho face.jpg

1 소개

만약 내일이 맑다면타이틀 히로인이자 진히로인.

나이는 고3 성우는 니시타 코무기. 소꿉친구 속성이고 주인공의 여자친구. 시작 하자마자 폐렴으로 죽은 뒤 유령으로 출현. 유령답지 않게 활발하고 장난끼 많은 성격으로, 다소 순진한 구석이 있는 카즈키를 놀려먹곤 한다. 마냥 밝아보이지만 언젠가 카즈키, 츠바사와 헤어져야 한다는 사실을 자각하고 있다.

스토리 경과에 따라 물체를 만지거나 조정할 수 있으며 다른 사람이 아키호를 만질 수도 있다. 어느 정도 폴터가이스트를 사용 가능하다. 대표적으로 건전지를 빼버려도 울리는 시계. 그 밖에 도깨비불을 사용해서 밤에도 안전하게 다닐 수 있다. 이를 두고 주인공은 어차피 유령인데 그런 게 필요하냐고 속으로 츳코미를 걸었다.

진히로인답게 다른 히로인 루트에서도 존재감이 크다. 자신을 죽음에 이르게 한(고의는 아니었다지만) 치하야를 시원스럽게 용서하고, 주인공이 다른 여자와 사랑에 빠져도 그녀와 잘 되도록 빌어주는 대인배. 딱 한 번, 타마미 루트에 개입한 적이 있지만 극적인 전개를 위한 장치일 뿐 본심은 아니었다.

그리고 여담으로 아키호가 죽지 않은 평행 세계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 CD의 분위기는 매우 밝다. 이것 또한 본편에서 슬퍼했던 사람들의 가슴을 달래주었다.

...하지만 드라마 CD는 염장의 극치라는 단점(의 수준을 뛰어넘는다. 들어본 사람들은 안다.)이 있다.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다. 대사가 볼 것이 아니라, 음성을 들어봐야 그 진가를 알 수 있다.

명대사"3P를 노리는 거야?""우와, 뭐야 이건. 방뇨 플레이?"

2 6부에서의 전개

주의.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축제의 밤 성불하려 하던 아키호는 미련 때문에 결국 성불하지 못하고 남아서 추억을 만들어가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무리하게 남아 있던 아키호는 점점 약해져만 가고 타마미에게 그 사실을 듣게 된 주인공은 아키호를 성불시키기 위해 그녀에게 쌀쌀맞게 대한다. 결국 아키호는 사라지지만 성불하지 못하고 주인공의 곁에 남아있게 된다. 아키호가 성불하지 않았다는걸 알아챈 주인공은 아키호를 찾게 되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뒤에 잘 성불하게 된다.
여기까지만 보면 감동적인 스토리...였는데

그 후 10년 동안이나 아키호를 기다리며 의사가 되어 있었다. 근데 소아과 의사다. ...어?

언덕에서 푸념하고 있던 주인공의 앞에 어느 꼬마아이가 나타나는데... 그게... 그 아이가...환생한 아키호. 전생 기억을 그대로 가져서 10년이나 기다렸다며 먼저 달려들어 안긴다. 아직 결혼은 무리겠지라던 주인공에게 몇년만 있으면 된다라고 확인사살하며 둘이 기뻐하며 끝.

오오 본좌급 키잡 오오!

한참 감동의 여운에 젖어 있던 게이머의 정신을 안드로메다익스프레스로 날려버리는 이 엔딩 때문에 시나리오 라이터인 냐옹은 있는 욕 없는 욕 시원하게 다 들어먹었다고 카더라. 실제론 취향에 안맞는다고 난리치는 사람들 일부의 과장일 뿐.
아키호의 성불 장면에서 너무 슬퍼서 가슴이 먹먹해진 사람은 이 엔딩으로 구원받기도 한다.